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하대 산학협력단은 2일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후원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인하대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일부터 20일까지 창업 아이템을 접수한 총 87개 응모작 중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박재천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개선, 내실을 높이겠다”며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수상팀은 실제 창업으로 연계시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승용 총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번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인하대가 벤처가 강한 대학 위상을 다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바란다”며 “인하인의 좋은 아이템이 원천기술로 발전하고 나아가 인류 전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low-Keep Mat(흡수력을 유지하는 현관 매트)’라는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정우준군(산업공학2)은 인하대 창업동아리인 인하벤처클럽 회원으로 황성후군(국제통상학1), 임지영양(시각디자인2)과 한 팀을 결성했다. 정군 팀이 제출한 창업 아이템은 제7회 전국대학발명경진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은 작품으로, 수분을 아래쪽 통으로 저장해 항상 최적의 흡수상태를 유지하는 바닥 매트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정군은 “수상자에게 창업까지 지원한다는 점에 끌려 아이템을 제출했는데 최우수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 및 다른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모아 창업에 꼭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2008-12-03 10:29:31[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오는 31일부터 햇살론유스 지원 대상을 청년 사업자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햇살론유스의 지원대상을 확대해 정책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그간 미취업 청년 또는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 청년만 이용할 수 있었던 햇살론유스를 창업 후 1년 이내의 저소득 청년 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저소득 청년 사업자 지원 기준은 보증신청일 기준으로 창업(개업) 1년 이내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19∼34세 청년 사업자다. 지원 금액은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생활자금의 경우 1회 최대 300만원, 물품구매, 임차료 등 특정용도자금의 경우 1회 최대 900만원 한도로 1인당 최대 1200만원까지이며, 이용 금리는 3.6%~4.5%(보증료 포함)이다. 햇살론유스는 저소득 청년층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020년부터 운영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40만3000건, 1조3197억원을 공급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대학생·미취업청년·사회초년생 등을 지원했다. 햇살론유스 신청은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하거나 사전 예약 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저소득 청년들의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2·4분기에는 사회적배려대상(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자활근로자·한부모가족·조손가족) 청년의 햇살론유스 이자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현재도 사회적배려대상 청년에게는 보증료 인하를 지원하고 있지만, 정부 재정으로 은행 이자의 1.6%p(포인트)를 지원해 최종적으로 2%대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고금리 지속,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햇살론유스의 지원대상을 청년 창업자까지 확대 실시한다"며 "기존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청년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 사업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자들에게도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0 10:38:37【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과 초고강도 봉쇄 정책인 제로코로나의 후폭풍이 글로벌 경제에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다. 1명의 확진자만 나와도 지역 전체의 문을 걸어 잠그는 봉쇄 조치가 생산 활동을 중지시키고 물류까지 차단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짧게는 올해 10월, 길게는 내년 3월 이전까지 제로코로나를 해제할 생각이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대관식(제20차 전국대표대회)과 집권 3기 지도부 완성(양회)을 위해 경제적 여파를 감수하더라도 중국 내에서 확진자가 창궐하는 사태를 막겠다는 의도다. 결국 이미 위드코로나를 시작한 글로벌 경제가 이 시기까지 봉쇄와 통제를 앞세운 중국 지도부의 정책에 휘둘리는 형국이 된 셈이다.더욱이 중국은 '자력갱생'을 기치로, 미국과 맞서는 사실상 '반미'를 외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양국 갈등 분야는 경제를 넘어 외교, 군사, 우주 등 전방위적이며 디커플링(탈동조화) 성격이 짙다. 이로써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아온 한국도 영향권에서 벗어나긴 어렵게 됐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다만 중국 내에서도 제로코로나 효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경제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 미중 정상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은 그나마 안전장치로 풀이된다. ■제로코로나의 글로벌 '충격' 중국식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는 철저한 무관용 정책으로 표현할 수 있다. 중국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거주지 커뮤니티에서부터 구나 시 등 행정단위까지 원천 봉쇄한다. 그러나 주민의 움직임을 차단한다는 것은 곧 사회활동도 멈춰 세운다는 것을 뜻한다. 근로자가 출근하지 못하는 공장은 설비를 돌릴 수 없고 원자재와 제품 등 물류 이동도 막힌다. 제로코로나 파편의 상처가 가장 여실히 드러난 사례는 경제수도로 불리는 인구 2500만명 도시 상하이의 65일간 봉쇄다. 