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하철씨 별세· 전창수씨(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 부친상=15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5시30분. (031)456-5555.
2024-07-15 10:35:26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공사비 2조7000억원, 사업비.이주비 등을 합할 경우 총 10조원이 투입되는 재건축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지난 한달여간 재건축 수주 영업전선을 뜨겁게 달궜던 이 사업은 결국 현대건설이 가져갔다.전창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도시정비팀장(사진)은 지난 9월 27일 반포주공1단지조합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이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이다. 강남권 등 한강이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선정부터 조합원 요구, 입찰제안서 등 수주 전략을 아우르는 현장 책임자다. 전 팀장은 "우리 팀은 한강 이남과 강남권을 주로 수주하는데, 강남지역은 분양가가 받쳐줘 사업이 용이하다"며 "최근 수주한 사업지는 삼호가든3차, 방배5구역, 개포주공1단지, 가락시영 등"이라고 말했다. 사실 반포주공1단지는 GS건설이 먼저 수주를 위해 공을 들였지만 후발주자로 나선 현대건설이 역전승을 이뤄낸 것이다. 현대건설은 후발주자인 만큼 조합원 수요 파악부터 꼼꼼히 했다.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 평균연령은 74세로 고령이었다. 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조금이라도 일찍 입주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 조합이 제시한 입찰조건 공기는 36개월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조합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공기를 34개월로 제시했다. 경쟁사인 GS건설은 39개월을 제시했다. 전 팀장은 "보유 기술자 수가 얼마만큼 투입되느냐에 따라 공기 절감 요소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리 제안이 100%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많은 조합원이 공감할 수 있는 제안을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전 팀장은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및 사업추진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두바이에 화물터미널 공사 및 사우디 가스정화시설(플랜트) 공사 업무.관리 등 2년여 해외근무를 제외하면 대부분 재건축·개발 현장을 지킨 것이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를 수주하면서 100년 주택을 모토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선 안정성이 담보돼야 한다. 내진 특등급 설계, 방호 특화 등 천재지변이나 화재.폭발 등도 최고 수준을 제시했다. 전 팀장은 "보통 아파트가 30년 지나면 재건축하는데, 여기는 최소 100년을 견뎌야 한다"며 "하중을 받지 않는 곳은 가변형으로 구성해 10~20년 지나면 취향이나 가족구조 변화에 맞게 리모델링 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이 설계에 내세운 커뮤니티 시설 중 강당은 오페라 하우스처럼 격을 높였다. 그는 "조합원들이 고령이고 현금성 자산이 많지 않아 좋은 시설이 있어도 비용이 많이 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제로에너지, 커뮤니티시설 유지관리, 친환경에너지(태양열·지열) 등으로 비용을 최대한 낮췄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10-01 14:51:12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공사비 2조7000억원, 사업비·이주비 등을 합할 경우 총 10조원이 투입되는 재건축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지난 한달여간 재건축 수주 영업 전선을 뜨겁게 달궜던 이 사업은 결국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전창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도시정비 팀장은 지난 9월 27일 반포주공1단지조합 임시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이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현장을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이다. 강남권 등 한강이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선정부터 조합원 요구, 입찰제안서 등 수주 전략을 아우르는 현장 책임자다. 전창수 팀장은 "우리 팀은 한강이남, 강남권을 주로 수주하는 데 강남지역은 분양가가 받쳐줘 사업이 용이하다"며 "최근 수주한 사업지는 삼호가든 3차, 방배5구역, 개포주공1단지, 가락시영 등"이라고 말했다. 사실 반포주공1단지는 GS건설이 먼저 수주를 위해 공을 들였지만 후발주자로 나선 현대건설이 역전승을 이뤄낸 것이다. 현대건설은 후발주자인 만큼 조합원 수요 파악부터 꼼꼼히 했다.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 평균 연령은 74세로 고령이었다. 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조금이라도 일찍 입주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 조합이 제시한 입찰조건 공기는 36개월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조합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공기를 34개월로 제시했다. 경쟁사인 GS건설은 39개월 제시했다. 전 팀장은 "보유 기술자 수가 얼마만큼 투입돼느냐에 따라 공기 절감 요소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리 제안이 100% 만족시킬수는 없지만 많은 조합원이 공감할 수 있는 제안을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전 팀장은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및 사업추진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두바이에 화물터미널 공사 및 사우디 가스 정화시설(플랜트)공사 업무·관리 등 2년여 해외근무를 제외하면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 현장을 지킨 것이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를 수주하면서 100년 주택을 모토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선 안정성이 담보돼야 한다. 내진 특등급 설계, 방호 특화 등 천재지변이나 화재·폭발 등도 최고 수준을 제시했다. 전 팀장은 "보통 아파트가 30년 지나면 재건축하는데, 여기는 최소 100년을 견뎌야 한다"며 "하중을 받지 않는 곳은 가변형으로 구성해 10~20년 지나면 취향이나 가족구조 변화에 맞게 리모델링 할 수 있게했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이 설계에 내세운 커뮤니티 시설 중 강당은 오페라 하우스처럼 격을 높였다. 수영장도 50m 6개 레인으로 만들기로 했다. 수영장 50m 8개면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격이다. 그는 "조합원들이 고령이고 현금성 자산이 많지 않아 좋은 시설 있어도 비용 많이 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제로에너지, 커뮤니티시설 유지 관리 친환경에너지(태양렬, 지열) 등으로 비용을 최대한 낮췄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7-09-30 11:05:54▲ 전하철씨 별세· 강금심씨 상부· 전정수 창수(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 장미 유미씨 부친상=15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5시30분. (031)477-0092
