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영광과 곡성 재보궐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가 부족했다. 염원을 담아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혁신당은 지역 정치와 지역 행정의 대안을 제시하며 재보궐 선거에 뛰어들었다"며 "창당 후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정당으로 수십 배나 조직이 크고 역사도 오랜 정당과 당당하게 겨뤘다"고 짚었다. 선거 패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조 대표는 "부산 금정에서 어렵게 일궈낸 야권 단일 후보도 승리하지 못했다"며 "특별히 아쉬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선거 결과는 혁신당의 종착점이 아니다. 지역 정치와 지역 행정 혁신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멈추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말씀을 더 경청하고 국민의 뜻을 더 높이 받들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혁신호를 수리, 보강해 더 힘차게 도전하겠다. 더 단단해진 혁신호로 다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10·16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영광·곡성군수에 각각 후보를 냈다.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현 후보는 26.56%를 득표하며 3위에,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박웅두 후보가 35.85%를 득표하며 2위에 머물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0-17 08:53:33[파이낸셜뉴스] 10·16 재보궐선거 본 투표가 진행 중인 16일 선거가 이뤄지는 5개 지역의 전체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15.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137만47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별로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60.6%, 곡성군수 재선거는 56.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34.4%,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47.7%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14.9%다. 오후 1시부터는 지난 11~12일 치러진 사전투표 수도 함께 투표율에 포함된다. 이날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0-16 14:05:4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이번 재보궐선거는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를 거부하는 정부 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잘했다면 찍어 주고 못했다면 안 찍어 주고, 이것이 민주주의 원리 아니겠나. 국민 (각자) 판단에 따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당국이 불법 선거 운동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사전투표 때 인천 강화에서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이 제기됐다. 상당한 근거가 있었는데 넘어간 것 같다”며 “재보궐선거 특성상 오히려 더 이런 극성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에 선관위와 관계 당국이 유권자 실어 나르기 등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당직자와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여러분도 유권자 실어 나르기 등 불법이 발생하는지 투표소에서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2024-10-11 09:33:08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서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민주주의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를 대리인을 통해서 현실화하는데, 그 대리인들이 주권자 의지에 반하거나 또는 맞지 않는 행동들을 하면 민주주의 자체가, 소위 국민주권이라고 하는 체제 자체가 위험에 처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딱 그렇습니다. 국민의 대리인인 정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집권 여당이 정말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지,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이번 4월 총선에서 ‘그렇게 하지 마라’라는 경고로 민주당에 압도적 다수 의석을 주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국민들께서는 집권 여당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문제는,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받고도 전혀 변하지 않고 오히려 총선 이전에 비해서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굳이 이러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긴 하지만, 최근의 인사 정책은 그야말로 이 나라 주인이 누구인가를 의심하게 합니다. 또 이번 의료대란을 임하는 정부 여당의 태도 역시, 과연 이 나라 주인이 누구인가 다시 한번 회의를 들게 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규모는 적고 각 지역에 분산되어있기는 하지만, 이 정권에 국민의 뜻을 어기는 정치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도저히 대책 없는 사람들한테 ‘금융 치료’라고 하는 것을 한다고 합니다. 금융 치료, 아시죠? 이 정권에는 ‘선거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치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특정 지역의 대리인,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을 통째로 대표하는, 그리고 이 나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존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라고 전하며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09-11 14:02:4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개혁을 위한 특권포기 방안으로 국민의힘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이뤄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국민의힘 귀책, 어떤 처벌이나 형사 처벌, 선거법 위반 같은 귀책으로 재보궐이 이뤄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앞서 발표했던 특권포기 방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동참도 촉구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반납 등을 제안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은 실용적 합리적으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합리적 길을 찾는 보수 정당"이라며 "그렇지만 지금 민주당보다 더 개혁적 진보적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한 비대위원장은 "과거 민주당이었다면 제가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재판 확정시 세비 반납 같은 구체적 실체적 정치개혁 먼저 실천하겠다고 제시했는데, 지금처럼 피하고 억지로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보다 더 개혁적이고 과감한 특권 포기안을 내놓고 우리와 경쟁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어떤 개혁안이 나오든 이재명 대표와 연관, 연상되기만 해도 민주당은 반대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정치개혁을 위한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민주당의 답변도 촉구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주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약속한 바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법안 중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안의) 회기 내 통과를 위해서 적극 임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성의 있는 답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한 비례대표 제도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총선이 86일 남았는데 룰 미팅(선거제도 협상)을 안 하면 국민들은 무슨 기준으로 선택을 할지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비례대표 제도와 관한 우리당의 입장은 4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우리당은 지금의 제도가 너무 복잡하고 지대해서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는 데다 과거 기형적 방식으로 적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낳았기 때문에 원래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비대위원장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도입됐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법이 바뀔 때도 찬성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협상이 진행이 안 되는 것은 민주당의 입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1-15 09:55:39[파이낸셜뉴스] 5일부터 전국 9개 지역구에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국회의원 선거는 전북 전주을에서만 진행되고, 울산시 교육감과 경남 창녕군수 등 총 9명을 뽑는다. 정치권에 따르면 재보궐 선거는 이날 실시된다. 국회의원을 뽑는 곳은 전북 전주을이 유일하고,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각각 1명씩, 기초의원 6명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실시되는 선거인 만큼, 민주당은 책임을 지고 무공천을 결정했다. 