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안전관리원은 17일 전북 부안군 계화면 새만금동진대교에서 특수교량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특수교량은 케이블을 이용해 상판을 공중에 매단 형태의 교량이다. 관리원은 200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국도상의 특수교량 33개교에 대한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새만금동진대교는 부안군과 군산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58m의 사장교로 작년 8월에 준공됐다. 이날 훈련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 기관들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교량을 통과하던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케이블이 손상된 복합재난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비상 출동, 교통 통제, 인명 구조, 수습 및 복구 등 재난 대응 과정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특수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7 15:11:37[파이낸셜뉴스] 부산소방이 최근 전기차 화재가 증가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와 화재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담은 민간 대책을 내놓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부터 운영한 ‘화재 대응 민관 합동 테스크포스(TF)’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부산소방은 정부의 안전 관리 대책과 연계해 부산 내 전기차와 리튬전지 관련 화재 통계와 문제점을 분석했다. 지난 5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12건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적게 발생했으며 75%의 화재가 30분 이내에 진압됐다. 그럼에도 부산소방은 인천과 같은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첨단산업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리튬전지 공장을 화재안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 구역의 화재안전 조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스프링클러 설치와 소방시설 작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교육을 병행한다. 신축 건물의 지하주차장에는 화재 감시용 카메라 설치와 대규모 방출량을 가진 스프링클러를 도입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안내문 발송, 아파트 소방시설 정보 제공, 외국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행동 요령 배포 등의 조치도 마련했다. 부산시는 7억 20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질식 소화덮개 등 화재 진압 장비를 모든 소방서에 장비를 배치해 대응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부산소방은 리튬전지 제조업체와 전기차 지하주차장에서 민관 합동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전기차 화재 전용 진압 절차를 마련해 신속한 대응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대량 방수가 가능한 이동식 자립 방수총을 배치해 대규모 화재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조일 부산소방본부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공포심보다는 시민들의 화재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전기차 과충전 방지 등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08 14:30:32[파이낸셜뉴스] 앞으로는 전기자동차와 전동차의 배터리 주요정보를 제품 규격서에 공개해야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과 보급도 확대된다. 조달청은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맞춰 공공부문의 전기차·전동차 및 전기차 충전장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공공조달 시장이 구매하는 전기차는 지난해기준 총 1701억원, 지하철 등 전동차는 1053억원, 전기차 충전장치는 426억원 수준으로 공공부문 친환경차 구매의무 정책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조달청은 공공조달에서의 전기차와 충전시설 화재 불안감을 없애고, 전기차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배터리가 내장된 전기자동차와 전동차의 배터리 주요정보를 제품 규격서에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하고,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를 나라장터 쇼핑몰에 새로 등록하는 등 충전시설 안전성도 확보한다. 배터리 셀 원산지까지 공개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공공전기차는 수정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규격서를 정비해 정부대책 보다 앞당겨 배터리 정보공개를 10월까지 완료한다. 공개되는 정보는 정부대책에서 발표된 셀 제조사, 형태, 주요 원료에 더해 셀 원산지까지도 확대 공개한다. 공개대상은 중앙조달되는 전기차 구매(단가·총액)·임차계약에 모두 적용되며, 조달청을 통하지 않는 자체계약에도 적용되도록 자체 조달기관에도 안내하고 계도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인증제가 본격 실시되면 인증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만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규격을 정비할 예정이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지하철 등 전동차도 전기차와 동일하게 배터리 주요 정보를 제품 규격서에 공개한다. 또한, 총액입찰로 진행되는 전동차의 경우 입찰 제안요청서에 외부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을 입찰자가 직접 제안하고 심사·평가에 반영토록 해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전동차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배터리 과충전예방 충전기 확산 충전 중 화재 발생에 대비, 질식소화포나 소화기와 같은 안전장비를 전기차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충전장치 단독계약에 더해 안전장비 추가 선택계약(옵션계약)을 도입한다. 또한, 배터리 과충전을 막는 예방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새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산을 지원한다. 전기차 화재진화장비 발굴 이와 함께 이번 대책은 전기차 등의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 및 보급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소화기 등 일반적 화재 진압장비 외에,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화재진화 장비로 4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차량 구조상 리튬배터리에 직접 소화액 살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하부와 배터리 팩을 관통해 배터리 내부 화재 지점에 직접 소화액을 살포하는 제품을 올해 7월 혁신제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질식소화포는 화재 발생 시 자동차를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 초기 확산을 억제하고 주변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질식소화포는 섭씨 1400도에도 견디는 고내열성 원단과 스테인리스 봉제사를 사용해 내열 성능을 높였다. 전기차 충전기 또는 배전함 내부에 장착해 과전류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일정온도가 되면 소화약제가 순간 자동 방출돼 초기 화재 진압으로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전기화재형 자동소화시스템과, 비전도성 강화액으로 배터리를 냉각시켜 불을 끄는 소화기도 있다. 