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진행한 총파업 철회 조건으로 정부와 합의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파업에 돌입한다. 주요 요구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다. 올 여름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고에 차질을 빚었던 식품업계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도 파업이 길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총파업이 예고된 24일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응원 열기 속 맥주, 소주 등 주류와 각종 신선식품의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파업이 1~2주를 넘길 경우 물류 차질은 불가피하다"며 "월드컵 대목에 호프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맥주를 팔 수 없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류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파업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7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은 제품 출고량이 20% 가량 감소했다. 출고량 감소는 매출 저하로 이어졌다. 주류업체들은 파업 예고에 주류 제품을 각 물류창고로 배송하는 물량을 늘렸다. 당장은 물류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민주노총 화물연대에 가입한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이 이번 총파업에 동참해도 수양물류가 아닌 다른 2개 물류업체와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제품 출고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부터 생산된 제품을 물류센터와 도매상 등으로 옮겼다. 24일 파업에 동참하는 노동자의 수가 많아도 당분간 제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총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돌입할 경우를 우려했다. 민주노총은 24~25일 양일간 총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상에 진척이 없다면 파업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 파업이 2주를 넘기면 주류업체의 매출 감소도 발생할 수 있다. 화물연대 제주본부도 총파업 당일 제주도 제주항에서 결의대회 출정식을 한다. 화물연대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조합원 200여명 중 약 100명이 참여한다. 총파업시기가 조생 감귤 출하 시기와 맞물리면서 감귤 농가는 우려하고 있다. 감귤의 화물 유통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월동작물 출하 농가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파업 당시 택배가 막혀 농가에 재고가 쌓이는 등 어려웠다"며 "현재는 조생 감귤 출하 시기에다 설 대목도 불과 두 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그때보다도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화물연대가 올 여름 총파업 당시 항만 출입을 막았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부산항, 제주항, 인천항 등 항만 봉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제주도에서 내륙으로 들어오는 삼다수를 비롯해 해외에서 부산, 인천 등으로 들여오는 수입주류, 수입 원부자재 등도 파업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른 식품기업들의 제품 생산도 차질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제품 생산 및 배송에는 차질이 없다"면서도 "화물연대 총파업 수위에 따라 제품 공급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11-23 10:35:12[제주=좌승훈 기자] 가격 하락과 소비자의 불신을 키우는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0~22일 단속반 4명을 투입한 가운데, 수도권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도가 정한 유통 기준 크기를 초과하거나 미달한 3.2톤(22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된 비상품 감귤은 ▷상품가격 크기 초과(71㎜, 극대과) 9건·1.5톤 ▷상품가격 크기 미만(45㎜, 극소과) 13건·1.7톤이다. 자치경찰단은 행정시에 적발된 감귤 유통업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통보했다. 자치경찰단에게는 비상품 감귤을 적발하더라도 압수 권한이 없다 제주도가 조례에서 정한 유통 가능 감귤 조건은 크기가 최소 49㎜에서 최대 70㎜, 당도는 10브릭스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감귤연합회와 협의해 예외로 5㎜에서 49㎜의 '소과'도 당도가 10브릭스 이상이면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26 19:51:12[제주=좌승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소비 둔화로 판로난에 처한 제주 감귤농가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제주감귤 나눔행사를 펼쳤다. 