유권자들은 신분증릉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로 가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선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격리 유권장의 경우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4-05 09:55:236·1 지방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여야 현역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시도지사 도전으로 전국 5곳 이상에서 '미니 총선'급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실시 전망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정된 여야 현역 의원 지역구는 5곳에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 경선 결과를 반영하면 최대 7-8곳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도지사 후보 확정으로 재보선 실시를 앞둔 지역이 4곳이다. 경기도 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경기도 성남 분당갑), 대구 시장 후보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 충남지사 후보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경남지사 후보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가 재보선 대상 지역으로 분류됐다. 여기에 민주당은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갑) 지역구가 재보선이 지역으로 추가됐다. 이런 가운데 아직 경선 일정이 진행 중인 민주당은 재보선 실시 지역이 후보 확정 문제와 맞물려 아직 유동적이다. 서울 시장은 송영길 전 대표(인천 계양을),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 등 2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에 도전해 현재의 경선 구도가 이어질 경우 재보선 선거구 1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지사 선거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맞서 현역인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을)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북은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김관영 전 의원과 경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제주도는 오영훈(제주시을) 의원이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경선 중이다. 전북에선 이상직 무소속 의원(전주시을)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이달 말까지 나올 가능성에 재보선 실시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올해 1월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바 있다.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사퇴 시점도 관심거리다. 공직자 등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우해선 5월 2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달 30일까지 사퇴하면 공석이 된 지역구는 이번 6.1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선이 실시된다. 그러나 사퇴시점이 이달을 넘기면 1년 뒤인 내년 4월 재보선 실시 대상 지역으로 분류된다. 한편 이날까지 여야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이 171석(민형배 의원 탈당으로 1석 축소), 국민의힘 113석으로 재보선 결과가 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민주당의 국회 과반이상 의석 확보 등 의석 지형도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재보선 예상 지역이 수도권과 영, 호남, 충청, 제주까지 고루 분포한 점에서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으로 여야의 희비가 갈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4-24 18:23:52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사진)의 거취를 두고 6.1 지방선거 역할론에 국회의원 재보궐출마론까지 조기등판론이 고개를 들면서 정치권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 고문의 지방선거 역할론 언급이 나오는 등 조기등판론이 구체화되는 분위기여서 조만간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아침 회의에서 이 고문 지방선거 역할론과 관련해 "의논을 해서 역할을 요청을 드릴 생각"이라며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을 수도 있고 선대위도 전면에 나서느냐 아니면 좀 자유로운 상태에서 지원을 하느냐 이런 저런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 고문측도 이와는 무관하게 이미 호남 등 전국 낙선 인사를 시작으로 조만간 활동 재개를 검토 중이다. 여기에 이 고문이 최근 재명이네 마을 팬클럽' 이장을 맡으며 온라인 활동을 재개해 대선 패배 한 달만에 기지개를 켜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당에선 이 고문이 지방선거에서 구심점 역할을 한 뒤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전무한 국회 경험을 쌓기 위해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애기도 나온다. 이른바 '문제인 모델'을 답습할 가능성이다. 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패배 뒤 2015년 당권을 잡았고 이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한 바 있다. 이 고문 재보궐 선거 출마론을 두고는 여러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 고문 출마설이 나오는 경기도 성남을은 7인회 멤버인 김병욱 의원의 지역구다. 김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하고 그 빈 자리에 이 고문이 출마한다는 내용이다. 성남 분당갑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지역구로 이번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인천 계양을은 현재 송영길 전 대표 지역구로 역시 이 고문 출마지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이들 지역이 재보궐이 실시되더라도 올해가 아닌 2023년 4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공직선거법상 재보궐선거는 1년에 1회만 실시가 되는 데 올해는 이미 3.9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뤄졌다. 이 고문의 조기등판이 가시화 되더라도 고비는 남아 있다. 만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고 이 고문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 지사까지 국민의힘에 내줄 경우 위기가 올 수 있어서다. 또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한 송영길 전 대표 거취 논란이 이 고문 조기등판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에 우려도 나온다. 당도 송 전 대표 거취 문제로 갈수록 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고문 조기 등판에 반대론도 만만치 않게 고개를 들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고문은 좀 뒤에 물러서서 쉬어야 된다"며 "조급증을 내면서 곧바로 비대위원장이다, 당 대표다, 또는 지방선거에 영향력을 미쳐서 세력을 구축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낭패를 볼 것"이라고 했다. 조응천 의원도 이날 "지금 전장에서 돌아와 갑옷끈 풀고 있는 장수보고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4-07 18:07:56[파이낸셜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재보궐선거가 열린 5곳 중 4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승리했고 무공천을 한 대구 중·남구에서도 국민의힘 출신 인사가 당선되면서 사실상 5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재보궐선거 5곳의 승리는 극심한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 당선자의 정책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오늘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곳의 재보선 지역에서 서울 종로(최재형), 서울 서초(조은희),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경기 안성(김학용) 등 4곳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또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관련 의혹으로 자진사퇴해 '귀책 사유'를 이유로 국민의힘이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에서도 국민의힘 탈당 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다. 서초구청장 출신으로 당 지도부 만류에도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재보선에 도전한 조은희 후보가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조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엄마행정을 펼쳐온 경험을 살려 사회의 그늘진 곳에 따스한 햇볕을 고루 비추는 의정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최재형 후보는 문재인 정부 감사원장 출신이다. 그는 감사원장 시절 월성 원전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 문제로 정부와 마찰을 빚었고 국민의힘은 정치1번지인 종로의 상징성을 고려해 최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아울러 정우택 후보는 충북지사, 4선 의원 출신이다. 김학용 후보 3선 의원 출신이다. 두 후보는 나란히 재보선을 통해 당내 중진의원으로서 국회에 재입성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3-10 04:20:44[파이낸셜뉴스]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안성시 선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3-09 23: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