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농축수산물 판로를 지원하는 카카오의 상생 프로젝트가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우리 농축수산물 가격과 가치를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첫 선을 보인 제가버치 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 재고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메이커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약 3930t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으며, 구매 소비자는 약 100만명이다. 제가버치는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상생과 협력이라는 프로젝트 의미와 취지를 전파하기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1월에는 전국의 청년 농부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구 절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도시를 떠나 농업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 농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 사과 △전북 신동진 쌀 △충남 완숙 토마토 등 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제품과 스토리를 조명하기도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향후 제가버치로 선보이는 제품의 범위를 농축수산물에서 화훼 농가로 넓혀 지원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팀장은 "과잉 생산, 판로 감소, 소비 침체 등 우리 농축수산물이 마주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도를 이어가고, 다양한 원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지원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수산물 가치를 알리고 더 많은 생산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24 09:55:14[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공동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제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가·협동조합·가공식품 제조사 등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을 활용해 사회적 역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버려지는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생태계의 환경 비용을 줄이며, 수요·공급 균형을 맞춰 가격 안정화를 이루는 게 목표다. 카카오메이커스가 현재까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여한 농축수산물은 약 1200톤에 달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 입점 파트너도 상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우리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및 협동조합과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사다. 접수된 입점 제안에 대해 내부 검토 및 오프라인 미팅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입점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점이 확정된 파트너에게는 △이미지, 카피라이팅 등 판매 촉진 콘텐츠 제작 △홍보 및 마케팅 기회 마련 △상품 공동 기획 및 리브랜딩 등 카카오메이커스에서의 판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우리 축수산물이 제 값과 의미를 찾고, 구매자의 가치 있는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며 “카카오메이커스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7-06 09:40: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내왔으며 올해로 네 번째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 내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제주 오피스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에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해 지난 2022년 대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지난해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인증 받기도 했다. 친환경 이커머스를 강화하기 위해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인 GRS(글로벌 리사이클드 스탠다드)를 받았으며, 향후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에 재생 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다 쓴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 영역에서는 소상공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다양한 사회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고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누적 판매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지진 지원 모금에는 총 127만명 참여해 47억원이 모금되는 등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카카오는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해 다양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쇄신의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지속 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에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국내 유일 2년 연속 상위 1%를 달성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에 3년 연속으로 편입됐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 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이용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0 09:09:59"카카오 제가버치의 태동은 '애호박 구조대' 프로젝트였다. 강원도 화천군의 애호박 재고 15t을 2시간 만에 완판(완전판매)한 것이다. 이후 '토마토' 등 각지에 재고 부담으로 위기에 처한 농작물의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경기 성남 판교아지트에서 만난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 팀장(이사·사진)은 "온 국민이 쓰고 있는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 끝에 농축수산물 재고율에 집중하게 됐고, 이후 제가버치가 탄생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협력 활동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목표 수량을 정해 놓고 판매되며 농가 직거래 판매 방식이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다.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지난 2021년 8월 서비스가 출시된 후 올해 1월까지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판매된 누적 농축수산물은 약 5300t, 구매 소비자 수도 160만명에 달한다. '제주도 세척 월동 무우', '강원도 동송농협 메뚜기표 철원 오대쌀', '전남 영암 황토 세척 꿀고구마' 등은 제가버치에서 큰 인기를 끈 대표 상품들이다. '72시간 달인 금산홍삼액'의 경우 충남 금산의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 금산인삼협동조합과 제가버치가 함께 자체브랜드(PB)로 제작한 상품으로 총 2만5300세트, 약 11억40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경매장 출하 후 낙찰 받지 못해 유찰되는 장미, 소국 등의 꽃들을 혼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화훼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김 팀장은 "후기 내용을 보면 가격이 싸서 산다기 보단, 팔리지 않다거나 버려진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상품의 품질이 너무 좋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구매자의 70% 가량이 40대 후반이지만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젊은 세대도 제가버치를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올해는 생김새나 흠집 등으로 외면 받는 '못난이 농축수산물' 판매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며, 인구 소멸 지역에 도움이 되는 커머스 활동이나 청년 농부 지원을 위한 기획전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카카오메이커스 푸드 카테고리에서 '밥상 물가' 안정을 중요한 키워드로 꼽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8 18:08:3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제가버치의 태동은 '애호박 구조대' 프로젝트였다. 