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의 최고속도가 시속 20㎞로 조정되고, PM 반납 불가 구역을 설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된 PM은 300대를 시작으로, 4년이 지난 7월 기준 7800여 대가 운행할 정도로 대폭 증가했지만, 관련 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 단속 및 규제 방안이 허술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6개 PM 대여사업자와 합의해 마련한 '안전관리 실천 방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먼저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속도가 기존 25㎞/h에서 20㎞/h로 하향 조정하고, 이를 통해 과속에 의한 안전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PM 무단 방치에 따른 사고의 위험과 보행자 통행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PM 반납 불가 구역이 설정된다. 반납 불가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 128개소와 갈평고가로, 고덕삼성로 등으로, 앞으로 이곳에는 PM을 배치할 수 없고, 반납도 제한된다. 추가적으로 평택시는 PM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이 개설된다. 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불법 주차한 전동 킥보드와 공유 전기자전거 민원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로, 이를 통해 더욱 간편하게 관련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불편 사항을 신고하려는 사람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평택시 전동 킥보드'를 검색하거나 기기에 부착된 불법주차 신고 홍보물의 QR 코드를 스캔으로 오픈채팅방에 입장해 발생일시, 대상위치, 내용, 현장 사진 등을 올리면 된다. 정장선 시장은 "편리한 이동을 담당하는 교통수단인 PM이 더 이상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관내 사업자와 합의를 통해 '안전관리 실천 방안'을 도출했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5 12:59:35현행법상 시속 25㎞인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최고 속도가 시속 20㎞로 제한된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건수는 매년 증가했고 지난해 한 해에만 2389건의 사고로 2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 이용자가 많고, 안전모 미착용, 2명 이상 탑승 등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일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10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최고속도 하향, △안전수칙 위반 집중단속, △이용자 교육 강화, △안전수칙 홍보 강화를 집중 추진한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해 현행법상 시속 25㎞인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0㎞로 제한하는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운영에는 총 10개 대여업체가 참여하며, 이번 달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한다. 운행속도를 시속 25㎞에서 시속 20㎞로 하향하면 정지거리는 26%, 충격량은 36%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최고 속도 하향이 사고 및 인명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시범운영을 거쳐 최고속도 하향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관계 법령 개정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 9월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15%에 불과하고, 주행도로 준수율도 40%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청을 중심으로 안전모 미착용, 무면허 운전, 주행도로 위반, 2인 이상 탑승 등 주요 안전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이달 15일부터 2주간 계도 홍보기간을 거쳐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집중 단속한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주 이용층인 10대와 20대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최근 2년간(2022~2023년) 10대와 20대의 사고 발생율은 전체 사고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것(69.6%)으로 나타났다. 2023년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조사에서 20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이용자 안전교육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43.8%)했다. 정부는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개인형 이동장치의 특성을 몸으로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민간과 힘을 모아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08 18:10:55현행법상 시속 25㎞인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최고 속도가 시속 20㎞로 제한된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건수는 매년 증가했고 지난해 한 해에만 2389건의 사고로 2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 이용자가 많고, 안전모 미착용, 2명 이상 탑승 등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일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10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최고속도 하향, △안전수칙 위반 집중단속, △이용자 교육 강화, △안전수칙 홍보 강화를 집중 추진한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해 현행법상 시속 25㎞인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0㎞로 제한하는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운영에는 총 10개 대여업체가 참여하며, 이번 달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한다. 운행속도를 시속 25㎞에서 시속 20㎞로 하향하면 정지거리는 26%, 충격량은 36%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최고 속도 하향이 사고 및 인명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시범운영을 거쳐 최고속도 하향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관계 법령 개정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 9월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15%에 불과하고, 주행도로 준수율도 40%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청을 중심으로 안전모 미착용, 무면허 운전, 주행도로 위반, 2인 이상 탑승 등 주요 안전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이달 15일부터 2주간 계도 홍보기간을 거쳐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집중 단속한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주 이용층인 10대와 20대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최근 2년간(2022~2023년) 10대와 20대의 사고 발생율은 전체 사고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것(69.6%)으로 나타났다. 2023년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조사에서 20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이용자 안전교육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43.8%)했다. 정부는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개인형 이동장치의 특성을 몸으로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민간과 힘을 모아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08 11:17:29마동석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4'가 시리즈 최고 흥행 속도를 찍었다. 투자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가 개봉 13일째인 6일 오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천만 영화 '파묘'(2024)의 800만 돌파 시점(개봉 18일째)보다 5일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2022)의 800만 돌파 시점(개봉 18일째)을 5일이나 앞당겼다. 또 '범죄도시3'(2023) 기준 4일 빠른 속도다. 이로써 2024년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범죄도시4' 팀은 배달 앱 알림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얻게 돼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는 영화 속 장면을 패러디하며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범조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등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6 10:22:12[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AI 최적화를 위해 업계 최고 속도의 LPDDR5X 개발 성공 소식에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1750원(+6.31%) 상승한 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업계 최고 동작속도인 10.7Gbps LPDDR5X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이란 기대다. 