2024-07-15 13:46:52[파이낸셜뉴스] 16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의 부친 전창수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이 내린 징역 5년 6개월을 확정했다. 전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개발 회사의 공장 설립 자금을 명목으로 지인에게 돈을 받아 총 6차례에 걸쳐 16억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개인에게 돈을 송금하면 창업 대출이 더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속여 개인 통장으로 돈을 전달받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이후 5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전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보성 벌교읍의 한 인력 중개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 금액이 16억 원이 넘는 고액이고 범행 이후 피해자와 연락을 두절한 뒤 잠적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전씨 측은 각각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살펴봤을 때 1심 판단이 너무 가볍거나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전청조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재벌 3세 혼외자 행세를 하며 투자자 22명을 속여 27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1 21:26:34한화 건설부문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도전! 100일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월 31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100일 챌린지'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100일동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나가며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지난 100일간 사내시스템을 활용해 주간 활동내용을 인증하는 체계적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60여명의 참여 임직원 중 도전과제별 목표달성 우수자로 선정된 2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상품을 지급했다. 참여 일수에 따라 △우수참여상 △목표달성상을 수여했다. 꾸준히 참여했으나 참여 일수를 일부 미달한 인원에 대해선 아차상을 수여했다. 도전과제는 각종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체지방 감량, 인문학 독서 등 별도의 제한없이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체력증진 활동이 가장 활발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직무역량을 강화한 임직원들도 다수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우수 활동사례를 영상으로 제작 후 사내커뮤니케이션 채널에 공유해 전 임직원들이 도전과 성취의 조직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찾고 성취해내는 경험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목표를 수립하고 몰입하는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24-01-31 18:07:39[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도전! 100일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월31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100일 챌린지’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100일동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나가며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지난 100일간 사내시스템을 활용해 주간 활동내용을 인증하는 체계적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60여명의 참여 임직원 중 도전과제별 목표달성 우수자로 선정된 2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상품을 지급했다. 참여 일수에 따라 △우수참여상 △목표달성상을 수여했다. 꾸준히 참여했으나 참여 일수를 일부 미달한 인원에 대해선 아차상을 수여했다. 도전과제는 각종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체지방 감량, 인문학 독서 등 별도의 제한없이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체력증진 활동이 가장 활발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직무역량을 강화한 임직원들도 다수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우수 활동사례를 영상으로 제작 후 사내커뮤니케이션 채널에 공유해 전 임직원들이 도전과 성취의 조직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찾고 성취해내는 경험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목표를 수립하고 몰입하는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1-31 09:21:25[파이낸셜뉴스] 수십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한때 재혼 상대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를 공범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이에 남씨는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니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씨는 지난 16일 오후 개인 SNS에 ‘사기꾼의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자신은 전청조의 공범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해달라.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면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지난 15일 공판에서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신문에 남씨와 경호실장 이모 씨(27)를 지목했다. 전씨는 편취한 투자금 일부 사용처에 대해 “이씨와 남현희, 저 이렇게 셋이 나눠서 환전했고, 나머지 현금은 남씨와 이씨에게 각각 용돈으로 지급됐다”고 했다. 이 같은 전씨의 주장과 관련, 경호원 이씨도 현재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자신은 고용주인 전씨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며 전씨의 실체를 몰랐다는 것이다. 이씨는 “사기 전과 사실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전씨에게 물어봤고, 전씨가 ‘맞는데 양어머니 때문에 생긴 일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남현희 글 전문 저는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실여부 확인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건이지만 과정속에 전청조와 전창수(전청조의 친부) 사기꾼 부녀가 구속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닙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 해주세요.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합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7 05:54:15[파이낸셜뉴스]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청조와 공범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남씨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여부 확인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건이지만 과정 속에 전청조와 전창수(전청조의 친부) 사기꾼 부녀가 구속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된다"며 "제발 부탁드린다.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 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 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15일 서울 동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신문에 남씨와 경호실장 이모씨(27)를 지목했다. 한편 경찰은 사기방조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남씨에 대해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씨와 이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01-16 21:47:42[파이낸셜뉴스]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청조의 부친 전창수씨(60)가 전라남도 보성에서 검거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보성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편의점 앞 거리에서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씨는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 신원을 숨겼다. 경찰은 지문 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보성경찰서은 전씨의 신병을 충청남도 천안 서북경찰서에 인계했다. 전씨는 3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천안 서북경찰서에 공개수배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12-26 11: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