【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경선 없이 단수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기초단체장 심사 결과 및 광역의원 단수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중구는 홍인성 현 구청장과 조광휘·안병배 시의원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동구는 허인환 현 구청장과 남궁형·전용철 전·현직 시의원, 이동균 전 동구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등 4명이 경선을 하고 미추홀구는 김정식 현 청장과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연수구는 고남석 현 구청장을 단수 추천했고 부평구는 차준택 현 구청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경선을 실시한다.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박형우 계양구청장 자리에는 손민호·이용범 시의원과 윤환 구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서구는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 나 재선에 나서려던 이재현 현 구청장이 탈락했다. 강화군은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 옹진군은 장정민 현 군수를 단수 공천했다. 이강호 현 구청장과 시의원 2명 등 3명이 경쟁하는 남동구는 결정을 내리지 못해 미확정 했다. 인천시당은 이번 심사결과를 시당 운영위원회 및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8 15:26: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서구가 수도권매립지 내 제2매립지에 추진하는 골프장(36홀) 조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1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서구청 및 지역주민들과 협의 없이 제2매립지의 사후 활용방안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SL공사는 지난 2018년 매립이 완료된 제2매립장의 사후 활용계획으로 36홀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 SL공사는 2026년 자원순환센터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자의적 판단 아래 오는 22일 수도권매립지 운영위원회에 ‘수도권매립지 내 인천시 소각시설 유치(안)’과 ‘제2매립장 골프장 조성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역행하며 연이어 독단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SL공사를 상대로 “지역주민과 환경 정의는 안중에도 없이 조직 존립만을 목표로 굉장히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 이 청장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 중 무엇 하나도 고려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처사다. 의사결정 권한조차 없는 SL공사의 관련 행보는 이해 불가”라고 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조만간 SL공사의 처사에 항의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제2매립지의 안정화 기간이 2년 남은 상태로 앞으로 제2매립지의 사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SL공사가 독단적으로 처리하려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SL공사는 매립지를 관리하는 곳으로 운영에 대한 권한은 4자 협의체에 있고 소유권이 인천시로 이전됐다. 여러 제안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또 “4자협의체 중 소유권을 가진 인천시가 제2매립지의 사용방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장은 “제2매립지를 스마트 에코팜과 시민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시와도 의견조율을 마쳤으며 인천시가 도시계획에 반영하려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구에는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골프장,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 인천그랜드컨트리클럽, 인천국제컨트리클럽 등 4개의 골프장이 조성돼 있다. 이 청장은 “지금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에 집중할 때인데 서구청 및 지역주민들과 전혀 협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해 유감이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2 15:11: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18일 ‘#선택 #변화를 이끈 서구 #행복이음정책’을 주제로 지난 3년간 서구의 정책을 되돌아보고 선택하는 형식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언박싱 포맷과 경연 방송 포맷을 접목한 유튜브 실시간 투표를 진행해 생동감과 재미를 더했다. 정책소개 방식도 MZ세대가 소비하는 트렌디한 영상을 활용해 딱딱하지 않고 친숙하게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했다. 지역화폐, 아이돌봄, 생태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 3명이 패널로 나와 이재현 서구청장과 대화를 나누며 서구 행복이음정책을 들여다보고 정책 전반에 대한 댓글을 통해 주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진행했다. 앞서 서구는 사전에 서구의 대표 정책 10가지를 선정했다. 이 중 투표 대상 정책은 △지역화폐 새 역사 쓰는 ‘서로e음’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서로이음길’ 과 ‘4대 하천 복원’ △4無(미세먼지, 악취, 쓰레기, 화학물질) 클린 서구 △일상서 즐기는 문화, 문화도시 인프라 대폭 확충 △서구 곳곳에서 피어나는 스마트에코시티 △대한민국 최고의 치매안심 허브도시 서구 △구민과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행정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로 생산적 복지 실현 △서구만의 통합돌봄시스템 및 교육인프라 구축 △생활 속 주차공간 확보를 통한 주차난 해소다. 투표는 더 많은 주민이 정책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사전 투표는 지난 9일까지 소통1번가에서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는 생방송 투표와 사후 투표를 종합해 다음 달 1일 소통1번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3주년을 맞아 이제는 성장을 넘어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18 18:19: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사진)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구정 업무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서구 61번 확진환자인 서구청 과장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던 중 해제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역학조사반은 이재현 청장이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이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접촉자는 동거가족 1명으로 밝혀졌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서구 대책본부 관계자는 “구청장이 2주간 자가격리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구정 업무 공백에 대한 구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구청장과 1300여명 공직자가 합심해 55만 구민 여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구정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03 09:52:10이재현(59· 사진) 인천 서구청장이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이 구청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1월 11일 인천시 서구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을 하던 중 여직원의 볼에 뽀뽀 하는 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회식에 참석한 여직원들 