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정책 이름의 작명자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었다"라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는 '문재인 케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열일곱번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약했고 임기 마지막까지도 마치 임기 첫 해처럼 챙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매'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과 대책은 취임 후 한달도 채 되지않은 2017월 6월 2일, '치매,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서울요양원 간담회의 발언을 통해 잘 알 수 있다"며 당시 △치매환자 전체로 요양등급 확대 △치매지원센터 대폭 확대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 10% 이내로 축소 △비보험 진료의 보험급여 대상으로 전환 등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박 수석은 이어 "전국 47개소에 불과했던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256개 시·군·구에 골고루 대폭 설치되어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해졌고, 전체 치매 환자의 55%가 등록하여 이 중 64%가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다"며 "2021.8월 말 기준으로 치매안심센터 조기 검진 서비스를 366만명이 이용하였고, MRI 등 본인부담률이 50%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중증치매 의료비의 90%가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됨으로써 2017.10월 본인부담금 1,264,000원 대비 2021.8월 본인부담금은 54만1000원으로 무려 72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치매국가책임제'가 앞으로 남겨 둔 과제도 있지만, 이렇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철학과 의지가 바탕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는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용어 자체를 작명한 사람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고 했다.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이다. 박 수석은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씽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움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통상 행사의 기조연설과 달리 이 날 문재인 전 대표의 기조연설은 상당히 긴 연설이었고 내용도 대통령이 되었을 때를 대비한 청사진이었고 구체적 정책 약속을 망라하였으며 언론은 이 기조연설을 '출사표'라고 평가할 정도였다"며 "당시 문재인 전 대표는 모든 정책을 깊은 전문가 토론을 거쳐 정하였고 그를 토대로 기조연설문을 작성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치매환자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윽고 문재인 전 대표로부터 기조연설문의 최종 수정본이 참모들에게 전해졌다. 그 최종 연설문에는 '치매환자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한다는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고 연필 글씨로 '치매국가책임제'라고 씌어져 있었다"며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9-26 18:07:12[파이낸셜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정책 이름의 작명자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었다"라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는 '문재인 케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열일곱번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약했고 임기 마지막까지도 마치 임기 첫 해처럼 챙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매'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과 대책은 취임 후 한달도 채 되지않은 2017월 6월 2일, '치매,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서울요양원 간담회의 발언을 통해 잘 알 수 있다"며 당시 △치매환자 전체로 요양등급 확대 △치매지원센터 대폭 확대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 10% 이내로 축소 △비보험 진료의 보험급여 대상으로 전환 등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박 수석은 이어 "전국 47개소에 불과했던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256개 시ㆍ군ㆍ구에 골고루 대폭 설치되어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해졌고, 전체 치매 환자의 55%가 등록하여 이 중 64%가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다"며 "2021.8월 말 기준으로 치매안심센터 조기 검진 서비스를 366만명이 이용하였고, MRI 등 본인부담률이 50%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중증치매 의료비의 90%가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됨으로써 2017.10월 본인부담금 1,264,000원 대비 2021.8월 본인부담금은 54만1000원으로 무려 72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0년 말 기준으로 총 31만명이 장기요양 비용부담 완화 혜택을 받았고, 올해 7월 기준 약 2만 2000명의 경증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이 확대되었다는 것이 박 수석의 설명이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치매국가책임제'가 앞으로 남겨 둔 과제도 있지만, 이렇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철학과 의지가 바탕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는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용어 자체를 작명한 사람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고 했다.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이다. 박 수석은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씽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움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통상 행사의 기조연설과 달리 이 날 문재인 전 대표의 기조연설은 상당히 긴 연설이었고 내용도 대통령이 되었을 때를 대비한 청사진이었고 구체적 정책 약속을 망라하였으며 언론은 이 기조연설을 '출사표'라고 평가할 정도였다"며 "당시 문재인 전 대표는 모든 정책을 깊은 전문가 토론을 거쳐 정하였고 그를 토대로 기조연설문을 작성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치매환자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윽고 문재인 전 대표로부터 기조연설문의 최종 수정본이 참모들에게 전해졌다. 