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YM이 전세계 1위 농기계 회사인 미국 '존디어'사의 베스트셀러 트랙터 '5075E'를 국내 시장에 독점으로 선보인다. 25일 TYM에 따르면 존디어의 5075E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 및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다. 전세계적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트랙터다. 이 제품은 2940cc의 75마력 엔진을 탑재했다. 요소수도 필요 없다. 전후방 외부 유압 6포트로 구성돼 다양한 작업기를 부착할 수 있고다. 후방 작업기 조정 버튼과 유압식 톱링크도 적용해 작업기 탈부착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사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기능도 탑재했다. 캐빈 내부에는 사용자가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에어서스펜션 시트와 냉난방 시스템, 블루투스 오디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콘솔 등을 갖춰 편의성도 뛰어나다. TYM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존디어 5075E 트랙터 제품을 사전예약하고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전륜 타이어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10월 25일까지 고객이 직접 제품 성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승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승은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장소는 개별 통보한다. 사전예약 및 시승 체험은 TYM 고객센터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TYM 관계자는 "존디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갖춘 높은 서비스 기술력과 국내 최고 수준의 부품 공급망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YM은 이날 12시 30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존디어 5075E 온라인 론칭 쇼를 진행하고 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25 08:46:26#OBJECT0# 【라스베이거스(미국)=김준석 기자】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가 전년 대비 10% 전시관 규모를 키워 개막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 같은 유명기업도 CES에 참가하면서 이날 유명 새내기 기업 부스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리며 눈길을 끌었다. "단순 스트리밍 플랫폼 아니다"...CES 첫 출사표 던진 넷플릭스 개막날인 이날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터럴홀에 부스를 꾸린 넷플릭스는 몰입형 시청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부스를 공개한 넷플릭스는 로고가 적힌 은색 컨테이너로 부스를 에워싸고 '철통보안'에 나섰다. 줄을 선 많은 관광객들은 입장 전 관계자에게 부스 내부 등에 대해 물었으나 네플릭스 관계자는 "들어가보면 안다"며 말을 아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육청에서 온 톰슨씨는 "콘텐츠 기업이 CES에 와서 어떻게 부스를 꾸렸을지 사실 상상이 안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시간여 대기 끝에 들어간 부스에 들어가니 의자 6개가 원형으로 배열돼 있었다. 마치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을 연상하게 했다. 착석을 하니 뒤에 걸린 확장현실(XR) 헤드셋이 있었다. 헤드셋을 쓰니 헤드셋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오는 3월 공개 예정인 기대작 '삼체(3 Body Problem)'의 예고편 영상이 상영됐다. 마치 영화관에서 4차원(D)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이었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배우들이 대화를 하고 연기를 하는 듯했다. 의자 또한 극 상황에 맞게 진동이 일어나는 등 주인공이 추락하는 장면에선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 이어 헤드셋을 벗고 부스 내부 내에선 빔 프로젝터가 쏜 삼체의 또 다른 예고 영상이 상영됐다. 주인공이 한파가 몰아치는 눈길을 걸을 땐 찬 바람이, 마그마가 가득한 용암에 빠질 땐 뜨거운 느낌이 퍼졌다. 몰입감 있는 시청경험에 6분여가 금세 지나갔다. 이후 기자가 "넷플릭스가 단순 콘텐츠 제공자에서 헤드셋 생산까지 나서는 것이냐?"고 묻자 "당장 상업화 계획은 없고 이번 기획은 CES2024 참여를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넷플릭스 관계자는 답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 스트리밍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기업"이라면서 "먼 미래라면 가능한 시나리오일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넷플릭스 외에도 디즈니, 파라마운트, 비아콤, 레딧 등 콘텐츠·소셜미디어 기업도 올해 CES2024에 참여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들 기업은 비공개부스를 꾸리며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인공지능(AI)·확장현실(XR)·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세션을 꾸렸다. 제2의 테슬라·日존디어도 '새내기' 이날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EV) 제조업체 멀렌(Mullen)도 CES 첫 부스를 꾸렸다. 전기 픽업트럭 생산 기업인 멀렌은 2014년 설립 후 지난해 처음으로 일부 모델에 대한 양산에 돌입했다. 멀렌은 이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파이브 R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기 픽업트럭이 주력 제품인 멀렌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파이브 RS는 정식 시판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2025년 유럽 시장을 필두로 진출할 것이라고 멀렌 측은 예상했다. 이날 부스는 파이브 RS를 중심으로 좌측은 시판 중인 제품, 우측엔 곧 미래에 예정인 제품을 배치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 CES에 첫 참가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멀렌 관계자는 "CES는 혁신의 장으로 각 사가 혁신의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참석했다"면서 "지난해 양산이 시작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려야 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멀렌 외에도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존디어' 구보타도 올해 CES 첫 참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부스는 AI, 사물인터넷(IoT), 위성정보를 결합한 트랙터 등 농기계를 선보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10 16:44:3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농기계 시장 규모가 2조원대로, 세계 시장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CES 2023와 같이 세계에선 이미 농업용 자율주행·드론 분야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도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한국판 '존디어' 육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농기계 산업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농업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으로 진화하는 농기계 산업에 대한 정잭적 지원과 더불어, 식량안보·농촌 고령화·생산성 하락 등 '삼중고'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농기계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1570억 달러(약 200조원)로 추정되며 매년 5% 이상 꾸준하게 성장하는 유망한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의 존디어를 비롯해 영국 CNH, 일본 Kubota, 미국 AGCO 등이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의 패러다임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트랙터, 콤바인 등 전통적 농기계에서 농업용 자율주행 및 드론 분야로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실제 존디어는 1월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자율주행 트랙터를 선보이며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했다. 