가운데 1명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구청장은 회식 자리에서 다른 여직원들과도 포옹했으나 이들은 "포옹을 한 것은 사실이나 격려의 의미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구청장은 “경찰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단체인 인천 서구발전협의회 등은 지난 1월 말 이 구청장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15 14:52:23부하 여성 공무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현(59) 인천 서구청장에 대한 수사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최근 이 구청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 공무원으로부터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시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구청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목격자는 있으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최소 4명 이상으로 알려진 피해자들이 인사권자인 이 구청장에 대한 진술을 꺼렸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에 인천 서구발전협의회 등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각하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종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피해자들을 위해 국선변호인을 직권으로 지정했다. 결국 경찰이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이 구청장의 피의자 신분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은 지난 1월 11일 인천시 서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 등에서 진행된 회식자리에서 여직원들의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다. 논란이 일자 이 구청장은 같은 달 20일 입장문을 통해 “직원의 장례식 다음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간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서구 행정의 책임자로서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하면서도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노래방에서 남녀 모든 직원의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을 했고 그 과정에서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 밖의 신체적 접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있지도 않은 일을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한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재현 #서구청장 #성추행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5-20 14:08:06인천 서구 석남동에 행정복합청사 건립, 복합 상업문화 공간과 전통시장이 연계된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사진)은 석남동 민방위교육장에서 석남동 주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석남동이 4~5년 후면 서구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석남동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및 석남역 더블역세권 개발로 새롭게 변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상생마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2021년까지 890억원을 투입해 석남동에 복합커뮤니센터와 마을공방 설립, 부족한 주차장 확충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 개발사업은 2023년까지 1733억원을 투입해 행정복합청사, 주민 공동 이용시설과 혁신 일자리 클러스트 등 석남파크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인 석남역(거북시장~중앙시장) 주변이 복합 상업문화 공간, 전통시장과 연계된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또 지난 7월 인천시-서구-외국인투자기업이 SK인천석유화학 부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해 약 1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 청장은 "시와 외국인투자기업에 서구주민의 우선채용을 강력히 요청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이 청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석남동을 ‘사람과 장소를 이어주는 소통의 중심’, ‘특색 있고 매력 넘치는 상업중심’, ‘조화를 이루는 생활권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고 모든 과정에 주민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그 동안 고통 받았던 주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13 16:0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의 공천이 완료됨에 따라 개별 후보마다 선거 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의 개소식에는 지역 내 전·현직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 주민, 지지자 등 수천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축전과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국민의힘은 한동운 총괄선대위원장과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축전과 영상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먼저 서구갑 김교흥 후보는 지난 13일 서구 가정동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캠프 명칭을 ‘엄지척 캠프’로 정하고 이재현·전년성 전 서구청장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겨 서구 원팀 선대위를 구성했다. 김 후보는 GTX 예타면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가정·가좌·석남동 특색 있는 명품도시 조성, 장고개길 2026년 조기 개통,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키즈카페·문화센터가 한곳에 모여 있는 서구형 육아센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인천대로 지하화를 비롯해 10년 넘은 서구의 현안 대부분을 해결했다. 서구 주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4년간 원도심을 제대로 살려 보겠다”고 말했다. 서구병에는 인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이행숙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 후보는 오색찬란한 검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완성, 소아과가 있는 대학병원 유치, 젊은 세대 교육을 위한 특목고 설치, 9호선 연장 3년 안에 완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시장으로 있을 때도 검단을 포함한 북부권 개발계획에 직접 관여했다. 