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인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을 26일 공개했다. 오는 27일 군·구 및 관계부서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시는 경관계획에 ‘함께 꿈꾸는 미래 유산, 인천경관’을 미래상으로 △산림과 도시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경관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항만과 천혜의 자연 해안이 공존하는 경관 △한국 최초, 인천 최고의 문화와 시민 최애 문화가 함께 만드는 경관 △신도시와 원도심이 조화롭고 특색있는 지역 경관 △시민과 행정, 광역과 기초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인천만의 경관을 만들기 위해 시민협력단을 운영하고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 경관자원인 기존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외에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문화 경관자원 ‘시민 최애 50선’을 발굴하고 인천문화경관 강화방안을 새롭게 담았다. 이번 경관계획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담겨있다.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일관성 있는 시책 추진을 위해 군수·구청장이 수립하는 경관계획의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또 경관계획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 중점 경관관리구역과 경관지구 내 건축물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과 함께 건축물 경관 심의대상을 정비했다. 무엇보다 대다수 사업자와 민원인이 어려워하는 경관위원회 심의를 보다 객관적이고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의기준을 명확히 하고 ‘인천형 경관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시는 이번 경관계획 발표와 함께 오는 27일 10개 군·구 및 경관업무 관련 부서의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관계획은 물론 실무에 필요한 인천형 경관 체크리스트, 경관 가이드 라인, 경관심의 지침, 군·구 경관계획에 담아야 할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한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공고 후 본격적으로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을 실천할 예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경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6 10:58:36[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영종·청라 국제도시의 경관계획이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재정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4년에 수립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계획을 개발계획과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재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경관계획이 상세계획으로 나눠져 있던 계획을 통합하고 지구지정 및 계획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에 재정비 되는 경관계획은 지역별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특색을 강화하고 구체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경제청은 경관미래상으로 ‘국제적 품격의 아름다운 경관 도시’로 잡고 오는 2024년까지 송도를 선도적 경관중심도시로, 영종을 글로벌 휴양도시로, 청라를 빛나는 친수도시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송도의 권역별 경관계획의 경우 6·8공구 국제업무권역은 호수변 열린 수변환경 조성, 컨벤시아대로로 이어지는 야간경관 특화,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상징적 경관 조성 등 차별화 된 도시경관을 자랑하는 상징적 경관을 만들 예정이다. 9, 10공구 항만권역은 바다를 조망, 향유, 체험하는 항만경관을 조성하고 2,4,5,7,11공구 첨단지식권역은 국제교육·연구와 첨단미래가 빛나는 이색적인 경관을 형성한다. 특히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설정한 국제업무지역은 상징적 도시경관을 유지·형성하기 위해 관리형으로 지정해 연속성을 유지하고, 6·8공구와 11공구는 개발예정지로 양질의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형성형으로 지정한다. 상징가로, 어민생활대책용지는 형성형으로 지정하고, 조류대체서식지는 보전형으로 지정한다. 영종의 경우 권역별로 무의·용유지역과 미단시티, 한상드림랜드 지역은 관광·레저권역으로, 공항 인근은 국제업무권역으로, 씨사이드파크 지역은 해양권역으로 관광레저의 도시이미지를 실현하고 국제도시의 관문경관 형성 등을 조성한다.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미단시티, 영종하늘도시는 중점경관관리 구역을 유지하고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일부지역은 변경된 현황에 따라 제외했다. 청라는 커널웨이를 중심으로 한 수변특화경관 연출, 복합적 토지개발을 통한 관광허브로써의 경관 조성, 국제업무타운 및 시티타워의 상징적 경관이미지 연출, 고층과 저층 주거단지의 조화로운 복합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중점경관은 국제금융·금융지구의 상징적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형성형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커널웨이의 난개발 방지 및 상징적 수로경관 형성을 위해 관리형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커널웨이 중점경관관리구역은 범위를 축소해 집중적인 관리계획을 유도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계획을 연내 시의회 의견 정취 후 인천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확정·공고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경관계획이 마련되면 송도·영종·청라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경관 가이드라인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11 17:44:18인천시 중구는 23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30년 중구의 도시 미래상을 그려낼 경관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구 경관계획 수립 용역은 중구의 경관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항장, 차이나타운, 영종.용유 지역 등 중구만의 특색 있는 정체성을 담은 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용역은 2030년을 목표로 중구 전지역(140.2㎢)의 도시경관 계획이 반영되고, 2030 인천시 경관계획을 토대로 대규모 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여건 및 환경적 변화에 대응한 도시경관 상세 가이드라인 제시, 중구지역 고유의 특성을 보존.관리.형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용역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되고 중간보고회 및 최종보고회, 공청회, 구의회 의견청취, 인천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중구 자체의 경관 중점관리구역 및 상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되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24 06:58:09【인천=장충식 기자】인천시는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한 '2030인천광역시 경관계획(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전문가, 관련 기관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계획안에 따라 △균형잡힌 경관관리 △매력적인 경관창출 △소통하는 경관행정 △선도적인 경관제도 등 4대 목표를 세우고 12가지 실천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경관계획은 지난 2014년 2월 전부 개정된 경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 수립하는 것으로, 중점경관관리구역 6개소 지정과 4개 대권역별 경관특화방안, 11개의 우수 조망점 관리방안을 담고 있다. 