상하이의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비중(2021년)은 3.8%이며 국제무역의 25% 가량을 차지한다. 또 재정수입은 전국 1위이며 중국 최대 항만인 상하이항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방역을 명분으로 이런 거대한 경제도시조차 멈춰 세웠다. 봉쇄의 충격은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통계를 보면 올해 1·4분기 상하이의 GDP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는데 그쳤다. 중국 전체 4.8%보다 1.7%p 낮다. '부분'봉쇄가 '전면'으로 전환된 4월 들어선 산업생산이 1년 전에 비해 61.5% 줄었고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48.3%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와 부동산개발투자도 각각 11.3%, 10.0% 내려갔다. 물류는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4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추락했다. 상하이는 세계 최대 무역 도시 중 하나이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중간재 공급처다. 따라서 상하이 봉쇄는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자동차·반도체산업 등 세계 제조업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중국 경제의 중요한 부분에서 록다운이 걸리면 그 여파로 다른 나라들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 상승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4월 차량 선적은 3주간의 조업 중단 여파로 1500여대에 불과했다.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도 공급망 악화 때문에 2·4분기 스마트폰 등 전자사업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인 혼다와 도요타, 닛산은 중국 내 생산이 각각 81%, 34%, 51% 줄었다. 일본 다이와 연구소의 카즈마 기시카와 이코노미스트는 상하이가 봉쇄를 완화해도 중국으로부터 상품 운송이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이는 일본 산업생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프레데릭 캐리어 RBC자산운용 투자전략 대표는 "코로나19 통제의 증가는 추가적인 공급망 혼란과 세계 경제 정상화 지연, 세계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낳고 중국 경제 성장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수입산 소비재 등 일부 품목의 고율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제품의 수입을 늘려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는 속내가 깔린 것으로 외신은 평가했다. 하지만 제로코로나의 최대 리스크 요인은 언제 풀릴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에 있다. 일본 민간연구소 니혼소켄의 미우라 유지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지속하는 한 공급망 정상화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도 지난 16일(현지시간) 위싱턴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 대담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을 상당히 오랜 기간 감수해야 할 것 같으며 2023년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상하이 봉쇄 해제 이후 트럭 운송 능력이 약 80%로 회복됐지만 지난 11일 '단 하루 봉쇄'로 고속도로 폐쇄와 항구 내 철저한 검역 조치 등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악재 미중 '디커플링' 글로벌 경제의 또 다른 악재는 고조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다. 미국은 대중국 포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기밀정보 공유 동맹) 등을 잇따라 결성했다. 반면 중국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신흥경제 5개국)는 확대하고 남태평양 국가들을 자유무역협정(FTA)과 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으로 포섭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중남미, 중앙·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과 교류 강화로도 미국의 '경제 동맹' 구상을 흔드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 문제, 남중국해·동중국해·대만해협 등을 놓고 벌어진 세계 2대 강국의 긴장 역시 글로벌 경제에선 악재 요소다. 미중은 우주, 외교, 첨단기술, 인권, 홍콩, 코로나19 기원조사 등 다른 분야에서도 사사건건 부딪힌다. 당장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켰다. 중국이 러시아편에서 물밑 지원을 하는 것으로 미국 등 서방국가는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통화를 갖고 전략적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모았다. 그러면서 서방의 제재를 비판하며 에너지·금융·산업·운송·군사·군사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미중의 갈라서기는 디커플링 고착화로 발전하는 추세다. 경제대국의 경제가 서로 독자적으로 흐르면 미중 양국 모두와 거래해야 하는 국가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별, 분야별 '양자택일'을 강요 받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 같은 중국의 강도 높은 봉쇄 정책,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불안정, 각국의 통화긴축 정책 등 때문에 1970년대에 겪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 50년 만에 찾아올 가능성을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7일(현지 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4.1%에서 2.9%로 1.2%p 낮췄고 OECD는 4.5%에서 3.0%로 1.5%p 내렸다. 전망치는 세계은행이 낮지만 하락폭은 OECD가 크다. OECD는 회원국들의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4.4%의 2배인 8.8%로 대폭 올리기도 했다. ■경제 회복의 '안전장치'는 작동 글로벌 경제 상황이 완전히 암흑인 것은 아니다. 제로코로나에 지치고 정책적 변동성에 진절머리가 난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분위기가 형성되고 중국도 인식하고 있자는 점은 긍정적 요소로 풀이된다. 