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서양에서 실종돼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타이타닉호 관광용 잠수정이 콘솔 게임에 사용되는 '조이스틱'으로 조종됐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이 게임용 조이스틱으로 조종된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해 12월 21일 공개된 미국 CBS 방송에도 그대로 담겨있다. '인당 3억4000만원짜리' 관광잠수정 조이스틱으로 조정 해당 영상을 보면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가 잠수정 내에서 컴퓨터·전자기기 제조업체인 로지텍의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는 은색 조이스틱을 소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러시는 잠수정 안에 있던 조이스틱을 들어보이며 “타이탄 전체는 이것으로 운영한다”라며 “특정한 것들은 버튼을 눌러야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의 설명에 함께 잠수정에 탑승한 기자는 웃음을 터뜨리며 이마에 손을 짚기도 했다. 최근 승객 5명이 탄 잠수정이 실종되면서 '조이스틱 사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심해 잠수정이 게임용 조이스틱으로 조종되는 것이 안전하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WP "군대서도 쓰이는 조이스틱, 문제되진 않는다" 하지만 WP는 잠수정을 조이스틱으로 조종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WP는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는 10여년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운송수단을 모는 데 널리 사용됐으며, 심지어 군대에서도 자주 쓰였다"라고 짚었다. 조이스틱 사용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다. 실제로 2008년 영국 육군 모집 광고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로 무인 항공기(드론)를 조종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발물 처리 로봇을 작동시킬 때도 같은 모델이 쓰였다. 2017년 미 해군의 SSN 콜로라도 잠수함은 엑스박스 360으로 잠망경을 작동시킨 최초 사례로 알려졌으며, 2020년 방산업체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역시 카르멜 장갑차 모델에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적용했다고 WP는 설명했다. 다만 타이탄 잠수정에 쓰인 컨트롤러는 로지텍의 G-F710으로 확인됐는데, 이 모델은 무선 연결인 블루투스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제품은 온라인 마켓 아마존에서 29.99달러(약 3만8800원)에 판매 중이다. 제품 리뷰에는 "컨트롤러의 무선 연결 특성이 연결 끊김 문제로 이어진다"라고 적은 내용이 일부 있다고 WP는 전했다. WP는 "잠수정이 실종된 이유가 아직 불확실해 특정한 원인을 찾는 것은 섣부른 추정일 수 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로지텍은 고품질 게임 장비로 유명하지만, 무선으로 작동한다는 것은 걱정되는 지점"이라고 언급했다. 타이탄 실종 나흘째.. 미국·캐나다 당국 수색 중 앞서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대서양에서 실종됐으며, 미국·캐나다 당국이 나흘째 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서양 해저 약 4000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선체 관광을 위해 운영되는 타이탄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과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프랑스의 해양학자 폴 앙리 나졸레 등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2 08:14:44펀딩포유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게이밍 악세서리 전문브랜드 IOLAB의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IOLAB은 세계최초로 20여종의 게임기에서 동작하는 ‘레트롤러’라는 조이스틱을 선보인 회사다. 이번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출시되는 조이스틱은 레트롤러 조이스틱 후속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역작이다.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 포인트는 모듈화이다. IOLAB은 설계방식을 바꾸면서 지금까지 없던 모듈화 조이스틱 개발에 도전한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교체식 조이스틱 레버 △교체식 조이스틱 버튼 △교체식 모듈기판 △슬라이드식 경첩 △라즈베리 파이 인터페이스이다. IOLAB은 이렇게 설계한 제품을 MLG(Major Leage Gaming) STYLE 이라고 네이밍했다. 양산직전 단계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다. MLG STYLE 조이스틱의 크라우드 펀딩 참여시 15만원 상당의 특별사은품이 제공된다. 펀딩은 5월 30일까지이다. IOLAB 배성모 대표는“ MLG STYLE 조이스틱은 한마디로 트랜스포머 조이스틱이다. 모듈과 부품을 교체할 수 있어 취향대로 변신이 가능하다. 모듈의 조립에 따라 게임기,DJ머신, 실험장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서 MLG STYLE 조이스틱이 게임 매니아 만족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4-27 09:05:46아이프로스아이앤씨는 키보드와 마우스, 동영상편집기능을 제공하는 '레티스(LETIS)' PC입력장치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레티스'는 키보드, 마우스, 조그셔틀, 조이스틱, 멀티 메모리카드 등을 통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시킨 신기술의 컴퓨터 입력장치다. 특히 하나의 입력장치인 조이스틱을 마우스 및 키보드와 함께 입력장치로 활용이 가능해 이 부분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통합 PC입력장치인 '레티스'는 명품 기계식 키보드인 '에티스(ETIS)'와 조그셔틀 미디어편집 장치인 '메이스(MEIS)'로 구성된다. '에티스(ETIS)' 키보드 1대로 컴퓨터 2대의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조그셔틀 등 연결된 제품을 입력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듀얼기능을 제공한다. 미디어 편집 장치인 '메이스'는 멀티미디어 편집용 프로그램 사용시 여러 개의 키조합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조그와 셔틀로서 단축기를 활용해 간단하고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에티스' 키보드를 결합하면 최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그와 셔틀은 방향에따라 청색, 적색, 녹색으로 LED가 변동되어 방향을 쉽게 알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에티스'와 '메이스'의 결합상품인 다기능 키보드 '레티스'의 가격은 37만원이며, '에티스'는 24만5000원, 조그셔틀 동영상편집 장치인 '메이스'는 12만5000원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통합 PC입력장치 '레티스'
