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 14회를 맞이한 아창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 연주자들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작품은 생황과 소아쟁 2중 협주곡인 강솔잎의 ‘Shaman’을 비롯해 5곡이다. ‘Shaman’은 모두의 염원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영상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담쟁이’는 절망적인 상황이나 역경 속에서도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를 담아냈다. 성찬경의 리코더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삘릴리’는 친근한 악기 리코더에 국악관현악이 전해주는 전통의 정취를 더해 다채로운 색채를 표현한 협주곡이다. 이성현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희열도 II’는 클로드 드뷔시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작품에 담긴 여러 요소들을 재구성한 곡이다. 정혁의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 ‘검은 집’은 백령도 해상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바라본 작곡가의 심상을 다룬 곡이다. 이날 공연은 원일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협연자로 공군 군악대에서 ‘왕벌의 비행’을 연주하는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남형주 리코디스트가 ‘삘릴리’ 무대에 선다. 한국 대표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 연주자 이화영은 ‘Shaman’ 무대서 아쟁 협연으로 함께한다. 정혁 작곡의 ‘검은 집’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창작음악을 만들어온 그룹 상자루의 동인 아쟁연주자 남성훈이 협연한다. 제14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연주회는 전석 초대이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시 관람이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가능.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17 09:20:06[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아창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올해 14회를 맞이했다. 올해 제14회 아창제에서는 2022년 6월~8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작품은 강솔잎의 ‘Shaman’, 김영상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담쟁이’, 성찬경의 리코더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삘릴리’, 이성현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희열도 II’, 정혁의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 ‘검은 집’으로 원일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협연에는 성찬경 작곡의 ‘삘릴리’는 공군 군악대에서 리코더로 ‘왕벌의 비행’을 연주하는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남형주 리코디스트가, 강솔잎 작곡의 ‘Shaman’은 한국 대표 생황 연주자 ‘김효영’ 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 연주자 이화영이 아쟁 협연으로 함께한다. 또 정혁 작곡의 ‘검은 집’ 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창작음악을 만들어 활동하는 그룹 상자루의 동인 아쟁연주자 남성훈이 협연한다. 제14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연주회는 전석 초대이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시 관람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1 09:21:51[파이낸셜뉴스] 올해 14회를 맞이한 창작관현악의 산실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내년 1월 18일(국악부문)과 2월 1일(양악부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지난 6~8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90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악, 양악 부문별 5작품 총10작품이 연주된다. 2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국악 부문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연주와 원일 지휘, 양악 부문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와 정치용의 지휘를 통해 선보인다. 연주작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국악부문 연주회에서는 강솔잎의 ‘Shaman’, 김영상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담쟁이’, 성찬경의 리코더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삘릴리’, 이성현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희열도 II’, 정혁의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 ‘검은 집’이 연주된다. ‘Shaman’은 생황과 소아쟁 2중 협주곡으로 모두의 염원과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협연으로는 생황 연주자 김효영, 소아쟁 연주자 이화연이 연주한다. ‘담쟁이’는 절망적인 상황이나 역경 속에서도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를 담아낸 작품으로 담쟁이처럼 앞을 향해 나아가는 끈기와 의지를 투영했다. ‘삘릴리’는 명량한 음색을 가진 친근한 악기 리코더에 전통의 정취를 더해 다채로운 색채를 표현한 협주곡이다. 리코더 협연에는 남형주가 함께한다. ‘희열도 II’은 클로드 드뷔시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작품에 담긴 여러 요소들을 재구성한 곡으로 기쁨의 환상을 바쁜 도시에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의 기쁨, 희열의 노래로 새롭게 창조했다. ‘검은 집’은 백령도 해상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바라본 작곡가의 심상을 다룬 곡으로 산조아쟁이 비르투오소적인 기량으로 음악을 이끈다. 아쟁연주자 남성훈이 협연한다.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양악부문 연주회에서는 김동명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반향’, 엄시현의 ‘열대 우림 속 앵무새’, 우미현의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오, 마미’, 이수연의 ‘점과 선으로부터’, 최진석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표놀이’가 연주된다. ‘반향’은 피아노 내부에서 울리는 다양한 소리를 소재로 짧고 강한 에너지와 서서히 사라지는 소리의 연속을 통해 다양한 역동성을 표현한 곡이다. ‘열대 우림 속 앵무새’는 열대 우림에서 들리는 소리, 그 속에서 느껴지는 고요함, 평온함, 기쁨, 슬픔 등을 다양한 화성과 리듬을 표현했다. 엄시현은 제14회 아창제의 최연소 당선 작곡가이다.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오, 마미’는 오보에가 지닌 아름다운 음색을 통해 사랑하는 엄마의 잔소리, 고함, 자장가 등을 표현했다. 