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베이징 1공장에 이어 2년여 만에 충칭공장을 매각했다. 창저우공장도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2002년 중국 진출 후 5개였던 생산공장을 2곳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의 중국 내 점유율은 1.9%에 불과하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충칭공장(제5공장)을 충칭시 량장신구 소재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지난해 말 16억2000만위안(약 299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해 8월 매물로 내놓은 지 4개월 만이다. 2017년 8월 완공한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의 다섯 번째 중국 내 최신 생산 거점이었다. 총 투자비만 약 1조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공장이 가동되기도 전인 2016년 9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사건이 터졌고, 그로부터 현대차의 중국 사업도 내리막을 걸었다. 현대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한때 7%까지 갔다가 현재는 1%대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매각된 충칭공장은 한중 관계가 일시 해빙기를 맞이했던 2017년 1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하면서 한중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현대차 충칭공장을 인수한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충칭공장은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의 다른 자회사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개발'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시는 2020년부터 6700만㎡ 규모 량장신구 위푸공업단지에 친환경차 산업단지를 조성해왔다. 베이징현대를 비롯해 상하이GM·창안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주요 부품사들이 입주하며 현재는 핵심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1월 이곳에서 생산한 친환경차 규모는 사상 처음 1000억위안(약 18조4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충칭공장이 매각되면서 남은 창저우공장 매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국 사업 재편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앞서 2021년 매각한 베이징 1공장에 이어 충칭, 창저우 공장 등 3곳을 정리해, 베이징 2·3공장(연간 총 75만대) 2곳만 남기겠다고 제시했었다. 현대차는 중국 내 공장을 조정하는 대신, 인도를 최대 해외 생산 거점지역으로 키우고 있다. 향후 10년간 약 5조원을 인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1-16 21:13:34현대차그룹이 베이징 1공장에 이어 2년여 만에 충칭공장을 매각했다. 창저우공장도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2002년 중국 진출 후 5개였던 생산공장을 2곳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의 중국 내 점유율은 1.9%에 불과하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충칭공장(제5공장)을 충칭시 량장신구 소재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지난해 말 16억2000만위안(약 299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해 8월 매물로 내놓은 지 4개월 만이다. 2017년 8월 완공한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의 다섯 번째 중국 내 최신 생산 거점이었다. 총 투자비만 약 1조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공장이 가동되기도 전인 2016년 9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배치 사건이 터졌고, 그로부터 현대차의 중국 사업도 내리막을 걸었다. 현대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한 때 7%까지 갔다가 현재는 1%대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매각된 충칭공장은 한중 관계가 일시 해빙기를 맞이했던 2017년 1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하면서, 한중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현대차 충칭공장을 인수한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충칭공장은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의 다른 자회사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개발'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시는 2020년부터 6700만㎡ 규모 량장신구 위푸공업단지에 친환경차 산업단지를 조성해왔다. 베이징현대를 비롯해 상하이GM·창안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주요 부품사들이 입주하며 현재는 핵심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1월 이곳에서 생산한 친환경차 규모는 사상 처음 1000억위안(약 18조4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충칭공장이 매각되면서, 남은 창저우 공장 매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국 사업 재편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앞서 2021년 매각한 베이징 1공장에 이어 충칭, 창저우 공장 등 3곳을 정리해, 베이징 2·3공장(연간 총 75만대) 2곳만 남기겠다고 제시했었다. 현대차는 중국 내 공장을 조정하는 대신, 인도를 최대 해외 생산 거점지역으로 키우고 있다. 향후 10년간 약 5조원을 인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1-16 18:55:23[파이낸셜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중국 충칭시 량장신구가 투자유치 활동 상호지원과 창업서비스 플랫폼 구축 노력 등을 골자로 하는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오전 충칭시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량장신구 관리위원회를 대표한 왕즈제 부주임이 ‘IFEZ-충칭 량장신구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 상호지원과 기업추천 등 정보교류, 쌍방간 국제포럼·무역상담회 등 적극홍보 및 참여, 창업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혁신창업 장려를 위한 공동 노력, 스마트 시티 개발 관련 상호지식·경험 공유, 비즈니스 환경조성·투자유치·한중 FTA 실시 등 관련 사례 공유, 양 기관 지도자간 협력체계 구축 및 전담부서 지정 등에 협력키로 했다. 량장신구는 충칭시의 도심지역인 창장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1200㎢에 3개구로 구성돼 있다. 서부 내륙지역 대외 개방의 주요 관문으로 창장 상류지역의 비즈니스 물류금융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인천시와 충칭시, IFEZ와 량장신구간에 경제무역·산업협력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11 10:50:56현대자동차가 중국 '제5 생산시설'인 충칭공장을 내달 말부터 가동한다. 이로써 현대차는 중국 전역에서 연간 16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19일 충칭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칭공장 생산기념식을 개최했다. 