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이 '홍콩 레전드 배우' 주윤발의 최애 딤섬 맛집에서 '먹방 동지애'를 폭발시킨다. 7일 밤 8시 30분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5회에서는 홍콩&마카오 대탐험 중 가장 먼저 '딤섬 뚱슐랭 가이드'에 나선 김준현-문세윤의 '믿먹(믿고 먹는)' 맛지도가 전격 공개된다. 이날 김준현-문세윤은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2층 버스를 타고 유명 딤섬 맛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입구부터 약 25m까지 줄을 쫙 서있어 굶주린(?) '먹보 형제'를 당황케 한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기다린 두 사람은 드디어 딤섬 노포 맛집에 입성하고, 메뉴판을 받아든 문세윤은 득의양양하게 "다 시켜! 그냥 막 시켜!"라고 외친다. 이윽고 딤섬을 한입에 쏙 넣은 그는 "입안이 감동적"이라며 찐 감탄한다. 그러던 중, 김준현-문세윤은 난생 처음 '소양'(소의 첫 번째 위) 딤섬을 영접한다. 생소한 딤섬 시식에 문세윤은 "응? 이거 뭐야?"라며 묘한 표정을 짓고, 뒤이어 맛본 김준현도 "카레!"라고 외치며 살짝 당황한 기색을 내비쳐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각종 딤섬을 맛보며 리얼 점수를 매겨, '먹신'들이 꼽은 최고의 딤섬이 무엇일지 기대감이 쏠린다. 첫 번째 딤섬 맛집에서 다른 테이블의 약 6배를 먹어 치운 '먹보 형제'는 "딤섬의 끝을 본 거야!"라며 뿌듯해한 것도 잠시, 또 다른 딤섬 맛집으로 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곳에 대해 김준현은 "여긴 홍콩 영화계 대부인 (주)윤발이 형 단골집"이라고 밝혀 문세윤을 흥분시킨다. 2016년 미슐랭 가이드에도 선정된 이 맛집에 입성한 두 사람은 육즙부터 마시는 기막힌 딤섬을 폭풍 흡입한다. 이때, 식당 주인이 다가와 문세윤에게 "지금 앉은 자리가 주윤발씨의 자리"라고 알려준다. 이에 문세윤은 "야 이거 얼마짜리 의자야. 주윤발에, 문세윤에!"라며 '스타부심'을 뿜어 김준현을 빵 터지게 만든다. 급기야 문세윤은 의자를 '부비부비'하며, "나중에 (주)윤발이 형이 앉을 거니까 내 체취를 남겨 놓으려고"라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홍콩 레전드 배우 주윤발의 최애 딤섬 맛집까지 완전 접수한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의 리얼 먹방은 7일(오늘)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홍콩&마카오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Plus
2023-11-07 13:41:26[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홍콩영화의 전설적인 배우 주윤발과 가수 임영웅의 남다른 인연(?)이 흥미를 자아낸다. 주윤발 주연 영화 ‘원 모어 찬스’ 홍보사가 오는 1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임영웅의 부친이 생전에 주윤발의 팬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 것. 임영웅은 지난 2020년 오디션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초대 진(1위)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금은 트로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표하며 40~60대 팬들은 물론이고 10, 20대 팬들까지 아우르며 전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톱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임영웅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자신의 이름은 활동명이 아니라 본명이며, 주윤발 주연의 영화 ‘영웅본색’을 매우 좋아한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을 영웅으로 지었다는 것이었다. 이후 임영웅은 ‘영웅본색’을 오마주한 광고를 통해 주윤발로 변신해 정장 차림과 보잉 선글라스, 성냥개비를 문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주윤발 주연의 카지노 액션 드라마 ‘원 모어 찬스’가 11월 1일 개봉한다. 빚에 허덕이며 매일 카지노에 출근 도장을 찍는 왕년의 도신 ‘광휘’(주윤발)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뚝 떨어진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아양’이 함께 살며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25 14:39:46【베이징=정지우 특파원】홍콩의 톱스타 저우룬파(주윤발·67)가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언급한 ‘중국의 엄격한 검열’ 때문에 곤란에 빠질 수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우룬파는 전날 한국 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 영화에 대해 “지금은 규제가 많아 제작자들에게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나리오는 영화 당국의 여러 파트를 거쳐야 하고 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제작비를 마련하기도 힘들다. 많은 영화인이 애를 쓰고 있지만 검열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1997년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리는 정부의 지향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영화 제작비를 충분히 조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살아남기 위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7년은 홍콩의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해로, 이를 전후로 홍콩 영화의 전성기는 막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자율성과 다양성을 구가하던 홍콩 영화계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2020년 홍콩국가보안법이 제정되고 이듬해에는 ‘국가안보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영화의 상영을 금지하는 영화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더욱 많은 제약을 받게 됐다. 해당 법으로 홍콩 당국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지지하거나 미화한다고 판단할 경우 이미 상영 허가를 받은 영화에 대해서도 허가를 취소하고 상영을 금지할 수 있게 됐다. 매체는 “저우룬파가 중국 정부의 엄격한 검열을 한탄했고 누리꾼들은 그가 해당 발언으로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걱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웨이보가 해당 주제를 다룬 일부 게시물과 사진을 삭제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일부 누리꾼은 저우룬파가 공산당으로부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그의 안전을 걱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10-06 17:14:23[파이낸셜뉴스]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도 반드시 있는 법이고. 