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를 오는 27일 오전 9시~오후 3시 20분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자동차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막고, 겨울철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정비사 150명이 이날 시청 주차장을 찾아오는 시민 차량의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각종 부품 상태를 점검해 주고 불량 와이퍼, 전조등·브레이크등의 전구, 에어컨 필터는 무료로 교체해 준다.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는 채워주고,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한다. 최근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조치 요령도 추가로 안내한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성남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된다. 렌트카, 1t 이상 화물차, 영업용 차량, 수입차는 제외되며 접수는 3시까지 받는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곳 업체가 회원으로 속해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당시 행사의 경우 1157대의 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을 통해 4600만원 상당의 정비 비용을 절약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동차 정비사업자의 신뢰 구축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성남시민 차량 무상점검 행사에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2 09:22:1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중부대학교가 이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자동차 수리권 보장을 위한 자동차 정비 및 유지보수 정보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부대에 따르면 이번 공개 세미나는 한준호 국회의원 주최로 한국소비자원, 차량기술사회 주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중부대학교 후원으로 진행된다. 또한 자동차의 첨단안전 고도화와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SDV(소프웨어중심자동차)의 등장으로 소비자와 독립적인 자동차 정비업체가 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정보, 도구, 부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입법 및 규제 완화를 통해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토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성용 중부대학교 교수(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는 "자동차 제작사들이 모든 서비스 정보를 담고 있고 정비업체와 자동차 소유주들이 구독 기반으로 접근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유지 할 수 있는 법적 제도완비가 중요하다"며 "특정 차량시스템 및 데이터에 대한 개방과 잠재적인 보안과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는 현시기에 소비자 권리와 우려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4 14:50:36【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자동차란 전기자동차·태양광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또는 연료전지자동차를 아우른다. 도 내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2020년 21만 대에서 2023년 52만 대로 증가했다. 그러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경기도 포함 전국 1517개소(자동차 제작자 직영정비소)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들의 정비 개선을 위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개 사업장당 최대 250만원씩 100개 이상 자동차 정비업체에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장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검사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부착된 배터리를 안전하게 탈부착하도록 도와주는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다. 경기도 내 자동차 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면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경기도청 누리집 2024년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5월 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를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8 09:51:24부산 사하구 부산자동차고등학교는 마이스터 7기 졸업생 박형수씨(사진)가 지난 3월 실시한 2024년 정기 기능장 75회 시험에서 전국 최연소 나이로 자동차정비 기능장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정비 기능장은 평균 합격률 10% 미만의 높은 난이도를 보이는 시험이다.박씨는 이번 시험에서 23세의 나이로 합격하며 전국 최연소 자동차정비 기능장 취득 기록을 세웠다. 그는 학교를 졸업한 후 만트럭버스코리아에 입사해 자동차 정비사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꾸준히 모교를 방문해 기능장 자격 취득을 위해 노력했다.부산자동차고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연계 취업지원, 각종 기능사·기능장 자격 취득지원을 해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5 19:12:31[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부산자동차고등학교는 마이스터 7기 졸업생 박형수 씨가 지난 3월 실시한 2024년 정기 기능장 75회 시험에서 전국 최연소 나이로 자동차정비 기능장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정비 기능장은 평균 합격률 10% 미만의 높은 난이도를 보이는 시험이다. 박 씨는 이번 시험에서 23세의 나이로 합격하며 전국 최연소 자동차정비 기능장 취득 기록을 세웠다. 그는 학교를 졸업한 후 MAN Truck 코리아에 입사해 자동차 정비사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꾸준히 모교에 방문해 기능장 자격 취득을 위해 노력했다. 부산자동차고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연계 취업지원, 각종 기능사·기능장 자격 취득 지원을 해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상호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의 취업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우수한 부산의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5 10:08:35[파이낸셜뉴스] 주택가 인근에서 신고된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차량 도장 작업 등을 해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한 정비업체들이 부산시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1~3월 시내 주거지 인근 자동차 정비업체 126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혐의로 업체 26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주택가 등 도심지 내에서 자동차 불법 도장으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자동차 정비업체를 단속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사결과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업체 21곳, 대기오염방지시설을 비정상 운영한 업체 3곳, 대기오염방지시설을 미설치한 업체 2곳 등 모두 26곳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21곳은 관할 구청에 대기 배출시설로 설치 신고한 공간에서 작업하지 않고 사업장 내 공간 등에서 도장·분리 작업을 했다. 대기오염방지시설을 비정상 운영한 업체 3곳은 오염도를 낮출 목적으로 출입문을 개방해 대기 배출시설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에 외부 공기를 섞어 배출했고, 나머지 2곳은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분리 작업을 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외부로 불법 배출했다. 