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씨소프트(엔씨)가 PC·콘솔 신작 'LLL'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14일 최초 공개했다. 'LLL'은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엔씨의 트리플 A급 신작이다. 3인칭 슈팅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두 가지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오픈월드의 자유로운 경험과 플레이어 간의 협력, 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세밀한 조작감이 요구되며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LLL 전투의 핵심이다. 이번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됐다. 사격, 이동, 탐색, 멀티플레이 등 슈팅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폐허가 된 서울에 등장한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공상과학(SF) 스타일의 배경에서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는 게 엔씨 측 설명이다. 배재현 LLL 시더(Seeder)는 "SF, 슈팅, MMO, 오픈월드의 조합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LLL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개발 과정을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1-14 12:03:12‘스크램블링(scrambling)’이라는 골프 용어가 있다. 이는 파온에 실패했을 경우 파 세이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그린 주변 플레이를 가늠하는 척도인 것이다. ‘한국산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상금 순위 5위, 월드랭킹 13위에 랭크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이 스크램블링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현재 이 부문에서 62.75%로 8위에 랭크돼 있다. 반면에 직장인 K씨는 그린 주변은 물론이고 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그린을 공략할 때 어떤 클럽을 잡더라도 어김없이 생크(볼이 클럽 샤프트의 목 부분에 맞아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휘는 현상)가 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드라이버는 똑 바로 멀리 나가지만 짧은 거리에서의 미스샷으로 인해 타수를 잃는 그는 급기야 프로를 찾았다. 그런데 프로에게서 받아 쥔 처방전은 ‘아웃 사이드로 들어 올렸다가 인사이드로 당기라’는 것이었다. 볼을 왼쪽으로 가게하는 처방으로는 즉효가 있었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볼이 오른쪽으로 가지 않는 대신 도통 거리를 맞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스크램블링이 5% 미만대에 그친 것은 당연했다. 그렇다면 프로들은 어째서 그린 플레이에 능숙한 것일까. 그것은 쇼트 게임 수행 능력과 사용 장비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야드 이내에서는 보통 웨지를 사용한다. 그 중 그린 주변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웨지는 바운스가 있는 58도가 주류다. 간혹 60도를 사용하는 골퍼가 있는데 이는 바운스가 없어 특히 벙커에서의 사용이 어려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60도로는 클럽이 미끄러져 나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 참고로 바운스는 클럽의 리딩엣지 뒤쪽 부분으로서 클럽이 땅을 파는 대신 미끄러져 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쇼트 게임 수행 능력을 위한 자신만의 스윙 루틴 완성이다. 성공적인 쇼트 게임은 한 번에 들어가거나 설사 실패하더라도 두 번째에는 반드시 집어 넣을 수 있는 지점까지 볼을 보내야 한다. 다시 말해 칩인을 노린 칩샷 수행 능력이 곧 쇼트게임 수행 능력인 것이다. 그 방법은 이렇다. 먼저 체중을 왼발쪽에 둔다. 어깨와 힙을 평행 상태를 유지한 채 오른쪽 힙을 뒤로 회전시킨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몸 왼쪽이 처음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백스윙은 지나치게 안쪽으로 잡아 당기거나 바깥쪽으로 밀지 말고 오른쪽 팔꿈치를 몸선을 따라 움직여주고 오른손목을 가볍게 꺾어 준다. 핀과 가까운 거리의 벙커샷을 할 때는 스탠스폭을 어깨 넓이로 하고 볼은 중앙보다 약간 앞쪽에 둔다. 체중을 왼쪽에 둔 채 힙을 뒤쪽으로 회전시킨다. 그리고 스윙은 가슴 가까이에서 당기면 된다. 이것만으로도 그린 주변 쇼트 게임 능력은 월등히 향상될 수 있다./golf@fnnews.com정대균기자
2007-08-14 10:19:33"크리에이터(창작자)가 있어야 게임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플랫폼도 살아남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게임사, 플랫폼이 함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동반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12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만난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과 황대윤 한국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는 '크리에이터-게임사-유튜브 플랫폼'의 시너지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크리에이터-게임사-유튜브 플랫폼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의미다.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콘텐츠는 게임의 홍보 및 수익과 직결되고, 크리에이터가 활발하게 활동을 해야만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어서다. 임 팀장과 황 매니저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 게임사는 크리에이터에게 적극 다가가야 하고 플랫폼은 모두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생태계를 이끌어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넷마블-유튜브, 창작자 발판 마련 게임 콘텐츠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넷마블과 유튜브가 함께 한 시간은 벌써 5년이 넘는다. 2017년 넷마블 '모두의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행사 등에 유튜브가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넷마블 크리에이터 데이'가 대표적이다. 행사는 5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석해 게임 관련 유튜브 트렌드, 채널 운영 방법 등이 포함된 강연을 듣는 자리로 구성됐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 넷마블은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22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윈윈' 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유튜브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네트워킹 세션 등을 마련해 성장을 지원한다. 