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자금세탁 범죄의 고도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3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재구축은 국내외 규제 환경을 반영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확인의무(KYC) △고객위험평가(RA) △거래모니터링(TMS) △내부통제(IC) △무역이상거래방지(TBML) 부문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반에 대한 고도화 실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금융거래 분석을 통해 고객별 자금세탁 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거래 모니터링 및 의심거래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 로봇업무자동화(RPA) 적용 업무를 확대해 질적 생산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재춘 광주은행 준법감시인은 "자금세탁방지시스템 전면 재구축을 통해 자금세탁 위험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법규 준수 및 글로벌 금융제재(Sanctions)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자금세탁방지 수행을 통해 건전한 금융시장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여,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0-30 14:54: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최근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자금세탁 범죄의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국내외 규제 환경을 반영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고객확인 의무(KYC) △고객 위험평가(RA) △거래 모니터링(TMS) △내부통제(IC) △무역이상거래방지(TBML) 부문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반에 대한 고도화를 이뤄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금융거래 분석을 통해 고객별 자금세탁 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거래 모니터링 및 의심거래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으며, 로봇업무자동화(RPA) 적용 업무를 확대해 질적 생산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재춘 광주은행 준법감시인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전면 재구축을 통해 자금세탁 위험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법규 준수 및 글로벌 금융제재(Sanctions)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자금세탁방지 수행을 통해 건전한 금융시장 환경 조성에 이바지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0 13:06:12[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차세대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해 17일 최종적으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은 의심스러운 거래를 보고하고 자금세탁위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금융거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분석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됐다. BNK경남은행은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에 적용된 AI 기반 금융거래 분석 체계를 통해 고객별 자금세탁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평가된 위험도에 상응하는 통제 방안을 적용해 임직원의 관리 업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법인 고객의 신원 확인 및 검증 강화를 위해 외부 신용 평가 기관과 데이터를 연계했으며, 자금세탁범죄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글로벌 금융 거래의 건전성을 강화했다. 이는 지역 중소기업 및 고객의 글로벌 금융 거래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준수하고 Sanction(금융제재) 위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준법감시인 정윤만 상무는 “최근 각종 사회적 이슈로 자금세탁방지 체계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금세탁방지 체계 강화와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금융 범죄의 가능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4-24 15:08:57[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사내 인프라를 확충한다. 16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자금세탁방지(AML)센터 확장 이전 및 AML실장을 영입했다. 강화되는 자금세탁방지 규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최근 AML 조직 규모 확충에 따라 여의도로 AML센터를 이전했다. 기존 용산 사무실 대비 2배 규모로 확장되어 보다 많은 인력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사무실이 코인원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에 마련된 만큼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 또한 코인원은 AML업무의 내실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정수훤 AML실장을 보고책임자로 영입했다. 정 실장은 외국계 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자금세탁방지, 컴플라이언스, 내부통제 업무를 담당해 온 AML 전문가다. 기존 금융권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인원의 준법,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상자산이 제도권 산업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ML 전문가 육성 및 전담 조직 역량 강화 등 선진적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2-16 11:03:16[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 운영사 뉴링크(이하 캐셔레스트)는 FATF 국제 기준 및 국내 규제 강화에 따라 자금세탁방지(AML)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캐셔레스트의 고도화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은 ▲ 고객확인제도(KYC) 적정성 진단 및 절차 개선 ▲고객위험평가(RA) 모델 구축 및 체계 수립 ▲의심거래보고(STR) 여부 판단 절차 수립 및 고도화 ▲국내 법·제도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요건에 따른 당사 내규 보완과 개선 등이다. 앞서 캐셔레스트는 지난 5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자금세탁 범죄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삼정KPMG 및 지티원과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캐셔레스트는 이번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금융당국 기준에 부합하는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 및 역량을 갖추고 거래 안정성을 크게 제고했다. 또한 특정금융정보법 상의 의무를 준수하는 동시에 점차 지능화되는 자금세탁 범죄에 지속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고도화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금융사기 피해 원천차단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분야의 지속적인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세밀화와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셔레스트는 지난 8월 자금세탁방지 보고 책임자로 하나은행 출신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별 차등화된 교육을 실시해 자금세탁방지 관리 체계 및 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31 10:38:21최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이슈로 가상자산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한 코어닥스(COREDAX)가 국내 정보보안 최고 수준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을 포함해 총 20곳이 있으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포함한 ISMS-P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코어닥스가 유일하다. ISMS-P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통합해 총 102개의 인증기준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이다. 현재 특금법에 의하면 ISMS 인증만 받아도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만, 코어닥스는 자발적으로 현 금융권 수준의 높은 기준으로 ISMS-P를 준비하여 획득했다. 