강원도 화천군의 애호박 재고 15t을 2시간 만에 완판(완전판매)한 것이다. 이후 '토마토' 등 각지에 재고 부담으로 위기에 처한 농작물의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8일 경기 성남 판교아지트에서 만난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 팀장(이사· 사진)은 "온 국민이 쓰고 있는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 끝에 농축수산물 재고율에 집중하게 됐고, 이후 제가버치가 탄생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협력 활동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목표 수량을 정해 놓고 판매되며 농가 직거래 판매 방식이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다.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지난 2021년 8월 서비스가 출시된 후 올해 1월까지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판매된 누적 농축수산물은 약 5300t, 구매 소비자 수도 160만명에 달한다. ‘제주도 세척 월동 무우’, ‘강원도 동송농협 메뚜기표 철원 오대쌀’, ‘전남 영암 황토 세척 꿀고구마’ 등은 제가버치에서 큰 인기를 끈 대표 상품들이다. ‘72시간 달인 금산홍삼액’의 경우 충남 금산의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 금산인삼협동조합과 제가버치가 함께 자체브랜드(PB)로 제작한 상품으로 총 2만5300세트, 약 11억40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경매장 출하 후 낙찰 받지 못해 유찰되는 장미, 소국 등의 꽃들을 혼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화훼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김 팀장은 "후기 내용을 보면 가격이 싸서 산다기 보단, 팔리지 않다거나 버려진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상품의 품질이 너무 좋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구매자의 70% 가량이 40대 후반이지만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젊은 세대도 제가버치를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만의 특색을 살린 상품도 인기다. 제가버치는 춘식이 등 카카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색 상품들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전남 영암 황토 세척 꿀고구마’ 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가 그려진 특별한 패키지에 나눔봉투를 함께 넣어 구성했다. 이 상품은 첫 출시후 만 이틀이 되기 전에 준비한 수량 1만 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에 올 3월에도 제가버치만의 캐릭터 스티커를 제작 및 배포해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 팀장은 "올해는 생김새나 흠집 등으로 외면 받는 '못난이 농축수산물' 판매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며, 인구 소멸 지역에 도움이 되는 커머스 활동이나 청년 농부 지원을 위한 기획전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카카오메이커스 푸드 카테고리에서 '밥상 물가' 안정을 중요한 키워드로 꼽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18 14:30:17카카오가 올해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했다. 이후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을 위한 활용 계획을 밝힌 이래,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실천에 나섰다. 지난 8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총 3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11월에는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가해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상생 캠페인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이달 19일 상패를 수여받았다. 카카오의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11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이후, 올해 상반기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시장을, 하반기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으로 80개 시장까지 총100개 시장의 디지털 교육을 성료했다. 아울러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를 통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 원을 돌파했으며, 약 4730t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 여 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올해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해 화훼농가의 판로 확장과 수익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용자들의 호응속에 수 차례 매진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전을 선보여 화훼농가 지원을 이어가고, 화훼 소비 문화 정착 및 확산 기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2-28 18:18:19[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올해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했다. 이후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을 위한 활용 계획을 밝힌 이래,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실천에 나섰다. 지난 8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총 3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11월에는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가해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상생 캠페인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이달 19일 상패를 수여받았다. 카카오의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11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이후, 올해 상반기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시장을, 하반기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으로 80개 시장까지 총100개 시장의 디지털 교육을 성료했다. 