향후 양사 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진행된 유튜브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타운 게임대전'(유크타)에서도 넷마블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넷마블은 PC 신작 '하이프스쿼드' 수퍼리그를 개최했으며, 약 200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팀을 이뤄 실력을 겨뤘다. 이에 대해, 임 팀장은 "유크타 게임대전에 참여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하이프스쿼드(액션배틀게임)를 즐기며 방송하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가 됐다"고 전했다. 황 매니저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게임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유크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는 게임의 재미 알릴 것" 넷마블은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역할도 하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을 비롯해 코스프레 등 게임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임 팀장은 "유튜브 트렌드가 생각보다 빨리 변한다는 게 채널 운영에 가장 힘든 점"이라면서도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른 영상도 있고, 최근 '버프가 필요해' 등 반응이 좋은 콘텐츠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보는 게임'의 재미를 알리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황 매니저도 "게임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카테고리이므로 앞으로도 게이밍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높을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가감 없이 피드백을 주고 받고 협업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12 18:24:20[파이낸셜뉴스] 넥슨은 21일 오후 5시부터 적진지점령(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 중인 첫 신작이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는 라이엇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북미 게임사다. 조 텅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대표는 지난 15일 '지스타 2024' 인터뷰에서 "''천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들자'는 것이 회사의 철칙이다. '슈퍼바이브'를 통해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슈퍼바이브는 전장에서 다채로운 전투를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전투구역을 점점 제한하는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속도감을 기반으로 몬스터 사냥 또는 서로 전투 중인 다른 팀의 뒤를 치는 '어부지리' 요소 등을 가미했다. 2인 팀 '듀오' 또는 4인 팀 '스쿼드' 모드로 즐길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6종 '헌터'(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 팀 전략 수행 등 깊이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띠어리크래프트는 오픈 베타 테스트에 맞춰 신규 헌터 2종(허드슨·진)을 추가했다. 4대4 팀 대전 매치 모드 '아레나'도 공개했다. 넥슨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를 운영한다. 다음달 14~15일에는 이곳에서 '슈퍼바이브 라운지 리그'도 열린다. 게임 재화 '슈퍼프리즘'으로 경품(키링·장 패드·키보드 등)에 응모할 수 있는 '슈퍼바이브 PC방 버닝 이벤트'는 다음달 18일까지 연다. PC방에서 '듀오 모드' '스쿼드 모드'로 플레이하면 슈퍼프리즘을 모을 수 있다. 한편, ‘슈퍼바이브’는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진항한 글로벌 테스트에서 ‘최다 플레이 게임’ 2위로 선정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넥슨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간 '슈퍼바이브'의 CBT를 진행했다. 테스트 기간이 짧다는 이용자들의 요청에 28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연장 테스트도 진행됐다. 띠어리크래프트와 넥슨은 슈퍼바이브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을 업데이트 한 후 오는 2025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1 14:04:08[파이낸셜뉴스 부산=조윤주 기자]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굉장히 자유로운 세계관을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하이브IM과 아쿠아트리가 만나 선보이는 첫 MMORPG로 의미가 크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 기자간담회에서 "압도적인 퀄리티와 풍부한 세계관 콘텐츠를 통해 아쿠아트리와 나눴던 설렘을 유저분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해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즈’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의 아쿠아트리와 하이브IM이 만나 선보이는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술을 활용한 실사풍 그래픽과 현존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AAA급으로 개발 중이다. 유저는 수천년간 방치된 미지의 땅 ‘버려진 땅’으로 향하는 모험가가 되어 다양한 몬스터를 만나며 특별한 이상 현상과 전투, 탐험을 체험할 수 있다.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키텍트' 개발사인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가 함께 했다. 박 대표는 "항상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을 한다. 이전 작품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도 재미를 극대화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어떻게 채울지에 고민이 많았다"며 "('아키텍트' 역시) 게임성에서는 직접 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하고, 세계관에서는 중세 판타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게임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MMORPG에 대해서는 "인간 본연의 바람과 열정을 담아내는 가장 종합적인 게임 장르가 MMORPG"라며 "MMORPG라고 하면 사냥과 스펙 경쟁만을 떠올릴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직접 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함께 챙겨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MMORPG는 대부분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떠올리지만 우리는 여기서 벗어난 세계관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며 "다만 시점상 현대는 적합하지 않고 SF는 