페인트 도장 때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대기 중으로 휘발돼 악취를 발생시키고 분리(샌딩) 작업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대기질 악화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사경은 불법행위가 적발된 자동차 정비업체 26곳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기오염방지시설을 비정상 운영한 사업장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고,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해 운영한 사업장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특사경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대부분 분리 작업 때 필터가 막히고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신고된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사업장 내 빈 공간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중 일부는 도장 작업도 외부 시선을 피해 공장의 구석진 곳에서 해 불법행위를 적발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시는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 수사를 벌여 시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7 09:38:27[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신속∙정확한 수리품질을 확보하고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1999년 창립해 휘하에 9곳의 지회가 있으며, 최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757개소의 정비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뺑소니차 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 및 배출가스 점검, 하절기 자동차 무료안전점검 캠페인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날 열린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이범욱 부사장,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유병업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협약을 통해 △고객과 약속한 수리기간 내 신속한 정비 △고(高)품질 정비에 필요한 기술, 인력, 장비확보 △최고 수준의 수리품질 및 서비스 제공 △정직하고 투명한 수리비 사전안내 등 DB손해보험의 SOS(긴급출동) 견인서비스를 사용한 고객에 대해 긴밀한 협업 및 ESG경영에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DB손해보험 이범욱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신속∙정확한 수리 문화정착과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12 10:22:31[파이낸셜뉴스] 저개발국가에 학교를 짓는 국제 NGO 드림스드림이 '자동차 종합관리 플랫폼' 지렛대카랩과 함께 학교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제 NGO 드림스드림이 지렛대카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개발국가 학교 건립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드림스드림은 저개발국가에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단체로, 운영비 없이 기부금 전액을 학교 짓기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NGO와 차별점이 있다. 운영진과 참여자들은 전부 재능기부로 동참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과 탄자니아 등에 132개 학교를 완공했으며 360개 학교가 선정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렛대카랩은 자동차 종합관리 플랫폼으로, 사고수리부터 외장관리, 자동차 구매 등 자동차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정 협력업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과 정비업체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비용을 표준화해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지렛대카랩과 협력하는 업체는 450여 곳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렛대카랩의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카랩'에서 자동차 정비를 하게 되면 지불한 비용의 일부를 통해 드림스드림 학교 짓기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드림스드림 임채종 이사장은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되는 지렛대카랩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저개발국가에 더 많은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9 14:02:5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도체, 자동차·철도, 철강, 원전 등 총 31개 국가핵심기술에 대해 개선에 나선다. 신기술 발전을 반영해 신규지정, 해제, 기준변경, 범위 구체화 등을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9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제49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핵심기술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국가핵심기술 현행 13개 분야 75개 기술 중 9개 분야 31개 기술을 정비하는 대규모 개정이 이루어졌다. 구체적 기술명 등은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고시될 방침이다. 기계·원자력·철도 분야 4개 기술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원자력 분야 3개 기술이 빠졌다. 자동차·철강·조선·철도·로봇·우주 등 분야 16개 기술에 대한 기준이 변경됐고, 반도체·기계·전기전자·조선 등은 기술 범위가 구체화됐다. 또 위원회는 기술수출·인수합병(M&A) 심의기준 개선도 논의했다. 정부 지원 없이 개발한 신고대상 기술이 과도한 심의항목을 적용 받아 수출이 늦어지지 않도록 신고·승인 심의기준을 명확히 구분하고 모호한 내용은 구체화했다. 기술유출 우려가 높은 인수합병(M&A)은 특화항목 신설을 추진하려고 한다. 안 장관은 "지난해 반도체·생명공학 분야에 도입한 포괄심사제도 등 심사 간소화 제도를 올해에는 조선·배터리·자동차 분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2-29 13:01:46[파이낸셜뉴스] 국가기술자격과 융합 가능한 새로운 직무 역량을 습득하면 기존에 보유 중인 국가기술자격증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2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를 방문해 '전기자동차 검사 플러스자격' 1기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22명의 훈련생을 격려했다. 플러스자격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의 직무 역량을 훈련 과정을 통해 습득, 평가를 거쳐 합격하면 기존 자격증에 추가 기재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취득자가 신산업 분야인 전기자동차 검사 직무 훈련을 이수하면 '전기자동차 검사 플러스자격'을 국가기술자격증에 기재하는 식이다. 전기자동차 검사 플러스자격 1기 훈련생 22명은 모두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후 1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고 전기자동차 정비 관련 법정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평가를 거쳐 합격하면 보유 중인 기존 자격증에 전기자동차 검사 플러스자격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현재 전기자동차 검사에 한해 시범 운영 중인 플러스자격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2025년 시행을 목표로 법령 개정 등 본격적인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법령 개정 전 플러스자격을 취득한 훈련생에 대해서도 보유한 자격증에 전기자동차 검사가 기재되도록 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24 15: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