2013-02-05 09:06:43고성능 아날로그 집적회로(IC)의 기업인 오스트리아마이크로시스템즈는 구글의 새 안드로이드 개방형 액세서리 개발 킷(ADK)에 자사의 이지포인트(EasyPoint) 미니 조이스틱 모듈이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오스트리아마이크로시스템즈의 EasyPoint모듈은 공식 구글 안드로드 개방형 ADK의 아듀이노 액세서리 보드의 주요 HMI 기기 중 하나로 선정 및 설계됐다. EasyPoint는 아날로그 스틱과 서클 패드와 같이 더 오래되고 신뢰도가 낮은 HMI를 대체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07-11 11:00:07삼성전자는 휴대폰 단말기 외부에 키패드와 조이스틱을 채용한 3D게임폰(모델명 SCH-V450)을 1일 출시했다. ‘SCH-V450’은 골프게임(ZioGolf)과 슈팅게임(Metalion) 등 3가지 3D게임과 듀얼 스피커가 내장돼 입체감있고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폴더형 단말기 제품과 달리 메뉴·확인 키 등 주요 키패드를 휴대폰 외부에 별도로 채용해 사용편리성을 강화했으며 단말기 옆면으로 직접 메모리 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해 메모리 용량을 확대했다. 특히 휴대폰 외부에 조이스틱을 채용해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SCH-V450’은 MP3 기능과 함께 뮤직플레이어 기능을 제공해 휴대폰에 저장된 MP3파일을 단말기를 열지 않고도 외부 플레이어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최대 2시간30분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양형욱기자
2004-07-01 11:26:38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고양시 소재 킨텍스 1전시장 4, 5홀에서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이 개최된다.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전시회의 전시장 면적은 2만1384㎡, 총 20개국에서 273개사가 1010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부스 수가 1,000부스를 상회한 것은 국내 건설기계 산업이 최대 호황을 보였던 시기에 개최된 2012년 전시회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참가업체가 크게 증가해 국제화 수준이 크게 제고됐다는 점이다. 해외 참가기업은 총 136개사로 전회차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이태리, 중국 등의 국가관 유치를 위한 전시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친환경·지능화 시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국내 최대 건설 기술·솔루션 종합 전시회로, 글로벌 탄소중립, 지능화·자율화 패러다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련 신제품과 기술, 기업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계 개최되는 부대행사를 통해서도 그 방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건설기계 국내외 동향, 무공해 건설기계 인증 표준화 세미나, 스마트 건설 포럼 등의 프로그램과 전기굴착기 시연회가 전시기간 중 개최되어 참관객들에게 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국내 대기업 및 대표 중견, 중소기업들 역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올해 초 CES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Xite Transformation' 세 가지 키워드인 Productivity(생산성), Safety(안전),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톤 미니 굴착기 신기종을 포함한 굴착기, 휠로더, 도저, 엔진 등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3D 머신가이던스 시스템과 굴착기의 안전 옵션인 Smart AVM, Radar 등의 신규 기술을 처음 공개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미니 굴착기부터 대형 휠로더까지 국내 시장에 특화된 건설장비 Full-Line up과 유무선 장비 제어, 장비 운영 데이터 축적, 장비 간 원격 네트워킹 등을 접목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양사가 새롭게 출시한 전기굴착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장에 건설현장을 조성해 회전링크를 장착한 전기굴착기의 토사 작업을 직접 보여주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승·조종 이벤트를 진행해 전기 동력 장비의 성능과 기능을 선보인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자동 타격 조절 장치'를 탑재한 '스마트 브레이커', 14톤급 회전링크를 포함한 굴착기 어태치먼트 14종 제품을 전시한다. 유공압 호스 전문 ㈜한울에이치앤피이는 고객 요구에 의해 제작 가능한 ‘유압호스 조립체’와 ‘유압호스 연결구’를 전시하며, ㈜수산중공업에서는 친환경·저소음 유압브레이커, 2-TELE 방식을 적용한 카고크레인, 조이스틱 방식의 천공기, 고압 포터블 콤프레샤 등을 전시한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초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콘크리트펌프와 자율형 로봇, 틸트로테이터 등 미래 건설현장의 안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에버다임은 내구성이 강화된 드리프터 및 Stage-V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천공기와, 신개념의 외장형 링크와 6단 붐이 장착된 콘크리트펌프를 전시한다. ㈜에이치알이앤아이는 1~3.5톤급 배터리형 전기굴착기 Line-up과 충전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케이블형 굴착기도 선보인다. ㈜케이솔루션은 무인운반차량, 산업용 배터리, 충전기 등을 전시하며 부스 내에 시연장을 별도로 구성해 시연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참관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 경품행사장에서는 전시 기간 중 현장 추첨식에 참석한 수요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설기계 경품을 제공한다. 전기·엔진 굴착기, 진동리퍼, 회전링크, 브레이커, 치즐, 구리스건, 부품교환권에 이르는 다양한 건설기계 경품이 매일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간다. 또한 건설기계 수요산업 종사자에게는 VIP 키트를 증정한다. 키트는 건설기계 경품응모권 2장, 식사권 또는 음료 쿠폰, VIP 라운지 이용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종사 면허증, 정비 자격증, 임대·매매·정비·폐기·전문건설업 등록증 등 증빙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경품도 준비된다.