외신은 롯데그룹, 아모레퍼시픽, 현대자동차,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이 탈중국 흐름을 선도 중이며 △나이키(나이키 런 클럽과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 △아마존(킨들 구독 전자책 판매·운영) △에어비앤비 △애플(아이패드 사업 일부) △마이크로소프트(일자리 정보 서비스 앱인 링크드인) 등 글로벌 기업도 운영을 중단하거나 타국 이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미국 기업들은 제로코로나 정책이 끝날 때까지 투자하는 것을 주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마화텅 텐센트 창업자, 쉬젠궈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 허칭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1급 순시원 등 중국 내 지식인층의 제로코로나 비판 목소리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관영 매체까지 PCR검사 불응자 처벌의 문제점을 꼬집은 자오훙 중국 정법대 교수의 기고를 이례적으로 실었으며 상하이와 베이징에선 대학생, 상인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내부적 반발은 정책 자체의 철회까지는 이끌어내지 못하더라도 완화 또는 2~3차 전면 재봉쇄는 막을 수 있는 방어막이 될 수 있다. 시 주석의 3연임 성공 필수 조건은 경제발전과 방역 성공뿐만 아니라 시민의 지지도 있어야 한다. 최소한 반발 분위기라도 잠재우려면 시민을 다독이는 내부 결속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미중 마찰 정국 속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르면 다음 달 중 5번째 화상 또는 전화회담을 진행한다. 물꼬를 완전히 막지 않고 관계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신냉전 시대로 접어든 세계정세에서 한국이 취해야할 행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에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jw@fnnews.com
2022-06-19 18:12:46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인천 연수구 쉐라톤인천그랜드호텔에서 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와 함께 '인천·경기서북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LH 김현준 사장을 비롯해 박정만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LH와 주요 대학이 공동연구, 인재양성, 사회공헌 등 3개 분야에서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LH와 3개 대학은 연구 분야에서 LH-대학 간 공동연구, 팀별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LH·대학 간 공동연구 사업에서, LH는 실무 경험과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각 대학은 대학별 특화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공동연구를 통해 주거복지, 도시재생, 도심의 주거문제 해결, 지속적인 지역성장,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팀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생 및 교수진, LH 실무진으로 팀을 구성해 LH 주요사업, 공적 기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LH 사업에 반영되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사업모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LH와 각 대학은 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청년 취업·창업, LH직원교육 시 협업을 진행해 지역인재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이 LH와 대학은 물론 인천시 및 경기도 서북부지역 발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LH는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청년층이 공감하는 상생발전과 주거복지 모델을 개발하고,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4-17 18:09:12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인천 연수구 쉐라톤인천그랜드호텔에서 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와 함께 ‘인천·경기서북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LH 김현준 사장을 비롯해 박정만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LH와 주요 대학이 공동연구, 인재양성, 사회공헌 등 3개 분야에서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LH와 3개 대학은 연구 분야에서 LH-대학 간 공동연구, 팀별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LH-대학 간 공동연구 사업에서, LH는 실무 경험과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각 대학은 대학별 특화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공동 연구를 통해 주거복지, 도시재생, 도심의 주거문제 해결, 지속적인 지역성장, 원도심 균형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팀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생 및 교수진, LH 실무진으로 팀을 구성해 LH 주요사업, 공적 기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LH 사업에 반영되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사업모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LH와 각 대학은 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청년 취업·창업, LH직원교육 시 협업을 진행해 지역인재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이 LH와 대학은 물론 인천시 및 경기도 서북부지역 발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LH는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LH 주도형이 아닌 지역사회와 청년층이 공감하는 상생발전과 주거복지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과연계를 통해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4-15 16:25:42한진이 14일부터 '2020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진은 공모전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한진과 함께 지난 7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에 참여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사다. 인하대학교, 투자사 5곳, 엑셀러레이터 3곳, 국토교통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모분야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유통업체의 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전 과정) 혁신 모델 △AI, 빅데이터, 사물인턴세 융합 기반의 스마트물류 △항공·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 적용 △전자상거래 대응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 대학생 또는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이다. 참가팀 중 대상 1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팀은 700만원, 우수상 3팀 각 500만원, 장려상 5팀 각 200만원씩, 10개팀에게 주관사 명의 참여상과 총 상금 4200만원을 수여한다. 입상팀에게는 한진의 물류·택배 사업과 연계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인큐베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지정,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준다. 대학생의 경우, ㈜한진 입사지원 시 가점도 제공한다. 공모기간은 14일부터 11월 6일까지다. 12월 중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은진 기자
