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흥 부촌의 중심'에 슈퍼리치를 위한 KB국민은행의 특화 프라이빗 뱅커(PB)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은행과 증권, 세무, 부동산 전문가가 팀을 이뤄 금융자산 30억원을 가진 고액 자산가의 가족·기업·재단까지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밀리 오피스'다. 더 퍼스트 반포센터장 정은영 상무는 "KB형 패밀리 오피스를 시작하는 점포"라며 "부(富)를 늘리는 것 뿐 아니라 부의 이전과 가업 승계까지 고려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이 기업투자금융(CIB), 부동산 신탁까지 연계해 은행 자산관리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채우고, 기업체를 운영 중인 초고액 자산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형 패밀리 오피스의 시작..."가문의 자산 원스톱 관리" 서울 서초구 원베일리스퀘어 3층에 위치한 더 퍼스트 반포센터는 입구에서부터 고객을 맞이한다. 흰 바닥을 기본으로 검정색 타일이 섞여 있고, 모닥불과 같은 불 모양의 장식품이 놓여 있다. 길에 물이 흐르고 불이 피워져 있는, 도심 속의 자연(urban nature)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사진작가의 방, 건축가의 방 등 각 방마다 테마는 다르다. KB금융은 공간 콘셉트부터 '고객 신뢰'를 중심에 뒀다. 정은영 상무는 "KB형 패밀리 오피스를 지향하기 때문에 고객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팀 회의를 할 때도 '고객 중심'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특히 KB국민은행과 KB증권 전문가들이 팀 단위로 움직여 자산관리 시너지 효과가 크다. 정 상무는 "KB금융지주의 증권, 보험, 투자, 부동산신탁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고객이 원할 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기업 CEO의 경우 IB, 외환분야와 연계하고, 세무 상담에 있어서도 은행과 증권이 크로스체크를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전문가가 있어 자산이 한 쪽에 쏠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주식, 채권 등의 수익형 상품에 몰려 있으면 은행 예금, 방카슈랑스 등으로 분산을 추천하는 식이다. 반포센터에는 국민은행 PB 10명, KB증권 PB 7명,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고객 포트폴리오 코디네이터가 근무하고 있다. 기업 CEO고객이 외환 업무 상담을 원할 경우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최근에는 은행과 증권, 본부 직원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회의하기도 했다. 정 상무는 "말뿐인 서비스가 아니다. 원팀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이 차별화된 투자 경험을 느낄 수 있다"면서 "섹터별 전문가들이 더욱 다양한 상품군을 추천하고, 관리 대상도 개인의 자산에서 '가문의 자산'으로 넓어진다"고 강조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만큼 특정 상품이 아니라 상속과 증여, 예술품 투자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장되는 것이다. ■ PB서비스+IB금융 연계한 종합솔루션 제공 반포센터의 단기적 목표는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란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다. KB금융에도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슈퍼리치를 위한 PB 특화센터가 있다는 출사표를 던졌다면, 그 다음 목표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정 상무는 "반포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 본인이 금융자산이든 생활에서든 자문이나 컨설팅이 필요할 때 첫 번째로 생각나는 '넘버원 PB하우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PB 센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고객도, 직원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정 상무의 생각이다. 정 상무는 "어떤 상품을 추천하고 영업을 할 때에도 어느 한 쪽만 윈(win)해서는 안 된다. 결정을 할 때 고객, 금융사가 바라는 바가 합치되는지, 같이 윈윈할 수 있는지 생각해서 제안을 한다"며 "제안이 틀렸다고 해도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고객이 결국 신뢰를 해준다"고 했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이 뒷받침 될 때 고객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정 상무는 향후 자산관리(WM) 시장에 대해서 "최근 PB가 기업금융의 RM 역할까지 하고, IB와 연계하는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WM센터가 향후 금융사들의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상무는 최근 투자처에 대해서는 "절세를 생각하면 연말 만기가 되는 우리나라 국채, 금리 인하에 대비한 장기채에 투자하기 괜찮은 시기"라며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분야의 글로벌 주식은 중장기 투자를 해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03 15:31:56[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 서울 성북구 돈암동지점이 성북금융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8일 새로 문을 열었다. 하나은행 돈암금융센터지점과 같은 공간에서 증권과 은행을 아우르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이전 오픈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8 09:27:58[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금융투자를 비롯해 절세와 부동산에 대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Tax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Tax센터는 삼성증권이 수십년간 쌓은 절세(투자)전략과 세무사례들을 집결해 초부유층 맞춤형 고도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세무 및 부동산을 중심으로 슈퍼리치 고객에게 특화된 재무적·비재무적 서비스들을 집중 제공한다. Tax센터장에는 초부유층 자산가들의 가업승계와 절세 플랜 전반을 총괄해온 세무학 박사이자 공인회계사인 김예나 센터장이 맡았다. 