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고독사 제로(zero)도시'를 선포했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들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손잡고 매일 아침 1팩의 우유를 전하면서 이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우유배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70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우유배달 사업을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 1700가구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우유대금 후원자와 배달봉사자 모집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집단 정착촌을 형성해 현재까지 긴 세월을 살아온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들 실향민 대부분이 고령으로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이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매일 아침 1000원 상당의 멸균우유 1팩이 평생 배달되며 배달원으로부터 안부 확인과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편 올해 3월말 현재 속초시 인구는 8만3000명으로 이 가운데 1700여명이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 가구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북한에 고향을 두고 정착한 피난민 1세들이 하나둘씩 떠나게 돼 이들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안타까운 생의 마감을 막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12 10:28:42서울시가 만든 공공배달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이 출범 2년 만에 연간 총 매출이 6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의 매출액이 2020년 57억9800만원에서 올해 8월엔 343억6000만원으로 약 6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언의 가맹점수는 출범 초 3만592개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5만6712개소로 1.8배 이상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출범 초 0.72%에서 지난 해 1.53%, 올해 3.0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높은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만든 민관협력방식 배달서비스다. 별도 구축 및 운영 비용 없이 기존에 운영 중인 민간배달앱을 모아 놓은 형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대형배달플랫폼에서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 6~27%를 최대 2%로 대폭 낮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낮춘 것이다. 제로배달 유니온 소속 배달앱은 음식배달 4개사(위메프오·땡겨요·먹깨비·소문난샵)와 전통시장·마트 3개사(놀러와요시장·맘마먹자·로마켓)등 총 7개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수단 사용, 프로모션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배달앱은 서비스 개발·운영, 가맹점 확보·관리를 맡고 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2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2만원 이상 결제시 4000원 상당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매일 100명의 이용자를 선정해 1만원 상당 e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한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제로배달 유니온과 11번가 내 소상공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e서울사랑상품권을 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시민 생활금융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와 신한SOL, 신한플레이,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앱에서 할 수 있다. 월 7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으며 1인당 총 2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은 덜어주고, 소비자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등으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21 17:57:2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만든 공공배달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이 출범 2년 만에 연간 총 매출이 6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의 매출액이 2020년 57억9800만원에서 올해 8월엔 343억6000만원으로 약 6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언의 가맹점수는 출범 초 3만592개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5만6712개소로 1.8배 이상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출범 초 0.72%에서 지난 해 1.53%, 올해 3.0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높은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주도로 만든 민관협력방식 배달서비스다. 별도 구축 및 운영 비용 없이 기존에 운영 중인 민간배달앱을 모아 놓은 형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대형배달플랫폼에서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 6~27%를 최대 2%로 대폭 낮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낮춘 것이다. 제로배달 유니온 소속 배달앱은 음식배달 4개사(위메프오·땡겨요·먹깨비·소문난샵)와 전통시장·마트 3개사(놀러와요시장·맘마먹자·로마켓)등 총 7개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수단 사용, 프로모션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배달앱은 서비스 개발·운영, 가맹점 확보·관리를 맡고 있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2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2만원 이상 결제시 4000원 상당의 e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 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매일 100명의 이용자를 선정해 1만원 상당 e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한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제로배달 유니온과 11번가 내 소상공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e서울사랑상품권을 5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시민 생활금융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와 신한SOL, 신한플레이,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앱에서 할 수 있다. 월 7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으며 1인당 총 2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은 덜어주고, 소비자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등으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9-21 14:15:05출범 1년이 된 서울시 공공배달조합 '제로배달 유니온'이 내부적으로 개편에 들어간다. 기존 배달시장의 높은 가맹수수료를 낮추려는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해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 1년을 평가해 활동이 저조한 참여사는 배제하고 사업을 활발하게 할 업체 모집에 나섰다. 오는 12월에는 제로배달 유니온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부터 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에 새로 참여할 신규 참여사를 모집하고 있다. 동시에 서울시는 연말까지 현재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17개 업체 중 실적이 저조한 일부 업체를 참여사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참여사 모집에는 기존과 달리 참여 조건이 강화됐다. 