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남동 빛의 거리’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는 만수3지구(만수동 1069)를 대상지로 새로 추가하고 전년에 이어 만수 복개천,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 간석동 향나무쉼터, 애향어린이공원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구월4동, 만수5동, 만수6동 주민자치회와 상인회, 통장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 빛의 거리’ 사업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만수3지구 및 만수천에 설치될 야간경관시설에 대한 사업 설명을 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낮에도 보기 좋은 경관시설을 설치해 줄 것’과 ‘설치 이후에도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이 제시됐다. 또 ‘야간경관 설치로 밤에도 걷고 싶은 거리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야간경관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점등식 및 버스킹 등 문화공연을 개최해 문화콘텐츠를 더욱 보강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 빛의 거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야간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7 14:51: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매립을 완료하고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의 유수지 친수공간 교량 부분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송도 11-1공구는 반도체 클러스트와 대학 및 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설 장소로 매립을 완료하고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의 교량 총 20곳 가운데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선 1단계인 1-1·1-2 구역의 교량 7개소를 먼저 발주할 예정이다. 2단계인 3·4구역의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도 토목기반시설 공정에 맞춰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수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미국 볼티모어, 덴마크 뉘하운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송도가 시간대별, 계절별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갖춘 도시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사업대상 교량에 대해 지난 2019년 11월 경관심의를 완료한 바 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송도 11-1공구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통해 송도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경관이 멋진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7 10:01: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착수한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이 최근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경관 조명이 개선된 교량은 아치보도교, 호수1교, GCF(녹색기후기금) 브리지, 게일 브리지, 스트롤링가든 브리지 등 5곳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교량의 등기구가 낡아 부분적으로 점등되지 않거나 교량 본연의 구조적 형태미를 살리지 못한 원색계열(파랑, 녹색, 노랑)의 자극적인 빛이 연출되는 등 센트럴파크의 야간 환경과 부조화를 이뤄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수변을 횡단하는 보행교는 색상 변환을 지양하고 석양색(따뜻한 흰색)을 기본으로 교량의 형태미를 돋보이도록 주력했으며 화이트 계열 색상의 톤 변환으로 마치 교량이 숨을 쉬는 듯한 생동감을 주도록 연출했다. 또 일몰 후 매 시간 정시에 교량마다 10분간만 색상 변환이나 톤 변환이 이뤄지도록 특화했다. 특화 연출은 각 교량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GCF 브리지의 경우 무지개 형상의 상부 구조체에 6가지 파스텔톤 색상이 3분간 순차적으로 변환된다. 스트롤링가든 브리지와 게일 브리지는 석양색을 기본으로 형태미를 부각하고 은은한 움직임이 연출되도록 했다. 특히 아치보도교는 교량 상부와 하부에 특수조명(빛을 쏘면서 패턴도 변화하도록 하는 고급 조명의 일종)을 사용, 공간감 있는 패턴으로 특화했다. 이는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한 경관조명 연출로 이용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입되는 방문객 증가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호수1교는 교각 하부를 비추는 등기구의 눈부심이 개선됐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해 밤에도 활력이 있는 도시,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5 13:36: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인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을 26일 공개했다. 오는 27일 군·구 및 관계부서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시는 경관계획에 ‘함께 꿈꾸는 미래 유산, 인천경관’을 미래상으로 △산림과 도시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경관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항만과 천혜의 자연 해안이 공존하는 경관 △한국 최초, 인천 최고의 문화와 시민 최애 문화가 함께 만드는 경관 △신도시와 원도심이 조화롭고 특색있는 지역 경관 △시민과 행정, 광역과 기초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인천만의 경관을 만들기 위해 시민협력단을 운영하고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 경관자원인 기존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외에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문화 경관자원 ‘시민 최애 50선’을 발굴하고 인천문화경관 강화방안을 새롭게 담았다. 이번 경관계획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담겨있다.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일관성 있는 시책 추진을 위해 군수·구청장이 수립하는 경관계획의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또 경관계획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 중점 경관관리구역과 경관지구 내 건축물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과 함께 건축물 경관 심의대상을 정비했다. 무엇보다 대다수 사업자와 민원인이 어려워하는 경관위원회 심의를 보다 객관적이고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의기준을 명확히 하고 ‘인천형 경관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시는 이번 경관계획 발표와 함께 오는 27일 10개 군·구 및 경관업무 관련 부서의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관계획은 물론 실무에 필요한 인천형 경관 체크리스트, 경관 가이드 라인, 경관심의 지침, 군·구 경관계획에 담아야 할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한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공고 후 본격적으로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을 실천할 예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경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6 10:58: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중·동구 원도심 대표 명소인 월미공원을 야간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월미공원 내 전통 정원, 해경 함정, 전망대, 둘레길을 보행자가 편안하게 산책하도록 공원 등을 비롯해 볼라드등, 수중등을 설치했다. 또 이용객이 집중되는 공간에 포토존과 은하수 조명을,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 영상이 변화되는 인터랙티브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야간 경관 조명은 오후 9시까지 점등된다. 