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건설기계 미니어처 등을 전자 룰렛 경품 이벤트에 참여한 전 참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총 7개의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와 ‘RAD KOREA WEEK’ 브랜드로 합동 개최된다. 1전시장에서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로보월드가 전시장 간 파티션이 없이 운영되어 참관객을 공유하며, 2전시장에서는 고양 드론 ·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The AI Show,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 콘텐츠코리아 등 총 7개 전시회가 통합면적 90,000㎡로 동시 개최된다. 합동 개최를 통해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AI, 디지털 트윈,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바이어를 흡수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에게 현장에서 최적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참관객 뱃지를 발급받으면 나머지 6개 전시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산업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개최되는 종합수출상담회 ‘붐업코리아 위크’와도 연계 개최되어 다양한 분야의 해외 참관객의 유입이 예상되며, 참가업체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완성차, 어태치먼트, 부품 등의 개별 장비군과 건설관제시스템, 건설자동화 등 디지털 솔루션에 이르는 산업의 전 영역의 제품을 망라할 것"이라며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참관객들에게 건설기계 업계의 그간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를 제품으로 보여주고, 인공지능(AI) 및 탄소중립의 가치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8 09:54:23[파이낸셜뉴스] 서울아산병원이 뇌졸중으로 인해 시야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제 ‘비비드브레인(vividbrain)’의 정식 처방을 최근 시작했다고 9월 30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가 개발한 비비드브레인은 시각 자극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 훈련을 통해 시각 정보 인식능력을 향상시키는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제로, 가상현실(VR)에 기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됐다. 비비드브레인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국내 세 번째 디지털 치료제로, 뇌졸중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시야장애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야장애는 뇌졸중 환자의 약 20%가 경험하는 후유증으로, 시각피질인 후두엽이 손상돼 시각 정보의 일부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시야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운전이나 독서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며, 좁아진 시야로 인해 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지만 전 세계적으로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강동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 12일 뇌졸중 후유증으로 시야장애를 앓고 있는 50대 환자에게 첫 비비드브레인 처방을 진행했다. 환자는 12주 동안 VR 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지각 학습 훈련을 지속하면서 손상된 시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는다. 비비드브레인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시지각 학습 훈련을 시행할 수 있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 VR 화면에 시지각 과제가 나타날 때마다 조이스틱을 누르는 훈련을 반복한다. 시각 자극에 대한 지각능력을 꾸준히 학습하면서 시야 민감도를 향상시키고, 뇌의 유연성과 적응력을 의미하는 뇌가소성을 촉진시켜 뇌졸중 병변 주변의 잠자는 뇌를 깨우는 개념이다. 비비드브레인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시야장애의 양상과 패턴 분석을 위해 시지각 평가 과정을 거쳐 최적의 훈련 위치를 찾는다. 이후 훈련 성적에 따라 자동적으로 난이도를 조정하는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환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습 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확인이 가능하며,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개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훈련 진척도에 따른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강 교수는 직접 창업한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기업 뉴냅스와 함께 2022년 10월부터 10개월간 국내 의료기관 12곳에서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비비드브레인을 통해 환자들의 시야 민감도가 유의미하게 호전됐음을 입증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 개선에 안전하고 잠재성 있는 혁신의료기술로 평가 받았다. 이에 지난 6월 복지부 고시가 발령됨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강 교수는 “비비드브레인은 기존 치료제가 없는 시야장애에 대해 검증된 효과를 가진 첫 디지털 치료제"라며 "환자 맞춤형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화된 프로그램이며, 지속적인 시지각 학습 훈련을 통해 개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국내 병원에서도 비비드브레인 처방이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인데, 비비드브레인이 전 세계 시야장애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30 09:28:01에이수스가 전작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의 차세대 게이밍 UMPC인 로그 엘라이 X(ROG Ally X)를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부터 화제를 모은 ‘ROG Ally’의 후속작으로 실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다. 8코어, 16스레드의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RDNA 3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된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탑재돼 최신 AAA급 게임에서도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며, M.2 2280 폼팩터는 최대 1TB의 스토리지를 지원해 언제든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하다.