충칭공장은 현대차의 중국 중서부 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 기지로, 지난 2015년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4월부터 전용 생산 모델인 소형 신차의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 부회장은 "충칭공장은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전략에 부응해 중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충칭시에 최첨단의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건설됐다"며 "중국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자동차 메이커로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고품질의 신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칭공장은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내 203.4만㎡의 부지에 29.8만㎡ 규모로 건설됐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까지 갖춘 종합공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다. 특히 현대차는 충칭공장을 중국 내륙 지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급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고,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이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 이 공장에서 C1-로우(low)급 소형 신차를 3만여 대 생산하고, 2019년까지 C급 소형차 2종, 소형 SUV 2종 등 4개 차종에 대한 생산량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7-07-19 17:39:55【베이징(중국)=조창원 특파원】 현대차가 중국내 5번째 생산 거점인 충칭공장 완공에 앞서 기념식을 갖고 중국시장 활로 모색에 나선다. 17일 현대차와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9일 중국 충칭공장에서 중국 고위관계자 및 현대차 협력사들을 초청해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이날 기념행사를 위해 정의선 부회장의 참석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 상반기 중국내수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현대차 홍보 차원에서 준비됐다. 연간 생산능력 30만대 규모의 충칭공장은 내달 완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 내 187만㎡의 부지에 29만3000㎡ 규모로 건설된 충칭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에 엔진공장까지 갖춘 종합공장이다. 현대차는 이번 충칭공장까지 중국에 5개(베이징 3곳, 창저우 1곳)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이례적으로 완공식 이전에 마련됐다. 현대차는 최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로 악화된 한중관계의 영향을 받아 올 상반기 중국내수시장에서 매출급감 사태를 맞고 있다. 특히 사드문제를 애국마케팅으로 활용해 현대차 판매를 견제하는 악순환까지 벌어지고 있다. 충칭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물량이 더욱 늘어나게 되지만 사드논란 탓에 적극적인 마케팅도 구사하기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현대차는 그러나 중국의 주요 거점인 충칭공장 완공을 계기로 중국내수 시장 활로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기념행사를 별도로 마련해 컨벤션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완공식에 앞서 7월에 기념식 일정을 이례적으로 잡은 것은 중국내 각종 정치적 일정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중 정상회담이 오는 8월에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충칭공장 완공 일정도 8월로 점쳐지고 있다. 국가적인 행사와 완공일 일정이 겹칠 경우 중국 고위층 초청도 여의지 않고 행사 자체도 주목받지 못할 것이란 점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천민얼 구이저우성 서기가 충칭 서기에 임명된 점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중국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천민얼 구이저우 성 당서기 등 한중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공식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천 서기는 "이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 글로벌 업체들은 사업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며 "현대차에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고 우리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하며 현대차의 적극적인 투자에 호의를 표시한 바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새로운 충칭 서기가 예전부터 한국과의 관계가 좋았던 데다 현대차가 빅데이터 설립 관련 투자로 적극성을 보이면서 관심을 표명했던 점을 감안하면 충칭공장 가동에도 나쁘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7-07-17 15:59:08【베이징(중국)조창원 특파원】현대차가 오는 19일 중국 충칭공장 완공식을 앞두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7일 현대차 및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는 19일 중국 충칭공장에서 중국 고위관계자 및 현대차 협력사들을 초청해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이날 기념행사를 위해 정의선 부회장의 참석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 상반기 중국내수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현대차 홍보 차원에서 준비됐다. 연간 생산능력 30만대 규모의 충칭공장은 내달 완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 내 187만㎡의 부지에 29만3000㎡ 규모로 건설된 충칭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에 엔진공장까지 갖춘 종합공장이다. 현대차는 이번 충칭공장까지 중국에 5개(베이징 3곳, 창저우 1곳)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7-07-17 14:07:04완공땐 연산 30만대규모, 2017년 상반기부터 전략차종·SUV 등 생산 중국 충칭시에서 23일 열린 현대자동차 제5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본격적인 공장 착공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정 부회장,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 황치판 충칭시장, 장궁 베이징시 부시장. 【 충칭=김홍재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연산 30만대 규모의 충칭 제5공장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중국 중서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2018년 2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연산 270만대의 생산체제를 완비하고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3일 충칭시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 "베이징현대는 서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해 중국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충칭 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중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랫동안 중국 중서부 지역의 핵심 지역인 충칭에 자동차 공장 건설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 일체화 계획에 가로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허베이성 창저우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4공장과 함께 충칭 제5공장을 건설키로 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지난해 충칭시와 협의서를 체결한 지 1년3개월 만이다. 