농협중앙회는 5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주 하우스감귤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갖고 제주산 하우스감귤 6000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영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이창철 농협중앙회 이사(제주 대정농협 조합장), 김문일 제주 남원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9월 중순 제주지역을 강타한 제14호 태풍 찬투로 해상운송이 중단돼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하우스감귤농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감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5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기업들도 하우스감귤 농가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10개 계열사 임직원 20만명을 대상으로 하우스감귤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문일, 남원농협 조합장)와 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는 오는 6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대형업체와 온라인·홈쇼핑 등을 통해 '하우스감귤 생산농가 돕기 긴급 특판행사'를 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05 18:40:21■ 이달 말 출하 극조생 노지감귤 가격에도 영향 [제주=좌승훈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범)는 추석 대목 기간 중 발생한 물류 중단으로 인해 출하가 저조한 하우스감귤에 대한 판매 촉진을 위해 ‘하우스감귤 생산농가 돕기 특판행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특판행사는 24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제14호 태풍 ‘찬투’로 인해 2일 동안 해상운송이 전면 중단돼 하우스감귤의 육지부 출하에 차질을 빚으면서 예년 대비 재고량이 많이 남아있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하 못한 하우스감귤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극조생 출하까지 겹쳐 처리 대란도 우려된다. 농협 제주본부와 감귤연합회는 이에 따라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 홈쇼핑 등을 통해 행사기간 동안 250톤을 시중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양필성 제주도 감귤진흥과장은 “지난 13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배가 뜨지 못해 해상 운송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그나마 17일 오후부터 배가 떠 20일까지 일부 물량을 육지 도매시장으로 보냈지만, 추석연휴 영향으로 일부 도매시장이 문을 열지 않은 점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판매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농협 제주본부 이춘협 감귤지원단장은 “추석 직전에는 보통 하우스감귤만 하루 300~400톤 정도 출하되는데, 태풍으로 인해 선박이 묶이면서 출하가 중단된 날을 이틀로 계산할 경우 600~800톤 정도가 재고로 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평년 물량(200톤) 보다 3~4배 많아 빠른 시일 내 처리하지 않으면, 이달 말부터 출하되는 극조생 노지감귤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범 제주감귤연합회장은 "공급가격 할인과 마케팅 지원을 포함해 범농협 차원에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하우스감귤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 하우스감귤 생산량은 총 2만6191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71% 수준인 1만8595톤 정도가 처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23 21:09:15□ 승진 ▶3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익천 ▶4급 ▷비서실장 한영식 ▷건설과장 현민철 ▷복지정책과장 임홍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총괄과장 황순실 ▷축산정책과장 강윤욱 ▷동물방역과장 김은주 ▷감사위원회 심의과장 강경호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장지미 ▷제주문화예술재단 정맹철 ▶5급 ▷총무과 양정철 ▷총무과 기록관리팀장 직무대리 강상우 ▷성평등정책관 여성친화도시팀장 직무대리 김연선 ▷특별자치법무담당관 송무팀장 직무대리 김옥순 ▷4·3지원과 유적관리팀장 직무대리 김경남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직무대리 안혜영 ▷문화정책과 종교팀장 직무대리 김종삼 ▷카지노정책과 카지노관리팀장 직무대리 김태훈 ▷저탄소정책과 전기차지원팀장 직무대리 강은아 ▷소상공인·기업과 창업지원팀장 직무대리 양승주 ▷건축지적과 토지관리팀장 직무대리 오석호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대응과 