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절교하자는 말에 친구를 살해한 여고생에게 법정 최고형이 내려졌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양(18)에게 부정기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5년, 단기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 양이 범행 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피해자인 척 피해자의 언니에게 연락을 했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전화기를 숨기려고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여전히 다른 이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고 피고인의 가족이 상당한 금액을 공탁했지만 유족들은 수령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범 위험성은 크지 않다며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보호관찰 청구는 기각했다. A 양은 지난해 7월 12일 낮 12시 30분께 대전 서구 친구 B 양(17)의 집에서 B 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양이 사망하자 A 양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같은 날 오후 1시 2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25 23:40:36[파이낸셜뉴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친구로부터 절교 통보를 받자, 상대방 집에 무단침입을 시도하고, 협박한 2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김정헌 판사)은 주거침입 및 거침입미수,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22·여)에 대해 벌금 10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A씨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거주하는 친구 B씨(22·여)로부터 절교하자는 통보를 받았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A씨는 B씨에게 만나자고 계속 연락을 취했고, 결국 거부당하자 이 기간 늦은 밤 때에 B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때 A씨는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복도 쪽 창문을 연 뒤 손을 집어넣어 B씨의 집에 침입을 시도했다. A씨는 올 5월에도 주거침입을 시도했다. 이날 오후 11시경 B씨의 집 현관문 도어록 비밀번호를 4차례 누르며, 잠금 해제를 시도했다. 이후 B씨로부터 "찾아오지 말라"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자, "신고해 봐. 너희 가족 조심해"라고 답장해 협박 혐의가 적용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고인이 앓고 있는 우울증과 양극성 정동장애가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판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0 10:40:35[파이낸셜뉴스] 절교를 당하자 말다툼을 벌인 끝에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에 대해 검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법정에서 여고생의 모친은 "피고인이 친구의 절교로 힘들어했었다"고 진술하면서도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고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친구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했던 여고생 1차 공판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살인 혐의를 받는 A양(18)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를 위한 청구 전 조사 결과를 받았다"며 "다음 기일 증인신문을 끝으로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형과 함께 청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이날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과 피고인의 모친에 대해 증인 신문 할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측에서 추후 예정된 피해자 B양의 언니 등 증인 신문의 증언 오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재판부는 경찰 2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다음 기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은 A양의 모친에 대한 증인 신문만 진행했다. "죄송하고 송구하다" 눈물로 선처 호소한 부모들 이날 증인으로 법정에 선 A양의 모친은 "B양과 A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고 학교폭력 문제도 피해자 부모가 제기했을 뿐 두 아이는 서로 폭력이 아니라고 말했었다"며 "범행 당일에는 피해자를 죽였다는 문자와 함께 죽을 용기가 없어 자수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재판부를 향해 무릎을 꿇고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A양의 부친도 유족을 향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재판부는 다음 달 18일 오후 2시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과 B양의 언니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A양은 지난 7월12일 낮 12시께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의 집에 찾아가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 A양은 범행 당일 B양에게 "물건을 돌려주겠다"며 집에 찾아가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양은 B양이 숨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 실패하자 같은 날 오후 1시2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양과 B양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하는 등 보완 수사를 벌인 결과 범행 2년 전부터 A양이 B양에게 잦은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학교폭력 사건으로 접수됐고, 지난해 7월 학급 분리 조치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범행 보름 전 A양이 B양과 절교했음에도 B양을 계속해서 협박하고 연락하는 등 집착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07 07:28:37[파이낸셜뉴스] 절교하자는 말에 말다툼을 벌인 끝에 친구를 살해한 여고생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양(17)의 살인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A양은 동급생 B양(17)을 목졸라 살해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살해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A양은 사건 당일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변호인은 "살해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지만 피고인이 고작 17세의 어린 학생에 불과하고 소년법에서도 소년에 대한 보도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비공개로 진행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원칙에 따라 공개하되 필요할 경우 일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A양은 지난 7월12일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의 집에 찾아가 B양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 A양은 범행 당일 B양에게 "물건을 돌려주겠다"며 집에 찾아가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양은 B양이 숨지자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며,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과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최근 절교하자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이야기를 하러 B양을 찾아가 대화하던 중 다투고 때리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A양은 2년 전부터 B양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학교폭력 사건으로 접수됐고, 지난해 7월 학급 분리 조치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A양이 연락해 다시 만나게 됐다. 하지만 A양은 B양이 연락이 늦거나 대답하지 않으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B양은 A양에게 절교를 선언했다. 