중점경관관리구역이란 경관법 제9조에 의거해 중점적으로 경관을 보전, 형성, 관리해야하는 구역으로, 구체적인 구역계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고시하는 구역이다.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관계획의 실효성도 담보할 수 있게 되어 종전의 경관계획과는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또 선도적인 경관행정추진을 위한 인천시와 군·구의 역할 정립과 인천 맞춤형 경관심의제도 개선안, 행정조직 개편안 등을 제시하고 경관사업과 경관협정 추진을 위한 매뉴얼도 마련,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2030인천광역시 경관계획안은 시의회 의견청취와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0월 중 공고 될 예정이며 경관계획이 수립되면 경관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추진 매뉴얼이 제공되어 각종사업 추진 시 참고하는 기준서로 활용될 수 있다. 공청회 발표자료는 시청 홈페이지(새소식)에 게시돼 있으며 의견 제출은 8월 4일까지 도시경관과로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계획은 기존 계획과 달리 경관포럼과 시민참여 경관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해 경관법 개정 내용과 경관계획에서 다루는 주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경관협정제도 소개 등 교육과 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소통과 참여의 경관관리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7-25 10:04:44인천시는 인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인천의 경관관리 로드맵 제시를 위한 ‘2030 인천시 경관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지난해 국내 7대 도시의 경관 경쟁력 평가 연구에 따르면, 인천은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강화군의 역사문화자원, 근대건축물이 밀집한 인천 개항장과 같은 매력적이고 풍부한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지도나 방문객 및 거주자 만족도는 매우 낮아 그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매력적인 도시경관이 도시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창출에도 기여해 왔던 국내외 여러 사례를 모델로 삼아 그동안의 경관문제를 해소하고, 인천이 보유한 다양한 경관자원을 활용·보전해 경관의 가치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지정해 구체적인 경관관리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경관행정추진을 위한 시와 군·구의 역할을 정립하며, 인천 맞춤형 경관심의제도와 행정조직 등의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살린 해안 경관 가치 재창조, 우수 경관자원 가치 재조명, 인천의 도서지역 경관 가치 재창조를 위한 경관특화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소통과 참여의 경관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해 시민참여워크숍과 인천경관선언을 추진하고 군·구 담당공무원과 전문가들이 그룹을 이뤄 지역 현안을 고민하는 경관포럼, 아시아의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7-30 09:36: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장기 지연 조짐을 보였던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인천시의 심의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7일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공공주택특별법, 민간임대주택법, 주택법 적용을 받는 주택건설사업의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통, 재해, 교육, 산지 등 개별법에서 정한 7개 위원회를 한 번에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심의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 6월 ‘인천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9월에는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공식 구성했다. 이후 지난 7일 첫 회의를 통해 인천시 최초의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진행해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대지면적 8만3080㎡에 총 13개 동, 연면적 58만333㎡,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도시공사가 이곳에 총 3535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통합심의로 심의 기간을 단축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신속하고 원활한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8 10:11:34[파이낸셜뉴스] 최근 도시 경관에 대한 시민 인식이 높아지면서 도시 미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가 처음으로 경관위원회와 16개 구·군 경관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과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렛폼에서 ‘부산광역시 도시경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도시 경관 정책과 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토론하며 부산의 경관 수준을 높일 새로운 전략들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첫 발표를 맡은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부산시 경관 계획 재정비를 총괄해온 입장에서 부산의 고유한 도시 환경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한 대표는 “부산의 경관 관리에서 필요한 요소로 가장 먼저 부산항 주변 경관을 중점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해안선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지침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부산항을 비롯해 동부산 관광단지와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 경관 지역으로 이곳의 경관 수준이 곧 부산의 도시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이들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최근 5년간 부산시 전역의 경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통경축(조망 공간), 스카이라인,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도시 설계 등에서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부산시가 경관계획 수립에서 이 같은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민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디자인단장은 경관 계획이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관 심의 사례들을 차례대로 공유하며 “경관 계획이 없는 경우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에서 무분별한 건물 설계로 인해 지역 이미지가 해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도시 경관은 주민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며 “경관 심의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이 수립될 경우, 이를 통해 지역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천에서 시행해 온 오피스텔, 공동주택, 친수공간, 학교를 포함한 공공건축물 등의 경관 행정 경험을 설명하며, “부산 역시 경관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의 전반적인 이미지와 주거 환경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들과 경관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경관 담당자들은 경관 계획과 경관 심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경관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이 부족하고 현장에서의 행정력 한계, 민간 참여의 어려움 등을 지적했다. 