삼성전자는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10.7Gbps LPDDR5X D램은 전 세대 제품 대비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이같은 소식에 지난해 6월 삼성전자의 5나노 SF5A 공정을 지원하는 8,533Mbps LPDDR5X/5/4X/4 PHY IP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제작 수주를 받은 이력이 부각되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오픈엣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5 나노 8533Mbps LPDDR5X/5/4X/4 PHY IP 테이프 아웃(Tape-Out) 으로 기술력 입증과 함께 향후 해당 공정 IP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IP 개발은 SoC(System on Chip) 설계에서 선행되는 단계로, 업계 최초로 개발, 제작 착수까지 진행된 IP는 향후 팹리스 및 디자인 하우스에서 해당 공정에서 우선적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7 11:04:53LS전선이 세계 최고의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5G급 파워 오버 이더넷(PoE)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신제품이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폐쇄회로(CC)TV 등에 사용해 왔던 고가의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E는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낸다. 이번 제품은 최장 180m 거리의 장비에 5Gbps·100W의 통신속도와 전력량을 지원한다. 기존 최고 성능은 200m 기준 1Gbps·30W였다. 5G급 통신 속도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와 CCTV, 사물인터넷(IoT) 등의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백업 등을 가능하게 해 준다. 전력량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100W로 증대해 모션 감지 등 고성능 기능을 가진 CCTV의 운용이 가능해졌다. LS전선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비 설치 비용을 40~50% 절감할 수 있으며,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면서 "지하철, 공원, 학교, 운동경기장, 스마트빌딩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2-04 18:03:46[파이낸셜뉴스] LS전선이 세계 최고의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5G급 파워 오버 이더넷(PoE)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신제품이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폐쇄회로(CC)TV 등에 사용해 왔던 고가의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E는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낸다. 이번 제품은 최장 180m 거리의 장비에 5Gbps·100W의 통신속도와 전력량을 지원한다. 기존 최고 성능은 200m 기준 1Gbps·30W였다. 5G급 통신 속도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와 CCTV, 사물인터넷(IoT) 등의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백업 등을 가능하게 해 준다. 전력량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100W로 증대해 모션 감지 등 고성능 기능을 가진 CCTV의 운용이 가능해졌다. LS전선 관계자는 "광케이블 대비 설치 비용을 40~50% 절감할 수 있으며,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면서 "지하철, 공원, 학교, 운동경기장, 스마트빌딩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2-04 09:18:20[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일본 정상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 양국 정상회담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요격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뒤 양자 회담을 따로 갖고 세계 및 역내 문제, 양국 안보·경제협력 증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일 양국 정상은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이 활공하는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는 활공단계요격기(GPI)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GPI 개발 추진 계획 등 국방협력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내놨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양국의 GPI 개발이 오랜 미사일방어(MD)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또 양국 정상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계속해서 지원하기로 했고, 미국은 대일본 방위 공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이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불법적 해양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위험한 행동에 우려를 나타냈다면서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윤석열 대통령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편 바이든은 이날 한국, 일본 정상과 가진 정상회담에 대해 "최고로 행복하다"면서 '그레이트 그레이트 회담'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번 3국 정상회담은 한미일 3국간 새로운 시대와 파트너십을 여는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아울러 한국과 일본은 능력이 있는 동맹이라면서 결코 없어서는 안되는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8-19 08:53:30퀄컴 테크놀로지스가 스냅드래곤을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6㎓ 이하 대역에서 세계 최고 다운링크 속도 7.5 Gbps를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올해 2월 바르셀로나 MWC 2023에서 발표된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레디 모뎀-RF 시스템인 스냅드래곤 X75를 기반으로 달성했다. 테스트는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 환경에서 1024 직교진폭변조(QAM)와 4개 시간분할이중화(TDD) 채널을 통합한 방식의 4x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상에서 진행됐다. QAM은 2개의 진폭 변조된 신호를 하나의 채널로 엮는 방법으로 대역폭이 두 배가 돼 효율적이다. TDD는 전송과 수신을 위해 시간 간격을 분할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송·수신 통신방법이다. 테스트는 총 300MHz 대역을 활용, 다운링크 속도를 구현했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4개 TDD 채널 통합 방식(4xCA)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결합해 데이터 통신 속도를 높일 수 있다. 1024 QAM은 256 QAM 대비 전송 시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고 대역 효율을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 X75의 이러한 역량과 모뎀-RF 시스템의 보다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 확장된 네트워크 용량, 개선된 대역 효율성 등으로 향상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퀄컴은 5G 어드밴스드 레디 모뎀-RF 시스템이 차세대 디바이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닐 파틸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은 퀄컴이 개발한 가장 스마트한 무선 모뎀”이라며 "5G 어드밴스드 레디 아키텍처로 세계 통신 사업자가 차세대 네트워크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75는 현재 고객 대상 샘플링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상용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퀄컴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10 20:07:07SK하이닉스는 25일 업계 최초로 DDR5 6400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32GB(기가바이트) UDIMM(데스크톱용 D램 모듈·사진), SODIMM(노트북용 D램 모듈)을 개발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 6400 Mbps 모듈 제품은 현존 최고 속도의 PC·소비자용 DDR5 제품이다. 6400Mbps 이상의 고속 데이터 처리 시 더욱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클록드라이버(CKD)라는 신규 소자가 적용됐다. 6400Mbps는 풀HD(FHD)급 영화(5GB) 10여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는 속도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CKD를 탑재해 해당 샘플을 PC 시스템온칩(SoC) 업체인 고객사에 가장 먼저 제공, 시스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에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이 적용된 서버용 DDR5 16·32·64GB(기가바이트) 모듈 제품에 대한 고객 인증도 완료했다. 9월에는 PC·소비자용 DDR5 8·16·32GB UDIMM 전 제품에 대한 고객 인증도 마쳤다. DDR5 제품은 고용량·고성능 스펙을 기반으로 기존 D램 제품을 대체하며 시장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등 칩셋과 호환하며 최신 컴퓨팅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물론 인공지능(AI), 머신러닝과 같은 빅데이터 처리와 메타버스 구현 등의 용도로 고성능 서버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DR5를 지원하는 신규 칩셋 출시가 지연되고 시장 수요가 위축되는 등 업계의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는 발 빠르게 대형 고객 인증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해 향후 전개될 DDR5 시장을 미리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10-25 1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