국내에서 다소 리스크가 있다고 봤기에 그 중간점으로 생각한 것이 아포칼립스로부터 한참 시간이 흐른 세계관이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 세계관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신비하고 거대한 탑을 만들었고, 다양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작품들에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줬던 다양한 소재들과 영웅, 권력자, 인류의 기원, 등반 같은 키워드를 활용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게임에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IM은 '아키텍트'의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방대한 심리스 월드에서 '전투사제'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전사' 등 주요 캐릭터가 '거인의 탑'으로 향하는 여정이 담겼다. '지스타2024'에서도 처음으로 '아키텍트'를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을 통해 아키텍트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4 17:02:09[파이낸셜뉴스] 부산 게임산업계가 '지스타 2024'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 지역 게임사들은 매력적인 콘텐츠,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플랫폼 유저를 아우르는 게임들을 내놓으며 국내외 바이어와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스타 개최지인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부산 게임 기업 공동관을 개설했다. 올해는 부산 게임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 기업 간 거래(B2B) 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와의 접점을 늘리는 것에서 나아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공동관을 추가해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B2B관 왼편에 자리 잡은 부산 공동관 '부산 게임 파빌리온'에는 23개 게임사가 참여해 30개의 게임 콘텐츠들이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동관 입구에 위치한 '유캔스타'는 플레이어 간 협동과 경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VR 게임 '어나더 도어'를 전시했다. 유캔스타 최대길 대표는 "우리 게임은 국내외 VR 시장을 겨냥해 멀티 플랫폼 호환성 가지고 있다"라며 "매해 참여하다 보니 현장 비즈니스 미팅보다는 게임 기업 간의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산의 대표 게임사인 마상소프트는 이날 오전에만 벌써 7개의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확정했다. 마상소프트는 이날 카툰 스타일 3인칭 슈팅게임 '마이크로볼츠: 리차지드'를 소개하며, 특히 중동과 베트남 등 특수 지역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을 준비했다. 꾸준히 지스타 출석 도장을 찍는 고참 기업이 있는가 하면, 올해 처음 이름을 알리는 3~4인 소규모 신참 게임회사도 부산공동관에 부스를 차렸다. '구석에 감자짬뽕'은 대학 선후배들이 모여 창업한 신생 기업으로, 도트 감성의 슈팅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름은 장난스레 지었지만 이들의 게임을 대하는 태도와 지스타 참가 목표는 사뭇 진지했다. 김창수 게임 기획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참 회사들을 만나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남편과 아내가 기업의 중심이 돼 가족 간 소통을 주제로 한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도 있었다. '아빠말 잘들어'는 이번 전시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언리얼 엔진 기반의 초기 버전 게임을 선보이며 패밀리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황영승 대표는 가족 소통 매개체로서의 게임의 장점에 주목해 항만 소프트웨어 제작 경험을 살려 회사를 차렸다. 그는 "첫 게임이다 보니 시장 접근 방법, 게임 런칭 등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지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무실도 제공받고 기업 코칭도 받았다"라며 "이번 지스타 참여를 통해 많은 퍼블리셔나 투자 회사와의 미팅을 갖고 싶다"라고 전했다. B2B관과 B2C관에 부스를 차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기업도 있었다. 2004년부터 부산에서 활동한 베테랑 기업 '매직큐브'는 모바일에서 최근 PC 콘솔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머지앤 블레이드'를 출시해 1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다. 이번 지스타에선 웹 소설 사이트인 '노벨피아'의 캐릭터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프리텔캄'을 내놓았다. 두 곳에 공동 부스를 차린 이유를 묻자 하상석 매직큐브 대표이사는 "B2C관에 인기 웹 소설의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부스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그대로 비즈니스 기회와 연결하기 위해 두 곳에 부스를 만들었다"라며 "K-콘텐츠의 뿌리가 되는 웹 소설 IP와 우리 회사의 게임 제작 노하우를 잘 전달해 이번 지스타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동반자를 찾겠다"라고 답했다. 부산 공동관에는 게임 외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독특한 슈팅 게임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도 참가했다. 에핀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가상현실(VR) 없이도 몰입감 있는 슈팅 게임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에핀 최인호 연구원은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현실과 동일한 모션을 구현하는 총기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지스타 기간 동안 총기 하드웨어에 맞는 콘텐츠를 가진 개발사와 IP 회사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역시 이번 공동관을 통해 지역 게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난해 부산 공동관을 통해 지역 23개 기업이 글로벌 게임 기업과 퍼블리싱, 투자 등의 협력을 논의한 사례가 193건에 달했다"라며 "올해는 거대 플랫폼 '스팀'과 인디게임이라는 콘텐츠가 결합한 만큼 이를 집중 공략해 지역 인디게임 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14 16:01:01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24'가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13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관은 총 3281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다.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넥슨, 8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크래프톤을 비롯해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들이 게임 팬들과 만난다. 