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11월 30일 중랑구에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어르신 돌봄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책임지기 위해 지난해 3월 문을 연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소속기관인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합하여 직접 제공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중랑종합재가센터는 중화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사무실·교육장·휴게 공간·상담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랑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돌봄SOS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기본형 센터다. 전문 인력을 활용한 팀제협력서비스와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추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돌봄SOS센터와 연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돌봄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장기요양등급 판정대상(방문요양·방문목욕)이거나 돌봄SOS센터에서 긴급돌봄대상으로 선정된 시민은 누구든지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주진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랑종합재가센터 개소를 통해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 “향후 강동구, 서대문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추가 개소하여 체계적인 공적 돌봄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1-27 17:13: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사회서비스원 북구종합재가센터가 26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종합재가센터는 장기요양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통합해 직접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기관이다. 그동안 고령화 사회 도래로 인한 노인 돌봄 수요 증가와 이용자 욕구 다양화 등으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민간위주의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낮은 서비스 품질과 공공성 부족, 열악한 종사자 처우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이에 광주시는 광주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하고, 방문요양, 노인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기관에서 통합·연계해 제공한다. 더불어 서비스 취약계층,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등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서비스 제공인력(요양보호사)은 사회서비스원에서 직접 고용하고, 정년을 보장해 종사자의 고용안정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급제 위주의 종사자 임금형태를 개선해 단계적으로 월급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재가센터 운영을 통해 재가 돌봄 서비스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민간 영역의 돌봄 서비스 질까지 높일 방침이다. 광주시와 광주사회서비스원은 북구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서구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하는 등 2022년까지 자치구별 1곳씩 총 5곳으로 종합재가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재가 장기요양에서 장애인 돌봄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수요에 맞춰 서비스 제공인력도 현재 15명에서 1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북구종합재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에게 방문요양, 방문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가사 및 신체활동지원 등 맞춤형 노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시가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및 재가서비스 제공,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지난 7월부터는 아동, 어르신 등에 대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해 공공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25 16:56:14[파이낸셜뉴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영등포구, 송파구, 양천구에 이어 오는 18일 도봉구에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장애인·아동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도봉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돌봄SOS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도봉종합재가센터는 도봉구 도봉로 136길7(도봉구 창동)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돌봄서비스 제공과 함께 전문 인력을 활용한 팀제 서비스를 운영해 이용자가 원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9월에 종합재가센터를 영등포구, 송파구, 양천구 3개 자치구 개소한 바 있다. 연말까지는 강동구, 중랑구, 서대문구에 추가 개소예정으로 총 12개 자치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1-16 20:16: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공적돌봄 강화 및 서비스기반 구축을 위해 서울시 3개 자치구에 종합재가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종합재가센터가 추가 개소되는 자치구는 영등포와 송파, 양천이다. 영등포종합재가센터(서울 선유로)는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송파종합재가센터(서울 위례성대로)는 9호선 한성백제역 1번 출구, 양천종합재가센터(서울 목동로)는 5호선 목동역 7번 출구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7월 성동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5개 자치구(성동, 은평, 강서, 노원, 마포)에 종합재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소로 서울 시내 종합재가센터는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여건을 고려, 유형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인 종합재가센터의 주요 서비스는 △재가 장기요양(방문요양,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장애인 활동지원 △돌봄SOS 서비스 등이다. 이날 추가 개소하는 3개 종합재가센터는 기본형으로서 방문요양, 방문목욕, 돌봄SOS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재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및 노인요양시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9-26 22:42:34[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김해시에 종합재가센터와 커뮤니티케어센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5일 김해시 부원동에 들어선 종합재가센터 및 커뮤니티케어 김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개소식 이후 김해시와 안심돌봄 환경조성 및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노인맞춤돌봄·병원동행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기관으로, 커뮤니티케어센터와 통합·운영되며,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및 통합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갖추고 있다. 또 커뮤니티케어센터 김해센터는 사례관리사가 병원 퇴원 예정인 노인을 찾아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읍면동사무소 케어창구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농촌마을 면지역 이장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구축사업과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교육 및 컨설팅 등 지역 실정과 대상자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김해지역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방문요양) △등급 외 어르신(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긴급돌봄 대상자(긴급돌봄) 등이다. 이성기 경남사회서비스원장은 “김해시종합재가센터와 커뮤니티케어 김해센터 개소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과 더불어 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사회서비스원은 이용자 중심의 어르신 돌봄, 영유아 보육, 종합재가서비스와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경남도가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지난 6월 개원 이후 △김해중흥어린이집 수탁 △7월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운영을 시작으로 직영시설 운영의 첫발을 내디딘데 이어, 오는 8일 창원에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11-05 11:44:26[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치매 진단은 물론 치매 예방과 장기요양까지 치료 여정에 따라 폭 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특약 가입 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면서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을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하고, 경도인지장애로 진단 받는 경우에도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복지용구보장특약'을 포함하는 8종의 특약도 구성했다. 특히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중 2가지 이상의 재가급여를 함께 보장하는 '복합재가급여보장특약'을 선보인다. 아울러 ‘장기요양(1-5등급)간병인사용입원특약'에 가입하고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1~5등급) 상태로 판정되면, 입원급여금과 간병인사용입원급여금을 최대 365일 한도로 보장해 장기요양에 따른 부담을 낮췄다. 