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 목천동에 11일 도내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이 액화수소충전소는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설치됐다. 익산목천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하루 120여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는 같은 공간에서 기체수소 대비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어, 수소의 운송·충전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2공단 수소충전소에 더해 목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운영해 익산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익산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11 14:55:1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전북 익산시와 10월 1일 복합 문화공간인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198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의 건물이다. 부지 면적은 1만3171㎡로 세계유산 홍보관, 고도 자료 열람실, 주민 참여 공간, 방문객 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유산청은 "방문객에게는 백제왕도 핵심 유적의 역사·문화 정보를 소개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개관 당일 오후 3시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 가치 정립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익산 백제문화의 기틀이 되는 마한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다. 만경강 권역 마한 문화의 특징, 익산 마한 문화의 현황과 가치, 익산 마한 문화유산의 보존·정비·활용을 위한 사례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센터 개관을 필두로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동생가터 정비,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광, 교통 등 체류 기반을 확충해 공주-부여-익산 세계유산 지역을 연계하는 백제 역사유적지구 관광 거점 공간 도약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금마저(익산의 옛 이름) 역사문화공간은 공연과 전시, 음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주요 고도에 세계유산센터를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익산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부여, 2028년 경주, 2029년 공주 등에서 '고도 한눈애 세계유산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30 12:22:41【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무더위를 식혀 줄 kt wiz 퓨처스 '서머리그 이벤트'가 열린다. 익산시와 kt wiz 야구단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kt wiz 야구단은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 서머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익산야구장 관람객에게 기념품과 음식을 제공한다. 또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단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kt wiz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익산시민들이 야구장을 찾아 즐겁게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kt wiz와 함께 노력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시즌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kt wiz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환영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6:02:03[파이낸셜뉴스] 쌍방울이 마스크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1일 쌍방울은 지난 6월 28일 전라북도 익산시 저소득가구를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을 익산시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이웃들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쌍방울 트라이에서 제작한 보건용 마스크(KF94) 총 3만장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쌍방울은 해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 들어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아름다운 가게 및 전국 지자체에 성금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형석 쌍방울 대표는 “힘겹게 지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1 10:13:25전북 익산시에 '익산 부송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6월30일 업계에 따르면 부송동 부송4지구 C블록에 조성되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에 전용면적 84~123㎡의 총 511가구다. 익산시 최초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이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등생활권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단지가 위치한 익산시 부송동 부송4지구는 코스트코 익산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개발이 이어지는 왕궁면 일원에 속했다.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는 궁동초, 어양중이 있고 시립도서관인 부송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다.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익산국가산업단지로 이동도 편리해 직주근접성도 갖췄다.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도 있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세대를 구성했다. 최용준 기자
2024-06-30 19:08:08【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19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정헌율 시장을 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시장은 오는 7월1일부터 2년간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운영과 도내 14개 시·군 각종 현안 사업을 놓고 중앙 정부와 소통할 예정이다. 정헌율 협의회장은 "전북 14개 시·군이 상생하는 것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발전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1996년 8월1일 설립된 뒤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유지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19 15:20:49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전북 익산 미륵사 중원 금당지 발굴조사에서 금당지 기초부터 내부 기단 축조에 이르는 토목 공정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익산 미륵사지는 삼국시대 최대 규모 사찰 터다. 익산 왕궁리유적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 유적으로 손꼽힌다. 백제 무왕 시기 익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돼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중원 금당지는 본존불을 모신 절의 본당이다. 조사를 주도한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에 따르면 중원 금당지의 건물 기둥 기초시설은 직경이 2.2~2.4m, 깊이가 1.2m에 달한다. 흙과 깬 돌을 교차해 기초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존 미륵사지에서 확인된 백제 사찰 건축 기법과 차이를 보인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서편의 상당한 면적에서 기단 기초와 기둥 기초시설이 개축된 사실도 확인했다. 기단은 건축물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뒤 건축물 터보다 한층 높게 쌓은 단이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측은 "익산 미륵사 동원·서원 금당지는 물론 삼국시대 국가 건립 건축물과의 축조 방식 비교에 있어 중요한 자료"라며 "'삼국유사'에서 전하는 미륵산 아래 미륵사의 자연 지형과 이를 활용한 백제인의 토목 기술을 보여준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11 13:30:26【익산=강인 기자】전북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생활스포츠 벤치마킹 지역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 익산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에 대한 벤치마킹 열기가 뜨겁다. 3일 익산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벤치마킹이 활발한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은 익산시가 도시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지난달 말 경남 밀양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이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의 운영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며 생활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도입 방안 등을 구상했다.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은 12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719㎡ 규모로 건설됐다. 2021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체육관은 계단식 레인으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특색을 갖춘 6개 레인의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585㎡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 및 에어로빅과 요가 등이 가능한 2개의 다목적실도 갖췄다. 밀양시 관계자들은 이런 특색을 갖춘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밀양시 뿐 아니라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 대한 벤치마킹은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앞서 1월에는 김제시, 4월에는 군산시 체육시설 담당 공무원들이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공단은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익산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8월1일 출범한 초보 공기업이다.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 외에도 익산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최초 공기업으로 지역 공공서비스 전담기구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공단의 핵심 가치를 스마트 기술혁신과 ESG 경영을 통한 공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로 설정했다. 스마트 경영 기법 도입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률을 높이고 ESG 전략을 고도화해 시민 모두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로 만들어졌다. 혁신적인 경영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출범이 순탄치는 않았다. 지역 최초 공기업이기에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있었다. 그동안처럼 익산시가 지역 시설물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익산시는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일각에서 공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 조직 비대화나 방만 경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켜 나갔다. 경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그간 익산시 여러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거나 위탁됐던 조직들을 공단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공공시설 경영 전문기관으로 경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공단을 설립해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설득했고, 결국 공단은 정상적으로 출범할 수 있었다. 심보균 익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 행복과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사업 효율화 방안과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며 "생활스포츠 선진 도시인 익산시 이미지 강화에 일조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과 운영 점검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03 11:53:21【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치매 인식 개선과 관리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2024년 광역-치매안심센터 발전 워크숍'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다시 선정되며 치매관리사업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익산시는 치매환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도내 치매 조기 검진율 향상 및 치매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치매 협약병원·협력의사 운영 △특화사업인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시행 △치매 안심 가맹점 및 마을 운영 △지역대학과 연계한 곤충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형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노력이 좋을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안심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29 15:03:52[파이낸셜뉴스]이달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 '익산 부송 아이파크(투시도)'가 공급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에 전용면적 84~123㎡의 총 5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2일 1순위, 5월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10일, 계약은 5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10월이다. 단지는 익산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등생활권에 위치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와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궁동초등학교와 부송도서관은 단지 주변 500m 내에 있고, 주변 1㎞로는 어양중학교, 영등중학교, 부송중학교가, 1.5㎞ 주변으로는 각각 부천중학교, 원광고등학교, 영등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반경 5㎞에는 익산역과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KTX와 SRT 등을 이용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과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마한로, 무왕로 등 주요대로가 인접해 시내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익산IC 통한 호남고속도로 이용과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인근 광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익산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아이파크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익산 아이파크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84㎡A의 경우 4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지상 주차를 최소화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조경면적은 전체의 약 36%에 달해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조성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4-19 09: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