충칭 제5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 내 187만㎡의 부지에 29.3만㎡ 규모로 건설된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까지 갖춘 종합공장으로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공동으로 10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7년 상반기부터 C급(1600㏄급) 중국 전략차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순차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 내륙지역이 광둥성, 산둥성 등 연해지역에 비해 자동차 수요가 3분의 1가량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자동차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jkim@fnnews.com
2015-06-23 17:44:10【충칭(중국)=김홍재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연산 30만대 규모의 충칭 제5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서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2018년 2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연산 270만대의 생산체제를 완비하고 폭스바겐, GM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3일 충칭시에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베이징 현대는 서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해 중국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충칭 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중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당초 중서부 지역의 핵심 요층지역인 충칭에 자동차 공장 건설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 일체화 계획에 가로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허베이성 창저우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4공장과 함께 충칭 제5공장을 함께 건설키로 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지난해 충칭시와 협의서를 체결한지 1년 3개월 만이다. 충칭 제5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 내 187만㎡의 부지에 29.3만㎡ 규모로 건설된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까지 갖춘 종합공장으로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공동으로 10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7년 상반기부터 C급(1600cc급) 중국 전략차종과 SUV(스포츠유틸리트차량)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 내륙지역이 광둥성, 산둥성 등 연해지역에 비해 자동차 수요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자동차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jkim@fnnews.com
2015-06-23 13:54:39현대자동차가 오는 23일 중국 충칭시에서 제5공장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 측은 현재 최종 일정을 조율중이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충칭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만㎡ 부지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만4000㎡ 규모로 건립된다. 2017년 완공되면 중소형 차량과 중국 전략 차량을 양산한다. 충칭시는 인구 3000만명에 면적이 한국의 83%에 이르며 중국 내륙 개발의 대표 거접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창저우 4공장과 충칭 5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17년에는 현대차 17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서 총 26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최근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해졌다. 중국 토종업체들이 생산하는 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가격만으로는 차별화 할 수 없는 품질이 관건이다. 여전히 현대차는 세단 비중이 높아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 지난달 현대차의 판매량은 8만22대로 1년 전보다 12.1% 감소했고 기아차도 4만9005대로 5.9% 줄었다. 현대.기아차를 합치면 판매량이 작년 5월보다 9.9% 줄어 올 들어 판매 감소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신형 투싼을 투입해 신차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신형 투싼은 다음달 미국 시장에 투입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2015-06-18 17:12:21현대자동차가 오는 23일 중국 충칭시에서 제5공장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측은 현재 최종 일정을 조율중이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충칭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만㎡ 부지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만4000㎡ 규모로 건립된다. 2017년 완공되면 중소형 차량과 중국 전략 차량을 양산한다. 충칭시는 인구 3000만명에 면적이 한국의 83%에 이르며 중국 내륙 개발의 대표 거접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창저우 4공장과 충칭 5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17년에는 현대차 17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서 총 26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최근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해졌다. 중국 토종업체들이 생산하는 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가격만으로는 차별화 할 수 없는 품질이 관건이다. 여전히 현대차는 세단 비중이 높아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 지난달 현대차의 판매량은 8만22대로 1년 전보다 12.1% 감소했고 기아차도 4만9천5대로 5.9% 줄었다. 현대·기아차를 합치면 판매량이 작년 5월보다 9.9% 줄어 올 들어 판매 감소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신형 투싼을 투입해 신차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신형 투싼은 다음달 미국 시장에 투입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5-06-18 14:4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