2020-09-14 17:31:35[파이낸셜뉴스]한진이 14일부터 '2020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진은 공모전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한진과 함께 지난 7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에 참여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사다. 인하대학교, 투자사 5곳, 엑셀러레이터 3곳, 국토교통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모분야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유통업체의 상품이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의 전 과정) 혁신 모델 △AI, 빅데이터, 사물인턴세 융합 기반의 스마트물류 △항공·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 적용 △전자상거래 대응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 대학생 또는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이다. 참가팀 중 대상 1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팀은 700만원, 우수상 3팀 각 500만원, 장려상 5팀 각 200만원씩, 10개팀에게 주관사 명의 참여상과 총 상금 4200만원을 수여한다. 입상팀에게는 한진의 물류·택배 사업과 연계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연계와 인큐베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지정,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준다. 대학생의 경우, ㈜한진 입사지원 시 가점도 제공한다. 공모기간은 14일부터 11월 6일까지다. 12월 중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9-14 13:42:09[파이낸셜뉴스] 내년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4조5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3000억원 규모 핀테크 혁신펀드가 조성된다. 주택연금 가입 연령은 55세로 낮아지고 연금 세액공제 한도는 최대 600만원으로 확대된다. 미취업 청년·대학생을 위한 저금리 대출과 점수제 개인신용평가도 시작된다. 금융당국은 2020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금융제도를 30일 발표했다. 기업 자금 투자 등 생산적 금융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핀테크 산업 성장과 서민지원을 통해 금융 편의성과 소비자보호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기업대출 활성화...핀테크 혁신펀드 조성 우선 중소·중견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내년 1·4분기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4조5000억원 규모로 1년동안 최저 1.5%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만기는 최대 15년으로 지원대상은 중소·중견기업 신·증설 투자다. 내년 1월1일부터 기업대출에 대한 인센티브도 높인다. 은행의 예대율 산정시 현행 100%로 동일한 가중치가 가계대출은 115%로 높아지고 법인대출은 85%, 개인사업자대출은 100%로 조정된다. 코넥스 상장기업에는 상반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이 허용된다. 코넥스 상장 후 3년이 경과하지 않고 공모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없는 기업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1월중에는 신규 상장기업을 선별해 코넥스 상장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내년 핀테크 스케일 업(Scale up)도 본격화된다. 1·4분기 중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해 4년간 3000억원을 투자한다. 창업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와 초기 이후 스케일업 및 본격적인 해외진출 투자로 구분해 각 150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테스트베드 참여 핀테크 기업에 대한 테스트 비용도 올해 52억5000만원에서 내년 80억원으로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구축되고 하반기에는 I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고급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올해 시작된 오픈뱅킹으로 이체 수수료 인하와 함께 오는 8월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을 통해 P2P금융에 대한 진입·영업행위 규제, 소비자 보호 제도 등이 도입된다. ■ 자영업자 재기 지원...미취업자 저금리대출 서민지원정책도 확대된다. 내년 1·4분기에는 부부 중 연장자 기준이 60세에서 55세로 낮아져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해진다. 연금 제도도 개선돼 1월1일부터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가 최대 600만원으로 확대되고, 앱·홈페이지 등에서도 계좌이동을 신청할 수 있다. 자영업자123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초기 2년 상환유예 및 최대 10년 분할 상환도 진행돼 연체 휴·폐업자에게 채무조정, 재기자금 지원, 컨설팅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34세 이하 미취업청년·대학생,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대상 햇살론 유스(youth)도 1월 시작된다. 금리는 3.6%~4.5% 한도로 최대 1200만원(연 6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부업자 등의 불법추심이나 법정최고금리 위반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내년 1·4분기부터는 무료로 채무자대리인 및 소송 변호사를 지원받을 수 있고,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화된 보험 요약자료는 상반기 제공된다. 개인신용평가 체계는 하반기부터 등급제(1~10등급)에서 점수제(1~1000점)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에는 아시아 5개국 한국·뉴질랜드·일본·태국·호주 간 펀드 교차판매 절차가 간소화되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제도를 시행한다. 