공항만대응팀장 김현경 ▷환경정책과 곶자왈생태관광팀장 직무대리 문태유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경영팀장 직무대리 고권우 ▷동물방역과 축산물 위생팀장 직무대리 오세진 ▷수산정책과 자원유통팀장 직무대리 곽종주 ▷감사위원회 오영수 ▷농업기술원 작물종자연구팀장 직무대리 고승찬 ▷상하수도본부 서귀포하수운영과장 직무대리 이승진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장 직무대리 변진숙 ▷축산진흥원 가축자원과장 직무대리 현철호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과장 직무대리 오성립 □ 전보 ▶2급 ▷의회사무처장 양기철 ▶3급 ▷세계유산본부장 강만관 ▷국회사무처 파견 강동원 ▶4급 ▷특별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 윤진남 ▷관광국장 직무대리 김승배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 김재철 ▷공항확충지원단장 허문정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직무대리 장문봉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양인정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 한웅 ▷소통담당관 고영만 ▷청렴혁신담당관 김병훈 ▷세정담당관 김희찬 ▷안전정책과장 김길범 ▷자치행정과장 오임수 ▷회계과장 이인옥 ▷평생교육과장 고영철 ▷문화정책과장 김미영 ▷관광정책과장 변영근 ▷공항확충지원과장 김이택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김학철 ▷여성가족청소년과장 김영금 ▷환경정책과장 김시완 ▷감사위원회 감사과장 김형은 ▷동물위생시험소장 강원명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선애 ▷감귤출하연합회 강태군 ▷제주의료원 김남진 ▶5급 ▷도시디자인담당관 직무대리 박재관 ▷강정공동체사업추진센터장 고광철 ▷저탄소정책과장 직무대리 고윤성 ▷소상공인·기업과장 직무대리 김관현 ▷통상물류과장 직무대리 조선희 ▷건축지적과장 직무대리 강태환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대응과장 양순철 ▷생활환경과장 직무대리 강명균 ▷감귤진흥과장 직무대리 양필성 ▷해녀문화유산과장 직무대리 오상필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직무대리 김태완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직무대리 오창석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직무대리 김태종 ▷공공하수처리시설현대화사업추진단장 김형섭 ▷한라도서관장 직무대리 김숙희 ▷청렴혁신담당관 청렴감찰팀장 윤선호 ▷청렴혁신담당관 안전감찰팀장 김상빈 ▷총무과 인사팀장 고경대 ▷성평등정책관 성평등기획팀장 강선순 ▷도시디자인담당관 공공건축팀장 송용림 ▷정책기획관 기획팀장 윤상현 ▷청년정책담당관 인재정책팀장 현성미 ▷세정담당관 과표팀장 김영희 ▷안전정책과 안전정책팀장 김원철 ▷자치행정과 인권팀장 정창보 ▷4·3지원과 4·3총괄팀장 강기종 ▷회계과 경리2팀장 문태경 ▷문화정책과 문화산업팀장 최미숙 ▷평화대외협력과 국제교류팀장 김영아 ▷관광정책과 관광정책팀장 정순 ▷투자유치과 유원지관리팀장 임병규 ▷저탄소정책과 CFI총괄팀장 강영심 ▷저탄소정책과 신재생에너지팀장 김양홍 ▷미래전략과 ICT신기술팀장 김석 ▷정보정책과 정보전략팀장 임병종 ▷일자리과 서귀포지소팀장 김순희 ▷경제정책과 경제정책팀장 오춘월 ▷통상물류과 통상정책팀장 박지명 ▷도시계획재생과 도시재생기획팀장 양은석 ▷건설과 도로계획팀자 고원혁 ▷도로관리과 도로정비팀장 김홍철 ▷대중교통과 버스정책팀장 김학수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장 신은재 ▷복지정책과 지역복지팀장 김지경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일자리팀장 김용일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시설팀장 허희숙 ▷여성가족청소년과 여성권익정책팀장 김수은 ▷여성가족청소년과 가족친화팀장 조성연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대응팀장 김양순 ▷환경정책과 환경수도팀장 부지선 ▷물정책과 수자원총괄팀장 고휘협 ▷물정책과 수자원보전팀장 강봉국 ▷생활환경과 생활환경팀장 이승민 ▷생활환경과 미세먼지대응팀장 김용국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기반팀장 김영범 ▷식품원예과 식품가공유통팀장 이창륜 ▷감귤진흥과 과수지원팀장 윤철원 ▷축산정책과 축산정책팀장 양원종 ▷동물방역과 수의정책팀장 문성업 ▷도물방역과 방역관리팀장 강완철 ▷수산정책과 수산정책팀장 김세학 ▷해양산업과 해양산업팀장 최문보 ▷감사위원회 김현수 ▷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 김용필 ▷상하수도본부 교육기획팀장 김용필 ▷상하수도본부 누수방지과장 오경섭 ▷세계유산본부 역사문화재과장 김완수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적관리과장 김문형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고용희 ▷서울본부 세종사무소장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장 김창수 ▷축산진흥원 축산진흥과장 김경호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자원과장 좌재웅 ▷돌문화공원관리소 공원운영과장 최원철 ▷서울시 고영순 ▷통계청 이은자 ▷인사혁신처 강승민 ▷인사혁신처 강승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장윤영 ▷중소벤처기업부 김명희 ▷제주특별자치도 오경희 ▷제주특별자치도 지경찬 ▶지방농업연구관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장 송인관 ▶지방농업연구사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작물종자연구팀장 직무대리 고승찬 ▶지방농촌지도관 ▷농업기술원 감귤아열대연구과장 김창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지도과장 김수미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김승현 ▷동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송효선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박성안 ▶지방농촌지도사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직무대리 강병수 ▶지방해양수산연구관 ▷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안전과장 원승환(이상 7월2일자).
2021-07-01 19:02:10[제주=좌승훈 기자] 감귤이라도 다 같은 감귤이 아니다. 품종과 출하 시기, 재배 장소에 따라 모양도 맛도 다르다.특히 올해 서귀포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감류인 레드향·천혜향의 경락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귀포시가 제주감귤출하연합회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레드향의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3kg기준 2만 232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레드향 생산된 후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이다. 천혜향도 3kg를 기준으로 1만7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5년 1만773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노지감귤에 비해 수확시기가 늦은 한라봉·레드향·황금향·천혜향 등의 만감류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잡고 있다. ■ 만감류, 시장 점유율 29%…사과·배에 근접 전국 9대 도매시장의 사과·배 대비 만감류 시장 점유율을 보면 29%에 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9% 포인트나 상승했다. 사과(39%)·배(32%) 수준에 근접해 자웅을 겨룬다. 올해 만감류 가격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사과·배 등 타 과일이 생육 부진에 따른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소비자들의 인지도 상승과 신뢰 형성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산 만감류는 오렌지와 겨룰 정도로 크고 당도가 높다. 수입품에 비해 풍부한 단맛에 적당한 신맛을 갖춰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고, 껍질이 얇아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만감류 가격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앞으로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 확대, 감귤 명인을 활용한 재배 농가 교육, 품종갱신 사업과 함께, 최근 개장한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을 통한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대 초 제주에서 본격 재배된 천혜향은 한라봉을 육성한 일본 과수연구소에서 청견·앙콜에다 마코트란 품종을 교배해 육성했다. 천혜향도 초기에는 일본 말 ‘세토카’로 불리다 천리 밖에서도 향이 난다는 의미로 천리향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0년대 후반부터 재배된 레드향은 일본에서 서지향과 한라봉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다. 처음에는 '감평'이란 어려운 이름으로 불리다가 레드향이란 이름을 달았다. 레드향은 12월에서 이듬해 1월, 천혜향·한라봉은 1월 중순부터 3월까지가 출하 적기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2-14 15:59:05■ 제주도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전보) ▶2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양기철. ▶3급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고종석 ▷공항확충지원단장 강동원 ▷제주시 부시장 이상헌. ▶4급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고순심 ▷예산담당관 김인영 ▷안전정책과장 허문정 ▷도시계획재생과장 강경돈 ▷교통정책과장 김창세 ▷산림휴양과장 한정우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한인수 ▷해양산업과장 좌임철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김이택 ▷감사위원회 감사과장 장문봉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 서익수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김창완 ▷해양수산연구원 김문관 ▷한라도서관장 현희철 ▷장기교육 강석찬 ▷장기교육 송은미 ▷제주컨벤션뷰로 고창덕 ▷제주감귤출하연합회 고태경 ▷제주4·3평화재단 박경수. ▶5급 ▷소통담당관 공약정책관리팀장 이안진 ▷청렴혁신담당관 혁신행정팀장 윤성현 ▷총무과 총무팀장 황경선 ▷도시디자인담당관 유니버설디자인팀장 이병택 ▷도시디자인담당관 공공건축팀장 박재관 ▷정책기획관 조직관리팀장 부미선 ▷정책기획관 균형발전팀장 