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군은 12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청해부대 36진 최영함(4400t급)의 출항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번 환송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군 내 유입차단을 위해 장병 가족을 비롯한 외부인은 초청하지 않고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등 부대 내부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부대장 한진희 대령이 지휘하는 청해부대 36진은 최영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90여 명이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이다. 이날 부산에서 출항한 최영함은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과 임무를 교대하며, 2022년 6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파병기간 중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 및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여한다. 그동안 청해부대 36진은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최상의 장비성능 유지는 물론, 해적대응 및 위기 상황별 조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매진해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고강도 예방대책을 시행하며 파병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장병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총원 접종했으며, 출항 전 2주간의 예방적 격리와 2회의 PCR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함정에 PCR 검사장비 및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적재하고 내과 군의관, 임상병리사 등 의무인력을 추가로 보강했으며 의무인력 대상 역학조사 절차 등 코로나19 방역 전문화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별도의 독립된 격리구역을 지정하고 코로나19 발생 대응절차를 마련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앞으로 '우리가 대한민국이다'라는 강한 자부심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대한민국과 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안전하게 복귀하길 바란다"며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이었던 최영함이 이번에도 ‘완전작전’의 신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함은 2010년 청해부대 6진을 첫 시작으로 14진, 20진, 23진, 28진, 33진에 이어 이번 36진까지 7번째 파병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청해부대 6진 임무 중 2011년 1월 21일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그해 4월 21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작전’을 수행해 우리 해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12 13:56:51[파이낸셜뉴스] 한국 선박 나포 상황 대응을 위해 호르무즈해협에 급파된 청해부대 최영함(4천400t급)이 5일 새벽(한국시간)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영함은 전날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의 이란 나포 상황을 접수하고 현지 해역으로 이동했다. 최영함은 특수전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 운용 항공대 장병 등 3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현지에 도착한 최영함은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MF)를 비롯해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나포 선박에는 선장 등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선박 나포 사태에 미국 국무부가 이란을 대상으로 억류 해제를 요구하는 등 국제 공조도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에서 한국 선박을 나포해 항구로 이동시켰다"며 "한국 국기가 달려 있었고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을 이유로 나포됐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나포된 선원이 한국·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국적이며,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보도자료를 통해 "7200t의 석유화학 물질을 실은 유조선이 '반복적인 환경 규제 위반' 혐의 나포됐다"며 "탑승한 선원의 국적은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이라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해당 선박은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간 4일 오후 4시)에 나포됐으며, 이란 해사 기구의 요구에 따라 지역 검사가 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유조선 나포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한 점에서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은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전 쿠드스군 사령관의 1주기를 맞아 반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1-05 08:36:42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25일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행사에서 순직한 장병에 대해 "군과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탁 자문위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청해부대 귀환 환영행사에서 순직한 장병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탁 자문위원은 "작년 UAE 파병부대를 방문했던 터라 그들의 노고와 헌신이 얼마나 대단 한 것인지 현지에서 느낀 바가 크다"며 "그 어려운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허망한 일이 벌어진 것인지.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소중한 죽음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다만 너무 안타깝고 아까운 죽음이라는 생각만 자꾸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도 철저하여야 겠지만, 고인을 군과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로 보내드렸으면 좋겠다"며 "명복을 빈다. 