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27만1755㎡(8만2205평)의 19.6%에 달하는 5만3292㎡(1만6120평)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R&D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2만7032㎡(약 8177평)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이곳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업종 변경 등을 시에 신청했으며 시는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로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시는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이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내며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주)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4 10:44:2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로밸리 일반산업단지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부지의 30%는 이미 선분양됐으며, 이번에는 산업시설용지 9필지(5만1159㎡)와 복합시설용지 3필지(1만1481㎡)에 대한 분양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사업시행자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에 분양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용인테크노밸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주)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비 2221억원을 투입됐으며, 27만295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전자가 360조를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1만6000가구가 입주하는 반도체 특화신도시가 조성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5 13:36:2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핵심 기반 시설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시설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46억원 가운데 73억원은 환경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73억원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용인테크노밸리(덕성리 1287번지) 내 1213㎡에 하루 평균 750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에서 발생한 오·폐수는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돼 전처리 과정을 거쳐 부유물을 제거한 뒤 생물학적 고도 처리 공정을 통해 법적 수질기준인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10ppm 이하, TOC(총유기탄소) 25ppm 이하보다 강화된 기준인 BOD 8ppm 이하, TOC 11ppm 이하로 정화해 송전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1단계(500t/일)와 2단계(250t/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시는 1단계 공사를 오는 2025년에 끝내 제2용인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이 적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묵리 일대 27만1729㎡ 규모로 조성된다. 총 2221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난 2019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화솔루션과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며,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많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9 10:54:0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지난 29일 승인·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묵리 일대에 27만2959㎡ 규모로 들어선다. 총 2221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9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화솔루션과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으로, 사업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승인·고시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시는 지난 2009년 3월 용인테크노밸리(83만9926㎡)의 배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물량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당시 용인테크노밸리의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중단, 민간사업시행자 선정 등에 난항을 겪으면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또한 잠정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시는 한화도시개발 등과 공동출자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을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하면서 사업을 정상화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분양이 모두 완료됐으며, 약 60여 개의 기업이 운영 중이고 나머지 60여 개의 기업이 입주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서 지난 2020년 6월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 13년 동안 표류하던 사업이 재개됐다. 현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약 90여 개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용인테크노밸리 및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과 함께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관계자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약 1800여 명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7-30 13:08:10【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27만1755㎡(8만2205평)의 19.6%에 달하는 5만3292㎡(1만6120평)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2만7032㎡(약 8177평)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이곳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업종 변경으로 신청했으며 시는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로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시는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이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내며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jjang@fnnews.com
2024-11-14 18:07:01[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물류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물류부지로 개발이 가능하지만 공장으로도 개발이 가능한 자산이다. 부지 인근에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이 계획돼 있는 만큼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보유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산 100 일원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번 부지의 대지면적은 매입완료 부지 11만6181.0㎡, 국공유지(매수 신청 완료) 1373.0㎡다. 총 11만7554.0㎡ 규모다. 기존 공업용지 및 지원시설용지에서 유통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된 자산이다. 계획관리 지역에 위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용인시 도시계획조례상 공장 및 물류센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착공 전 시점에는 인근에 위치한 송탄일반산업단지 및 진위일반산업단지의 거래가격이 3.3㎡당 200만~300만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었다. 삼성전자 관련 협력업체들의 인근 지역에 대한 부지 및 공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 현재는 기존 거래가격 대비 2.5배 이상 상승했다. 3.3㎡당 500만~80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용인시 남사읍 물류부지는 인근에 삼성전자가 입주 예정인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예정임에 따라 자산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이번 매각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지역들에 1시간 내외로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2024년 84번 국지도 신설 시 동탄IC에 약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 중심부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321번 지방도와 반도체 고속도로 확장 및 신설시 중심에 위치해 있는 자산이다. 배후인구는 약 586만명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도시들에 30분 내외 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3 20:17:0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26일 "지난 1년은 각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상당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며 "많은 시민께서 '용인 르네상스'가 실감 난다고 말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혁신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내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고질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것 역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당히 어려운 일이나 발상을 바꾸고 문제를 재검토하고 중앙정부나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논리로 설득하고 도와달라고 호소해서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용인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에이스홀에서 언론 브리핑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1년간의 성과 중 '용인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민선 7기에 해결 안 된 각종 숙원사업 해법 마련, 생활밀착형 정책과 시민 만족' 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 가운데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용인 유치'를 성과를 크게 평가하고, "지난해 7월1일 취임하자마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 전략'을 가장 먼저 결재했다"며 "전국 최초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실질적·전문적 정책 자문을 위한 '용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구성해 운영하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고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클러스터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만큼 유관기관들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서 착공 시기를 2025년 말로, 1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원삼 반도체협력단지 추가 조성 △반도체 인력과 가족들을 위한 정주환경을 갖춘 배후도시 건설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AI·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내 대학 계약학과 및 반도체특성화 교육 과정 운영 등에 대한 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민선 7기에 해결되지 않았던 용인시의 각종 숙원사업에 대한 해법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취임 직후 두 달여 만에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과 관련해 경기도·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올 하반기 경기도가 주변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는 고기교를 다시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이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금을 온전히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사실을 명문화하고, 진·출입로가 없어 아파트를 짓고도 2년이 넘도록 입주하지 못한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도로' 개설방안 마련, 16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하반기에는 3호선 공동 추진 5개 지자체가 공동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경전철 동백~신봉 구간과 기흥~광교 연장 구간 반영, 신분당선 지선(동천~동백) 신설, GTX 용인역 SRT 정차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중세에서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르네상스'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었듯 저 역시 110만 용인시민들과 함께 '용인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26 16:58: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올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8만3000개를 창출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한다. 또 150억원 규모의 '용인 벤처창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 기업들이 용인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자녀 가정의 교통비와 출산 가정의 출산용품 지원 등 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5일 이 시장은 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3년 용인시 시정은 역동적인 성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키우는' 시정, 지역 특색 살리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넓히는' 시정, 모든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높이는' 시정,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지키는' 시정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예산 규모가 지난해 2조9871억원 보다 2276억원(7.6%) 증가한 3조2147억원 규모로 편성되면서 시 최초로 본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일자리 8만3000개 창출·150억 벤처창업 펀드 조성이 시장은 우선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마스터 플랜'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제2용인테크노밸리,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삼성미래 연구단지 등을 추진해 시의 반도체 역량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8만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어 플랫폼시티에서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완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해, 이 일대 35만㎡를 새로 개발하고 반도체 소·부·장 유망 기업을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반도체 벨트 산업입지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좋은 기업을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용적률을 최대 1.4배 높일 수 있도록 '산업단지 용적률 특례'를 적용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용인 벤처창업 투자 펀드'도 조성한다. 경강선·3호선 연장 등 균형발전 위한 철도망과 도로망 확충반도체산업 육서 이외에도 지역별 특성을 살리면서 균형 발전을 위해 철도망과 도로망을 확장하는 '넓히는' 시정 펼친다. 이 시장은 "경강선이 광주 삼동에서 모현~이동~남사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동백~GTX용인~성복역~신봉을 잇는 동백~신봉 간 경전철 노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호선 연장을 위해서도 성남시, 화성시, 수원시와 협력하는 한편, 경기도와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사업도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자체와 적극 협의에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용인 어디서든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오는 12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에 맞춰 '용인IC'를 신설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개량, '남사진위IC' 상행선 신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개설 등을 추진한다. 복지예산 최초 1조원 시대, 다자녀 출산가정 복지 확대이 시장 또 복지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촘촘한 복지 실현도 약속했다. 용인시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794억원 증가한 1조791억원이 편성돼 시 최초로 복지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에 교통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용품 지원은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한다.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를 지원해 청년 임차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시니어 맞춤 행복 웰에이징 센터를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용인을 발전시키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고, 시민의 희망이 투영되는 내일을 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05 14:16:4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세계 6위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주)가 경기 용인시에 2083억원을 투자해 R&D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내 1위 규모의 세메스(주)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세메스(주)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조성하는 기흥미래 도시첨단산단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L자형 반도체 벨트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반도체 벨트는 기흥구 용인플랫폼시티부터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로 이어진 곳으로, 지곡일반산단(램리서치), 통삼일반산단(서플러스글로벌), 용인테크노밸리, 제2용인테크노밸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까지 연결된다. 세메스(주)가 사업비 2083억원을 투입해 9만4442㎡(2만8569평) 규모로 조성하며, 반도체 설비 개발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위한 R&D센터를 건립한다. 앞서 지난해 8월 시와 세메스(주)는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산업단지는 관련 부서 협의 및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를 거쳐 시가 최종 승인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13 10:50:4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플랫폼시티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를 조성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AI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또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도 마련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전 8기 용인시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로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를 조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벨트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가 모두 포함된다.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75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으로 각 지점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가운데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부터 제조 공정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특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관련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반도체AI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또 지역 대학 내 계약학과 개설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학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시장은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도 준비 중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집적화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조례에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기술개발·인력양성·집적화단지조성 등을 위한 지원 방안,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모두 조성되면 1300여 기업이 자리 잡고 7만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액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액도 현재 7위에서 5위까지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18 1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