혁신제품 모집 분야(기존 3대 분야·23개 세부항목)에 화재대응 분야를 세부항목 트랙으로 신설해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지정을 확대한다. 특히, 수요자제안형, 민간전문가(스카우터) 추천형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해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을 견인할 계획이다.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선구매해 실증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시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시범구매 규모, 대상기관, 횟수 등을 확대해 관련 혁신제품을 현장에 빠르게 공급한다. 아울러, 국내에서 검증된 전기차 화재대응장비는 해외수출로 이어지도록 해외실증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전기차화재대응 R&D지원 혁신제품 연구개발(R&D)을 통해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개발 및 성능개량을 견인한다. 내년도 시범구매 연계형, 스케일업형(Scale-Up) 혁신제품 R&D 과제 선정 시 전기차 화재예방, 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R&D를 추진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이 공공조달 분야부터 앞장서 이행될 수 있도록 이번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정부의 추가 개선과제가 발표되면 이를 선제 반영하는 한편, 공공조달에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일상의 안전이나 위협에 대응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3 12:28:21[파이낸셜뉴스] SK쉴더스가 한컴라이프케어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50건으로 매년 2배가량 꾸준히 늘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 소요돼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 폭발 및 내부 전해액 누출 시 소방대원 피해 가능성도 존재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대응이 중요하다. SK쉴더스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와 협력해 전기차·배터리 화재 진압에 특화된 시스템 기반 대응 체계를 선보인다. 지난 12일 판교에 위치한 SK쉴더스 본사에서 협력식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협업을 논의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SK쉴더스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현장에 안전·보안 인프라를 구축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 전반을 컨설팅하며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질식 소화포, 침수조 등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 추진과 영업활동에 매진한다. SK쉴더스는 2021년 국내 대표 물리보안 사업자인 ADT캡스와 국내 1위 정보보안 SK인포섹을 통합해 출범했으며, 이 둘의 핵심 시너지 영역인 융합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는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할 수 있으며, 산업안전, 시설관리,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기술)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산업안전분야에서는 현장 근로자에게 발생 가능한 복합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와 실시간 대응체계 구현을 지원한다.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 안전 장비, 감지 센서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특히 화재 예방 및 대응 관련 안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화재 대응 안전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SK쉴더스는 써미츠 플랫폼과 한컴라이프케어 화재 진압 솔루션을 결합해 다양한 현장에서 범용성 높은 맞춤형 화재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지능형 CCTV와 IoT센서 등 SK쉴더스 관제센터 서버 및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이번 한컴라이프케어와의 협력을 계기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써미츠 플랫폼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3 08:34: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한다. 전남도는 4일 전기차 화재에 신속 대응하고,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장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에는 2만4500여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있다. 또 전기차 충전기는 1만1600여기가 설치된 가운데 약 13%인 1528기가 지하에 설치돼 있다. 아울러 최근 3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건(전국 166건)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책 TF를 구성해 상황 총괄반, 차량/충전시설반, 현장대응반, 해상운송반, 공공주택반 등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는 합동 안전 점검, 예방형 충전기 보급,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 전기차 해상운전 안전 관리 강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 관련 실과와 소방본부가 함께하는 전기차 화재예방 TF를 구성해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의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과 연계하고 전남 여건에 맞춰 민·관이 합심해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4 15:47:06[파이낸셜뉴스] 파라텍은 전날 진행된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 방문 행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을 위해 지하주차장 등에 적용 가능한 ‘논-인터록 밸브’를 비롯한 소방설비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방산업 진흥 및 소방용품 기술 선진화에 따른 소방산업체 의견 청취를 위해 진행됐다. 파라텍은 행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논-인터록 밸브 장비가 작동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논-인터록 밸브는 스프링클러 헤드가 개방되거나 화재감지기 중 하나라도 작동 시 열리는 구조로 어떤 상황에도 소화수 주수가 가능하다. 파라텍은 지난해 논-인터록 밸브를 자체 개발한 후 국내 대기업용으로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에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방청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얻는 등 관심도가 높았다“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건이 증가하면서 국내 최초 논-인터록밸브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소방설비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화재 대응력을 극대화한 신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배터리 내부에서 열 전이가 빠르게 발생하면서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게 특징이다.