진심으로"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정박용 밧줄인 홋줄이 끊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 박노천 부사령관을 반장으로 사고 대책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을 하고 있다. 군은 밧줄이 끊어진 원인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해군은 밧줄 사고로 숨진 고(故) 최종근(22) 병장에 대해 1계급 추서와 함께 순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숨진 최 병장은 전역을 불과 1개월 남기고 참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최영함은 청해부대 28진으로 지난해 11월 출항해 193일 동안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에서 선박 596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하는 임무를 마치고 전날 진해 군항으로 복귀했다. 4500t급 한국형 구축함으로 승조원 300여명이 탑승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9-05-25 11:39:29KB투자증권(사장 정회동)은 결연부대인 해군 제7기동전단 청해부대 14진(최영함)이 아프리카 지역 파병에 맞춰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 및 친화활동을 실시 물품 지원하기로 하고 2일(월) 제7기동전단 진해 기지를 방문해 최성목 최영함장에게 지원 물품을 전달하였다. KB투자증권은 2일 해군 청해부대 14진(최영함)의 아프리카 국가 자원봉사 활동에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은 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제7기동전단(전단장 심승섭 준장)의 청해부대 14진(최영함)이 오는 9일부터 소말리아 인근 아프리카 국가에서 실시하는 파병기간 중 주요 기항지의 보육 및 교육시설을 방문해 실시할 예정인 봉사활동 및 친화활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장병들과 어린이용 티셔츠 800벌과 학용품세트 1000개를 지원 하기로 하고, 2일 제7기동전단 진해기지를 방문해 최성목 최영함장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KB투자증권과 해군 제7기동전단은 2012년 4월 결연을 맺은 뒤 해군 장병들과 KB투자증권 직원 합동 봉사활동, 진해 청해부대의 KB투자증권 임직원 및 가족 1박2일 초청행사 등을 진행하며 꾸준한 교류 및 상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3-09-03 08:36:29군기 훈련을 받다 숨진 12사단 훈련병에 박모씨에 대해 "사망을 축하한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여성 커뮤니티 게시물이 약 1주일만에 삭제됐다. 게시글을 올린 이용자가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거나 사이트 차단 조치 등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지 6월 7일자 26면 참조>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급진 여성 커뮤니티 워마드에 게시된 "박XX 훈련병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삭제됐다. 지난 6일 본지 단독보도에 따르면 '느개비머머리***'라는 아이디의 작성자는 해당 게시글에 박 훈련병의 장례일정표와 흐릿한 박 훈련병의 얼굴 사진에 눈물 흘리는 낙서를 덧붙여 올렸다. 사실상 장례식장 현장 인증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용자는 "세상이 한결 클린해진거 같아 기분 좋다. 이제 막 XX이 지옥으로 가고 있을텐데 XX이한테 한마디씩 부탁한다"는 글을 함께 게시했다. 게시물 밑에는 조롱에 동조하는 댓글이 달렸다. '광XXX'라는 아이디의 작성자는 "한남 한 마리 뒤지면 한녀들 모두 단체로 축하파티 해야 할 판"이라고 썼다. "군기 훈련을 담당하신 분은 영웅으로 불려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다. 비판 댓글은 하나도 달리지 않은 채 게시물이 1주일간 방치됐다. 육군은 "훈련병 순직 관련 조롱성 게시글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육군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제12보병사단에서 박씨를 포함한 훈련병 6명은 전날 밤 떠들었다는 이유로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 뜀걸음과 선착순 달리기 등을 하는 군기훈련을 받았다. 박씨는 군기 훈련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틀 후인 25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이후 강원경찰청은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이후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해당 지휘관을 형법상 살인죄와 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5일 육군 12사단장, 육군 12사단 17보병 여단장, 신병교육대 대장 등을 직무유기·범인도피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한편, 워마드는 과거에도 고인을 모독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지난 2019년에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최종근 하사가 순직하자 워마드 게시판에는 최 하사 사진과 함께 '고기방패', '볼 때마다 웃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제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는 한편, 당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이른바 '워마드 폐지법'이라 불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09 18:31:35[파이낸셜뉴스] 군기 훈련을 받다 숨진 12사단 훈련병에 박모씨에 대해 "사망을 축하한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여성 커뮤니티 게시물이 약 1주일만에 삭제됐다. 게시글을 올린 이용자가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거나 사이트 차단 조치 등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지 6월 7일자 26면 참조>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급진 여성 커뮤니티 워마드에 게시된 "박XX 훈련병 사망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삭제됐다. 지난 6일 본지 단독보도에 따르면 '느개비머머리***'라는 아이디의 작성자는 해당 게시글에 박 훈련병의 장례일정표와 흐릿한 박 훈련병의 얼굴 사진에 눈물 흘리는 낙서를 덧붙여 올렸다. 사실상 장례식장 현장 인증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용자는 "얼굴 생긴거만 봐도 남초 덕질 하게 생겼다. 