올해는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의 나이언틱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인기 인플루언서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눈여겨 볼 신작은올해 지스타에도 공개를 앞둔 대형 신작들이 즐비하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 5종을 선보인다. 카잔은 넥슨의 내년 최대 기대주로 꼽힌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던파' 특유의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로 이식했다. 지난 10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마친 '카잔'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슈퍼바이브'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배틀로얄 장르 신작 PC 게임으로, 오는 21일부터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다.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3D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인 '프로젝트 오버킬'과 인기 고전 게임인 '환세취호전' 지식재산권(IP)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첫 공개 시연을 갖는다.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inZOI(인조이)' '마법소녀 루루핑' 등 5개의 작품을 지스타에 내놓는다. '인조이'는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박람회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고,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되는 신작이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오픈월드 RPG로 관심을 끈다. 2025년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게임 팬들이 꽤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리플A(AAA)급 PC·콘솔 액션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 산하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AAA급 대작인 '프로젝트 Q'를 포함해 서브컬처 시뮬레이션, 루트 슈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IM 또한 AAA급 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공개한다.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공개한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은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유저들과 만난다. ■스팀, 나이언틱 첫 참가넥슨 부스는 역대급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올해 연타석 흥행 대박으로 매출 4조 돌파를 눈 앞에 둔 상황이다. 올해 지스타에는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대대적 축포를 터트린다. 지스타 B2C관에 300부스를 꾸린 넥슨의 시연 기기는 500여개에 이른다. 신작 전시 뿐만 아니라 특별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6일에는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현장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 넥슨 대표 라이브 게임의 배경음악이 연주된다.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컨퍼런스 'G-CON 2024'에서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키노트를,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나선다. 넥슨은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스팀에 대한 관심도 크다.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이란 부스를 연다. BTC 제2전시장에 300부스 규모로 준비된 이 곳에서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인디 게임들을 만날 수 있다. '포켓몬 고'로 잘 알려진 나이언틱도 부스를 열고 20주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거다이맥스 포켓몬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꾸린다. 나이언틱의 마이크 퀴글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G-CON 강연자로 나선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3 19:04:37[파이낸셜뉴스] 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24'가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13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시관은 총 3281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다.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넥슨, 8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크래프톤을 비롯해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들이 게임 팬들과 만난다. 올해는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리얼 월드 게임 '포켓몬 고'의 나이언틱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인기 인플루언서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눈여겨 볼 신작은올해 지스타에도 공개를 앞둔 대형 신작들이 즐비하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 5종을 선보인다. 카잔은 넥슨의 내년 최대 기대주로 꼽힌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던파’ 특유의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로 이식했다. 지난 10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마친 ‘카잔’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슈퍼바이브’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배틀로얄 장르 신작 PC 게임으로, 오는 21일부터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다.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3D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인 ‘프로젝트 오버킬’과 인기 고전 게임인 ‘환세취호전’ 지식재산권(IP)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에서 첫 공개 시연을 갖는다.