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려면 배터리 전체를 대량의 소화수 공급이 요구되기 때문에 소방설비를 활용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9 14:20:37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이브이시스·티엘엑스' 등과 함께 전기차 화재예방 및 확산방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설비 1위 업체로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이브이시스', 배터리 화재 안전소재 전문기업인 '엘엑스' 등과 전기차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브이시스의 화재 예방 신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센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을 실시간 감시한다. 또 티엘엑스의 능동형 방염 촉매 기술을 활용해 소방관 도착 전까지 초기 진압이 가능한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전기차 충전 화재 대응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2024-08-22 18:17:40[파이낸셜뉴스]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의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A, C급 액체형 소화기, 약제 생산 및 공급기업 티제이티플러스와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 화재(A, C급) 액체형 소화 약제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재난안전 관련 화재 통합 관제 시스템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MDS인텔리전스는 IoT와 디지털 트윈 등 통합 시스템 사업 분야에 대해 티제이티플러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공공, 방산,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 사업을 더욱 폭넓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제이티플러스의 A, C급 액체형 소화 약제는 일명 ‘전기가 통하지 않는 액체형 소화 약제’로 매우 낮은 전기 전도도를 갖고 있어 최근 화제가 되는 배터리 및 전기차 화재 대응에 매우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결점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외부 모두 보관 가능해 겨울철 성능 저하가 전혀 없음은 물론 우수한 냉각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데이터 센터 화재 시 소화 약제를 분사해도 주변 서버에 시스템 장비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인체 무해한 친환경 약제로 국내 최초 ‘C급 액체형 소화약제’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을 받았다. MDS인텔리전스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및 데이터 센터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에 주목했다. 이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정부의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및 전기 화재 대응 관리체계 구축 요구에 맞춰 효과적인 솔루션 및 설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MDS인텔리전스 디지털트윈사업부 우경일 사업부장은 “자사의 AI와 IoT 및 디지털 트윈 관련 노하우와 티제이티플러스의 A, C급 액체형 소화 약제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데이터 센터, 전기차 충전소, ESS/UPS 시스템, 반도체 공장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며 “배터리, 전기차 화재 등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통합 관제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DS인텔리전스는 자체 IoT 플랫폼인 Rapid-IoT를 활용한 △원격 검침 솔루션(RapidMetering)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FOTA) △디지털 트윈 솔루션 래피드트윈(RapidTWIN) 등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9 09:19:38[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코로나 재유행 대응과 전기차 화재 등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 주요 안건은 △코로나·엠폭스 재유행 대응 △순직 군경 특진자 유족 연금 보상 강화 △추석 민생 대책 △전기차 화재 대책 △온라인플랫폼법이었다.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당정대는 이같은 사안에 대해 정부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 불협화음이 감지됐던 채상병 특검법이나 이달말 정부가 발표 예정인 연금개혁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부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고위당정은 한 대표가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한 자리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장에 큰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야말로 진짜 민생 정책을 실천하는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정회의가 민생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에 "한 대표가 당과 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민생을 살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전기차 안전 대책, 혹서기 폭염 대책 등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갖고 챙기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도 당과 함께 민생 최우선을 기조로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집권여당을 만들어주시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당과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모든 현안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답을 도출토록 가교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18 23:08:0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청사 내 전기차 화재대응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오후 경북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청사에서 자위 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방 훈련은 질식 소화포 현장 시연, 조립식 수조 설치, 소방 차량 진입 불가 대비 소방호스 전개 등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또 초기진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교육과 질식 소화포 등 장비 사용 교육도 함께 실시, 눈길을 끌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전기차 화재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데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해서 전기차 충전 구역의 안전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관련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청사 내 전기차 충전 구역에 화재 진압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 소화포 등 초기진화 장비를 비치하고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 및 열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대비하고, 매년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 및 대피 훈련을 한다. 앞으로 도는 화재 시 열폭주, 폭발 등의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구역을 소방차 진입이 되지 않아 화재진압이 어려운 등 위험성이 높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점차 이동 설치해 화재 시에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9 14: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