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젠더폭력 피해 지원을 위한 상담 핫라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데이트폭력), 아동·청소년 성착취 등 모든 젠더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에서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지난 1월부터 경기도가 운영 중인 젠더폭력 대응 종합컨트롤타워로, 대응단에서는 신속한 피해 접수부터 심리상담, 의료지원, 불법 촬영물 삭제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안전 숙소 및 보호시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이 통합 대응이라는 점에서 기존 유사 기관과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피해자가 피해유형별 지원기관들을 각각 혼자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대응단에서는 피해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적인 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심리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통역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지원단을 운영해 피해자 중심의 전문적인 권리구제, 일상회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운영으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은 전화 및 문자 등 한 번의 연락으로도 복잡한 신고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문적인 상담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젠더폭력 피해자들은 피해를 드러내고 이야기하기조차 두려워해 혼자 고민하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에 용기를 내어 연락을 주시고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01 10:34:09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체계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한 여성폭력 통합 대응 기관이 부산진구 범전동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여성폭력 통합대응 기관으로서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하는 부산시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센터 '이젠센터'를 23일 개소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이젠센터는 시가 지난해부터 시민, 현장 전문가, 연구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필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은 부산형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체계 모델로 구상됐으며 박형준 시장의 제38대 공약이자 202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작년 8월 기본계획 수립, 사업대상 건물 선정 및 사전절차 이행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약 11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부산진구 범전동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 운영은 재단법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 위탁했다. '이젠(E-Gen)'은 성평등(Equality+Gender)이라는 영어식 발음의 한글 합성어로 지난 2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이제 다시는 성차별과 폭력 없는 부산을 만들겠다'라는 시의 의지도 담아냈다. 이젠센터는 △젠더범죄예방사업실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1실 2센터 조직으로 구성돼 모든 여성폭력 피해 관련 365일 24시간 신고·접수 상담부터 피해자 지원·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운영된다. 젠더범죄예방사업실은 소규모 민간사업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협력사업 개발·시행, 교육·홍보사업 등을 주로 담당한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영상물 유포 등의 피해신고 접수·상담과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수사·법률 연계 지원 업무를 중점 수행한다. 유포 피해영상물을 신속하게 검색해 삭제를 지원하는 전산시스템도 올해 구축할 예정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는 24시간 핫라인 전화 및 실시간 온라인으로 각종 여성폭력 피해 긴급 신고 접수·상담과 현장출동 구조, 지역보호기관 신속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기존 노포동 외곽의 노후하고 협소한 시설에서 범전동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신고 대응의 접근성 제고와 피해자 보호기능적 측면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시와 부산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지자체와 경찰 간 통합적 업무수행이 가능해진 만큼 여러 차례 논의과정을 거쳐 협업사례 모델을 구축해 자치경찰 인력을 이젠센터 내에 함께 배치함으로써 젠더범죄 피해자 원스톱 통합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1 18:14:12[파이낸셜뉴스]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체계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한 여성폭력 통합 대응 기관이 부산진구 범전동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여성폭력 통합대응 기관으로서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하는 부산시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센터 ‘이젠센터’를 오는 23일 개소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이젠센터는 시가 지난해부터 시민, 현장 전문가, 연구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필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은 부산형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체계 모델로 구상됐으며 박형준 시장의 제38대 공약이자 202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작년 8월 기본계획 수립, 사업대상 건물 선정 및 사전절차 이행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약 11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부산진구 범전동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 운영은 재단법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 위탁했다. ‘이젠(E-Gen)’은 성평등(Equality+Gender)이라는 영어식 발음의 한글 합성어로 지난 2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이제 다시는 성차별과 폭력 없는 부산을 만들겠다’라는 시의 의지도 담아냈다. 이젠센터는 △젠더범죄예방사업실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1실 2센터 조직으로 구성돼 모든 여성폭력 피해 관련 365일 24시간 신고·접수 상담부터 피해자 지원·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운영된다. 젠더범죄예방사업실은 소규모 민간사업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협력사업 개발·시행, 교육·홍보사업 등을 주로 담당한다. 디지털성범 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영상물 유포 등의 피해신고 접수·상담과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수사·법률 연계 지원 업무를 중점 수행한다. 유포 피해영상물을 신속하게 검색해 삭제를 지원하는 전산시스템도 올해 구축할 예정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는 24시간 핫라인 전화 및 실시간 온라인으로 각종 여성폭력 피해 긴급 신고 접수·상담과 현장출동 구조, 지역보호기관 신속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 노포동 외곽의 노후하고 협소한 시설에서 범전동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신고 대응의 접근성 제고와 피해자 보호기능적 측면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시와 부산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지자체와 경찰 간 통합적 업무수행이 가능해진 만큼 여러 차례 논의과정을 거쳐 협업사례 모델을 구축해 자치경찰 인력을 이젠센터 내에 함께 배치함으로써 젠더범죄 피해자 원스톱 통합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1 13:20:30【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정의당은 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전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 정의당 중앙당기위(징계위)는 28일 1차 회의를 마친 뒤 결정 공고를 통해 김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최고 수위 징계조치라고 정의당은 설명했다. 정의당은 또 이날 1차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젠더폭력과 관련한 초기 대응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상담과 신고 핫라인을 개설했다. 또 성폭력 예방과 사건처리 매뉴얼도 만들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5일 장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직위해제한 바 있다. 김종철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9일 대표로 선출된 지 109일 만의 불명예 퇴진이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25일 장예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당 대표직에 전격 사퇴했다. 배복주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월 15일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당 소속 장혜영 의원”이라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1-28 22: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