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가거도에서 '평택의 섬' 표지석 제막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홍선의 시의장, 김혁성 군의장 등 평택시와 신안군 주요인사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 제막식, 평택시 농·특산물 홍보, 물품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시와 신안군은 지난해 11월 5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가거도’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택의 섬’으로 선포했고, 이번 표지석 제막행사로 두 지자체가‘형제’로서 우의를 확고히 하는 출발점이 됐다. 표지석은 평택시를 대표하는 “슈퍼오닝 쌀”의 모양을 본뜬 모양으로 가거도를 방문하는 평택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평택을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막식 이후 가거도 주민 및 신안군 관계자에게 우리시 농·특산물인 슈퍼오닝 쌀과 평택배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도시 브랜드 홍보를 강화했으며, 가거 초·중학생과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방문단을 환영해주시는 신안군 및 가거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상호 방문 교류를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해 지역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평택시는 국내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원동력으로 인구 50만 대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0-19 11:32: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서는 방파제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7일 광주소방본부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42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됐다. 가로수 전도 5건, 간판 및 현수막 파손 3건, 교통시설 파손 2건, 가로등 파손 3건, 전신주 파손 1건, 창호 파손 3건, 도로 단순침수 1건, 도로파손 1건, 공사장 2건, 건물 외부시설물 1건, 차량파손 2건, 기타 18건 등이다. 북구 문흥동 일대에서는 오후 6시 44분께부터 7시 34분까지 315세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으며, 북구 오치동에서도 비슷한 시각 2153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전남에서는 10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가로수 전도 24건, 간판 파손 23건, 지붕 파손 7건, 침수 16건 등이다. 특히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을 받은 신안군의 피해가 컸다. 지난 26일 오후 흑산도에 초속 47.4m, 가거도 43.4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가거도항 방파제가 무너졌다. 신안군은 길이 480m의 방파제 중 300m가량이 유실 또는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거도(4가구), 장도(66가구), 중태도(6가구), 상태도(51가구) 등에서 총 127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으며 현재 일부 가구의 복구가 완료됐다. 순천에서는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가곡동과 연향동, 덕월동, 조례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가 오후 10시께 배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해제되면서 비상 근무체제를 해제했으며 추가 피해를 조사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태풍 '바비'로 통제됐던 교통도 재개됐다. 목포·여수·완도·고흥 등의 여객선 운항이 이날 오전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됐으며, 광주·무안국제·여수 공항의 경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정상 운행 중이며 서울과 강원을 오가는 일부 항공편은 결항 중이다. 전날 오후부터 운행이 중지됐던 경전선 광주송정∼순천역 구간과 호남선 광주송정∼목포역 구간도 이날 오전부터 모두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강풍으로 통행이 통제됐던 신안 천사대교(길이 7.2km)도 태풍특보가 해제된 이날 오전 4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27 11:10:55▲ 15번째 사망자 돌고래호 15번째 사망자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2일 오후 2시 45분쯤 전남 가거도 동쪽 약 43㎞ 해상에서 해군 함정이 발견한 시신이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 공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씨의 시신은 지난달 16일 13·14번째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된 이후 16일만에 해군 함정이 다른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시신의 지문채취가 불가능해 DNA 분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시신은 전남 목포시내의 한 병원에 안치돼 있다. 한편 현재까지 돌고래호 사고 사망자는 15명이며, 추정 실종자는 3명이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04 07:10:1913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1마일 해상에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에는 4명이 탑승했으며 응급환자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가 방파제 쪽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조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및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5-03-13 21:04:34[파이낸셜뉴스] 전남 가거도에서 한밤 중 조난당한 등산객이 경찰과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무사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 ‘어둠을 헤쳐나가는 경찰...! 그리고 그 끝에 발견된 00?’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 9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등산하다 길을 잃었는데 부상과 탈진으로 내려오기 힘들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된 사연을 다루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난관을 겪었다. 타 지역 출신인 등산객은 조난 위치를 특정하지 못했고, 단서라고는 등산객이 보낸 사진 2장뿐인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지리에 밝은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조난 위치를 2곳으로 특정했다. 이후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급경사 지역에서 탈진한 등산객을 발견, 구조용 밧줄 등을 이용해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처럼 사람들이 산을 찾는 가을이 되면서 등산 관련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등산 사고 예방을 위해 집을 나서기 전 등산 소요 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0 10:56:5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오후 5시21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방 약 48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자망 1척을 나포하였다고 15일 밝혔다.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4호)이 나포한 중국어선 진당어A호는 지난 8일 오전 1시경 한국수역에 입역하여 14일까지 참조기 등 총 5260kg을 어획한 것으로 조업일지에 기재하였고, 4335kg을 운반선에 전재했다. 이에 어창에는 어획물 925kg이 보관되어 있어야 하나, 실제 어창 안의 비밀공간에 추가로 5715kg을 은닉 후 조업일지에 미기재 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나포 현장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할 예정이다. 박천일 서해어업관리단장은 “참조기 성어기를 맞아 우리 수역에 입역한 중국어선들이 어획량을 축소 보고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우리 수산자원과 어업인 보호를 위해 중국 불법어선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여 우리 수산자원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15 15:06:07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7~8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 대신 조용하고 이색적인 여행지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로벌 OTA 부킹닷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 절반 이상(51%), 한국인의 33%가량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응답했다. 