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가 전면 카메라 구멍을 없애고 S펜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모바일 신제품 정보 소식통인 요게시는 갤럭시Z폴드3와 관련해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정보에 따르면 먼저 삼성전자는 코드네임 ‘Q2’로 진행 중이던 갤럭시Z폴드3에 탑재할 S펜 기술 개발을 마친 상태다. 오는 6월 셋째주부터 대량 양산을 시작해 8월 중순 제품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언더패널카메라(UPC)’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외부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스마트폰 화면은 카메라 배치 때문에 화면 상단 일부가 홈이 파인 노치 형태나 작은 구멍을 뚫은 펀치홀 형태로 설계됐다. 그러나 UDC는 디스플레이 뒤로 카메라가 배치돼 노치나 홀이 필요 없어 도입될 경우 갤럭시Z폴드3에서는 카메라 구멍이 사라지게 된다. 물론 UPC 적용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제 제품에 들어갈 경우 메인 화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커버 화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가 명품 카메라 업체와 협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화웨이는 라이카, 원플러스는 핫셀블라드와 각각 손을 잡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갤럭시Z폴드3 스페셜 에디션에서 자이스, 라이카, 핫셀블라드가 아닌 제3의 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4-07 11:02:3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탑재한 스마트폰 'ZTE 엑손 20 5G'의 실제 사용 이미지가 나와 화제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21일(현지시간) 엑손 20 5G로 찍은 사진과 구글의 픽셀5로 찍은 사진을 비교, 분석해 보도했다. 더버지는 "아이폰 X가 눈에 띄는 노치를 적용한 이후로 지난 몇 년간 (노치는) 휴대폰 디자인의 원칙이었다"라며 "이후 팝업 셀프 카메라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가능한 최고의 화면 비율을 달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시도를 해왔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엑손 20 5G는 전면 카메라를 통합한 세계 최초의 휴대폰이다"라며 "오포나 샤오미 같은 회사가 수년간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데모를 선보였지만 ZTE가 최초로 상용화 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버지는 엑손 20 5G의 베젤 턱이 지나치게 크고 셀카를 찍을 때 해상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UDC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기기 외부에서 카메라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3에 UDC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UDC 기술은 업계에서 활성화된 기술은 아니다. UDC를 구현하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어 화면 활용도가 높아지지만 기술 한계가 아직 존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특수 디스플레이 설계로 UDC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함께 동원해 UDC 구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삼성전자가 ZTE 엑손 20 5G과 달리 빛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들어오면서 생기는 굴절 등의 왜곡을 막아 카메라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2-22 07:14:15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가 화면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메라를 화면 밑에 감추지만 육안으로는 전혀 볼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중국의 샤오미, 오프 등이 이런 초기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애플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전면 카메라를 보이지 않는 형태로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 기술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Under Display Camera)' 혹은 '언더 스크린 카메라(USC, Under Screen Camera)'라 불린다. 업계에선 시간이 흐르면 이 기술이 대중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에서 더 넓은 가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초기 스마트폰은 전면에 카메라를 넣기 위해 디스플레이 가용면적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 그 뒤로 순수화면 비율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우선 카메라 위치는 그대로 두고 주변면적은 최대한 화면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노치(notch)' 형태의 디자인이 나왔다. 카메라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시간, 배터리 등의 정보를 표시토록 하는 형태였다. 이 역시 눈에 거슬린다는 사용자 불만이 많았고, 삼성전자는 전면 상단에 작은 카메라 구멍만을 뚫는 형태의 '인피디티 O 디스플레이'를 갤럭시 S10이나 갤럭시 S20 등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중이다. 펀치홀을 뚫기 위해서는 특수 장비를 통해 정밀가공하고 이를 다시 맞춤형 양산장비로 대량으로 구성해 수율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카메라를 화면 밑으로 넣을 경우 펀치홀 공정보다는 더 정밀한 과정이 필요하다. 카메라를 감추되 빛은 렌즈를 통해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는 카메라 위치에만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뚫는 공정을 적용한다. 이렇게 하면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카메라는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오포가 선보인 UDC기술 역시 이런 미세 공정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가까이서 보면 전면 카메라 위치에 있는 화면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화질이다. 화면을 카메라 밑에 감출 경우 일반 카메라처럼 충분한 광량을 확보하기 어렵다. 빛이 많은 대낮에는 차이가 별로 없지만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성능을 내기 어렵다는 얘기다.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기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2(가칭)'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가 HIAA2장비를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10이나 갤럭시 S20의 디스플레이의 펀치홀 공정은 HIAA(Hole In Active Area)라는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가 정확히 어떤 제품에 이 카메라를 적용할지는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야간 촬영 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양병덕 상무는 지난해 2월 갤럭시S20과 관련한 기술 설명회에서 "향후 사용자들이 느끼지 못하도록 카메라 구멍이 거의 사라지도록 하는것이 삼성전자의 지향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2-26 18:27:51[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가 화면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메라를 화면 밑에 감추지만 육안으로는 전혀 볼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중국의 샤오미, 오포 등이 이런 초기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애플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전면 카메라를 보이지 않는 형태로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 기술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Under Display Camera)’ 혹은 ‘언더 스크린 카메라(USC, Under Screen Camera)’라 불린다. 업계에선 시간이 흐르면 이 기술이 대중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에서 더 넓은 가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초기 스마트폰은 전면에 카메라를 넣기 위해 디스플레이 가용면적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 그 뒤로 순수화면 비율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우선 카메라 위치는 그대로 두고 주변면적은 최대한 화면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노치(notch)’ 형태의 디자인이 나왔다. 