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11을 채택해 스팀, Xbox 게임, EA 앱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과 호환된다. 이와 함께 7인치의 풀HD(1080p) 해상도 및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C 코팅이 적용돼 밝은 야외에서도 생생하고 선명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서의 화면 지연 및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특히 전작 대비 두 배 증가한 80Wh의 배터리 용량은 핸드헬드 시장에서 최대 배터리 용량으로 사용자는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으로 어디서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블랙 컬러의 ROG Ally X는 유저의 피드백을 통해 조이스틱의 감도와 내구성을 높였으며, 500만번의 회전에도 무리 없이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듀얼 USB-C 포트가 있어 한층 편리하게 충전 및 주변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새로운 UI 디자인으로 개편된 Armoury Crate SE 소프트웨어는 보다 직관적으로 게임 라이브러리를 사용자 편의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통합 BIOS 및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무중력 쿨링 시스템과 3개의 배출구가 있는 듀얼 팬 디자인의 ROG 인텔리전트 쿨링 기능으로 장시간 이용에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공식 출시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이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넷마블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에이수스 공식 스토어 등 온라인 마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쿠폰(한정 수량, 선착순 지급)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쿠폰 등록 시 ‘마정석 3000개’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게임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7 09:31:42[파이낸셜뉴스] 넥슨재단은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네 번째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7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주자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의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그램 ‘그라운드N’ 이다. 넥슨은 대한민국의 풀뿌리 축구가 FC 온라인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보고,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넥슨은 2022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약을 맺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동계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를 운영해 오고 있다.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과 기타 초청팀을 대상으로 남해, 제주도 등지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 지원금을 제공하고,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의 원포인트 클래스, 참가 선수 및 학부모 대상 교류·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리그 산하 유스팀이 출전하는 대표적인 유소년 축구 대회 ‘K리그 유스 챔피언십’ 후원과 국내 최초 전국 고등학교 반 대항 축구대회 ‘넥슨 챔피언스 컵’ 개최 등을 통해 미래 축구 인재 양성과 축구를 즐기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7월 릴레이 이벤트 선물은 ‘그라운드N’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텀블러와 FC 온라인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FC 온라인 전용 조이스틱이다. 선물과 함께 축구 꿈나무와 FC 온라인 유저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하는 박정무 그룹장의 깜짝 편지도 전달된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넥슨 30주년 기념 메인 페이지의 ‘30주년 기프트샵’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라운드N’ 퀴즈 이벤트를 통해 30명에게 FC 온라인 로고와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담긴 장패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넥슨의 여러 사회 공헌 사업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의미를 담은 선물을 증정하는 유저 대상 이벤트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3 14:15:32에이수스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4에서 공개한 휴대용 게임PC인 '로그 앨라이 X'를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와 금액은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로그 앨라이 X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존 ROG 앨라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과 RDNA 3 그래픽을 탑재해 최신 AAA급 게임에서도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며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를 위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1080p 120Hz FHD 디스플레이에는 최대 500니트 밝기,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C 코팅이 적용돼 야외에서도 생생하고 선명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용량의 80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사용자의 편안한 플레이와 휴대성을 높였다. 새로운 블랙 컬러의 로그 앨라이 X는 더 깊고 둥근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조이스틱과 버튼은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돼 편안함을 향상시켰다고 에이수스는 설명했다. 기존 '로그 앨라이'는 지난해 5월 말 국내에 출시해 주목 받았다. 당시 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예약판매 수량이 완판됐을 정도다. 국내에는 고성능 모델만 출시됐으며 가격은 99만9000원이지만 국내외적으로 다른 제품 대비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04 16:5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