유은숙 ▷특별자치법무담당관 법제팀장 이순심 ▷예산담당관 예산총괄팀장 김용석 ▷예산담당관 예산지원팀장 강정숙 ▷예산담당관 공기업팀장 이충훈 ▷세정담당관 신세원팀장 이경민 ▷안전정책과 안전정책팀장 양순철 ▷안전정책과 안전문화팀장 이윤식 ▷안전정책과 생활안전팀장 김홍철 ▷재난대응과 상황경보팀장 김창수 ▷재난대응과 생활치료센터장 이경호 ▷회계과 경리2팀장 이은자 ▷회계과 계약심사팀장 고영훈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장 강은영 ▷문화정책과 문화정책팀장 홍호진 ▷평화대외협력과 평화사업팀장 부영춘 ▷평회대외협력과 국제교류팀장 김영희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장 고영표 ▷관광정책과 마이스산업팀장 김미선 ▷투자유치과 투자정책팀장 홍한성 ▷투자유치과 투자유치팀장 정은주 ▷저탄소정책과 신재생에너지팀장 강봉국 ▷저탄소정책과 전기차지원팀장 강미란 ▷미래전략과 바이오산업팀장 양정석 ▷미래전략과 ICT신기술팀장 부지선 ▷디지털융합과 디지털뉴딜팀장 안경임 ▷정보정책과 정보서비스팀장 부윤경 ▷일자리과 일자리정책팀장 김성남 ▷일자리과 서귀포지소팀장 김희옥▷일자리과 일자리정책팀장 김관현 ▷소상공인·기업과 소상공인지원팀장 문원영 ▷통상물류과 물류총괄팀장 고영순 ▷도시계획재생과 도시재생기획팀장 김형섭 ▷도시계획재생과 도시재생사업팀장 양희근 ▷도시계획재생과 도시공원T/F팀장 김영범 ▷건설과 건설행정팀장 현봉주 ▷건설과 도로시설팀장 홍경효 ▷건설과 건설진흥팀장 박봉수 ▷도로관리과 도로관리팀장 김성호 ▷도로관리과 도로정비팀장 이상효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장 김삼용 ▷교통정책과 택시행정팀장 김형남 ▷대중교통과 버스정책팀장 양필성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시설팀장 고경효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일자리팀장 김상빈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장 고정화 ▷여성가족청소년과 가족친화팀장 김수은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대응과 방역정책팀장 윤상현 ▷환경정책과 환경수도팀장 진은숙 ▷물정책과 수자원총괄팀장 고원혁 ▷물정책과 수자원보전팀장 김양홍 ▷생활환경과 생활환경팀장 김문형 ▷생활환경과 자원순환관리팀장 정근식 ▷산림휴양과 산림휴양팀장 현문익 ▷산림휴양과 산지경영팀장 양충현 ▷산림휴양과 산림보존팀장 김태후 ▷산림휴양과 한라생태숲팀장 이경준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 송기웅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경영팀장 윤철원 ▷식품원예과 식품6차산업팀장 진권신 ▷식품원예과 농산특작팀장 임영준 ▷수산정책과 수산정책팀장 오상필 ▷수산정책과 자원유통팀장 최문보 ▷수산정책과 양식산업팀장 강봉조 ▷해양산업과 해양산업팀장 김세학 ▷해녀문화유산과 해녀정책팀장 이신봉 ▷해녀문화유산과 해녀박물관팀장 부용식 ▷해운항만과 해운항만팀장 김용덕 ▷해운항만과 서귀포항만관리팀장 양창훈 ▷공보관 언론협력팀장 강희경 ▷공보관 미디어홍보팀장 강경필 ▷특별자치제도추진단 제도개선팀장 강무성 ▷특별자치제도추진단 특별분권팀장 박세홍 ▷공항확충지원단 시설지원팀장 양은석 ▷의회 사무처 양경저 ▷의회 사무처 현계진 ▷감사위원회 김미영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원예종자연구팀장 김성용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문선희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 외국어교육팀장 강인실 ▷보훈청 항일기념관장 강승철 ▷상하수도본부 경영관리과장 고선일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 역사문화재과장 김용국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수목원운영과장 신익주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지경찬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장 고현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운영과장 진상수 ▷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자연사연구과장 박용범 ▷축산진흥원 축산진흥과장 강윤욱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지원과장 원승환 ▷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안전과장 좌재웅 ▷해양수산연구원 광어연구센터장 현재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교육운영과장 채인숙 ▷장기교육 오기영 ▷장기교육 조인숙 ▷국무조정실 장성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고민정 ▷제주시 김진성 ▷서귀포시 윤세명 ▷서귀포시 김군자 ▷서귀포시 현광철.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13 15:42:18【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심신이 지쳐있는 가운데 안양의 연말연시는 훈훈한 기부 행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온정 나눔으로 기탁된 성금-성품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되며 공동체의식을 다시금 되새기고 촉매하는 사랑 바이러스가 됐다. 