코어닥스가 특금법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ISMS-P 인증을 받은 이유는 특금법의 요건에 ISMS가 포함되어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점 때문이며, 코어닥스는 ISMS-P 인증을 통해 고객의 자산은 물론이고 고객의 개인정보보호까지 강화할 수 있는 보안 관리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과거 일부 거래소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해킹 이슈로 고객의 자산이 위협받는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ISMS-P 인증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어닥스는 자금세탁방지(AML)를 대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미 구축하고 있다. 조직적으로도 금융권 경력을 가진 직원을 채용해서 조직 및 인프라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미국 변호사 등을 영입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7월 중으로 특금법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KYC등 AML 정책을 시행하고 관련 시스템을 운영 서버에 탑재할 계획이다. 2022년 3월에 적용될 트래블 룰(Travel Rule)에 대응해서도 관련 시스템을 2021년 하반기 중에 선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어닥스는 내부, 외부를 합쳐 총 9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약 4위 수준의 직원 규모를 갖춘 디지털 자산 거래소이다. 코어닥스 관계자는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또한 신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현 인원의 100%를 준법감시부, 기술본부, CS팀을 포함한 운영본부에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04 10:16:39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가 오는 3월 25일 시행되는 개정 특금법에 대비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통합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금융 위험인물의 가상자산 거래를 막고, 범죄 의심 지갑에 대한 거래를 추적하는 등 자체 AML체계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13일 한빗코 운영사 플루토스디에스는 옥타솔루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금세탁방지(AML) 통합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옥타솔루션은 은행, 보험, 핀테크, 캐피털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준법경영을 위한 AML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 AML 서비스에 가상자산 블랙리스트 지갑 관리 및 코인거래추적 같은 가상자산 특화 기능을 더한 '크립토 AML(Crypto AML)' 솔루션을 현재 빗썸과 코어닥스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페이코인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적용하고 있다. 한빗코는 지난 2019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체인널리시스, 다우존스 등 국제기준에 걸맞는 사용자확인(KYC) 및 AML을 위한 솔루션을 도입하며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권 진입에 대비해 왔다. 여기에 옥타솔루션 통합 AML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거래 전 과정에 걸쳐 더욱 강화된 AML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빗코는 향후에도 위험기반접근법(RBA, Risk Based Approach)과 의심거래보고(STR, 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절차를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자체 AML 시스템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즉,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요구하는 가상자산 산업 지표를 충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빗코 관계자는 "기존 체인널리시스, 다우존스뿐만 아니라 옥타솔루션 도입을 통해 더욱 향상된 AML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더불어 현재 준비 중인 플랫폼 개선 작업을 통해 이른시일내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1-01-13 17:57:4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이 의심거래 고객 확인과 거래 패턴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통상 자금세탁방지 정책을 수립하고, 실제 시스템을 구축과 운영하는데까지 6개월 가량 소요되는 만큼 내년 3월 시행되는 개정 특금법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필요한 사업 요건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26일 플라이빗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는 데이타메이션과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 업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라이빗은 지난달 AML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체 평가를 진행해 왔다. 데이타메이션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AML 및 위험기반접근법(RBA, Risk Based Approach) 분야에 특화된 지식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타메이션은 금융정보분석원을 비롯해 은행, 증권, 보험, 전자금융회사 등 여러 금융사의 AML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플라이빗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AML 업무에 필요한 운영 조건과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고, 고객확인의무 시스템 및 거래모니터링 시스템까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특금법에서 요구하는 강화된 AML 조건을 충족하고 업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세탁 위험도에 따라 관리 수준을 차등화 하는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고, 직무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빗 최왕도 자금세탁방지 팀장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기준 및 국내 법령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수리 요건의 기틀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통해 금융범죄예방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26 10:46:37[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오는 20일 모든 국외 지점의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IBK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외 지점에서는 고객 위험 평가와 의심거래 추출, 모니터링 등을 자동으로 실시한다. 국내 본점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욕, 런던, 도쿄, 홍콩 등 모든 국외 지점에 시스템을 도입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일원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이행·관리·감독 수준을 강화했다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새롭게 문을 열 국외 지점에도 현지 금융감독 체계, 자금세탁방지 법령 등에 맞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자금세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0-11-19 15:24:34[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한 이후 약 1년여만에 새롭게 가동하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업무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개선했다.우선,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의 정보를 파악해 자금세탁 위험 평가에 활용하는 고객확인제도(KYC)에는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의 자료를 통해 자동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부산은행측은 "법인 고객확인 업무를 할 때 법인 고객이 제공한 표준산업분류코드와 설립일자, 상장여부 등을 일일이 직원들이 수기로 검증했지만,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했다.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고액현금거래와 의심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를 강화한다. AI가 거래 형태와 유사고객군 정보 등을 먼저 파악한뒤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직원들은 이상거래 여부를 추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금융 거래 정보 수집과 정리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를 도입한다. 부산은행측은 "자금세탁 위험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방지해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0-09-24 13: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