아울러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를 통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 원을 돌파했으며, 약 4730t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 여 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올해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해 화훼농가의 판로 확장과 수익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용자들의 호응속에 수 차례 매진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전을 선보여 화훼농가 지원을 이어가고, 화훼 소비 문화 정착 및 확산 기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2-28 11:29:3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소비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제가버치’를 통해 판매한 못난이 꽃이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전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본격 시작한 꽃 판매가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원을 돌파했고, 약 4730t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 여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5월부터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하고 화훼농가의 판로 확장과 수익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25일과 30일에는 경매장 출하 후 낙찰 받지 못해 유찰되는 장미, 소국 등의 꽃들을 혼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국내 꽃 소비량의 대부분은 선물이나 경조사로 사용되며, 꽃잎의 색이 균일하지 못해 유찰돼 폐기되는 꽃을 못난이 꽃이라 부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모양이나 색깔 등이 일정하지 않지만 일상에서 즐기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당일 유찰꽃 중 고품질 상품을 선별해 선보였다. 두 차례에 걸쳐 판매한 못난이 꽃 상품은 총 2100건(약 3만송이)으로 1, 2차 제품이 모두 하루 내 완판됐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앞서 진행한 14차례의 화훼농가 돕기 판매전에서도 25만4810송이의 생화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졸업 및 입학 시즌이나 가정의 달 등의 국내 꽃 시장 성수기가 아닌 공급량이 높은 비수기에도 화훼농가가 꽃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해 수익이 저하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못난이 꽃 판매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전으로 화훼농가 지원을 이어가고 일상 속 화훼 소비 문화 정착 및 확산 기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팀장은 “화훼농민들의 정성으로 길러진 꽃들이 작은 흠 때문에 선택받지 못하고 유찰 후 폐기되는데 이를 판매해 농가를 도우면서 꽃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화훼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지속 도모하고 꽃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06 10:58:3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 이야기를 담은 상생 매거진 '파트너스위드카카오(Partners with Kakao)'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파트너스위드카카오'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이어 나가고 있는 파트너들의 성장 스토리와 한 해 동안 카카오가 진행한 상생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매거진이다. 2017년 12월 1호를 시작으로 매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를 담은 이번 호에서는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카카오의 노력이 세 파트로 나누어 정리됐다. '이용자와 파트너의 연결' 파트에서는 우리 농축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등 카카오가 전개하고 있는 주요 상생 프로젝트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의 해결' 파트에서는 카카오의 다양한 소셜임팩트 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협업 사례,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의 사회혁신가 지원 활동을 소개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파트에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 프로그램과 제주 지역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상생 사례를 담았다. 실제 현장에서 카카오가 파트너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8명의 파트너 인터뷰도 주목된다. △제가버치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화훼농가를 비롯해 톡채널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시장 상인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을 통해 병원비를 지원 받은 택시기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마카롱을 판매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스타트업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 행동'에 참여한 사회혁신가 △카카오 테크 캠퍼스가 진행되고 있는 대학교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가 비즈니스를 키워 나갈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고 카카오가 가진 자산과 기술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04 10:48:18식품기업들이 사회공헌과 신메뉴 개발·홍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고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일 식품업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수 오미자, 고창 쌀 등 과잉생산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농가는 처치 곤란인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사회공헌은 물론 '착한기업'이라는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서로 '윈윈'이다. 롯데제과는 전북 부안군의 동네빵집 '슬지제빵소'와 협업해 옛날식 '삼거리호빵'을 출시했다. 슬지제빵소는 22년 동안 우리밀과 지역 농산물로 찐빵을 만들어온 부안의 유명 빵집이다. 낡은 이미지의 찐빵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인스타 명소'로 꼽힌다. 삼거리호빵은 롯데제과의 기술력과 슬지제빵소의 노하우로 빚어졌다. '발효빵 맞춤형 특허받은 유산균'으로 만든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해 쫄깃함을 살렸다. 롯데제과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동네빵집 연계 활동과 우리 농산물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더프레시는 충청북도와 함께 '어쩌다 못난이김치'를 출시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못난이김치 생산에 품질엔 이상이 없지만 가격 폭락으로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산지 폐기될 예정이었던 이 배추들은 효율적인 소비를 고민한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아이디어로 소비자 식탁에 올랐다. 못난이김치는 충청북도와 제조사, 유통사가 손잡고 시중 김치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 초도 물량 100t이 준비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배상면주가 고창LB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해 '고창쌀로 빚은 느린마을소주21'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인 농축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적정가격에 팔리게끔 지원하는 활동이다.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제가버치는 지난 2021년 8월 처음 시작됐다. 고창쌀로 빚은 느린마을소주21은 고창 쌀 특유의 단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강한 맛을 내는 한식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커피는 '지역 상생 콜라보 같이 창출'이란 주제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왔다. 2021년 전북 장수군과 '지역 농·특산물 활용 및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협약의 결과인 장수오미자스무디와 사과비건젤리는 누적 판매 30만개를 돌파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국 226개 시군구에 대표 특산물이 있다"며 "메뉴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고 싶은 지자체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만큼 비슷한 메뉴 출시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05 18: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