유인 자율주행 트랙터는 양산 중이고,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는 연구개발까지 완료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농기계 산업 육성을 통한 생산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식량안보 순위가 OECD 38개국 중 32위고, 농업인구 중 절반(50%, 2021년 기준)은 고령화로 인력수급이 어렵다. 논농사에 비해 밭농사는 기계화율이 62%로 낮아 생산성도 저조하다. 이에 한국의 농기계 내수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2조3000억원에 그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7%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 기술은 선진국 대비 3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 농업용 자율주행 및 드론 분야는 2025년까지 각각 26억달러(약 3조3000억원) 및 17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연평균 18% 이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형 R&D 추진 정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농기계 관련 연구기관을 포괄하는 산학연 연계 클러스터를 강화하고, 국회에 제출된 '스마트농업육성법' 통과로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기계 관련 R&D나 설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도 필수적이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농업 분야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산업정책적 마인드가 정말 중요해졌다"며 "수출 부진 등 한국 산업 전반의 경제활력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농기계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면 식량·농업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1-18 15:00:16[파이낸셜뉴스]반등이 절실한 노승열(31·지벤트)이 '그들만의 리그'에서도 힘을 못썼다. 노승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이날 9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J.T. 포스턴(미국)과는 8타 차이다. 이 대회는 다음 주부터 스코틀랜드에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디오픈을 앞두고 열린데다 상금마저 PGA투어 평균치를 밑돌아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따라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선수들로서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노승열은 이번 시즌에 17차례 대회에 출전해 9차례 밖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공동30위다. 페덱스컵 랭킹이 187위에 그쳐 다음 시즌 투어 카드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역시 다음 시즌 시드 유지에 적신호가 켜진 강성훈(36·CJ대한통운)도 부진했다. 강성훈은 이날 은 5∼7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타는듯 했으나 이후 버디 없이 보기 4개를 범해 공동 90위로 밀렸다. 모처럼 PGA투어 대회에 나선 최경주(52·SK텔레콤)도 1타를 잃어 공동 90위다. 최경주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2번홀(파5)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포스턴은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에 자리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포스턴은 2019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마이클 글리긱(미국)이 7언더파 64타를 쳐 포스턴을 2타 차이로 쫓고 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41)과 어머니가 한국인인 데이비드 립스키(34)는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재미동포 존 허(32)는 1언더파 공동 47위, 더그 김(26)은 3오버파로 부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01 11:01:36[파이낸셜뉴스] 7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다. PGA투어는 29일(한국시간) "7월 9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존디어 클래식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 클레어 피터슨은 "코로나19 상황하에서 대회를 열기에는 장애물들이 너무 많았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PGA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르고나서 일정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오는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재개 후 첫 4개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이 계획대로라면 존디어 클래식은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첫 번째 대회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50회째인 존디어 클래식이 취소되면서 PGA투어의 관중 입장 허용은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PGA투어는 올해 11개 대회가 취소됐으며 이 11개 대회에 걸려있던 상금은 총 9200만달러(약 1141억원)에 이른다. 물론 7월초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될 가능성을 배제하루 수는 없다. PGA투어는 "존디어 클래식이 열릴 예정이던 기간에 신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관중 입장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PGA투어는 신규 대회의 개최 장소 등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최 장소였던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신규 대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원래 존디어 클래식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취소된 바바솔 챔피언십이 존디어 클래식 대체 대회로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5-29 08:51:12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시즌 7번째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4위에서 12계단 내려간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이날만 7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루키'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차지했다. 네이트 래슐리, 매슈 울프(이상 미국)에 이어 최근 열린 3경기 연속 생애 첫 승이다.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 14개 대회서 컷 통과한 프리텔리는 우승 보너스로 이번주 열리는 디오픈행에 막차로 탑승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7-15 07:40:51"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 오겠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두 번째 도전에서도 컷 탈락이 고배를 마셨다. 