이외에 국세청 출신의 세무전문가, 대형회계법인 출신의 공인회계사, 미국회계사 등 세무관련 평균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모여 국내는 물론 해외 조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절세전략을 제시한다. 또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국제 부동산자산관리사, 미국 상업용부동산 투자분석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이 포함돼 자산가들의 니즈에 맞춰 대응한다. Tax센터는 초부유층 대상 맞춤형 서비스 외에도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법인 임직원 대상 자산관리서비스 '워크플레이스 WM'을 집중 지원한다. 법인 임직원이 스톡옵션, 스톡그랜트, RSU 등의 주식보상을 행사하는 경우 실제 얻을 수 있는 세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고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부가같이세(세금과 부동산에 대해 알면 부(富)가 같이한다는 뜻)'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속 업로드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유튜브 댓글로 입력하면 그 주제를 다음 콘텐츠로 선택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예나 Tax센터장은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께 삼성증권 Tax센터만의 맞춤형 솔루션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27 09:16:5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용산역 인근 센트럴파크타워 16층(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에 용산WM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하나증권 용산WM센터는 하나은행 용산PB센터와 복합점포로 구성돼 증권과 은행을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액자산가 손님들을 대상으로 절세, 상속 등 맞춤형 자산관리, 법인 솔루션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김대현 하나증권 용산WM센터장은 “손님 니즈에 꼭 맞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며 “하나은행 용산PB센터와 협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지역 핵심점포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 용산WM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신규 손님을 대상으로 2024년 3월말까지 수익률 우대 특판 RP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3 09:38:37[파이낸셜뉴스] 22일 최대 규모 종합자산관리센터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에 직접 방문했다. 프리미엄 고객이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9개층 규모로 마련한 공간이다. KB국민은행, KB증권의 프라이빗 뱅커(PB)와 투자,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가 한 팀으로 모여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준다. ■유명 예술품에 향기까지...오감이 즐거운 공간 유리 문을 열고 들어가니 좋은 향기와 함께 2층까지 이어진 높은 아트월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아트월에는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디지털 영상 형태로 상영되고 있었다. 하얀 외벽에 큼직하게 뚫린 원형 창문들로 빛이 들어와, 내부는 무겁기보다 깨끗하고 경쾌한 분위기였다. 지하 1층에는 세미나룸이, 2층에는 '더 퍼스트 라운지'가 위치해 있다. PB오피스인 6층을 제외한 3층부터 7층까지 공간은 상담실로 이용한다. 이 센터는 15개의 고객상담실과 1400여개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췄다. 한눈에 둘러보기에도 군데군데 비치된 책들과 예술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센터 2층 라운지와 4~5층 로비 한가운데에는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책들이 놓여 있었다. 전문 북 큐레이터가 콘셉트에 맞게 선정한 책들이다. 로비뿐 아니라 상담실에도 김환기 화백 등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상담실은 저마다 콘셉트가 달랐다. 어떤 상담실에는 소파도 있는가 하면 어떤 상담실은 서재처럼 꾸며져 있었다. 고객이 각자 취향에 맞는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가장 '프리미엄'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다는 7층에는 상담실마다 화장실과 야외 휴식 공간도 따로 있었다. 자산 관리(WM)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프라이버시인 만큼 고객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하는 데에 가장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형태의 고객 자산관리 제공할 것" 최고의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최고 전문가가 모여 고객을 관리한다. 고객이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평생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 WM·연금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최재영 전무는 KB금융그룹의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 '더 퍼스트'의 의미를 이와 같이 설명했다. 그는 "하드웨어적인 것은 누구나 돈을 들이면 다 만들 수 있다"며 "하드웨어보다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했다. 인테리어 등 외형적인 부분보다 직원 역량이나 서비스 등 가치를 봐줬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만의 강점으로 최 전무는 가장 먼저 'KB형 패밀리 오피스'를 꼽았다. 고객 본인 뿐 아니라 가족, 회사, 재단 등 통칭 '패밀리'에 모든 컨설팅을 해주는 종합 진단 서비스다. 