아울러 월미전망대는 인천 시내는 물론 서해 바다와 인천항, 서해안 낙조,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둘레길은 숲이 주는 아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최종순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관광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11 10:35: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시천교와 청운교의 노후 조명을 보수해 야간경관을 새로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시천교에 투광등 174개, 청운교에 투광등 88개를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을 재정비했다. 시천교의 경우 교각 측면 투광등을 부드럽고 밝은 톤과 은은하고 따뜻한 톤을 사용해 시간별·구간별로 다른 연출이 가능하도록 입체감 있게 경관을 꾸몄다. 이로써 조명이 아라뱃길을 밝게 물들여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아라뱃길이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8 13:57: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에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야간경관 관광명소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의 랜드마크 공원인 씨사이드파크에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야간경관을 연출하는 야간경관 관광명소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오는 22일 약 20억원 규모의 ‘씨사이드파크 미디어아트 제작·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 제안 공모를 조달청 나라장터(G2B) 및 IFEZ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영종국제도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 창출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제작·설치, 기타 다양한 야간경관조명 연출 기법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제시 및 조명시설 설치, 지속적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야간 경관과 더불어 영종 주민들이 송산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데크 및 야자매트 설치 등 등산로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후 체험시설 등 지속적으로 관광명소를 조성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1 14:20: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월미권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월미공원의 야간 경관 개선사업(1단계)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월미공원의 전통정원, 월미성곽, 해경함정, 전망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통정원은 전통건축물 처마를 비추는 지중등, 연못에 수중등을 설치해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도록 개선하고, 해경함정과 전망대는 고보조명으로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감성적인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이용자를 고려해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명을 매립해 설치했으며 절제와 강조를 통한 연출로 빛 공해를 방지하고 LED조명 설치로 에너지 절감도 도모했다. 특히 편안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연출될 수 있도록 전통건축물과 잘 어우러지는 은은한 색상의 조명을 설치해 매일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월미공원 내 주요 산책로 및 정상광장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해 오는 12월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천기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월미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야간명소로 거듭난 월미공원의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월미도의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5 12:09: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소래포구 인근 수변 공간이 야간경관 명소로 탈바꿈했다. 인천 남동구는 논현동 해오름공원에서 ‘소래지역 수변 야간경관 조성사업’ 1단계 준공을 알리는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동구는 소래포구 인근 해오름공원 수변 1.5㎞ 구간에 형형색색의 조명과 인상적인 미디어 연출로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50m 길이의 나무데크는 ‘빛의 물길’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 연출이 가능한 맵핑용 프로젝터 6대와 스피커 등을 이용해 바닷길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빛과 소리를 통한 예술로, 축제나 계절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적용이 가능하다. 또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수변 산책로는 보안등 57개를 교체하고 수목조명 61개를 새로 설치해 다소 어둡던 길을 밝고 안전한 녹지축으로 개선했다. 소래포구 랜드마크인 새우타워의 바닥면에는 조명 8대를 설치해 특화된 패턴의 경관조명을 연출해 마치 물 위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래 야간경관 조성은 소래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특별교부세 등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남동구는 1단계 준공에 이어 소래지역 일대에 프로젝터 맵핑 연출을 통한 포토존 조성 등 2단계 사업을 올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소래 야간경관 조성은 소래관광벨트 구축의 가시적 성과로 소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을 유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9 16:11: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도시미관 향상과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 경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정착을 목표로 이달부터 다양한 도심 색채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수구는 간판개선, 야간경관, 색채디자인 사업과 주민참여 제안사업 시행으로 도시경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하는 시민참여형 도심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모두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수2동 상가 일원, 대동월드 상가 및 대우삼환 아파트 상가 등 3개 권역 28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의 50%인 4억1800만원을 시에서 지원받아 이달부터 진행한다. 연수구는 야간경관 및 색채디자인 사업도 총사업비의 50%인 1억원을 시에서 지원받아 송도해안도로 육교 야간경관사업 및 승기천 하부공간 색채디자인 사업을 진행한다. 연수구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어둡고 삭막한 육교 이미지를 탈피와 함께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 향상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다채로운 도심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수구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도심경관 창출을 위해 주민참여 제안사업 3건도 함께 추진한다. 함박초등학교 앞 육교 색채디자인사업 시행으로 보도육교 경관개선은 물론 함박마을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바닥 논슬립 시설을 설치한다. 또 행복길 보수공사, 한양아파트와 대우삼환아파트 샛길 바닥조명 설치 등 보행자 전용도로 정비를 통해 주민이 언제나 즐겁고 안전하게 산책하고 다시 걷고 싶은 환경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민의 보행안전을 보장하고 도시경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과 시민이 직접 제안한 시민참여형 도심경관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1 06: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