오보에 협연으로 홍수은이 함께한다. ‘점과 선으로부터'는 칸딘스키의 '점·선·면'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음악이라는 예술 안에서 새로운 언어와 어법으로 ‘점’과 ‘선’을 표현했다. ‘음표 놀이'는 농현과 시김새에서 큰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으로 비올라가 더욱 돋보일수 있도록 집중했다. 협연으로 비올라 연주자 문서현이 연주한다. 한편 제14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연주회는 전석 초대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시 관람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2-26 14:01:50[파이낸셜뉴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최초의 창작음악축제 '이음 음악제'를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과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제는 한국 창작음악의 오늘과 내일을 잇는 새로운 장으로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음악제에는 3명의 지휘자와 22명의 작곡가, 200여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코로나19 시대 속 '회복과 상생'을 주제로 4일간의 다채로운 창작음악 여정을 완성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추구하는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관현악시리즈Ⅳ '상생의 숲', 악기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내악공연 '회복의 강',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연주자들의 연주로 재탄생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레퍼토리 '2021 오케스트라 이음', 2020 국립극장 창작지원 공모사업 선정작 '함께 가는 길'까지 총 4개 공연으로 구성했다. 각기 다른 지휘자, 공간에서 함께하는 국악관현악부터 실내악까지 다양한 우리 창작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관현악시리즈Ⅳ '상생의 숲' 공연은 이음제의 개막공연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전단원이 참여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온 김덕기가 처음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지휘를 맡았다. 도널드 워맥·안현정·임준희·황호준 작곡가가 자신들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국악관현악 고유의 매력으로 풀어낸 위촉창작곡 4곡을 초연한다. 이들은 어둠과 빛, 슬픔과 희망, 음과 양, 과거와 현재를 소재로 삼아 서로 다른 곡이 이어지고 상생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다음으로 9일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 '회복의 강'은 경계를 허문 새로운 실내악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줄기의 음악이 모여 깊은 '회복의 강'을 이룬다는 취지를 담은 이번 무대는 고은영·김상욱·이문희·이유정 작곡가의 위촉창작곡 4곡과 기존의 국립국악관현악단 실내악 레퍼토리 2곡으로 구성됐다. 피리와 피아노 듀엣, 해금·대아쟁·색소폰·알토플루트·피아노 5중주 등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사운드의 모색이 눈에 띄는 공연이다. 세번째로 펼쳐지는 공연은 10일 하늘극장에서 열리는 '2021 오케스트라 이음'이다. 이 공연은 한국창작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대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월 영상 공개오디션을 통해 50명의 청년 연주자를 선발해 '오케스트라 이음'을 구성했다. 뉴욕에서 활동해온 이춘승의 지휘로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은 11일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함께 가는 길'이다. 이 공연은 국립극장 창작지원 공모사업 선정작들을 초연하는 자리로 국립극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창작지원사업 '함께 가는 길'을 시행했다. 그 중 관현악 부문에 선정된 김정희·김창환·박한규·최지운 작곡가의 국악관현악곡과 손다혜 작곡가의 가야금 협주곡, 송정 작곡가의 태평소 협주곡까지 총 6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진솔이 맡았다. 이음제의 자문위원장 임준희는 "이음 음악제는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를 조명함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여기에서 연주되는 작품들이 창작음악의 마스터피스로 남아 후대의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지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국립극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이음제는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매해 지속가능한 우리창작음악 축제로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3-19 11:53:01[파이낸셜뉴스] 3일 오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선정곡 연주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섯곡의 창작곡 연주를 맡게 된 것이다. 지휘는 원일 예술감독이 맡는다. 시나위오케스트라 전신은 경기도립국악단이다. 창단이래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곡목은 박영란의 가야금 협주곡 '터널의 끝을 향해…Ⅱ', 박준상의 대금과 국악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만파식적', 손성국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울돌목', 송정의 피리와 Handpan을 위한 국악관현악 '이음', 이재준의 25현 가야금 이중협주곡 '별똥별'이다. 전석 무료,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가능하다. 네이버TV ARKO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21-02-02 11:46:00우리 음식을 알리는 창작 음악제가 열린다. 클래식 음악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인 ‘메노뮤직’이 오는 16일 서울 일원동 세라믹 팔레스 홀에서 김치, 간장, 된장, 막걸리, 불고기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주제로 한 창작음악제 ‘제1회 한류 한식 가곡 페스티벌’을 가진다. 공연될 곡은 ‘내사랑 김치’ ‘된장’ ‘와인과 매너’(이상 정덕기 작곡) ‘맛있는 불고기’ ‘막걸리 송’(안현정 작곡) ‘간장’(성용원 작곡) 등 6곡이며 모두 음악평론가 탁계석 씨가 가사를 붙였다. 노래에는 소프라노 김현정 임경애 오송하 고미현 베이스 바리톤 박병훈 바리톤 김승철 장은훈 테너 김회창 등이 나서며 그밖에 카리옌 앙상블과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기타리스트 배장흠 등이 클래식 소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2010-03-09 17:57:29[파이낸셜뉴스] 지난 1988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관람객 204만명이 다녀갔다. 일평균 3만4000명, 연간 13만명이 찾는 국내 대표 만화축제. 