이를 토대로 부킹닷컴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프랑스 리옹부터 한반도의 숨은 보석 전남 신안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가장 프랑스다운 도시, 리옹 프랑스를 상징하는 대표 랜드마크로 흔히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을 꼽는다. 하지만 파리의 남동쪽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으로 이동하면 '가장 프랑스다운 도시'라 불리는 리옹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리옹에서 여행객들은 로마 원형극장과 중세 시대 디자인이 돋보이는 구시가지 비외를 거닐며 옛 프랑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인기 숙소로는 리옹 중심부에 있는 '레 스위트 드 리일 바르브'가 있다. 테라스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요가·피트니스 클래스, 자전거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영국의 친환경 도시, 브리스틀 혼잡한 런던을 벗어나 남서부 항구도시인 브리스틀로 떠나보자. 2015년 ‘유럽의 녹색수도’로 선정된 친환경 도시로 예술·음악·문화에 관심이 높은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브리스틀 히포드롬 극장에서는 세계 유명 뮤지컬과 스탠드업 쇼 등을 공연하며,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지역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크루즈 투어를 통해 바스 수도원과 성 요한 성당 등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봐도 좋다. 브리스틀 중심부에 위치한 '호츠 타운하우스'에 숙박하면 브리스틀 동물원 가든, 캐벗 서커스 쇼핑센터 등 주변 명소를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문화의 도시, 스페인 빌바오 스페인의 문화와 예술, 미식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세계적인 명성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이 자리한 빌바오로 떠나보자. 미술관에서는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주요 미술 작품들을 관람하며 당대 역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또한 빌바오는 미식의 고장답게 다양한 바스크 요리로 유명하다. 고기구이부터 감자와 참치로 만든 바스크식 스튜인 ‘마르미타코’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래디슨 컬렉션 빌바오'에서는 럭셔리 바와 일품요리 등 세계적인 수준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매력,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다낭·나트랑·푸꾸옥 등과 비교해 덜 알려진 하노이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도시다. 부킹닷컴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61%(한국 59%)가 ‘여행지 필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하노이의 길거리 음식은 여행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미식과 더불어 하노이의 문화와 전통을 더 알아보고 싶다면 호안 끼엠 호수와 베트남 최초의 국립 대학으로 유명한 문묘를 방문해보자. 숙소로는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해 시티뷰 전망이 뛰어난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 등이 있다. ■신비로운 천사 섬, 전남 신안 대한민국 남서쪽에 위치한 전남 신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1004개의 섬으로 이뤄져 ‘천사의 섬’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한다. 하트해변이 있는 비금도와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신안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신안 지역 근교에 있는 '백년 한옥 대청'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 숙소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8 17:18: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가장 빠른 일출은 울산에서 볼 수 있다. 2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울산 동구 방어진이다. 두 곳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1분으로 동일하다. 국내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는 7시 32분, 제주 성산일출봉 7시 36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당진 왜목마을 7시 47분 순이다. 바다에서는 독도에서 가장 빨리 해를 볼 수 있다.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26분이다. 올해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이다. 오후 5시 40분에 해가 수평선 아래로 가라 앉는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로, 오후 5시 35분에 올해의 마지막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27 12:59:30[파이낸셜뉴스] 2024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1월과 8월, 12월에 밤하늘에서 별똥별이 쏟아지는 유성우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지구에서 우주를 바라봤을때 태양계 행성들이 사이좋게 이웃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18일 발표했다. 이와함께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일출 시각도 발표했다. 우선 서울을 기준으로 올해 마지막 일몰은 17시 23분, 새해 첫 일출은 7시 47분이다. 2023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17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또 2024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주요 천문현상으로는 3대 유성우가 기다리고 있다. 1월에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4일 밤과 자정을 넘어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이 8월 12일 23시 30분으로 밤시간이며 달도 23시 6분에 지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매우 좋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각은 12월 14일 10시이다. 극대시간이 한낮이며 밤새도록 달이 떠 있기 때문에 관측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이와함께 태양계 행성들이 이웃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월 28일 새벽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0.4도 내로 근접한다. 6월 28일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가까운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8월 14일 23시에는 화성과 목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2024년에 일식 현상은 4월 9일 개기일식과 10월 3일 금환일식이 있다. 그러나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4월 8일 개기일식은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 관측 가능하며, 10월 2일 금환일식의 경우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관측 가능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18 09:43:51[파이낸셜뉴스]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좌초됐다. 하지만 좌초한 배에는 승선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오전 7시 28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 사고 해점 인근을 통행하는 선박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상황대책팀을 소집한 해경은 구조 및 사고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약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침수 중인 200t급 화물선을 발견했다. 이 화물선은 중국 선박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화물선 안팎에서 승선원이 단 1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 화물선이 빈 배로 표류하다가 가거도 해안까지 밀려와 좌초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들어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11-29 09: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