그래서 사실 주름 생기는 거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매일 실수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살아가는 게 정상이다" 전설의 홍콩배우 주윤발의 5년 만 스크린 컴백작 '원 모어 찬스'가 11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윤발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5일 정오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5일 이 영화의 수입 및 배급사 콘텐츠리·팝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윤발이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참석했다. 먼저 공식 기자회견의 모더레이터를 맡은 남동철 집행위원장 대행은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는 배우고 위대한 배우로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주윤발 배우에게 이 상을 드리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을 한다”라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주윤발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어 주윤발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50년 만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한국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부산에 와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신작 '원 모어 찬스' 개봉 소감을 묻는 질문에 주윤발은 “부산은 굉장히 아름답고, 아침에 이틀 연속 러닝 하러 나갔었다. 사람들이 반가워하고 음식도 잘 맞는다. '원 모어 찬스'에 대해서는 사실 이런 장르에 대한 연기를 안 한 지 꽤 오래되어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한국 팬들이 좋아해 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대표작 세 작품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 작품마다 굉장히 좋아하고, 애정도 다르다. '영웅본색' 같은 경우 그때 당시 방송국을 떠나서 만난 첫 작품이라 임팩트가 크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대표작을 뽑자고 하면 우선 '영웅본색'을 꼽고, '와호장룡'과 '첩혈쌍웅'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콩 영화 황금기에 이어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상을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주윤발은 “한국 영화계 인사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게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 영화계가 지금까지 크게 부상할 수 있어서 저도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영화를 응원했다. 한국 영화의 경쟁력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 주윤발은 “한국 작품의 특성상 소재가 넓고, 창작에 대한 자유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 점을 높이 산다. 가끔씩 한국 영화를 볼때마다 이런 이야기까지 다룰 수 있다니 놀랍고,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원 모어 찬스'에 관한서는 “이런 따뜻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안 한 지 오래되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부자지간의 정을 다루는 주제의 영화를 좋아하며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관해서는 아무런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역할이든 도전할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원 모어 찬스'를 통해 관객들이 새롭게 봐줬으면 하는 특별한 모습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저는 사실 이 나이에 배우에서 운동선수(마라톤)로 전환하는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는데, 여러분의 반응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다. 관객들의 반응이 없다면 운동선수로 전환할 수도 있고, 운동선수로 좋은 성적을 못 낸다면 다시 배우도 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주윤발은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도 반드시 있는 법이고. 그래서 사실 주름 생기는 거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에 어떤 감독님이 나에게 찾아와 노인 역할을 하라고 한다면 저도 기꺼이 참여할 것 같고, 늙어가는 것이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50년 연기 인생 동안 아쉬웠거나 되돌리고 싶은 부분은 없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사실 없다. 어차피 후회해도 소용없다. 딱히 후회한 순간이 떠오르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매일 실수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살아가는 게 정상이다”라고 밝히며 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05 18:31:56[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영화제가 내홍을 딛고 예년처럼 오는 10월 영화의 바다로 출항할 닻을 올린다. 10월 4~13일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등지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해 총 269편이 상영된다. 송강호 올해의 호스트, 주윤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올해는 배우 송강호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연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이사장,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가운데 송강호를 ‘올해의 호스트’로 결정했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2022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는 올해 영화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올해의 호스트는 개막식에서 게스트를 맞이하는 등 다방면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홍콩영화의 큰 형님, 주윤발 배우가 수상한다. 