패스포트 협약에서 정한 요건으로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치면 다른 국가에서 판매(교차판매)가 가능하도록 해 펀드 투자 선택권과 자산운용사의 해외진출 기회를 높인다. 여러 카드사에 등록된 자동납부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달 30일부터 시행하는 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보유한 모든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원하는 계좌로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법인·외국인의 비대면 계좌개설과 다른 은행의 금융자산을 일괄 조회해 대출 금리·한도 산정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9-12-30 11:42:35국내은행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은행 업무에서 필요없는 업무조항을 삭제하고 간편송금 및 결제, 인공지능(AI) 활용범위 확대 등 ICT기업 업무를 포함시킨다.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활용하면서 별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지 않고도 곧바로 키패드 하나로 송금할 수 있는 '키보드 뱅킹' 등을 도입하고 음성AI를 통해 금융상품 가입을 이해하기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손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금융'인 셈이다. 디지털금융 소외층과 서민층을 껴안기 위한 '포용적 금융'도 확대한다. 신용등급을 점수화해서 금리체계를 세분화하고 소비성향과 통신료 납부 등 비금융정보를 반영한 신용점수 차등화 방안도 강구된다. 공과금을 제때 납부한 기록이 있으면 신용점수가 올라가는 것이다. ■은행, ICT기업으로 전환 작업 금융위원회는 28일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각 업권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은행업은 최근 ICT기업 간의 협업 증가에 따라 은행의 부수.겸영업무와 업무위탁 현황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신한금융지주가 미국 아마존과 업무제휴 등으로 음성AI를 도입하거나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이 이스라엘 핀테크 기업과 접촉해 키보드뱅킹을 도입했다. 이미 골드만삭스 등 미국 투자은행(IB)과 상업은행(CB)은 ICT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은행업무보다 ICT업무를 개발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 같은 해외 은행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은행의 부수.겸영업무 등을 개편, ICT기업 전환을 보다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이다. 단순 금융상품 판매와 지급대행 등을 벗어나 간편송금과 결제, 금융상품 간편가입 등을 위해 부수업무 등에 ICT업무를 포함시키거나 ICT기업에 업무를 위탁하는 방식 등을 검토한다. 겸영업무에도 신용카드업 등이 있는 만큼 간편결제와 지급을 위한 개발업무 등이 검토될 수 있다. 금융업이 아닌 기술개발.정보관리 관련 업무를 겸영하거나 부수적으로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 등을 명확히 하겠다는 의미다. 보험도 IT와 융합된 건강증진형 보험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웨어러블기기로 운동량과 식습관을 체크해 보험료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율주행차 전용보험도 마찬가지다. ■'포용적 금융' 확대 올해 금융위 업무계획에는 학생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도 대거 포함됐다.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부터 금융정책의 기치로 내건 '포용적 금융'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중 마련되는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강화방안'은 학업.취업 문제 등으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600억원 수준의 청년.대학생 햇살론을 추가 공급하는 등 다양한 저금리 대출상품을 마련한다. 또 무소득 상황에서 취업준비와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재원부담을 경감하는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개인신용평가 체계 개선을 통해 청년.주부 등 금융이력 부족자의 불이익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행 1~10등급으로 나뉜 신용등급 제도를 1000점 만점의 점수제로 전환해 등급 간 절벽효과를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세금.통신요금 납부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부과체계도 개편한다. 저소득층의 수수료 부담 절감을 위해서다. 국내은행의 수수료 부담 현황을 살펴보면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자의 수수료 부담건수가 2~5분위 소득자 평균의 5.6배 수준이다. 금융위는 2월까지 은행권 점검 및 협의를 마친 뒤 3월 중 ATM 수수료 부과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발표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완화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금융위는 기존 정액제로 부과되던 밴(Van.카드 결제 단말기 대행사)수수료를 정률제로 개편함으로써 가맹점당 연평균 200만~300만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영세.중소 신규가맹점 우대수수료를 소급 또는 환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창업 초기에 일반 가맹점 수수료 2%를 내다가 나중에 중소.영세 가맹점으로 분류되면 앞서 낸 카드 수수료를 돌려준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최재성 기자
2018-01-28 17:25:44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6일 인하대학교에서 '아마존 파워셀러 육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진공 및 인하대학교 관계자 및 인하대학교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아마존 파워셀러 육성교육'은 중진공과 인하대가 함께 인하대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한 전문가양성 과정으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아마존 전자상거래시장동향, 미국 소비자 성향 분석, 아마존 계정 판매 노하우 전수, 아마존 진출사례 공유 등이었다. 중진공 구본종 마케팅사업처장은 "파워셀러 육성교육은 청년창업가들의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청년사업가들의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인하대학교를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파워셀러 육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보미 기자
2016-08-29 17: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