이에 A양은 B양에게 '죽일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일 A양은 B양의 집을 찾아갔다가 B양의 언니가 외출하는 것을 보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B양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11월6일 범행 당시 출동했던 경찰과 A양의 모친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14 13:45:39[파이낸셜뉴스] 절교를 당하자 말다툼 끝에 친구를 살해한 여고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살인 혐의로 A양(17)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달 12일 정오께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의 자택에서 B양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양은 B양이 숨지자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 A양은 범행 당일 B양의 집을 찾았다가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과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최근 절교하자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이야기를 하러 B양를 찾아가 대화하던 중 다투고 때리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 결과 A양은 2년 전부터 B양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고, 보름 전 B양이 절교를 선언했음에도 지속해서 협박하고 연락을 하는 등 집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살인죄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정보 공개 심의 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경찰은 남은 가족들에 대한 2차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A양의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심층 분석하고 피해자의 모친과 학교 친구 등 주변인을 추가로 조사해 범행 동기를 규명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수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9 07:06:07[파이낸셜뉴스] 절교를 통보받아 같은 학교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여고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대전둔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A양(17)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12일 낮 12시경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동급생 친구 B양의 아파트를 찾아가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양은 B양이 숨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포기한 뒤 같은 날 오후 1시 20분경 경찰에 직접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양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A양은 B양과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사이로, 1학년 때 서로 알게 됐고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같은 반을 거치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고 한다. A양은 경찰에 진술 과정에서 최근 B양이 자신에게 절교를 선언했고, B양의 물건을 가져다주러 갔다가 얘기를 하던 중 다툼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B양을 친분을 가장해 괴롭혀 왔으며, 학교 폭력 신고를 당해 B양과 학급이 분리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B양의 유족들은 당시 B양이 A양의 전학을 강하게 원했고, 이동수업 등에서 마주치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등 수사를 거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양을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양이 살인죄 적용으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정보 공개 심의 대상에 포함되지만, 남은 가족들에 대한 2차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21 14:40:42[파이낸셜뉴스] 동급생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여고생이 숨진 학생을 상대로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던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동급생을 살해한 여고생 A양이 지난해 8월, 숨진 B양과 관련해 학교폭력위원회 처분을 받았었다고 MBC가 보도했다. A양은 앞서 경찰조사에서 "친하게 지냈던 B양이 최근 절교하자는 이야기를 해 이날 B양의 집에서 이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다퉜고,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A양이 B양에 대한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B양의 유족은 “(B양은) 가해자의 전학을 강력하게 원했는데 다른 반으로 이동조치되는 걸로만 결과가 나왔다”라며 “학급은 분리됐지만 (B양이) 이동수업 때마다 가해 학생을 마주치는 걸 힘들어했다”라고 매체에 전했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위원회 개최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번 사건과 당시 학폭위는 무관하며 처분 수위도 개인정보에 해당해 밝힐 수 없다"라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피해자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 작업도 벌이고 있다. A양은 지난 12일 오후 12시쯤 서구에 있는 B양의 자택에서 B양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A양은 범행 직후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실패해 경찰에 직접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4 05:30:09[파이낸셜뉴스] 대전에서 여고생이 동급생을 살해한 사건은 '절교' 문제 때문에 다투다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양(17)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후 12시께 대전 서구에 있는 피해자 B양(17)의 집에서 B양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고교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만나 단짝이던 B양에게 최근 ‘절교’를 통보했다. B양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A양은 이 문제를 얘기하기 위해 B양 집으로 찾아갔고 둘은 이날 학교에 결석했다. A양은 얘기 중에 말다툼이 벌어지자 폭력을 휘둘렀고, 끝내 살인으로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둘이 단짝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 갈등이 생겨 그만 만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A양과 B양이 서로 뒤엉켜 싸우다가 사건이 발생했고, 살해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A양은 B양이 숨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가 포기하고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내가 친구를 죽였다”라고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B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3 13:06:34허언증 때문에 절교한 친구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오늘(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6회에는 미국에서 온 19세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의뢰인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허언증이 심해져서 지금은 손절한 상태라고 운을 뗀다. 총을 맞아봤다거나 학교에 헬리콥터를 타고 오고 삼촌이 FBI라고 말하는 등 친구는 늘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친구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미국에 살고 있어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지만 의뢰인이 생각하기엔 절대 사실일 리가 없는 이야기라고. 이수근은 "친구가 잘 사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하는데, 의뢰인은 "그런데 실제로 잘 사는 친구였다"라며 친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후 고등학교 졸업 때쯤 친구들 모두가 충격 받은 사건이 벌어지면서 의뢰인 역시 친구를 손절하게 됐다고. 다만 허언증 빼면 좋은 친구라 의뢰인은 다시 친구와 연락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의뢰인이 힘들 때 가장 많이 따뜻한 말을 해줬던 친구였기에 당시 너무 감정적으로 손절한 건 아닌지 고민한다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아주 간단한 이야기"라며 앞으로 의뢰인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해줘 의뢰인의 고민을 덜어줬다는 후문이다. 손절한 친구와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보살들은 어떤 말을 해줬을까. 현실적인 조언이 함께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76회는 오늘(1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2-08-01 09:19:35모든 것이 불편한 '프로 불편러' 연인과의 연애에 MC들이 분노한다. 오늘(22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12회에서는 남자친구와 1년 반째 연애 중인 26살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다. 소개팅 중 남자친구는 손님보다 종업원들 목소리가 더 크다며 불편해 한다. 고민녀는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에 감동을 받고 그와 연애를 시작한다. 하루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칭찬해 달라고 한다. 오징어덮밥의 오징어 개수를 세서 컴플레인을 걸고 한 그릇을 더 받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그는 헬멧을 쓰지 않은 배달기사나 거리가 어두운 것도 모두 신고하면서 자신 같은 사람 때문에 세상이 밝아진다며 뿌듯해 한다. 이에 곽정은은 "세 번째 일화는 정의감 있는 거 맞다"라고 평가하고, 한혜진은 "하지만 앞의 2개 때문에 세 번째 일화도 퇴색됐다"라며 반박한다. 그리고 이런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녀는 가장 친한 친구와도 절교하게 된다고. 남자친구가 절친을 향해 예상치 못한 말을 하자 주우재는 "어떻게 매주 레전드를 찍냐"라며 기겁하고, 한혜진은 "진짜 내가 불편하다"라며 황당해 한다. 반면 김숙은 남자친구를 "치밀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는 후문. 과연 고민녀 앞에서는 너그럽지만 남들에겐 늘 불편한 감정을 전부 말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남자친구와의 연애는 어떻게 흘러갈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12회는 오늘(22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2022-02-22 08: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