그 최종 연설문에는 '치매환자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한다는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고 연필 글씨로 '치매국가책임제'라고 씌어져 있었다"며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이었고, 오늘의 성과에 이르게 된 것도 바로 '치매국가책임제'라는 정책이름을 직접 작명을 할 정도로 강력한 대통령의 의지가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치매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박 수석은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은 티타임 참모회의에서 '이제 '치매'라는 용어도 새롭게 검토할 때가 되었다'며 치매에 관한 철학적 이해의 깊이를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9-26 13:57:34작명 어플 ‘넴유베’ 활용하여 아이 이름 직접 지어줘… 지난 5일 방송된 KBS2 TV 인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4회 ‘슬기로운 육아생활’ 편에서는 가족들이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장면이 송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에는 흔하지 않은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모습이 그려진 ‘슈돌’ ‘슬기로운 육아생활’ 편에서는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 앉아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의논하고 작명 어플을 활용해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장면이 방영되 방송 후 해당 출연자가 사용한 어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에서 활용된 작명 어플은 ㈜유수소프트(대표 황지환)의 ‘넴유베’(Name Your Baby)로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 건을 돌파한 유명한 이름 짓기 어플이다. ‘넴유베’는 당신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세요라는 의미의 Name Your Baby의 약자로 지난 2013년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는 모토로 출시되었다. ‘넴유베’는 직접 아이의 이름을 지어 주지 못했던 부모들에게 이름 짓는 가이드를 제공해 부모 마음에 쏙 드는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부모가 직접 아이 이름을 짓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방송 전부터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 및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돌’ 출연진이 사용한 ‘넴유베’의 ‘스스로 작명 PRO’는 생각해 둔 한글 이름을 입력하면 사격 수리, 수리 오행 등 성명학 조건에 적합한 한자를 찾아 추천해 주는 방식이며 이외에 작명서를 출력하거나 SNS로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개명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넴유베’를 활용해 직접 이름을 개명하는 사람들도 늘어 나고 있다. 이름 짓기 어플 ‘넴유베’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2020-04-07 10:21:46▲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폭발하는 입담을 선보인다. 16일 방송하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26회에서는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아서 개명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름을 지어달라고 찾아온 고민녀를 위해 보살들이 작명가로 변신한다. 고민녀는 다니던 학과, 직장마다 매번 문을 닫는다고 속상함을 토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녀의 기구한 사연을 듣던 아기동자 이수근이 "얘 때문에 우리도 닫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을 쏟아내 주변을 폭소케 한다. 여기에 고민녀는 헤어진 남친이 한 달 만에 결혼을 하는가 하면 어렸을 때부터 겪었던 가정 불화, 산재까지 고달팠던 지난날을 털어놓으며 보살들의 고개를 떨구게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단한 삶을 살아온 그녀에게 희망적인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서 보살들이 적극적으로 작명에 도전해 눈길을 끈 가운데 아기동자 이수근이 황당무계한 이름들을 지어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를 지켜보며 진지하게 고민하던 서장훈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뜻 깊은 의미를 담은 이름을 지어내 고민녀를 만족시킨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2019-09-16 12:02:48[파이낸셜뉴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의 이름을 '홍(hong)'과 '콩(kong)'으로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 가디언 등은 새끼 판다 작명 논쟁에 경제 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찾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입장이 난처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논쟁은 독일 빌트지가 새끼 판다들의 이름을 홍과 콩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일간 타게스슈피겔이 독자들을 상대로 판다 이름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이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설문조사 결과 홍(hong)과 콩(kong)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인(Yin)과 양(Yang), 핑(Ping)과 퐁(Pong)이 그 뒤를 이었다. 빌트는 "새끼 판다의 이름을 홍과 콩으로 주장한 것은 이들 뒤에 중국의 잔혹한 정치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라며 "독일 정부가 작은 곰들의 탄생에 정치적으로 대응할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끌어온 조슈아 웡은 빌트에 "새끼들을 '자유'와 '민주주의'로 불러야 한다"며 "독일이 중국에 분명한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동물권리단체 페타(Peta)는 "지금이 판다의 착취에 관한 관심을 끌기에 적절한 시기"라면서 "판다는 중국의 정치적 목적, 자국의 위신, 이익 등을 위해 양육된다"고 중국의 판다 외교를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외교 목적으로 2017년 베를린에 대여된 판다 '멍멍'은 지난 8월 31일 두마리 새끼를 출산했다. 계약에 의해 새끼 판다들은 앞으로 4년간 베를린에서 지낸 후 중국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판다 #베를린동물원 #이름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9-07 13:19:42▲ 사진=김현우 기자 '범죄도시'의 신참형사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하준이 예명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하준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fn스타와 만나 "하준은 예명이고 송준철이 본명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풀네임이 어려웠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파트 경비실에 열쇠를 맡기고 받고 하지 않나. 