올해 27주년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달 3~6일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클럽80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만화! 더 큰 만남' 키워드로 만화의 융합, 확장 모색 올해 만화축제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AI 등 만화는 현재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를 중심으로 게임, AI 등으로 확장된 만화를 살펴보고 만화가 더 많은 산업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포부다.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정년이'와 함께한 공식 포스터에도 이러한 의지를 담았다. ‘정년이’는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창극, 드라마로 만들어져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축제 기간에는 전시, 세미나, 마켓, 공연, 코스프레, 음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는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을 진행한다. 인기 작가들의 대담과 사인회도 열린다. '정년이'의 서이레·나몬 작가를 비롯해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의 노경무·쏘키 작가, 이탈리아 만화전의 타니노 리베라토레 작가,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의 2사장 작가, '1초'의 시니·광운 작가, '작두'의 포고(POGO) 작가가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와 웹툰 꿈나무들을 위한 ‘웹툰 세미나’, 대학 교육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AI와 교육 세미나’,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현황과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과 웹툰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됐다. 매해 참가자가 늘고 있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코스프레 행사도 열린다. "전통성 있고 독창적, 클래식하면서 종합적인 축제" 2018년을 끝으로 중단됐던 부천국제만화마켓이 올해 부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부천국제만화마켓’은 만화·영상·디지털 콘텐츠의 융복합 페어로 진행된다. 올해는 국내외 70여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웹툰 작품 피칭쇼’를 통해 숨은 명작을 투자사에게 소개한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한국 웹툰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최상"이라며 "2019년만 하더라도 한류에 편승해 웹툰 (입지를) 확장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웹툰이 한류의 중심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을 뚫어나가고 있는 웹툰을 넘어서 이젠 출판만화까지 새로운 시장을 열어보자는 게 이번 축제의 의의”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온 가족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 아이 손을 잡은 40대가 주관객층인데 이들의 비중이 40%로 줄고 2030대가 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마니아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골수팬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며 "27년이란 시간도 연령층 확대의 이유다. 부모 손을 잡고 축제를 찾았던 아이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2030대가 됐다. 50년, 100년 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상산업실장은 “요즘 웹툰 관련 축제가 여러 군데서 열리는데, 27회라는 숫자가 보여주듯 우리 축제는 전통성 있고 유니크(독창적)하다"며 "만화 축제로서는 가장 클래식하지만, 종합적인 축제”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1 07:36:58【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광명시 대표 축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24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첫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 록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강산에, YB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로맨틱펀치, CHS, 케이시, 아디오스 오디오, 공중그늘 등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GM 라이브'는 광명시 유일의 전문 대중음악 공연예술축제다. 또 광명의 문화적 자산인 기형도 시인 35주기를 맞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경연 '기형도음악제' 결선 무대와 경연 입상자들이 펼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마련됐다. 페스티벌 광명은 첫 회인 지난 2022년에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막고 '문화백신 예술축제'로 진행돼 약 4만5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어 지난해 2회 축제는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평화를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열려 약 6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 등을 치고 가을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힐링 캠프닉,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도 있다. 또 그림, 공예 조각, 굿즈 등 체험과 장터 프로그램은 재미와 소확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진 '맛 나는 광명존'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승원 시장은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시가 음악과 문화로 더욱 빛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라며 "페스티벌 광명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9 10:32:49[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만화축제)가 내달 3~6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 올해 만화축제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AI 등 만화는 현재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를 중심으로 게임, AI 등으로 확장된 만화를 살펴보고 만화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더 많은 산업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축제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정년이'와 함께한 공식 포스터에도 이러한 의지를 담았다. '정년이'(서이레·나몬 작)는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지만 여성 국극이라는 예술 무대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작품이다.