세상이 한결 클린해진거 같아 기분 좋다. 이제 막 XX이 지옥으로 가고 있을텐데 XX이한테 한마디씩 부탁한다"는 글을 함께 게시했다. 게시물 밑에는 조롱에 동조하는 댓글이 달렸다. '광XXX'라는 아이디의 작성자는 "한남 한 마리 뒤지면 한녀들 모두 단체로 축하파티 해야 할 판"이라고 썼다. "군기 훈련을 담당하신 분은 영웅으로 불려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다. 비판 댓글은 하나도 달리지 않은 채 게시물이 1주일간 방치됐다. 육군은 "훈련병 순직 관련 조롱성 게시글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육군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제12보병사단에서 박씨를 포함한 훈련병 6명은 전날 밤 떠들었다는 이유로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 뜀걸음과 선착순 달리기 등을 하는 군기훈련을 받았다. 박씨는 군기 훈련중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틀 후인 25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이후 강원경찰청은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이후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해당 지휘관을 형법상 살인죄와 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5일 육군 12사단장, 육군 12사단 17보병 여단장, 신병교육대 대장 등을 직무유기·범인도피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한편, 워마드는 과거에도 고인을 모독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지난 2019년에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최종근 하사가 순직하자 워마드 게시판에는 최 하사 사진과 함께 '고기방패', '볼 때마다 웃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제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는 한편, 당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이른바 '워마드 폐지법'이라 불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09 13:36:3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새로운 풍토병의 등장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약층의 생활 여건 악화로 후원 활동 비중이 늘어난 것은 물론, 후원 방식 역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의 기부 활동이 늘었다. 도서를 비롯해 국내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예스24 역시 코로나19 시대에 전개해야 할 기부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 증가해 최고점을 기록한 시기, 그리고 점차 완화되어 엔데믹 전환기를 맞은 현재까지, 예스24가 최근 1년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도서와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개한 기부 활동을 조명한다. 예스24는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독서 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 중 하나로 활발한 도서 기증 활동을 펼쳤다. 팬데믹 시기 독서 활동이 이전보다 어려워진 이들을 찾아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으며, 지난 2021년 6월부터 이달까지 최근 1년간 사회 곳곳에 총 8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도서를 기부했다. 예스24는 코로나19 시기가 지속된 최근 1년간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만 2500여 권의 책을 선물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워진 아이들이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장기 파병 속에서 독서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해군 장병들에게 1300여 권의 책을 기증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이외에도 복지관, 지역 센터 등 책을 필요로 하는 사회 곳곳에 7만 여권의 책을 기증했다. 예스24는 팬데믹 시기 독서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이들을 찾아 독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외출이 어려워진 어린이들과 국군 장병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도서 기증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미래 주역인 어린이의 독서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예스24는 코로나19 시기에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전하며 독서를 통한 성장을 도왔다. 예스24는 지난해 초부터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아이들이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월 1000명의 어린이에게 책을 선물하는 '어린이 책선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책과 함께 꿈을 키워요' 기증행사를 열고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달 시흥특수교육지원센터를 포함한 5곳의 유아·어린이 비영리 단체에 100권씩 총 5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지난 2021년 5월 코로나19와 맞물린 시기에 장기 파병과 외출 제약으로 고단함을 겪는 해군장병들에게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다 편리한 영내 독서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예스24-해군본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군·해병대 전 장병을 대상으로 'YES24 북클럽 60일 이용권' 약 6만 개를 제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도서 500권을 기증했으며, 지난 10월 순항훈련전단인 왕건함과 소양함에 500여권, 청해부대 36진 파병 최영함에 310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예스24 김석환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었으며, 엔데믹 전환기를 맞은 현재까지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지켜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스24 역시 국내 대표 도서·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문화 생활 여건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도록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29 09:20:49[파이낸셜뉴스] 해군은 30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청해부대 37진 대조영함(DDH-II·4400t급) 출항 환송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7진은 대조영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약 300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27%에 해당하는 82명이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다. 