그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게 되며, 신작 ‘원 모어 찬스’(2023)를 비롯해 ‘영웅본색’(1986) ‘와호장룡’(2000) 등 3편의 영화를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가 개막작에 선정됐다. 한국의 20대 여성이 새 삶을 찾아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폐막작은 중국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다. 홍콩의 스타 배우 류더화(유덕화)가 주연한 이 작품은 배우와 감독이 좌충우돌하며 한 편의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 윤여정에게 2021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미나리’(2020), 화제의 OTT 드라마였던 ‘파친코’(2022) 등 최근 재미교포 영화인의 작품이 세계 콘텐츠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연다. 대표적으로 ‘미나리’(2020)의 정이삭 감독과 스티븐 연, ‘파친코’(2022)의 저스틴 전, 코고나다 감독, ‘서치’(2018)의 존 조 등이 있다. 올해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인 ‘패스트 라이브즈’(2023)도 빼놓을 수 없다. ‘인도네시아 특별기획 프로그램: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도 주목할만하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급부상하는 동남아시아의 영화 강국이다.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전반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는 인도네시아 영화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장편과 더불어 첫 장편을 준비 중인 다섯 감독들의 단편들을 만난다. 전 세계 거장들의 신작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영미권에서는 미국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바튼 아카데미’, 데이빗 핀처의 ‘더 킬러’,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가여운 것들’, 그리고 영국 켄 로치의 ‘나의 올드 오크’가 있다. 유럽권 거장들의 영화도 다수 소개될 예정이다. 난니 모레티의 ‘찬란한 내일로’, 프랑스 미셸 공드리의 ‘공드리의 솔루션북’, 카트린느 브레야의 ‘라스트 썸머’, 독일 빔벤더스의 3D 다큐멘터리 ‘빔 벤더스의 안젤름 3D’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일본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과 하마구치 류스케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장률의 ‘백탑지광’이 소개된다. 또한 필리핀의 두 거장 라브 디아즈의 ‘호수의 깊은 진실’과 브리얀테 멘도사의 ‘모로’가 부산을 찾는다. 아시아 다큐멘터리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왕빙의 ‘청춘(봄)’과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강가에서’, 허안화의 ‘엘레지’가 시선을 모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06 09:12:28[파이낸셜뉴스] 홍콩의 전설적인 배우 저우룬파(주윤발)이 건강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저우룬파가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우룬파는 최근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할 정도로 건강했으나,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저우룬파는 “이번주 계속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이틀 동안 몸이 불편했다.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관객들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잘 회복해 다시 극장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상태가 악화해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현재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저우룬파는 지난 9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완치 소식을 알렸다. 사진 속 주걸륜은 검정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밝은 표정으로 관객과 사진을 찍으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저우룬파는 198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로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 ‘와호장룡’ 등에 출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3 22:38:19‘대한외국인’ 변우민이 출연해 과거 홍콩배우 주윤발, 금성무와 인연을 이야기했다. 12월 1일 밤 8시30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변우민이 출연해 자신의 ‘리즈시절’ 홍콩 배우들과 인연을 소개한다. 변우민은 1987년 영화 ‘바람 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로 데뷔한 후, 수려한 외모로 80~90년대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2008년 37.5%의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나쁜 남편의 대명사인 정교빈 역할을 맡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MC 김용만은 “당시 변우민 씨 인기가 박상원, 최수종 씨와 함께 빅 3였다”라고 소개하며 가수로도 활약했던 앨범 활동에 대해 물었다. 이에 변우민은 “당시 홍콩에서 장국영과 유덕화 씨가 연기와 노래를 같이 했는데 한국에서는 제가 최초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변우민은 “이후 홍콩에 가서 금성무 씨가 주인공인 영화 ‘캘리포니아’를 제작자 겸 배우로서 촬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변우민은 “주윤발 씨의 추천으로 유명 외국인 배우들만 찍던 인기 음료 광고를 한국인 최초로 촬영했다”라고 회상하며 과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였음을 말했다. 한편, ‘원조 청춘스타’ 변우민의 퀴즈 도전기와 화려했던 그의 과거 이야기는 12월 1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2021-11-30 14:26:52[파이낸셜뉴스] 홍콩의 슈퍼스타 주윤발(64)이 홍콩 시위에 참여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0일 홍콩 매체에 따르면 주윤발은 지난 4일 홍콩 시위에 검은 마스크를 쓴 채 가두 시위에 참여했다. 주윤발을 알아본 팬들은 사진을 요청했고 주윤발도 팬들이 건넨 휴대 전화를 들고 직접 사진을 찍었다. 