특히 KB금융그룹의 부동산 노하우를 살려 현금자산 뿐 아니라 부동산까지 포괄한 전방위 관리를 해준다는 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센터는 또 은행과 증권 PB가 한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더 빠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박진선 은행 센터장은 "다른 PB에서도 은행과 증권 협업이 있지만 이 곳은 더 잘 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목표는 해외에서 확대되고 있다는 '필란트로피'를 한국에 도입하는 것이다. '필란트로피'란 고액자산가가 인류의 발전, 사회서비스 등을 위해 조직화된 기구에 돈을 기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이재옥 증권 센터장은 "KB가 자체적으로 사회공헌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여기에 고객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필란트로피에서 최초이자 넘버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22 17:42:06[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지난 6일 종합자산관리센터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KB GOLD&WISE the FIRST)' 개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제 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인한 재난 상황을 고려해 간략하게 자체 내부행사로 진행됐다. 'KB GOLD&WISE the FIRST'는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된 총 9층 규모의 종합자산관리센터다. 총 15개의 고객상담실과 1400여개의 최신식 대여 금고를 갖추고 있으며, 센터 전체 내부 공간은 '책과 예술'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고객이 센터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2층 높이의 대형 미디어 아트월은 'KB GOLD&WISE the FIRST'를 대표하는 조형물로서,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디지털 영상 형태로 구현된다. 센터 2층 라운지와 4, 5층 로비공간은 '북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로 꾸몄으며, 이용 고객들은 다양한 테마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이 공간에서 접할 수 있다. 또한 김환기 화백과 같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센터 곳곳에 전시해 고객이 마치 미술관에 들어와 작품을 관람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구성했다. 이 밖에 대형 세미나실, 고객 전용 야외 테라스 및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고객 전용 라운지도 갖추고 있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고객분들께 차원이 다른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그 동안 그룹차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오랜 기간 준비해 'KB GOLD&WISE the FIRST'를 오픈하게 됐다"며 "그 이름에 걸맞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드림으로써 고객 한 분 한 분께 최고의 가치를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13 09:22:52[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호계금융센터에서 'NH All100 종합관리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행만의 특화된 대중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도 발표했다. 농협은행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는 자산관리 전문가 최고급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컨설팅 실무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을 배치한 지역별 WM(Wealth Management)사업의 전문채널이다. 농협은행의 자산가 고객층은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따라서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는 시중은행의 PB점포와는 차별화된 전국 기반의 '대중적 자산관리'를 표방하고 있으며, 2025년 까지 총 100개소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판식이 열린 당일 전국 49개의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에서는 내방고객 꽃 나눔 행사와 고객초청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행사를 실시했다. 이현애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WM사업은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 사업"이라며 "안정적인 고객 자산증식을 목표로 진정성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5-27 11:02:0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올해부터 법적 의무 관리대상이 아닌 300가구 이하 소규모 임대주택에 분리수거, 시설 보수 등 주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쪽방·고시원 거주민에게 보증금 없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상향 사업'은 전 자치구로 확대되고, 화재 등으로 집 잃은 경우 최장 1년간 거주하는 '긴급 임시주택'을 구별로 5개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연내 용산·강동·양천·동대문 등 4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주거안심종합센터'를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주거안심종합센터'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SH공사 5대 혁신방안'의 핵심이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18일 하계5단지에서 발표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3대 방안(품질 개선·완전한 소셜믹스·노후단지 단계적 정비)이 '하드웨어' 측면이라면 이번에는 '소프트웨어'다. '주거안심종합센터'는 기존에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주거복지 서비스를 총망라해 제공한다. 상담부터 신청, 지원, 관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진다. 임대주택 입주민뿐 아니라 1인가구, 어르신, 청년, 신혼부부 등 모든 서울시민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센터를 통해 올해부터 300가구 이하인 다세대·다가구 매입형 임대주택도 공용 공간 청소, 분리수거, 시설보수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주택관리법 상 300가구 이하는 의무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거주자가 직접 주택 관리 등을 해야 했다. 서울 시내 임대주택 중 300가구 이하 소규모 임대주택은 2만7000가구다. 