대조영함은 2009년 청해부대 2진을 첫 시작으로 9진, 17진, 24진, 29진, 32진에 이어 이번 37진으로 7번째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37진 대조영함은 36진 최영함과 현지에서 임무 교대 후 2022년 9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37진은 파병기간 중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또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연합해군사령부(CMF) 및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여해 해상 테러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37진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전 부대원이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완료자로 구성됐다. 출항 전 10일 간 함정 내 예방적 격리와 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37진부터 함정 내 일부 구역을 음압격실로 개조해 최초로 운영한다. 유증상자 발생 시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음압격실은 외부에 비해 내부 압력을 낮게 유지해 공기가 격실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음압격실 내부 공기는 별도 정화장치를 통해 여과·살균 후 외부로 직접 배출한다. 37진은 음압격실 설치에 따라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음압격실을 활용해 최단시간내 초기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동화 숙달 훈련을 지속해왔다. 이 밖에도 37진은 PCR 검사장비, 신속항원검사키트, 경구용치료제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방역장비와 물자를 적재했다. 의무인력은 별도 전문화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강 사령관은 "지금까지 청해부대는 이역만리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굳건히 수호해왔다. 국가대표로서 자부심과 명예로움을 마음에 새기고 자랑스러운 청해부대의 역사를 이어가자”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3-30 10:26:40[파이낸셜뉴스] 15일 군 당국이 소말리아 해역 파병 '청해부대' 제36진 장병 304명 가운데 290여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함정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해부대에선 대부분 장병이 함정으로 복귀해 임무수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현재 격리시설엔 의료진을 포함해 10여명이 격리 중이고, 확진자들은 무증상으로 회복된 상태"라며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청해부대 36진 장병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후 출항했다. 이들 장병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3차 접종·부스터샷)을 위해 지난달 19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도착했으며, 이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7일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최영함' 운용 필수 요원을 제외한 장병 전원을 하선시켜 현지 호텔에 격리 수용해왔다. 이달 10일까지 간부 35명, 병사 24명 등 총 59명(약 19.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 뒤론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군 당국은 이달 6일과 9일 부대원 격리 해제를 위한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2차례 실시했으며, 10일부터 장병들을 순차적으로 함정에 복귀시키고 있다. 그동안 청해부대는 매일 2회씩 함내 소독을 실시하고, 격리인원 복귀에 대비해 침구류 교체·소독, 환풍기 등 함정 정밀소독 작업도 완료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2-15 14:49:28[파이낸셜뉴스] 14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청해부대 제36진, 해군 구축함 '최영함' 장병들 가운데 약 90%가 함정에 복귀했다"며 "청해부대 장병들이 함정에 복귀해 임무 수행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격리된 인원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부대원 격리 해제를 위한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2차례 실시한 뒤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10일 200여명 등 순차적으로 함정에 복귀시키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20여명이 확진자를 포함 격리시설에 있다"며 "이 인원들은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고, 이번 주 후반 임무수행을 위한 최종 평가 후에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청해부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뒤 매일 2회씩 함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격리인원 복귀에 대비해 침구류 교체·소독, 환풍기 등 함정 정밀소독 작업도 완료했다. 청해부대 36진 장병들은 작년 11월 출항 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으며, 추가 접종(3차 접종·부스터샷)을 위해 지난달 19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입항했다. 한편, 청해부대에선 지난달 27일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달 10일까지 전체 인원 304명 가운데 간부 35명, 병사 24명 등 총 59명(약 19.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엔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2-14 13: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