작년 12월30일 ㈜거성 김명호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안양시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안양도시공사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가 400만원을, 한국사회적일자리협회는 100만원을 각각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한살림생활협동조합에선 제주감귤 10kg 200박스를 기탁했다. 31일에는 ㈜인창전자가 성금 2000만원을, ㈜지앤텍은 900만원을 각각 기탁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뜨거웠던 2020년 기부 행렬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축년 새해 벽두에도 온정의 손길은 끊이지 않았다. 5일 (사)위드인, 다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화장품 1억원 상당을 성품으로 기탁했으며, 개인기부자는 2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내준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안양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성품은 각 동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성금은 추후 저소득층의 학원비-생활비 지원 등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09 22:15:29[제주=좌승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제주 서귀포시 중문농협이 신청한 특별연장 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2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중문농협 산지유통사업센터(APC)가 주52시간 특별연장 근로 인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는 최대 주 64시간까지 1년 90일 이내에서 연장근로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인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둔화로 감귤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중문농협 APC는 이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28일까지 선별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주 64시간 특별연장 근로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농협은 지난 10일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중문농협 APC에 대해 특별연장근로를 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노지감귤과 비가림월동온주·만감류의 출하작업이 집중되면서 유통처리 업무량이 폭증하기 때문이다. 중문농협 APC가 특별연장근로를 인가받으면서, 도내 나머지 감귤 주산지 농협들도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APC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연장근무로 임금을 보전해온 기존 인력이 급여 감소를 우려해 일을 그만 두면서 인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인력 부족에 따른 유통처리 물량 감소로 감귤 출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변대근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은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유통처리 물량 감소는 감귤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감귤 유통사업장의 어려움을 이해해하고 특별연장 근로 인가해준 고용노동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매뉴얼이 마련된 만큼, 다른 APC들도 추가로 인가 신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29 04:39:46【제주=좌승훈 기자】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제주 감귤이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주감귤농협이 추천한 송두옥씨(조천지점 조합원)는 과일 전체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정수종씨(성산지점 조합원)는 감귤 부문 최우수상(농림축산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당·산도와 수확시기 조절, 친환경 농법 등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을 실천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송씨는 “2017년부터 성목이식과 낮은 이랑 재배, 피복 전 퇴비차(Compost tea)·수용성 비료 관수, 엽면시비, 당·도 확인 후 물주기, 적과 등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대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감귤 소비가 주춤해 생산 농가의 걱정이 늘고 있는 상황에 이번 수상이 제주감귤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국산 과일의 친숙함을 높이고 우수성을 홍보하는 과일산업 대표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에 맞춰 '우리과일과(果) ON(溫)택트'를 주제로 정하고 온라인·비대면 방식을 위주로 진행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2-08 02: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