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지와 호텔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가 조기 매진된 인기 상품을 추가 판매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착한여행 캠페인 시즌2의 인기 상품 중 조기 매진된 상품을 추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착한여행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주요 관광지 45곳과 호텔 29곳이 참여했다. 공사와 업체의 비용 지원으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난 7일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쿠팡을 통해 판매가 시작 된 이후 조기 매진된 23곳 상품이 대상이다. 특히 1인 4매 한정으로 구입 가능했던 관광지 입장권을 1인 최대 8매로 확대해 기존 구매자도 추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추가 판매 관광지는 서울랜드, 아침고요원예수목원, 평강식물원, 가평레일파크, 어메이징파크, 청계목장, 사과깡패, 의왕레일바이크, 더 그림, 여주곤충박물관, 중미산천문대,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큰삼촌농촌체험휴양마을, 가평브릿지짚라인, 한터조랑말농장, 농도원목장, 우농타조농장, 인처골마을, 나룻배마을 19곳이다. 호텔은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베어스타운리조트, 현대 블룸비스타, 쉐르빌 온천관광호텔 4곳 등으로 총 수량은 약 3만장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관광공사 SNS 채널을 통해 착한여행 캠페인 이벤트도 추진 중이다. 공사 유튜브 채널(체크인경기)에 업로드 된 캠페인 홍보영상을 보고 기대평을 남기면 참가자 모두에게 100% 경품을 주는 ‘댓글 릴레이 이벤트’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경기도 추억사진을 공유하는 ‘랜선여행 이벤트’도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경품은 경기도 관광지 입장권 1인 4매, 기프티콘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이벤트 관련 상세 정보는 경기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캠페인의 인기에 힘입어 조기매진 된 상품을 긴급 추가 확보했다”며,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추가분도 조기매진 될 수 있으니 서두르셔서 이번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0-16 10:59:56[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가 제주의 찬란한 봄을 상징하는 유채꽃 들녘마저 갈아엎고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제주유채꽃잔치가 열리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과 녹산로 주변에 식재된 유채꽃밭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초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데도 유채꽃을 관람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서귀포시와 가시리마을회는 7일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주변 9.5ha의 유채꽃 광장과 녹산로 일대에 식재된 유채꽃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 미국 유학생 모녀처럼 코로나19 증상 발현에도 제주여행에 나서 모녀가 다녀간 20곳이 임시 휴업하고 97명이 자가 격리되면서 막심한 사회적 비용과 정신적 피해를 치른 것도 한몫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를 두고 “어려운 시기를 힘겹게 버티고 일상생활을 희생하면서 방역에 참여하고 계시는 도민들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나 다름이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채꽃 제거작업은 대개 유채꽃축제가 끝난 후인 4월 말에서 5월 초에 이뤄져 왔으나, 올해는 시기를 앞당겼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유채꽃 제거작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었으며, 관람객 유입 상황과 코로나19 확산 도내 추이를 감안해 8일 오전 제거작업에 나서기로했다. 작업시간은 차량통행과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이른 아침에 진행된다. 서귀포시와 가시리마을회는 유채꽃 개화에 맞춰 관람객 안전을 위해 유채꽃 광장과 녹산로 주변에 동선 안내원·화장실 환경정비요원 4명을 배치한 가운데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조랑말타운과 공중화장실에 대한 주기적 방역과 마스크 착용 홍보활동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해 왔다. 고철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제38회 제주유채꽃축제를 위해 지난해 9월 유채를 파종하고 유채꽃축제 준비에 진력했으나, 뜻하지 않게 코로나19 사태로 축제가 취소되고, 유채꽃 광장도 정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유채꽃밭을 없애기로 결정된 만큼 도민가 관광객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유채꽃을 갈아엎는 바람에 내년에 심을 꽃씨를 수확할 수 없게 된 서귀포시는 다음 축제 꽃씨 모종은 별도 예산으로 살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4-07 12:16:56경기 파주에 위치한 종합 테마파크 유일레저타운은 7월부터 일반인에게 본격적인 말 분양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일레저는 다 자라면 몸무게가 1t에 달한다는 ‘퍼쉬론’, 몸이 작고 튼튼하며 조랑말이라고도 불리는 ‘포니’,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4분에 1마일을 달리는 말이라는 이름을 가진 ‘쿼터홀스’, 가장 작은 말의 품종인 ‘미니어쳐 홀스’, ‘제주 조랑말’ 등 다양한 마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고 귀여운 ‘포니’와 ‘미니어쳐 홀스’는 애완용으로 분양 문의가 많다. 일명 슈렉 당나귀라고도 불리는 미니 당나귀 역시 아이들 및 노년층 2인 가족의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다. 유일레저타운 현상훈 대표는 “말(馬)은 본래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으로 아이 및 노인의 심리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지난 3월 공포된 ‘말 산업 육성법’으로 우리나라의 말 분양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유일레저타운의 말은 펜션, 야외 카페, 체험 농장 등에 주로 분양되고 있으며, 아이들 및 노인들을 위한 일반 가정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일레저타운은 다양한 말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마방 30개 동과 대형 승마장 등이 있으며, 어린이 승마 체험 및 레슨, 승마 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1-07-10 16: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