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박판 메이커인 ㈜삼원정밀금속은 최근 기존의 단열재보다 10배이상 높은 단열효과를 내는 진공단열패널(SIP)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삼원정밀금속은 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3년여의 연구끝에 세계 최고수준의 단열성능을 갖춘 진공단열패널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상용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특허 출원중인 진공단열패널은 스테인리스 극박판과 유리솜성형을 이용한 진공단열패널로 미국·일본 등 해외 일부 업체들만이 상용화중인 제품으로 단열면에서 해외업체 제품보다 효과가 큰 것으로 시험결과 밝혀졌다. 특히 이 단열패널을 냉장고에 적용할 경우 소비전력을 지금보다 40%나 감소시킬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하며 내화성·내열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상용냉장고·냉동고와 온장고 및 건축용 단열재·방화벽재·선박 자동차의 내장재·화공약품 저장탱크·LNG기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삼원정밀금속은 1차로 이 단열패널을 냉장고에 적용키로 결정하고 국내 가전대기업과 제품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경기 안산에 파일롯 플랜트를 건립,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양산 1단계에서 연간 345억원,2단계에서 691억원,3단계 1382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규 삼원정밀금속 사장은 “최근 유가급등으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가전업체에서 당초의 양산계획을 1년정도 앞당겨 내년부터 양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초기 자본금 40억원의 별도 법인체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98-1250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2000-09-25 05:07:06[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식품포장재 등에 쓰이는 기체차단 포장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번 소재 개발을 통해 기존에 쓰이던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곽순종 박사팀이 효성화학㈜ 조성민 사업단장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체차단성이 우수하면서도 습도에 강하고, 유연성이 우수한 고분자 패키징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진은 식품포장 뿐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포장재 및 자동차 연료탱크, 연료파이프, 진공 단열 패널, 매립지의 침출수 포장막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KIST-효성화학㈜ 공동 특허 출원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효성화학㈜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조성민 효성화학 사업단장은 "이 기술에 대한 파일롯 단계의 실험 검증은 이미 마친 상태이며 회사측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바로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고분자 기반의 포장용 신소재는 2015년 효성화학㈜이 양산화에 성공한 폴리케톤과 에틸렌 비닐 알코올(EVOH)을 혼합 및 변성시키는 기술로 개발됐다. 연구진은 폴리케톤에 EVOH를 30% 가량 소량 혼합했음에도, 순수한 EVOH와 동등한 기체차단성을 지니면서 습도저항성 및 유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특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효성화학㈜이 독점 생산하는 폴리케톤을 활용해 순수한 EVOH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IST 곽순종 박사는 "저렴하면서도 식품을 보다 장시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우수한 물성의 식품포장재 기술은 앞으로 다가올 전 세계적 식량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라고 이번 개발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EVOH 필름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8000억원 수준으로 이 시장에 대한 폴리케톤 기반 패키징 필름의 시장 진입 및 점진적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EVOH는 외부로부터 산소유입을 막아 햇반 등 즉석식품 포장재에 쓰이는 물질로, 이 역시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소재다. 1970년대에 일본에서 처음 상용화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EVOH는 상용 고분자 중에서 기체차단성이 가장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습도에 약하고 유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특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보다 광범위한 제품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5-21 11:45:11"올해도 좋지만 내년은 더 좋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LG하우시스를 바라본 공통된 견해다. 올해 LG하우시스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말 7만9200원이던 주가는 13만원에 육박하며 38% 넘게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가 게걸음 장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LG하우시스는 외국인투자가들의 러브콜을 잇따라 받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외국인은 무려 96만주 가까이 사들였다. 올해 일평균 거래량이 채 5만주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실제 외국인투자가의 보유 비율은 작년 말 9%대에서 지난주 19%대를 넘어섰다. 이렇게 상승 추세를 꾸준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은 실적이다.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이 46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9.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69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가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2.7% 증가한 3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 93%, 매출 18.7%, 당기순이익은 166.2%가 각각 증가한 놀라운 실적이다. 이는 건축자재 부문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인조대리석의 해외사업 호조 덕분이다. 게다가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라 고기능소재부품 부문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사들은 일제히 LG하우시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 투자의 열매를 거둬들일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실제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분사 이후 2013년 6월까지 고기능 소재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도 2012년에 마무리됐다. 2012년 2·4분기부터 고부가가치 소재 부문에서 투자 회수가 시작됐다. 