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inZOI(인조이)' '마법소녀 루루핑' 등 5개의 작품을 지스타에 내놓는다. '인조이'는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박람회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고,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되는 신작이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오픈월드 RPG로 관심을 끈다. 2025년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게임 팬들이 꽤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리플A(AAA)급 PC·콘솔 액션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 산하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AAA급 대작인 '프로젝트 Q'를 포함해 서브컬처 시뮬레이션, 루트 슈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IM 또한 AAA급 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공개한다.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공개한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은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유저들과 만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13만 명 이상이 '쿠키런: 모험의 탑' 시연존에서 게임을 체험했다. 축제 여는 넥슨...스팀, 나이언틱 첫 참가넥슨 부스는 역대급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올해 연타석 흥행 대박으로 매출 4조 돌파를 눈 앞에 둔 상황이다. 올해 지스타에는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대대적 축포를 터트린다. 지스타 B2C관에 300부스를 꾸린 넥슨의 시연 기기는 500여개에 이른다. 신작 전시 뿐만 아니라 특별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6일에는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현장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 넥슨 대표 라이브 게임의 배경음악이 연주된다.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컨퍼런스 ‘G-CON 2024’에서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키노트를,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나선다. 넥슨은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스팀에 대한 관심도 크다.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이란 부스를 연다. BTC 제2전시장에 300부스 규모로 준비된 이 곳에서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인디 게임들을 만날 수 있다. '포켓몬 고'로 잘 알려진 나이언틱도 부스를 열고 20주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거다이맥스 포켓몬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꾸린다. 나이언틱의 마이크 퀴글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G-CON 강연자로 나선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3 10:02:14[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서바이벌 액션 슈터 ‘아크 레이더스’의 첫 번째 게임 플레이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ARC)’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미래 지구가 배경이다. 이용자는 ‘레이더’가 되어 위험한 지상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다양한 장비와 무기로 지능적인 적을 상대하고 생존 물자를 구해 지하로 귀환해야 한다. 지난 10월 말 스팀에서 진행한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에서는 독창적인 레트로-퓨처리즘 아트 스타일과 공상 과학 세계관을 몰입감 있게 구현해 호평 받았다. 이번 신규 영상은 지난 테크니컬 테스트 당시 촬영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았다. 실제 게임 플레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분 길이의 영상에서는 ‘버리드 시티’ 맵을 배경으로 ‘레이더’들이 팀을 이뤄 퀘스트 목표물인 ‘씨앗 금고’와 약품을 수집하고 돌아오는 과정이 펼쳐진다. 사족 보행하는 거대한 기계인 ‘바이슨’, 순간적으로 투명화되는 작은 ‘틱’과 강력한 로켓을 쏘는 ‘로켓티어’ 등 다양한 ‘아크’ 기계와의 전투 뿐 아니라 다른 ‘레이더’들과의 소통 그리고 총격전까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알렉산더 그론달 ‘아크 레이더스’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분들의 소중한 피드백과 데이터를 얻었고, 우리가 만든 세계의 분위기와 몰입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와 밸런스를 개선하고, 신규 지역, 퀘스트, 다양한 ‘아크’를 더해 더욱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는 다가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지스타 2024에 영상을 출품한다. 지스타 넥슨 부스의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아크 레이더스’의 아름다운 환경과 짜릿한 전투, 은밀한 잠입과 은신 플레이 장면을 담은 인게임 영상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3 09:13:52[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개발 중인 개척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의 멀티플랫폼 게임 ‘딩컴 투게더’의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시네마틱 트레일러에는 호주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울창한 밀림과 광활한 초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귀여운 캐릭터의 모험을 쫓으며 율리시스 나비, 캥거루, 악어 등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들도 볼 수 있다. '딩컴 투게더'는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2022년 출시한 ‘딩컴’ 원작의 IP를 기반으로 한다. 크래프톤은 앞서 1일 공개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통해 딩컴 투게더에서 실제로 즐길 수 있는 채집, 건설, 탐험 등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한 바 있다. '딩컴 투게더'는 딩컴 원작의 생존과 탐험 요소를 기반으로, 샌드박스 요소를 더욱 강화해 볼거리, 놀거리, 만들거리를 제공한다. 넓은 세상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도감을 채울 수도 있고, 다양한 동식물과 교감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활용해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다. 크래프톤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서 딩컴 투게더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딩컴 투게더의 모바일 버전을 시연해 볼 수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딩컴 투게더'는 2025년 1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8 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