카메라를 가운데 두고 양 옆에 시간, 배터리 등의 정보를 표시토록 하는 형태였다. 이 역시 눈에 거슬린다는 사용자 불만이 많았고, 삼성전자는 전면 상단에 작은 카메라 구멍만을 뚫는 형태의 ‘인피디티 O 디스플레이’를 갤럭시 S10이나 갤럭시 S20 등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중이다. 펀치홀을 뚫기 위해서는 특수 장비를 통해 정밀가공하고 이를 다시 맞춤형 양산장비로 대량으로 구성해 수율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카메라를 화면 밑으로 넣을 경우 펀치홀 공정보다는 더 정밀한 과정이 필요하다. 카메라를 감추되 빛은 렌즈를 통해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는 카메라 위치에만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뚫는 공정을 적용한다. 이렇게 하면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카메라는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오포가 선보인 UDC기술 역시 이런 미세 공정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가까이서 보면 전면 카메라 위치에 있는 화면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화질이다. 화면을 카메라 밑에 감출 경우 일반 카메라처럼 충분한 광량을 확보할 수 있다. 빛이 많은 대낮에는 차이가 별로 없지만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성능을 내기 어렵다는 얘기다.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기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2(가칭)’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가 HIAA2장비를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10이나 갤럭시 S20의 디스플레이의 펀치홀 공정은 HIAA(Hole In Active Area)라는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가 정확히 어떤 제품에 이 카메라를 적용할지는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야간 촬영 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양병덕 상무는 지난해 2월 갤럭시S20과 관련한 기술 설명회에서 "향후 사용자들이 느끼지 못하도록 카메라 구멍이 거의 사라지도록 하는것이 삼성전자의 지향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2-26 15:47:45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A Galaxy Event)’를 개최하고, 갤럭시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80'를 전격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갤럭시 A80’는 셀피 시대를 넘어 일상생활의 순간순간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A80’는 갤럭시 최초로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로테이팅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해 보다 생생하게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80’는 스마트폰 후면에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3D 심도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셀피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앞쪽으로 돌아간다. 셀피 모드에서도 후면과 동일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3도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기록할 수 있다.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함께 사용해 자유자재로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도 쓸 수 있다. 또한, '3D 심도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에 보케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은 물론,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 등을 측정할수도 있다. 인물, 풍경, 음식 등 30개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으며, 인물이 눈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은 것도 감지해 알려준다. 영상을 촬영할때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이 선택하면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찍을 수 있다. 갤럭시 A80 전면에는 시야방해가 없는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 게임이나 동영상, 사진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면 360도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갤럭시 A80’는 3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사용자별 라이프 스타일과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학습해 배터리 사용시간과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최적화해 준다.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디스플레이에 탑재되어 지문 정보로 비밀번호 없이 웹사이트나 서비스 로그인이 가능한 삼성 패스를 지원한다. 색상은 팬텀 블랙, 엔젤 골드, 고스트 화이트 등 3가지로 나온다. 특히, 엔젤 골드 모델은 핑크, 고스트 화이트 모델은 블루 색상을 더해 빛의 방향과 반사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4-11 09:19:38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LG G8 씽큐(ThinQ)'에 비과시간측정(Time of Flight·ToF) 방식 3차원(3D)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G8에 들어가는 ToF 센서는 독일 반도체솔루션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ion Tecnologies)’가 공급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전력관리, 디지털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및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조 7000억 원 규모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로 카메라와 결합하면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과정이 단순하고 외부 빛 간섭을 받지 않아 야외에서도 인식률이 뛰어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에 활용될 수 있을 만큼 반응속도가 빨라 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사물을 3D로 정밀하게 표현하는 ToF 센서를 LG G8 ThinQ 전면에 탑재하고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예를 들어 G8로 셀프 카메라를 찍을 경우 더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효과를 낼 수 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ToF 센서가 피사체와의 거리를 계산하고 가까이 있는 인물과 멀리 떨어진 배경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전면카메라에 ToF 센서를 장착하면 다양한 기술을 구현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ToF센서를 이용해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도 손 제스쳐만으로 여러가지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앞으로 LG전자는 ToF 센서의 장점을 활용, 신기능을 지속 개발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LG G8 ThinQ의 상세 스펙을 일반에 공개한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LG G8 ThinQ는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2-07 10:08:28"갤럭시S9을 기획할 때 초점을 맞춘 것은 나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기존에도 이모티콘(이모지, 캐릭터)은 많았지만 나를 직접 표현하지는 않았다. 이용자들이 이모지라는 도구로 내 감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지인과 소통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재미가 배가된다."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은 '소통'을 강조한 제품이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익숙한 이모지를 나와 비슷한 생김새로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해 '내가 주인공이 되는'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에서 갤럭시S9을 기획한 조원형 프로와 이지원 프로도 시각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읽고 제품을 구상했다. 