고기능 소재 사업부의 영업마진은 지난해 1·4분기에 단기 저점을 기록하고 상승하고 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부문에서는 알루미늄창호, 기능성유리, 건축외장조경자재, 진공단열재 등 4가지 사업부문의 투자가 이뤄졌다"며 "2009년 분사 이후 2013년 6월까지 총 224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고, 창호부문의 투자는 2011~2012년에 기능성 코팅 유리와 완성창 가공라인에 집중했다. 인테리어사업부문 내에서의 투자는 미국 인조대리석 설비 투자가 가장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회수기에 들어갔다"면서 "건자재 부문의 투자회수는 2014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주택시장이 회복되면 좋지만 회복되지 않더라도 LG하우시스는 주택 노후화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고기능소재와 건축자재 호조 심화되는 전력난 등으로 국내 건축물도 에너지 효율에 대한 규제 및 필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창호재 등에서 국내 1위인 LG하우시스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군(완성창)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자재료(OCA·광접착필름)와 차원단 등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창호재는 B2C(개인 소비사업) 매출 비중이 50%(과거 40%)로 높아졌다. 완성창(창호+유리) 비중도 35~40%로 상승하면서 제품마진이 개선됐다"면서 "PVC 등 원재료 안정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효율등급제 시행과 향후 리모델링 확산 전망 등으로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조대리석은 미국 홈디포를 통한 고부가 판매 호조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도 LG하우시스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 실적 호조는 국내보다도 해외 판매 호조와 환율이 큰 도움이 됐다. 미국 매출의 70%가 인조대리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홈디포에 진입하는 데 비용이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홈디포 매출 호조와 미국 경기 회복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원단 및 범퍼 등 자동차 부품은 구조조정 완료 효과와 시장지배력 확충, 중국 등 해외생산 증가와 4·4분기 신차 효과 등으로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며 "최근 매출 및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OCA 등 고기능소재는 터치스크린패널 수요가 급증하면서 동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3M에 이어 2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 30~4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3-09-29 16:55:00포스코건설은 진공 단열재와 마감재를 일체화시킨 슬림형 외장재를 OCI 등과 공동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외장일체형 외단열시스템'은 단열재와 마감재를 분리 생산한 후 별도 시공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진공단열재와 마감재를 일체화한 시스템패널을 통해 외벽두께 감소는 물론, 초고층 적용이 가능한 시공성까지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기술 개발이 향후 상용화되면 건축물의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김현배 전무는 "지속적인 그린 기술 개발로 업계를 선도함은 물론, 친환경.도시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2-11-21 13:33:19【대전=김원준 기자】한국발명진흥회은 지난 13~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피츠버그 먼로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7회 미국 피츠버그국제발명품 및 신제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가 금상 15건, 장려금상 6건, 특별상 3건 등 총 24건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상 수상작은 △명장가발모빅의 '가발의 착탈구조' △㈜푸드에너지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 △㈜원라인썬의 '구증구포 인삼 추출물과 천연 한방 추출물을 함유하는 탈모 방지용 화장료 조성물' △㈜매크로헬스케어시스템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부항기' △방원서씨(개인 발명가)의 '공기유입구가 형성된 소형 식품 저장용기' △미림사의 '이동 가능한 지압체를 갖는 신발용 바닥재' 등이다. 또 △임주상씨(개인 발명가)의 '진공 단열패널'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의 '커피 로스터 및 로스팅 제어방법' △노브의 '인테리어 조명기구' △다원기술의 '스마트 카드 기능을 겸비한 무선충전 시스템' △더하이브의 '회전 감속기를 이용한 무선 소형 전동 드라이버' △㈜제이디사운드의 '곡에 적합한 자동 디제잉 방법 및 장치' △㈜조이넥스의 '진공청소기용 감전장치, 이를 갖는 진공청소기 및 진공포충장치' △㈜쿄류일렉트릭의 '스팀밸브를 구비한 테이블세척기' 등도 금상을 받았다. 특히 조이넥스의 진공청소기 및 진공포충장치는 가정 신제품과 위생제품 두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가닛 코스모의 '행거의 조명, 음향 표시장치' △개인발명가 서신비, 장혜진씨의 '액상충전물이 포함된 패드' △㈜세론의 '미용 분무 장치' △㈜쓰리제이의 '개인 소지품 분실 방지를 위한 이동통신 단말 및 이동통신 단말용 분실 방지 장치' △㈜아티의 '가습 기능을 가진 다기능 온풍기' △에프알테크의 '세안장치'가 각각 장려금상을 수상했다. 미국 피츠버그발명전은 스위스 제네바발명전, 독일 뉘른베르그발명전과 함께 세계 3대 발명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19개국에서 32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kwj5797@fnnews.com
2012-06-18 12:59:39LG하우시스, 한화L&C 등 건축자재 업체들이 건설경기 침체 속에 연구개발(R&D)센터를 제2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전방산업 성장 둔화로 업황이 잔뜩 움츠려든 상황에서 신개념 건축자재 개발, 신소재 사업 분야 집중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원천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과 경기 안양에 하우시스 연구소를, 그리고 충북 청주(창호기술센터 포함), 울산, 중국 톈진에 테크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LG하우시스는 지난 1월 하우시스 연구소장인 민경집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R&D 조직을 강화했다. 민 전무는 지난해 본격 사업화된 진공단열재, 기능성 점착 필름(PSAA)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 했으며 옥수수를 주원료로 사용한 천연소재바닥재 등 세계 최초의 친환경 제품 출시에도 기여해 왔다. 테크센터는 건축자재, 고기능소재·부품 등 기존 사업분야의 신상품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고강도 플라스틱부품,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기능성 유리, 코팅 고효율 단열재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R&D에 종사하고 있는 임직원은 200명 정도며 연매출의 2%를 연구개발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L&C는 첨단신소재 분야에 역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한화L&C는 대전에 대덕테크센터(DTC)라는 연구소를 운영하며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 기능성 필름류 개발, 터치 스크린 패널(Touch Screen Panel) 소재 개발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 단계는 각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관계로 연구소는 순수 연구만 진행하며 그 인원은 30명가량에 이른다. 