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창극, 드라마로 만들어져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만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개막 공연과 환영사,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시, 세미나, 마켓, 공연, 코스프레, 음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AI, 신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시는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와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을 진행한다. '정년이'의 창작 과정을 보고 느끼며 국극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정년이 체험존을 운영하며, 신인만화상을 수상한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전시는 남성이 임신하게 되는 세계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감정 흐름을 표현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분해, 1910년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만화 12개 작품의 캐릭터를 통해 이탈리아 만화의 역사를 알아본다. 만화를 현대미술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한 ‘타니노 리베라토레’ 작가의 창작 세계와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또 나폴리 소재 매드엔터테인먼트(MAD Entertainment)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했다. 이외에도 전시에 참여한 '정년이'의 서이레, 나몬 작가와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의 노경무, 쏘키 작가, 이탈리아 만화전의 타니노 리베라토레 작가의 대담과 사인회를 10월 4~6일 진행한다. '가비지타임' 2사장 작가 등 인기 작가 대담과 사인회 웹툰 마니아와 작가가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이뿐만 아니다.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의 2사장 작가와의 대담이 10월 5일에, '1초'의 시니 작가, 광운 작가, '작두'의 POGO 작가는 10월 6일에 대담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는 10월 3일 축제 개막식 1시간 전부터 진행된다.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 콘텐츠 창작 지원사업’ 수혜작 32편의 원작 IP를 활용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작년 대상 수상팀 ‘디어 블라썸Dear Blossom’의 '원 모어 스텝'은 올해 2월 원작 '헤일로의 아침' OST로 발매되어 만화, 웹툰 콘텐츠의 2차 사업화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진로를 고민 중인 웹툰 꿈나무들을 위한 ‘웹툰 세미나’와 대학 교육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AI와 교육 세미나’는 10월 4일에, 국내외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일본 및 프랑스 현지에서의 웹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웹툰 세미나’를 10월 5일에 열린다. 또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현황과 사회적 이슈, 웹툰 아카이브 데이터 분석과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과 웹툰 세미나’를 10월 6일에 진행한다. 14개국 코스프레 대표팀 참가 경합 10월 5일에는 14개국의 코스프레 대표팀이 참가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이 열린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코스프레 행사는 매해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수준 높은 경연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일반 관람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포토쇼, 애니송 콘테스트,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 등을 함께 기획해 운영한다. ‘부천국제만화마켓(B-COM)’은 만화·영상·디지털 콘텐츠의 융복합 페어로 진행한다. 국내 우수한 만화 웹툰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매칭을 지원하고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국내외 70여개 사가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웹툰 작품 피칭쇼’를 통해 숨은 명작을 투자사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 외에도 작가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특강과 사인회, 가족 단위의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행사와 애니메이션 무료 상영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5 11:25:45SK브로드밴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SK브로드밴드와 FNC 엔터테인먼트 비영리 공익재단인 LOVE FNC가 손잡고 ‘나와 우리의 행복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까지 ‘With : 함께여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음악을 공모했고, 전국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총 103개 팀으로 참여했다. 이후 치열한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9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View’라는 곡을 선보인 소울밴드가 차지했다. 소울밴드 참가 학생들은 “멤버들이 고3이라 입시로 바빠지게 되는데 마지막 추억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본선 준비기간 동안 학생들과 다양한 멘토링과 특강 등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낸 가수 보라와 그룹 앰퍼샌드원 멤버 나캠든이 MC를 맡았고,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한 정진욱 작곡가와 서지은 작곡가가 본선 심사를 맡았다.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에서 수상한 대상·최우수상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를 통해 음원으로 공개된다. 청소년들이 노래하는 행복의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력이 널리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B tv 케이블 등 자체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음악 홍보를 지원한다. 이달 중에 이번 음악제 본선 공연을 1시간 분량으로 편성해 B tv에서 공개하고, B tv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이번 2024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1 13: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