조 프로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도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하고, 대화의 내용도 텍스트보다 이모지 등 시각적인 도구를 많이 활용하더라"며 "이런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AR이모지 같은 기능을 생각하게 됐고, 앞으로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R이모지는 전면 카메라로 이용자의 얼굴을 스캔한 뒤 나를 닮은 이모지를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이 이모지로 18가지 종류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스티커 종류를 54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카메라도 동영상 촬영에 익숙한 세대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특별한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X)을 개선하고, 슈퍼 슬로우 모션이라는 초고속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이 프로는 "요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자신이 만든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며 "더욱 관심을 받을 수 있거나 재미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를 원하는데, 과거에 고사양 카메라로만 만들 수 있었던 콘텐츠를 갤럭시S9의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 등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제품 활용 능력이 상향 평준화 되고, 국가별로 차이가 있었던 트렌드도 합쳐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제조사들 간 기술력도 대동소이 해 UX나 소프트웨어의 차별성 등을 내세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조 프로는 "과거에는 특정 국가를 위한 기능을 넣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감성이 비슷해지면서 공통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며 "기존 텍스트 위주의 소통에서 비주얼 소통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동영상 촬영 기능에 특수효과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을 한다"고 말했다.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기획하기 위해선 현재가 아닌 향후 2년간의 시장 트렌드를 미리 정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보통 제품을 구매하면 2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이다. 조 프로는 "삼성전자가 후발주자였을 때는 시장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무리한 기능을 넣기도 했는데 잠깐의 관심을 유발할 수는 있었지만 장기적인 생명력을 갖진 못했다"며 "지금은 시장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제 제품에 적용됐을 때 이용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이 프로는 "AR이모지나 슈퍼 슬로우 모션처럼 잘 알려진 기능 외에 여자들도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도록 개선된 UX를 자랑하고 싶다"며 "과거에는 카메라를 가로로 찍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세로로 많이 찍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
2018-04-03 17:32:00캠시스가 삼성전자 갤럭시S9+ 전면 카메라모듈 이원화 업체로 선정돼 지난 1월부터 양산공급을 진행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S 시리즈는 판매량이 높은 인기모델인데다 S9(S9+)는 전작보다 판매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고성능, 고화소 카메라를 사용해 판가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캠시스가 공급하는 모델은 갤럭시S9+ 싱글 8M AF 전면 카메라모듈이다.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의 차별화 포인트로 카메라를 꼽았다. 초고속 카메라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과 '증강현실(AR) 이모지' 등 신기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업계 경쟁 심화로 제조사들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듀얼카메라,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생체인식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 기능은 스마트폰 구매 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아 카메라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A에 최초로 전면 듀얼카메라를 채택했으며, 캠시스는 메인벤더로 선정돼 전면 듀얼카메라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갤럭시S9+을 포함해 스마트폰의 고성능, 고화소 카메라 탑재 추세로 실적 성장 견인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3-06 10:45:27삼성전자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셀피 찍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2018년형 갤럭시A8(사진) 및 갤럭시A8+를 내년 초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A8과 갤럭시A8+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F1.9 렌즈에 각각 1600만,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셀피를 인물 위주로 촬영할지 혹은 배경과 함께 촬영할지에 따라 사용자가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배경을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하는 효과를 사용자가 직접 보면서 조정할 수 있다. 촬영 후에도 갤러리에서 원하는 만큼 배경 흐림 정도를 후보정 할 수 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갤럭시A8과 갤럭시A8+에도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5.6인치, 6.0인치인 갤럭시A8과 갤럭시A8+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했으며,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A8과 갤럭시A8+는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서비스도 대거 지원한다.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가상현실(VR) 기기 기어VR를 지원한다. 블랙, 오키드 그레이, 골드,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내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설영 기자
2017-12-19 19:36:27삼성전자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셀피 찍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2018년형 갤럭시A8 및 갤럭시A8+를 내년 초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A8과 갤럭시A8+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F1.9 렌즈에 각각 1600만,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셀피를 인물 위주로 촬영할지 혹은 배경과 함께 촬영할지에 따라 사용자가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배경을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하는 효과를 사용자가 직접 보면서 조정할 수 있다. 촬영 후에도 갤러리에서 원하는 만큼 배경 흐림 정도를 후보정 할 수 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갤럭시A8과 갤럭시A8+에도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5.6인치, 6.0인치인 갤럭시A8과 갤럭시A8+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했으며,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또한 18.5대 9 화면 비율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6대 9 비율의 동영상뿐 아니라 21대 9 비율의 콘텐츠도 모두 꽉 찬 디스플레이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A8과 갤럭시A8+는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서비스도 대거 지원한다.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가상현실(VR) 기기 기어VR를 지원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데이터·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화면을 켜지 않아도 시간과 날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 등 탑재했다. 블랙, 오키드 그레이, 골드,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내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출시되는 모델과 색상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7-12-19 10:5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