회사관계자는 "신소재 부문은 현재 한화L&C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중을 앞으로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 중심에 대덕테크센터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의 금호휴그린 역시 지난 1월 대덕 연구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연구소에 건자재 연구팀을 신설하고 소재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호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창호 소재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자재 업체들이 연구센터 강화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2011-02-18 18:42:51LG그룹이 지난 20일 사상 최대 규모의 21조원 투자계획 발표에 이어 내년 매출 목표를 사상 최대 규모인 156조원으로 늘려 잡고 공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LG는 내년에 창립 이래 최초로 150조원을 넘어선 156조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LG그룹은 올해 초 135조원의 매출목표를 수립했으며 잠정집계 결과 연초 목표를 초과한 14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이보다 11% 가량 늘어난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LG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내년에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 역대 최초로 1000억달러를 돌파한 1073억달러(환율 1100원 기준)의 해외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올해 해외매출액 추정치 905억달러보다 19%가 증가한 것이며 내년 총 매출 계획인 156조원의 76%에 달하는 금액이다. 사업부분별로는 전자부문 97조3000억원, 화학부문 27조3000억원, 통신·서비스 부문 31조4000억원 등의 매출 계획을 각각 수립했다. 전자부문에서는 LG전자가 가전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신성장동력분야의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가전사업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 주력사업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브라질,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에어컨 분야에서도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제품 출시를 통해 전략시장에서 가정용 에어컨은 1위 유지 및 상업용 에어컨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평판TV에서는 내년 판매량을 최대 4000만대로 확대해 선두권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내년 출시 제품의 3분의 1 이상에 스마트TV 기능을 적용해 스마트TV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콘텐츠 부문의 부가적인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조직 체제를 정비한 휴대폰 부문은 전략 제품을 통해 시장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초 세계 최초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옵티머스 2X’ 스마트폰을 필두로,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을 대거 출시해 올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본격적인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에 발맞춰 데이터카드 및 휴대폰 등의 출시를 통해 4G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솔라 및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야의 생산 규모 확대와 판매 채널 구축에도 주력하는 등 신성장동력사업분야에서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수량기준)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등의 시장 공략을 통해 중소형LCD패널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LCD패널, 필름편광안경(FPR)방식의 3D패널, 스마트북, 스마트폰용 LCD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한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 종이 등 신성장동력사업분야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LED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소재·소자 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전략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터치 윈도 및 반도체 기판, 나노 형광체 등 핵심 원천 기술 기반의 단계적 미래 준비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에서는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창출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확장 및 고흡수성수지(SAP) 증설 등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LCD용 편광판에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소형전지는 스마트폰용 차별화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사업분야인 전기자동차용 전지의 경우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기자동차용 전지에서 입증된 안정성 및 성능을 기반으로 전력저장용 전지 사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핵심전략시장인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을 확대하고, 알루미늄창호, 유리, 진공단열재, 기능성 점착필름(PSAA) 등 신성장동력사업의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 완성창 사업 추진, 유통 혁신 등 사업구조 전환을 앞당기는 한편, 지속적인 친환경 건축장식재 제공을 통해 녹색 생활공간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LG생명과학은 국내 및 중국,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신성장동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서비스부문에서는 LG U+가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U+존’을 완성하고, 4세대 이동통신 LTE의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와 함께,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 IP기반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으로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콘텐츠를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가 가능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동통신을 접목시킨 차별적인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는 한편, 기업용 FMC 등 유무선융합서비스는 물론, 중소기업 전용 솔루션과 산업별 특화 솔루션 등 개별기업 특성에 맞는 기업용 토털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이종산업과 IT를 융합하는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디지털마케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제조·설비 