이제는 검단 발전을 위해서 제 역량과 시간을 쏟아 부어 검단이 북부권 중심으로 발전하는데 실천하지 못할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검단을 인천의 중심지로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갑 유제홍 후보는 16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인천제2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추진,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부지에 랜드마크 조성, 소금박물관 체험시설 건립, 캠프마켓 부지에 KBS 인천방송국 유치, 아이 키우기 좋은 24시간 공동육아센터 설립, 원도심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소신 있는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부평의 경제적 발전과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서 더 좋은 정책개발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미추홀갑 허종식 후보는 지난 10일 미추홀구 주안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향한 힘찬 출발에 나섰다. ‘진짜일꾼, 동네사람 허종식’을 슬로건으로 내건 허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한 뒤 경인전철 지하화, 승기천 복원, 공업지역 및 지방산업단지 변화 등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이 밖에 부평을 홍영표 후보는 지난 16일 새로운캠프의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연수을 김진용 후보는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선대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홍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은 권력자가 아니라 부평구 유권자들이 결정하는 것이기에 국민만 믿고 정면 돌파하겠다. 막말이나 선동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토대로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1등 도시 송도, 세계 속의 으뜸도시 송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8 15:20:0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면 교체한다. 인천시는 시청 중앙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플러그파워와 '수소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SK E&S, 현대차, 플러그파워 등 수소앵커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미세먼지 발생 없는 청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37대 중 우선 2024년까지 수소버스 700대(34.3%)를 조기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를 2024년까지 12개소, 2025년 이후 5개소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 E&S, 해일로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공급,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상용차 보급과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수소시내버스 대규모 전환을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수소버스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승차감과 연비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소시내버스 전면 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산업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청라국제도시 내 수소클러스터에 투자를 유치했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내 수소지게차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기업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1월 SK E&S와 아시아 합작법인 해일로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체계(기가팩토리)를 구축, 2024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시는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분야 외국인 투자가 실현되는 만큼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의 업종전환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공항·항만을 비롯한 수도권 수소수요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과 운송·저장·공급·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소산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SK E&S, 현대모비스, GS에너지에 이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도시형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재현 서구청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최숙아 플러그파워 부사장, 이지영 해일로하이드로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계기로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최고 수소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허브, 글로벌 수소산업의 중심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3-30 18:21: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면 교체한다. 인천시는 시청 중앙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플러그파워와 ‘수소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SK E&S, 현대차, 플러그파워 등 수소앵커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미세먼지 발생 없는 청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37대 중 우선 2024년까지 수소버스 700대(34.3%)를 조기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를 2024년까지 12개소, 2025년 이후 5개소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 E&S, 해일로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공급,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상용차 보급과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수소시내버스 대규모 전환을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수소버스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승차감과 연비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소시내버스 전면 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산업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청라국제도시 내 수소클러스터에 투자를 유치했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내 수소지게차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기업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1월 SK E&S와 아시아 합작법인 해일로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체계(기가팩토리)를 구축, 2024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시는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분야 외국인 투자가 실현되는 만큼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의 업종전환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공항·항만을 비롯한 수도권 수소수요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과 운송·저장·공급·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소산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SK E&S, 현대모비스, GS에너지에 이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도시형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재현 서구청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최숙아 플러그파워 부사장, 이지영 해일로하이드로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계기로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최고 수소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허브, 글로벌 수소산업의 중심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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