최호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8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파란불을 켰던 최호성은 공동 120위권으로 순위가 밀려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최호성은 PGA투어 대회로는 생애 첫 출전이었던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도 120위권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 목표는 자연스레 컷 통과였다. 하지만 심적 부담감과 잔디 적응에 실패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최호성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인지 어제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며 "첫 홀에서 5m 가량의 파 퍼트를 성공시켜 첫 위기를 넘겼지만 전체적으로 쇼트 게임이 잘 안 됐다"며 "잔디가 아시아권과 달리 굵고 뻑뻑한 느낌이 들어 적응이 어려웠다. 특히 세 차례의 3퍼트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호성은 오는 25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도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하게 된다. 그는 "미국은 워낙 지역마다 코스 특색이 있어 거기 가봐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다른 도전 기회가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호성은 자신에게 성원을 보내준 미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팬 여러분께 주말에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7-13 09:41:09재미동포 마이클 김(25.한국명 김상원.사진)이 특별한 생일 파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마이클 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TPC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마이클 김은 2위 브론슨 버군(미국.17언더파 196타)에 5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마이클 김은 이로써 PGA투어 데뷔 이후 생애 첫승 기회를 잡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마이클 김의 25번째 생일이었다. 마이클 김은 기상악화로 전날 마지막 18번홀 경기를 마치지 못해 전여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찍 골프장에 나와야 했다. 게다가 챔피언조로 출발한 3라운드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기상악화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됐다. 이래저래 마이클 김이 골프장에 머문 시간은 장장 14시간이었다.컨디션 조절이 힘든 상황에서도 마이클 김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7타를 줄였다. 그러기까지는 그날이 마침 자신의 생일이었던 탓도 있었다. 대회 기간이라 생일 파티를 할 수 없어 대회를 마친 뒤 특별한 파티를 위해 더 집중한 결과였다. 투어 선수들이 대회 기간 생일을 맞이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생일을 전후로 우승을 예약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2라운드서 선두로 올라선 마이클 김은 그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무빙데이에 임했다. 마이클 김은 "생일이니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치자고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다"며 "14세 정도부터는 생일에 경기하는 게 일상이었다. 21세 생일 땐 월요 예선을 치른 적도 있다. 꽤 극적인 상황을 만든 올해 생일은 무척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이클 김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3년 US오픈에 출전해 베스트 아마에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같은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대학 선수에게 주어지는 '해스킨 어워드'를 수상했다. UC버클리 2학년 시절에는 9개 대회에 출전, 4승을 거둬 예비스타로 명성을 날렸다. 2015년 프로로 전향했으나 우승 없이 2016년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이클 김은 "긴장감을 안고 잠에 들어야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마지막날 늦게 티오프하는 만큼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1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김민휘는 이번 대회서 '톱5' 이내 성적을 거둬야만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이 가능하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18-07-15 17:13:50김민휘(26·CJ대한통운)가 역전승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김민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민휘는 전반 7번홀(파3), 8번홀(파4), 9번홀(파4)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8번홀 10m, 9번홀 약 12m 등 특히 장거리 퍼트가 발군이었다. 후반들어 13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가던 김민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티샷이 러프에 들어간 것도 문제였지만 2m도 안 되는 거리에서 퍼트를 3차례나 한 것이 화근이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재미동포 마이클 김(25)이 꿰찼다. 마이클 김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쓸어 담았다. 마이클 김은 기상 악화로 약 50분간 중단돼 결국 일몰에 걸리는 바람에 마지막 18번홀(파4) 약 8m 버디 퍼트를 남겨둔 상태서 경기를 마쳤다. 전날 8타를 줄인 마이클 김은 이날도 8타를 줄여 16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재미동포 존 허(28)도 보기 1개에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8타를 줄여 1라운드보다 67계단 상승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를 기록중인 위창수(46), 각각 1오버파와 3오버파를 기록중인 김시우(23)와 강성훈(31·이상 CJ대한통운)은 컷 탈락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예상 컷 기준타수는 3언더파 139타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공을 바꿔 치는 실수를 범해 실격 당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7-14 10:49:36최경주(47·SK텔레콤)와 양용은(45·아일랜드리조트)이 상위권 입상을 위해 순항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양용은도 최경주와 같은 순위다. 양용은은 버디를 6개나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한 것이 아쉬웠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선두에 5타로 뒤져 있어 남은 사흘간 경기 여하에 따라 '톱10' 입상도 기대할만하다.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을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열려 세계랭킹 '빅5' 등 상위 랭커가 대거 불참하므로써 가능성은 높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나란히 8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찰스 하월 3세와 올리 슈나이더잔스(이상 미국)가 공동으로 꿰찼다. 최경주의 스윙 코치역을 맡고 있는 위창수(45)는 3타를 잃어 공동 129위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7-14 10: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