가맹점을 최소 2000개소 이상 확보하고 배달 시스템도 마련해 사업 운영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 기존 가맹점의 경우 건당 2% 이하 중개수수료가 적용돼 시스템이나 가맹점 수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문턱이 높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1년여 동안 운영해 온 결과 실제 사업 잘하는 배달업체가 있는가 하면 아직 가맹점 숫자나 시스템적으로 배달 사업이 온전하지 못한 곳도 있다"며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사와 전체 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실적이 나오지 않는 참여사와는 협약을 해지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무작정 해지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연말까지 시스템이나 가맹점 수를 확보해 사업 지속의 의지를 보인다면 계속해서 참여사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협약 해지와 신규 가입을 통해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업체가 전반적으로 건실해진 이후에는 서울시의 지원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여사와 함께 회의를 통해 제로배달 유니온 활성화 방안을 마련, 연말에 발표할 것"이라며 "참여사 공개모집과 내부 정리 등을 통해 사업에 의지가 있는 업체로 제로배달 유니온을 업그레이드하는 단계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 개편은 이른바 '착한 소비'에 기대는 사업 방식으로는 기대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인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은 기존 배달시장의 높은 가맹 수수료를 낮추려는 목적에서 출범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사가 늘어나고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해야 한다. 그만큼 제로배달 유니온이 배달앱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 목표로 했던 전반적인 수수료 인하도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일부 업체만 활동하고 있는 구조에서는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기대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서울시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낮춘 공공배달앱을 선보였지만 사업의 성과는 크지 않다. 가맹점당 공공배달앱을 통한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1건에 그치는 등 성과가 저조하다. 공공배달앱 리뷰를 보면 불편한 시스템, 서버 불안, 앱 개편 등을 지적하는 불만이 적지 않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대 배달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배달업체가 탄생할 수 있는 장으로 제로배달 유니온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5 17:39:19[파이낸셜뉴스] 출범 1년이 된 서울시 공공배달조합 '제로배달 유니온'이 내부적으로 개편에 들어간다. 기존 배달시장의 높은 가맹수수료를 낮추려는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해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 1년을 평가해 활동이 저조한 참여사는 배제하고 사업을 활발하게 할 업체 모집에 나섰다. 오는 12월에는 제로배달 유니온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부터 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에 새로 참여할 신규 참여사를 모집하고 있다. 동시에 서울시는 연말까지 현재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17개 업체 중 실적이 저조한 일부 업체를 참여사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참여사 모집에는 기존과 달리 참여 조건이 강화됐다. 가맹점을 최소 2000개소 이상 확보하고 배달 시스템도 마련해 사업 운영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 기존 가맹점의 경우 건당 2% 이하 중개수수료가 적용돼 시스템이나 가맹점 수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문턱이 높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1년여 동안 운영해 온 결과 실제 사업 잘하는 배달업체가 있는가 하면 아직 가맹점 숫자나 시스템적으로 배달 사업이 온전하지 못한 곳도 있다"며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사와 전체 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실적이 나오지 않는 참여사와는 협약을 해지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무작정 해지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연말까지 시스템이나 가맹점 수를 확보해 사업 지속의 의지를 보인다면 계속해서 참여사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협약 해지와 신규 가입을 통해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업체가 전반적으로 건실해진 이후에는 서울시의 지원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여사와 함께 회의를 통해 제로배달 유니온 활성화 방안을 마련, 연말에 발표할 것"이라며 "참여사 공개모집과 내부 정리 등을 통해 사업에 의지가 있는 업체로 제로배달 유니온을 업그레이드하는 단계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제로배달 유니온 개편은 이른바 '착한 소비'에 기대는 사업 방식으로는 기대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인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제로배달 유니온 사업은 기존 배달시장의 높은 가맹 수수료를 낮추려는 목적에서 출범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사가 늘어나고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해야 한다. 그만큼 제로배달 유니온이 배달앱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 목표로 했던 전반적인 수수료 인하도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일부 업체만 활동하고 있는 구조에서는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기대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서울시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낮춘 공공배달앱을 선보였지만 사업의 성과는 크지 않다. 가맹점당 공공배달앱을 통한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1건에 그치는 등 성과가 저조하다. 공공배달앱 리뷰를 보면 불편한 시스템, 서버 불안, 앱 개편 등을 지적하는 불만이 적지 않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대 배달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배달업체가 탄생할 수 있는 장으로 제로배달 유니온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0-02 15:26:35앞으로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위메프오에서 2%의 파격적인 중개수수료 혜택을 받는다. 위메프오는 대형 배달앱 중 최초로 서울특별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공식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출범한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주문배달 서비스다. 위메프오는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와 동시에 기존 정률제 중개수수료를 5%에서 2%로 줄였다. 기존 배달 서비스 수수료 대비 파격적인 혜택이다. 앞으로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점포는 위메프오 입점 시 주문 건 당 2% 정률제 중개수수료와 0% 수수료(월 서버비 3만8000원(VAT포함)) 모델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위메프오를 이용하는 고객도 더 큰 혜택을 받는다. 자치구 별로 7~10% 할인 판매하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제로페이)하면 위메프오에서 더 낮은 가격에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이사는 "위메프오는 소상공인에게 공정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착한 수수료 정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이번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 참여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점주들도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12-07 08:58:4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제로배달 유니온에 업계 4위 위메프오가 추가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기존 배달앱의 6~12% 높은 배달중계수수료를 2%이하로 낮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배달업체들의 조합이다. 오는 7일 위메프오가 참여하게 되면서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진행 중인 배달앱사는 총 8개가 됐다. 