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관내 공영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국 시군 단위 공영주차장 중 의정부시가 최초로 도입한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지난 6개월간의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일주차 이용객 중 하이패스 결제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사전 정산이 필요 없어 평균 출차 대기시간이 12초 단축되고, 정차 없이 출차해 차량의 연료 소모 및 탄소 배출량도 감축된다. 별도의 전용 차로 설치 없이 기존 차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주차요금 자동 납부를 통해 미납요금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김동근 시장은 "연말까지 우선 실효성이 높은 공영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하이패스 공영주차장을 확대 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지난 7일 올해 4월부터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운영 중인 의정부동 백석천 제1지하주차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의정부도시공사 교통관리처로부터 하이패스 결제시스템 운영에 대한 보고(브리핑)를 받고, 직접 차량에 탑승해 무정차 하이패스 결제를 체험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8 10:20:29KCC가 현대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 유니버설디자인 '웨이파인딩시스템(UDWS)'을 공동 개발했다. 1일 KCC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주차장 웨이파인딩 시스템은 아파트 입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주차장에서 목적지까지 쉽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성별과 나이, 문화, 언어와도 관계없이 길을 찾거나 주차장 내에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KCC는 지난 4월 현대건설과 협약을 맺고 웨이파인딩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KCC는 컬러 유니버설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현대건설과 협업해 △정보 중요도에 따라 색상을 각각 다르게 적용하고 △소화기 및 비상벨 사인에 식별이 용이하도록 안전 배색을 적용하며 △특수 네온컬러를 보행로에 적용해 보행자 안전을 고려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주차장 내 사인과 픽토그램이 돋보일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디자인을 반영한 색상을 제안했다. 또 암전 시 비상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발광 특수 페인트 등 제품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 KCC는 그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포용적 가치에 중점을 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확대에 앞장서 왔다. 올해 5월에는 이번 힐스테이트 웨이파인딩시스템 개발에 활용된 '최적 색채 조합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라는 연구를 마치고 특허까지 취득했다. 정성윤 KCC 디자인팀장은 "그동안 축적한 컬러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센터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 시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에도 CGV(용산·영등포·여의도·강남), 부산 서면역 등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디자인 적용을 확장하는 중이다. 강경래 기자
2024-10-01 18:26:31[파이낸셜뉴스] 국내 공항에 라이다(LiDAR) 시스템이 활용된 차세대 주차 안내 시스템이 도입된다. 에스오에스랩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해공항 빈 주차면 안내시스템 구축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부문의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에스오에스랩이 수주한 빈 주차면 안내시스템 구축 사업은 라이다를 기반으로 최신 무인 주차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예상 준공일은 오는 12월이며, 준공 후 김해공항은 더욱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 서버,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인프라 장비 일체를 패키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기기인 라이다 센서는 에스오에스랩의 신형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X’가 도입된다. 에스오에스랩의 ML-X는 이전 제품 대비 거리성능 및 해상도가 2배 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시중 제품들과 비교해 크기가 매우 작다는 게 큰 특징이다. 최대 80m의 탐지 가능 거리와 120° 수준의 광각 인지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만Lux 밝기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총 2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김해공항 제1·2 여객 실외주차장에 설치돼 99% 이상의 정확도로 주차면을 감지할 예정이다. 1식의 라이다 시스템이 최소 50면, 최대 200면 이상의 주차면을 감지할 수 있다. 감지된 주차면 정보는 전광판과 한국공항공사에 제공되며, 내비게이션 등 민간 어플리케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발지에서 공항 주차장 빈 주차면까지의 소요시간 안내 등이다. 이를 통해 △이동 시간 단축 △사회적 비용 절약 △공항 주차장 효율성 강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가 자율주행 부문과 더불어 향후 강력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티’ 부문에서의 첫 대규모 성과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김해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항을 비롯해 다른 대규모 주차시설에도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iDAR Parking Guidance System, LPGS)’ 솔루션이 확산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08:48:36[파이낸셜뉴스] 삼표그룹이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을 통해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가 기계식 주차장을 대체할 수 있는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인 ‘엠피시스템’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자동 로봇주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셈페르엠과의 합작법인이다. 로봇주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셈페르엠은 지난 2017년부터 태국과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에서 이 시스템으로 주차하는 차량은 1만대에 이른다. 운영 효율성과 편리함 덕분에 최근에는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시장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술은 로봇이 직접 차량을 들어 주차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처럼 사람이 직접 차량을 입고시킬 필요가 없는 만큼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 것이 큰 특징이다. 기계식 주차 시 추락 등의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안전성이 확보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팔레트 구조인 기계식 주차와는 달리 이송장치가 결합돼 건물 내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병렬 주차가 가능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소한의 설비구조로 동일한 공간 내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하 심도와 층고 감소가 가능해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 기계식 주차의 경우 차량 종류에 따른 팔레트가 필요했으나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은 세단, SUV, 벤, 슈퍼카 등 모든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제도적 문제 등으로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기계식 주차장치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다 보니 시스템의 특장점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어려워서다. 이를 위해 관련 업계와 정부부처 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에스피앤모빌리티 관계자는 “자동 로봇주차 시스템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순수 국내기술로 이미 해외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국내에서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 로봇주차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03 08:53:47【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시민들이 주차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주요지점에 주차정보시스템을 신설하고,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의왕시 ITS 구축사업'을 지난 9월 26일 착수, 연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차장의 수요와 지역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왕송호수 등 5개 지점에 주차정보제공시스템(PIS, Parking Information System)을 설치한다. 