임대주택 하자보수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빠르면 3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공사가 길어질 경우 임시 주거지도 제공한다. 1인 가구에게 호응이 좋은 간단한 집수리 등 '1인가구 주택관리 서비스'는 올해 2000가구로 지원 대상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쪽방·고시원 같이 '집 아닌 집'에 사는 주거취약 시민에게 보증금 없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상향 사업'은 지난해 11개 자치구에서 올 하반기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올 하반기부터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주거취약시민을 발굴해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서울 시내 주거취약 시민은 9만6000여 명이다. 쪽방·고시원(8만6813명), 숙박업소(3326명), 비닐하우스 등 기타(6149명) 순이다. 화재 등으로 갑자기 주거지를 잃은 시민에게 지원하는 '긴급 임시주택'은 올해 자치구별로 5개 이상을 확보하고, 최장 1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집을 처음 계약하는 대학생, 신혼부부를 위해 어려운 부동산 계약과 금융용어 등을 알려주는 교육도 제공한다. 오 시장은 이날 용산 주거안심종합센터 첫 개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보를 위한 구심점으로 삼아 주거복지 서비스와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4-25 12:31:3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호남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 '광주WM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이 지방에 선보이는 첫 대형WM점포다. 고객 접점 채널 혁신 프로젝트 및 광역 거점화 전략의 일환이다. 호남지역 교통·상권 중심인 농성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은 604㎡ 규모다. 20명의 자산관리 전문가와 프라이빗뱅커(PB)가 상주한다. 이번에 출범한 광주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의 호남지역 종합자산관리 허브(Hub) 점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지역에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호남지역 넘버원 종합자산관리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광주WM센터에서 일대일 맞춤현 컨설팅과 전략 금융상품 기획 및 소싱, 세무 서비스, 해외주식 투자 세미나·문화 특강 등 수도권 WM센터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을 지역 특성과 접목해 고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또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내 일부 공간을 열린 휴식공간으로 설계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PB 중심 영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목표로 고객 접점 채널 혁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4월 문화특화 WM센터 '챔피언스라운지'를 선보였고 10월엔 기업금융 특화 점포 '서울WM센터'를, 올해 2월엔 언택트 특화 WM센터인 '분당WM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PB 중심의 W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진투자증권의 네 번째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 '광주WM센터'를 출범하게 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2-23 13:08:36[파이낸셜뉴스]유진투자증권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분당WM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분당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의 고객접점채널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세번째로 선보이는 대형점포다.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분당지점과 산본지점을 통합해 출범했으며,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나우빌딩 4층에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462㎡ 공간에 20명의 자산관리 전문가와 PB가 상주한다. 지난 1일 출범한 분당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의 ‘언택트(Untact) 특화’ WM센터로 운영된다. 대형 WM센터의 특성을 활용하여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활발히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대표 IT 업무지구 중 하나인 판교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발맞춰 다양한 언택트 금융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애널리스트와 함께 하는 언택트 웹세미나’, ‘비대면 투자 커뮤니티’ 등 언택트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금융투자업계 비대면 고객서비스의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중소형사 리테일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PB 중심의 영업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객접점채널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에는 서울의 강남과 강동지역 5개 지점을 통합해 문화특화 WM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를 선보였으며, 10월에는 기업금융 특화 거점점포인 ‘서울WM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 민병돈 WM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WM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번째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 분당WM센터를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권역별로 점포를 통합, 대형화해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금융투자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2-02 10: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