한 구·군 경관 담당자는 “경관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실무를 담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앞으로 경관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경관 위원들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간담회와 구·군 경관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유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부산의 도시 경관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29 18:15:10인터파크투어가 제주항공 ‘인천~바탐’ 노선 항공권이 포함된 인도네시아 바탐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바탐은 인도네시아의 여러 소수인종이 공존하는 섬으로, 연평균 기온이 22도에서 31도 사이로 유지돼 골프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이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의 바탐 골프 3박5일 패키지 상품은 주중 출발시 80만원대에 108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바탐힐CC, 바탐아일랜드CC, 인다푸리CC 등 3곳의 골프장을 이용하며, 골프장과는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스톤호텔에서 숙박한다. 또 바탐 4박6일 패키지 상품은 바탐섬의 핫플레이스인 뱅콩 카페촌 탐방을 비롯해 스노클링과 바나나보트를 즐길 수 있는 케프리코랄 투어, 원주민마을 공연 관람, 바탐 시내 관광 등이 포함됐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인도네시아 바탐은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바탐 상품을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2 11:04: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쇼핑몰과 리조트를 건립하는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이 경관 심의(변경)를 통과해 본격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송도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달 12일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를 열어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송도 롯데 쇼핑몰 건립 계획을 의결했다.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1165㎡(1만5477평), 건축면적 3만3785㎡(1만220평), 연면적 28만5249㎡(8만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지난 2007년 11월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연면적 23만9473m2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승인됐다. 이후 2013년 마트(1단계 사업), 2019년 오피스텔(2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이후 유통 업계 트렌드 변화 및 자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업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롯데 측은 지난 4일 인천경제청 관계자와 시의원 등을 건립 현장에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롯데 측은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 과정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공사 개요 및 현황, 지하철 연결 출입구인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 공사 개요 등을 브리핑 했다. 롯데는 지난 3월 지하연속벽 공사 완료, 지난 9월 지열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기초 말뚝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대입구역 연결 출입구는 터파기와 가시설 설치 공사 중으로 공정률은 35%이다. 롯데 관계자는 경관 심의와 관련 “롯데몰 송도는 기존 시설에 프리미엄 브랜드, 테마파크, 다양한 문화시설 등을 더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송도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롯데 측에서 새롭게 제시한 개발 그림은 해외 건축가의 디자인 반영 및 리조트 위상 강화에 역점을 두고 높이와 입면을 변경했다. 호텔은 테라스와 도심형 럭셔리 리조트(지상 26층)로 변경하고 쇼핑몰(지상 4층)은 리조트 콘셉트의 백화점형 프리미엄관과 스트리트몰로 변경했다. 롯데 측은 이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를 밟아 2026년 말께 롯데몰 송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7 14:44:0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11월 24일부터 인천발 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노선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이다. 대한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 시간이 상이하다. 월·화·목·토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고,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수·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며,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 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일본 규슈 정중앙에 위치한 구마모토는 사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뚜렷한 기쿠치성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등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구마모토는 지역 마스코트인 '쿠마몬'으로도 유명하다. 구마모토의 '쿠마(곰)'와 사람을 뜻하는 '몬'의 합성어인 쿠마몬은 귀엽고도 개구진 흑곰의 모습으로 일본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쿠마몬은 2011년 첫 등장 이후 일본 내 구마모토의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고, 벌어들이는 수익이 매년 1조원을 넘는 등 '헬로키티' 이후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캐릭터란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일본 소도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동계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주 4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한 바 있다.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15 14: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