엔지니어링, 스마트 그린시티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본격화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스마트교통, ODA(공적개발원조) 등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오만·러시아 등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 건설, 친환경 그린에너지 분야로 사업확대를 계속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남미·아프리카 등 신규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확보가 가능한 프로젝트성 사업 중심의 컨트리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2010-12-28 10:56:17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가운데 하나인 ‘그린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설업계와 학계, 정부의 공조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대림산업과 한국FM학회 공동 주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산업 주택문화관에서 열린 ‘녹색건축 세미나’에서 서울대 김진균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건설업계는 그린건축 모델 개발, 학계는 그린홈 요소기술개발, 정부는 그린홈 지원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린홈 정책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3개 산·학·관의 협력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FM학회장인 서울대 최재필 교수는 “민간기업들은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녹색건축의 필요성만 강조하지 말고 실용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 실용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녹색건축 관련 정책과 설계, 시공, 운영 등 녹색건축의 전 과정을 망라한 이번 세미나는 녹색건축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날 세미나의 부대행사로 주택문화관에서 그린홈 관련, 설비요소기술과 전기요소기술 등 총 12가지의 기술적용 사례를 선보였으며 이 회사가 특허출원한 진공복층유리시스템과 건식외장단열 패널시스템 등 6가지 기술에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부터 표준에너지 사용량에 비해 최대 40%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 중이며 오는 2012년까지 에너지소비량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에코 3리터 하우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09-09-24 22:35:53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가운데 하나인 ‘그린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설업계와 학계, 정부의 공조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대림산업과 한국FM학회 공동 주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산업 주택문화관에서 열린 ‘녹색건축 세미나’에서 서울대 김진균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건설업계는 그린건축 모델 개발, 학계는 그린홈 요소기술개발, 정부는 그린홈 지원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린홈 정책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3개 산·학·관의 협력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FM학회장인 서울대 최재필 교수는 “민간기업들은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녹색건축의 필요성만 강조하지 말고 실용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 실용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녹색건축 관련 정책과 설계, 시공, 운영 등 녹색건축의 전 과정을 망라한 이번 세미나는 녹색건축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날 세미나의 부대행사로 주택문화관에서 그린홈 관련, 설비요소기술과 전기요소기술 등 총 12가지의 기술적용 사례를 선보였으며 이 회사가 특허출원한 진공복층유리시스템과 건식외장단열 패널시스템 등 6가지 기술에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부터 표준에너지 사용량에 비해 최대 40%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 중이며 오는 2012년까지 에너지소비량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에코 3리터 하우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2009-09-24 20:59:09LG전자의 2008년형 ‘디오스’ 냉장고는 내츄럴 세이브 시스템(Natural Save System)이 적용돼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은 물론 영양과 아름다움도 지켜준다. 또 내츄럴 세이브 시스템의 새로운 냉각 방식인 ‘세이브 쿨링’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내부의 공기, 온도, 수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85% 이상 고습을 유지했으며 특히 신선도 보존이 중요한 야채실에는 음식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밀폐율을 99% 진공상태로 강화시켰다. 또 LG전자 ‘아트 슬림 610시리즈’로 냉장고 깊이를 주방 가구장 깊이와 동일한 610㎜(도어 제외)로 줄였다. 이로써 주방가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공간활용도를 높인 세미 빌트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존 제품이 깊이를 맞추기 위해 용량을 줄이던 것과는 달리 초슬림 단열 부품을 자체 개발해 기존 대비 깊이는 80㎜를 줄였지만 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아트 디오스’ 냉장고 디자인 개발에는 서양화가 하상림, 조형예술가 함연주 등 국내 예술가 뿐만 아니라 스티븐 메이어스, 버나드 오뜨, 주디스 맥밀란 등 해외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상림의 꽃 패턴을 적용한 제품은 냉장고 내부 뿐 아니라 전면 패널의 꽃잎 부분에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해 간접조명 효과까지 더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후면판 기술의 하나인 ‘에칭’ 기법을 냉장고 디자인에 적용, 스테인리스 소재에 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새긴 후 강화유리로 특수 마감해 기존의 스테인리스 냉장고와 달리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아울러 2009년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98종을 대거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중이다. 신제품은 220∼310ℓ급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47종과 160∼220ℓ급 뚜껑식 모델 51종이다. 신제품은 상칸 360도 순환냉각은 뒷면뿐 아니라 옆면까지 균일하게 냉각시켜 김치가 부분적으로 얼거나 맛이 변하는 것을 방지한다. 신제품에 채택된 중하칸 순환냉각 3.0 시스템은 냉기를 김치보관 용기와 밀착된 상태에서 순환하도록 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또한 모든 칸에 별도로 탈취제를 설치한 칸칸탈취 시스템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최적의 탈취 성능을 유지하도록 한 오토 프레쉬 탈취 기능을 탑재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08-09-24 16: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