가입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5세, 보험기간은 90세, 95세, 종신 중 선택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년에서 30년까지(5년 단위)이며, ‘치매간병인사용입원특약’ 등 갱신형 특약은 전기납 상품으로 100세까지 보장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02 09:19:28[파이낸셜뉴스] 최근 금융위원회가 손해보험업계 1위 기업 삼성화재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펫보험 자회사 '마이브라운(가칭)'에 보험업 영위 예비허가를 내주면서 생명·손해보험사 모두가 펫보험을 취급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화됐지만, 실상 생보사들은 펫보험 사업 진출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생보업계의 새 먹거리로 꼽히는 요양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주는 것이 생보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5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브라운'의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로서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사는 지난 2021년 6월 금융위가 보험업권 경쟁 촉진 및 실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자본금 요건은 20억원이다. 이는 기존 종합보험사(300억원) 대비 대폭 낮게 책정된 것으로, 마이브라운은 소액단기전문보험사 도입 후 3년 만에 첫 예비허가를 받게 됐다. 통상 생보는 인적 손해, 손보는 물적 손해를 보장해주는 산업이며 펫보험의 경우 물적 손해 보장상품으로 간주돼 손보에서만 취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에서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제도를 도입해 각 보험사들이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자회사를 세울 경우 생·손보업권 모두 펫보험을 취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데다가 첫 예비허가 사례까지 나오면서 향후 생보사들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향후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이 커지면서 펫보험 시장 규모가 점진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생보사들도 장기 보장성 보험 위주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전문 자회사를 통해 펫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나 정작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펫보험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자회사 설립 등 구체적인 진출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마이브라운에 지분투자를 한 삼성생명마저도 "단순 투자 목적으로 소수 지분만 취득할 예정이며, 향후 협업 등의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동물병원 수가 등 표준화된 빅데이터도 없어 보험상품 개발 시 변동성이 크고, 반려인들의 도덕적 해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생보사들은 펫보험 규제보다도 요양 사업 관련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 등 여러 생보사들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 '신한라이프케어' 등을 설립하고 실버산업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요양시설 자본금 규제(토지 및 건물 소유) 완화 등 실질적인 제도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열린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사의 부수 업무에 ‘재가요양기관’ 설립을 포함했다. 재가요양기관은 목욕, 간호 등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케어 센터나 실버타운 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관은 요양원과 달리 주택·토지를 구매하지 않고 임대하더라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0인 이상 요양시설의 경우 사업자가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해야 한다는 규제가 여전히 존재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를 제외하면 사업에 쉽사리 뛰어들기 힘든 구조다. 실제로 현행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요양시설은 토지와 건물을 임차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초기 사업 진입 단계에서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데다가, 요양산업 특성 상 공익성이 강조돼 입소자에게 비급여 항목 중 추가 서비스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고객이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은 높은 반면 생보사들이 거둘 수 있는 수익성은 좋지 못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자본금 인정 요건을) 낮추면 기본적인 내부 통제나 기존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제도적 판단이었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0 15:11:20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29일 강원 영월군 영월산모퉁이농산물(대표 정직교)과 함께 부산지역 홀몸,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의 향과 맛이 담겨있는 여름철 웰빙 먹거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청전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감만종합사회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수영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금정구 선아의집 등 노인·장애인복지시설에 여름철 대표 간식인 고소하고 찰진 영윌 찰옥수수 등을 전달했해 취약계층의 기운을 북돋워줬다. 이번 나눔은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영월산모퉁이농산물에서 생산한 '찰옥수수, 고춧가루, 절임배추 팔아주기 행사'에 대한 부산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직교 영원산모퉁이농산물 대표는 "영월 청정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화끈한 사랑을 베풀어 어려운 우리 농민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부산시민과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정태 회장은 "사랑은 퍼내면 퍼낼수록 가득 차는 샘물과도 같다"며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도우면서 살아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옥수수 판매를 지원하며 해마다 옥수수를 직접 구입,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해 농민과 소외계층을 함께 돕고 있다. 올해 맛이 뛰어난 영월 찰옥수수는 다음달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노주섭 기자
2024-07-29 18:38:48[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29일 강원 영월군 영월산모퉁이농산물(대표 정직교)과 함께 부산지역 홀몸,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의 향과 맛이 담겨있는 여름철 웰빙 먹거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청전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감만종합사회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수영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금정구 선아의집 등 노인·장애인복지시설에 여름철 대표 간식인 고소하고 찰진 영윌 찰옥수수 등을 전달해 취약계층의 기운을 북돋워줬다. 이번 나눔은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영월산모퉁이농산물에서 생산한 '찰옥수수, 고춧가루, 절임배추 팔아주기 행사'에 대한 부산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직교 영원산모퉁이농산물 대표는 "영월 청정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며 화끈한 사랑을 베풀어 어려운 우리 농민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부산시민과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정태 회장은 "사랑은 퍼내면 퍼낼수록 가득 차는 샘물과도 같다"며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도우면서 살아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옥수수 판매를 지원하며 해마다 옥수수를 직접 구입,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해 농민과 소외계층을 함께 돕고 있다. 올해 맛이 뛰어난 영월 찰옥수수는 다음달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9 10:46: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가 서비스 시작 2개월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는 501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2월 말까지 1061명 노인에게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올해 대상자를 5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짦은 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도는 사업수행 담당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31개 시·군 노인복지 담당 부서는 물론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모집했다. 특히 4월 말부터는 '찾아가는 AI 노인말벗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실시하며 노인복지관 등 29개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대상자를 모집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어르신의 집 전화 또는 휴대폰을 통해 AI 상담원이 안부전화를 걸고, 전화를 3회 이상 미수신하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자가 직접 통화한다.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의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실제 사례로는 파주시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A씨는 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를 이용, AI상담원과 통화 도중 "집에 먹을 것이 없고, 쌀만 끓여 먹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위기 징후를 감지한 담당 직원이 세부상담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사례를 공유하고, 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서비스(식사 지원)'를 신청 연계했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허승범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4가지 노인돌봄 사업을 중심으로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라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도에서 추진한 첫 번째 AI 돌봄서비스로 현장의 다양한 반응이 있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해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3 11: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