이날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법 시행을 발표한 날이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공공집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금지되며 경찰은 시민들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길 수 있다고 규정됐다. 만일 이를 어길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이 부과된다. 주윤발이 이날 검은 마스크를 쓰고 시위에 참여한 것도 홍콩 정부의 긴급법 시행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라는 분석이다. 홍콩 네티즌들은 “역시 주윤발이 영웅인 이유가 있다”, “우리의 큰형님이다”, “누구보다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윤발이 홍콩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2014년 이른바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민주화 시위 당시에도 홍콩 독립을 지지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주윤발에게 영화 출연 및 TV 출연 금지령을 내렸지만 주윤발은 “괜찮다. 돈은 덜 벌어도 된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처음 관객 앞에 섰다. 이른바 ‘홍콩 누아르 돌풍’의 주역이었던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에서 바바리코트와 입에 문 성냥개비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홍콩시위 #홍콩 #주윤발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0-10 16:37:32영화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이하 몽키킹)'의 주윤발, 진혜림이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루며 특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인 '몽키킹'은 중국판 '어벤저스'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중국 대표 배우들의 총 출동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슈퍼히어로 손오공(견자단 분)과 마계 우두머리 우마왕(곽부성 분)과의 피할 수 없는 전투가 이번 작품의 주요 스토리지만, 손오공을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이들인 옥황상제(주윤발 분)과 관세음보살(진혜림 분)은 영화의 극적인 순간에 등장해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천계를 다스리는 옥황상제는 손오공의 곁에서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범접할 수 없는 위엄으로 그의 잘못을 바로잡고, 때로는 한없이 따뜻하고 인자한 미소로 조력자가 돼주기도 한다. 이러한 옥황상제의 모습은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현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상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또한 손오공의 특별함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보고, 수현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관세음보살은 따뜻한 마음과 고결하고 성스러원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두 배우들이 캐릭터와 혼연일체의 행보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주윤발은 작품 속 옥황상제의 성품을 현실에서도 보여줬다. 바로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적극 지지한다는 표명을 한 것이다. 그는 "시위 학생들이 이성적이며 용감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결국 이것 때문에 중국 활동 전면 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받았지만 그는 "돈을 조금만 벌면 된다"며 웃어넘기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신성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촬영 3일 전부터 채식을 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수행을 했다는 관세음보살 역의 진혜림 역시 '몽키킹'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 아이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이 관세음보살과 같이 따뜻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스크린을 넘어 현실에서도 이어지는 이들의 아름다운 행보는 '몽키킹'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과 놀라움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주윤발, 진혜림 등이 출연하는 '몽키킹'은 천계와 마계의 전쟁 후, 여신의 수정에서 태어난 슈퍼히어로 손오공과 천계를 정복하려는 마계의 수장 우마왕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로,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2014-11-20 14:32:31중국의 고대 소설 ‘서유기’를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로 재탄생시킨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감독 정 바오루이)이 티저 예고편에 이어 중국 최강 배우들의 완벽 변신을 예고하는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0일 국내 개봉하는 '몽키킹' 캐릭터 포스터 속 견자단, 주윤발, 곽부성이 ‘서유기’속 인물들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먼저 자타공인 액션배우 견자단은 금장으로 장식된 화려한 붉은 갑옷에 신비의 무기 여의봉을 어깨에 걸치고,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짓고 있는 슈퍼히어로 ‘손오공’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했다. 월드스타 주윤발은 손에 칼을 쥐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옥황상제’라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우마왕’으로 변신한 곽부성은 변하지 않은 조각 같은 외모와 함께 마계의 우두머리다운 강력한 어둠의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이처럼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손오공’, ‘옥황상제’, ‘우마왕’의 캐릭터 포스터는 12월 찾아올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천계과 마계의 전쟁 후, 여신의 수정에서 태어난 슈퍼히어로 손오공과 천계를 정복하려는 마계의 수장 우마왕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몽키킹:손오공의 탄생'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2014-11-11 10: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