위메프오는 국내 배달앱 업계 4위 업체로 현재 약 5만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5%대의 중개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 위메프오는 제로배달유니온 참여를 계기로, 2%로 낮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배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8일까지 제로배달유니온 10% 할인 이벤트(1일 최대 5000원, 기간 내 최대 5만원)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7일 12시부터는 위메프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에 업계 4위 위메프오가 참여하게 되면서 더 많은 가맹점주들이 수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받게 됐다"며 "제로배달유니온에 민간 배달앱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가맹점주와 시민 모두의 편의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2-04 16:57:3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020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오는 11~17일 각종 할인 혜택과 경품을 증정하는 '제로배달 행사주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로배달 행사주간' 일주일간 7개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주문하고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총 주문금액의 20%, 최대 5만원(기한 내 할인 가능액)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도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제로배달 유니온 앱에서 결제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세탁건조기, 무선청소기, 서울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앱에서 사용 가능한 '힘콕(힘내라 집콕)상품권'도 11일 발행을 시작한다. '힘콕 상품권'은 1인당 10만원까지 10~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며 사용기간은 1년 이내다. 이번에 발행하는 '힘콕상품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기 위한 상품권이다. 총 25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자치구별로는 1억원 규모다. '힘콕상품권' 발행에 맞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로배달 행사주간' 내 상품권을 구매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결제한 이용자 10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서울사랑상품권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제로배달 행사주간 운영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1-08 17:18:24코로나19 사태로 배달앱 시장이 덩치를 키우더니 시장규모가 월 1조원을 넘겼다. 배달앱 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중소 자영업자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과도한 광고료와 높은 배달중개수수료 때문이다. 결국 지자체들이 나섰다. 서울시 등에서 수수료를 최소화한 공공배달앱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공공배달앱이 배달시장에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의문이다. 할인 쿠폰 등 민간배달앱 대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성공을 장담할수 없어서다. 속속 선보이는 공공배달앱 서울시는 16일부터 7개 배달앱을 시작으로 공공배달조합인 '제로배달 유니온'의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 민간 배달앱사가 함께 소상공인의 배달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관협력방식 배달앱 조합이다. 서울시는 26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제로배달 가입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참여사는 소상공인인 가맹점에 대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오는 11월까지 추가로 9개 배달앱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와 인천 등에서도 공공배달앱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의 경우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가칭)'을 만들고 있다.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광고료·중개 수수료가 0∼2%로 기존 배달앱(6∼12%)보다 적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수수료와 광고료 등으로 부담이 컸던 소상공인들은 공공배달앱의 시작을 반기는 분위기다. 소비자 만족도가 관건 문제는 소비자다. 공공배달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만족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만족하지 못하고 민간 배달앱 이용을 지속한다면 소상공인들도 어쩔 수 없이 높은 수수료에도 민간배달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전북 군산 '배달의 명수'의 경우 사업 초기 두 달 주문 건수가 8배 가까이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이후 이용자 수와 주문 수가 감소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스템 보완 등 유지, 보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공공배달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할인 쿠폰과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지자체들은 공공배달앱 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시장 할성화 방안으로 제시한다. 예컨대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 시작과 동시에 12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소비자들은 구매시 7~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제로배달에서 사용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20% 할인을 받게 된다. 그러나 연간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은 규모가 정해져 있어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할인행사의 경우도 출시기념으로 1개월만 진행된다. 항구적인 마케팅으로는 제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이경미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공배달앱 개발 및 설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동하기 위한 인프라 및 비용 조달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공공앱이 민간시장 영역을 침범한다는 지적이 있으므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9-15 17:19:04[파이낸셜뉴스] 배달 중개 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가 16일 시작된다.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로배달 유니온'에 사용할 수 있는 1200억워 규모 서울사랑상품권도 발행된다. 서울시는 7개 배달앱을 시작으로 공공배달조합인 '제로배달 유니온'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 민간 배달앱사가 함께 소상공인의 배달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협력방식 배달앱 조합이다. 서울시는 26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제로배달 가입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참여사는 소상공인인 가맹점에 대한 배달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제로배달 유니온 배달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제로배달유니온' 명칭이 붙어 있는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배달앱은 띵동과 먹깨비, 부르심 제로(ZERO), 서울애(愛)배달, 놀러와요 시장, 로마켓, 맘마먹자 등 7개다. 오는 11월까지 추가로 9개 배달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는 배달앱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픈기념으로 상품권 결제 시 1개월간 10% 추가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 20%할인을 받게 된다. 오는 16일부터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총 1200억원 규모다. 종로구, 중구 등을 시작으로 총 24개 자치구에서 최대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4차에 걸쳐 총 3980억이 발행된 바 있다. 영수증으로 응모하는 경품행사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제로배달 앱에서 사용한 서울사랑상품권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은 가맹점에게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도 살리고 신생 배달플랫폼 기업에게 시장진입의 기회도 줄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는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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