또 평소에 주차정보를 수집할 수 없었던 내손1동 주민센터 외 17개 지점은 주차장 환경을 고려해 유형별(영상검지, 초음파센서, 차단기)로 주차정보시스템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수집된 주차정보를 분석·가공해 제공하는 통합주차플랫폼을 의왕도시공사에 구축, 기존 운영되던 주차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운용해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주차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인터넷, QR코드 등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주차장 위치 파악이 쉬워지고,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교통 소통 개선으로 이용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8 11:05: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행정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단속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 결과 단속 건수가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 한달간 259건의 단속업무를 처리한 것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무려 두 배가 넘는 547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올해 2월까지 프로그램 개발과 시범 테스트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차고지가 아닌 장소에 주차한 사업용 차량을 제한 시간 내에 소수 인력으로 단속하고, 단속 이후 행정처분과 관외 이첩 처리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중앙부처와 수원시 시스템을 연동 처리해 민원을 등록하고, 담당 공무원의 민원 처리부터 운수업체 민원 대응·고지서 납부까지 전 과정을 PC, 스마트폰 등으로 처리하는 '모바일 단속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앙부처에서 개발한 바로일터현장 앱을 활용하고 수원시 교통법규위반행정관리시스템과 연동해서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모바일로 단속한 자료는 자동으로 서버로 전송되고 국토부 자동차관리시스템과 연계·처리해 단속자료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12 10:49:18[파이낸셜뉴스] 2008년 마로로봇테크를 창업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마로로봇테크는 정밀 위치인식 기반 기술과 모션제어기술을 바탕으로 30㎏에서 3t까지 수요처 니즈에 맞는 추종형, 자율주행 등 다양한 형태의 물류로봇을 개발 상용화해 20여곳의 기업체에 납품했다. 지난 2019년부터 주차로봇 나르카를 국내 최초 개발했고, 세계적으로는 5번째 개발 상용화 했다. 향후 마로로봇테크는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물류·주차로봇 전문기업에서 물류시스템, 주차로봇 시스템 회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특별취재팀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25 22:16:5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2년 이후 도입을 목표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추진하던 '인천국제공항 스마트주차 도입 프로젝트'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테스트베드(시험대) 진행 과정에서 비용 등 이견이 발생한 게 원인으로 파악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2022년 이후 도입을 목표로 추진했던 인천공항 내 스마트주차 협력사업을 중단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 현대글로비스와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주차로봇을 통해 주차 공간 파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항 전반의 주차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공사는 여객수요의 지속 증가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 문제뿐 아니라, 혼잡시 주차 공간 파악 문제나 이동 동선 비효율 등 고객 관점에서 주차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관련 공사는 현대글로비스와 △주차로봇 기술검증(2020년) △주차로봇 시범 운영(2021년) △대 고객서비스 제공(2022년 이후)의 총 3단계로 협력 사업을 점진 추진했다. 실제로 공사와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말 스마트주차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스마트 주차 시스템 시범운영 및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스마트 주차 적용 지역을 두고 공사와 현대글로비스간 이견이 발생하면서 관련 사업을 더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비용적인 부분과 실내 주차장을 대상으로 할지 실외 주차장을 대상으로 할지 테스트 지역에 대한 이견이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는 더 이상의 사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인천공항공사와 현대글로비스 모두 관련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양사는 지난 9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스마트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가 국내 유일의 공항형 자유무역지대라는 것에 주목해 물류센터안에 글로벌배송센터(GDC)를 운영할 예정이다. GDC에서는 해외업체 물품을 대량 반입 후 보세 상태에서 분류·재포장해 다시 국외로 반출하게 된다. 여기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도 향후 현대글로비스의 자체 실증 등을 통해 사업성이 검증이 되면 인천공항에서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테스트 베드로 추진한 해당 사업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재검토 중이고, 인천공항공사와는 기술 협력 관계 유지와 발전 방향을 지속 모색 중"이라며 "다음달 자율주행 스마트 주차 AI 테크 기업의 시연회 행사에도 인천공항공사 실무자를 초청해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0-23 12:38:35【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새로운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9월19일부터 전체 공영주차장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기존 공영주차장을 시스템화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주차 요금 자동결제 방식과 실시간 주차 혼잡도 정보를 제공해 차량 출차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주차장 이용편의를 극대화했다. 통합주차포털 사이트(parking.ncuc.or.kr)에서 한번 카드 등록을 하면 공영주차장 이용 시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고 경차나 저공해차 등과 같은 요금감면 대상 차량은 행안부 전산망 실시간 연계를 통해 자동 감면된다. 매번 인터폰 호출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 결제 감면 서비스도 한 번 카드 등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자리는 주차면 바닥에 센서를 설치해 주차 및 충전 가능 여부도 주차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선납권을 기존 정액 할인권이 아닌 시간 할인권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 주차요금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고 만족도 역시 제고했다. 앞으로는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통해 주차장 자료를 빅데이터로 관리하게 되며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주차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철수 교통국장은 31일 “시민에게 필요한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사업을 국비 지원으로 추진해 재정 부담은 줄이고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더욱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객이 많은 체육문화센터 등 부설주차장까지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대형마트-쇼핑몰-지식산업센터 등과 같은 대규모 민간 주차장과 연계해 관내 주요 민간 주차장 실시간 주차정보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31 07:03:26[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정차 실시간 단속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단속시스템’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국내선 여객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 주정차 차량의 번호판, 장애인 주차 표지 등을 인식한다. 장애인차량등록·주차표지 유효 여부를 판별해 불법 주정차 정보를 관할구청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단속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AI 시스템의 실시간 단속을 통해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정차를 적극 단속해 교통약자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7월까지 김포공항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적발 건수는 53건으로 작년 한해 총 적발 건수 52건을 초과했다. 장애인 주차 가능 표지가 없는 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 시 10만원, 위·변조 표지 등 유효하지 않은 표지를 부착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8-11 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