경비 아저씨가 '너 이름이 뭐냐' 하시면 '송준철이요' 했는데, 이름을 잘 못 알아들으시더라. 그때부터 내 이름이 어렵다는 걸 인지했다"고 밝혔다. 하준은 "아버지께 이름 뜻이 뭐냐고 물었더니 '음양오행에 맞게 작명소 가서 지었다'고 하시더라"며 "이름을 바꿔보려 하다가 뮤지컬 프로필을 쓰게 되서 작명 사이트에 접속했다. 무료 행사를 하길래 생년월일을 넣고 이름 10개를 받았다. 그 중에 송하준이 있었는데 뜻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로필을 돌렸는데 거기에 이름이 들어간 거다. 사실 이름이 바뀌어 불리는 게 남사스럽긴 했는데 주변 분들이 하준이란 이름이 괜찮다고 하셨다"며 "영화 개봉 전에 좀 더 이름 자체의 의미 부여를 하자는 생각이 들어 송은 빼고 하준으로 바꾼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준은 '범죄도시'에서 강홍석 형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동석, 윤계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는 입소문을 타고 추석 극장가에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7-10-07 09:21:50▲ 사진=JTBC '아는형님'에 인피니트가 완전체로 출격한다. 인피니트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아는 형님'에 남자 아이돌이 완전체로 등장하는 것은 처음임에도 불구, 멤버들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인피니트가 등장하자 이수근은 “야구나 하러 가자”라며 농담을 던졌다. 본격적인 방송 전 '아는 형님'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인피니트 각 멤버들의 이름을 맞히는 ‘인피니트 고사’를 치렀다. 갑작스레 치러진 ‘인피니트 고사’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혼란스러워했으며, 당혹감에 인피니트 멤버들의 이름을 급하게 작명하기에 이르렀다. 이어지는 기상천외한 오답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진땀을 흘렸고, 인피니트는 박장대소하며 위트 넘치는 새 이름을 마음에 들어 하기도 했다. 한편 형님 멤버들의 ‘인피니트 고사’ 결과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10-15 15:46:23'한국판 양적완화'가 골치다. 새누리당 총선 공약의 핵심은 '중앙은행 돈으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이었지만 논쟁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면서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양적완화'를 우리나라도 한다니. 우리 경제가 대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인지. 사람들은 양적완화를 우려 섞인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총선 이후 사그라들었던 한국판 양적완화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후 청와대는 한국판 양적완화는 일본, 미국이 시행한 무차별적 돈풀기와 다르다는 '선별적 양적완화론'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한국판 양적완화는 우리가 알던 양적완화와는 다르다'는 설명만으로는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웠다. 언론도 설명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 국민 대다수에게 양적완화란 미국, 일본과 같은 '부자나라'가 제로금리 상태에서 행한 무차별적 돈풀기이다. 경제가 위기일 때 시행하는 특단의 조치인 것이다. 이쯤 되면 '양적완화'라는 작명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한국판 양적완화 설계자였던 강봉균 전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작금의 논쟁에 대해 "예상한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라는 네이밍이 아니었다면 논쟁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에서다. 국민적 관심을 받은 공은 인정하지만 양적완화라는 네이밍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고 있다. '양적완화=돈풀기'라는 인식 때문에 구조조정의 모든 관심이 '재원'에 쏠렸다는 것이다. 아직 구조조정의 밑그림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정부가, 혹은 중앙은행이 얼마나,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궁금해하고 있다. 현재 기업 구조조정 논의에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구조조정의 내용이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등 개별 기업의 자본 상황이 어떻고, 수주 실적은 얼마이고, 고용 상황은 어떤지. 이에 따라 구조조정은 어떤 형태로 해야하는 건지, 속된 말로 죽여야 하는지 살리는 게 맞는지, 어떤 것이 국익에 더 보탬이 되는 길인지 각각의 손익을 면밀히 따져서 판단하는 게 먼저다.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하는 건 우리 경제에 그야말로 '중차대한' 일이다. 구조조정안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중앙은행이 나서라, 몇 조를 내놓으라, 형태는 출자니 자산매입이니 하는 것부터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6-05-02 18:12:55▲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 '치즈인더트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고은의 작명 비화가 눈길을 끈다. 김고은은 지난 4월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당시 김고은은 "내가 태어났을 때 너무 못생긴 아이가 나온 거다. 그래서 간호사 분들이 아빠한테 돈 많이 버셔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커가면서 예뻤으면 좋겠다고 해서 고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6-01-05 07:08:56▲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더빙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하의 작명실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파일럿 토크쇼 '행쇼'에 하하가 첫 게스트로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하하는 자신이 직접 작명한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 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행쇼의 MC 유재석은 하이브리드라는 기발한 캐릭터를 개발한 하하에게 그 센스를 발휘 해 곧 쌍둥이 아빠가 될 정형돈의 아이 이름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하하는 "정씨? 첫째 이름을 먼저 짓겠다. '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라고 외쳤다. 하하의 작명을 들은 정형돈은 하하의 멱살을 잡으며 "남의 딸 이름을 정신차려라니" 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하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정형돈에게"둘째 이름은 정발산기슭곰발냄새타령부인사인잘해가 어떠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24 0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