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의 상용화 시점을 대폭 앞당긴다. 21일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2026년 하반기로 설정하고, 국내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임상 3상 환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제로 속도감 있게 개발되고 있다. 이 비만 신약은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수입 비만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제약 주권’을 확고히 확립하는 동시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진취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Slow Absorption 방식’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 치료제를 결합한 형태의 ‘국내 1호 디지털 융합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사용시 환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투약 안전성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환자 개개인의 목표에 맞춰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비만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수입 제품과 달리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데다, 보다 경제적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어 비만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신약 개발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만이 잘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고유의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창조적 힘과 혁신적 R&D 역량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1 10:26:26[파이낸셜뉴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산업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산업공학회 창립 50주년 학술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김병희 대표는 "앞으로도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제조업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공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패 수상을 통해 브이엠에스 솔루션스가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앞으로도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제조업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공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김병희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특별 세션에서 '산업계에서 학계에 바라는 연구 방향'을 주제로 '생산계획 분야의 사례와 경험'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학계와 기업의 긴밀히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생산 계획과 최적화 역량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핵심"이라며, "산업공학 전공자들에게 이러한 역량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국내외 여러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한편, 브이엠에스 솔루션스의 스마트 팩토리 혁신의 핵심 솔루션 '모짜르트(MOZART)'는 제조업체들이 변화하는 시장 수요와 공정의 복잡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적 생산계획 수립(APS)' 솔루션이다.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변수를 고려한 최적의 생산 스케줄을 자동으로 수립함으로써,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을 사전에 예측하고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모짜르트 클라우드는 이러한 APS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장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제조업체들이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데이터 통합 및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설계된 이 솔루션은 다중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환경을 더욱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생산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생산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필요 시 간단한 조작으로 자동화된 생산 계획 조정도 가능하여,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31 15:05:27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인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 제조실행시스템(MES) 도입 및 hy, 아모레퍼시픽 등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 이상으로, 동남아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자, 공장의 생산 전 과정을 설계, 조달,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 수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베트남 해외 공장 구축을 위해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혁신적인 ICT 기술을 집약해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본사와 베트남 공장 간 양방향 협업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하이트진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도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 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스토리로 담아 낼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지속 가능 경영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구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기자
2024-10-17 18:20:54[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인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 제조실행시스템(MES) 도입 및 hy, 아모레퍼시픽 등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 이상으로, 동남아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자, 공장의 생산 전 과정을 설계, 조달, 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 수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베트남 해외 공장 구축을 위해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혁신적인 ICT 기술을 집약해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본사와 베트남 공장 간 양방향 협업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하이트진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도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 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스토리로 담아 낼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지속 가능 경영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구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7 09:38:0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내년 상반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울산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갑)은 오는 21일 개최될 울산광역시 국정감사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그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지산지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산에너지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된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울산시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원 확대 방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특화지역 지정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김 의원은 “울산은 대규모 전력 수요와 공급이 울산 미포·온산 국가산단에 집중돼 있고, 수요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최적이다”라며 “울산이 특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점검하고 국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주도해 온 울산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관한 자치법규를 마련했다. 또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 오는 17일까지 외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시책 수립 △울산시 분산에너지지원센터 운영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및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내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구 공모에 앞서 조례 제정과 연구 용역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내년 상반기까지 분산에너지 특구 2~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15 15:49:48[파이낸셜뉴스] SAP가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쥴(Joule)’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SAP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연례행사인 SAP 테크에드(TechEd) 2024를 열고 업그레이드된 쥴을 소개했다. SAP는 AI 전략과 실행 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SAP를 활용하는 것이 곧 AI 시대를 앞서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출시 1주년을 앞둔 '쥴'은 비즈니스 수행 방식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SAP는 비즈니스 언어를 이해하는 코파일럿인 '쥴'에 협업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쥴의 기능을 확장해 SAP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더 깊이 통합한다. SAP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즈니스 작업의 80%를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협업형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특정 작업 처리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며,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을 조정하도록 돕는다. SAP는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고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공동으로 완수하는 여러 협업형 AI 에이전트를 쥴에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은 사일로를 허물고,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SAP AI 시대에는 혁신을 위해 최적의 솔루션들을 상호연결하는 역량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혁신의 속도에 맞춰 단기간에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만큼 혁신의 중심에 있는 클라우드 이전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SAP는 클라우드 ERP 솔루션인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와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통해 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그로우 위드 SAP는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며, 라이즈 위드 SAP는 기존 ERP를 현대화하려는 고객 대상 솔루션이다. 무하마드 알람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및 이사회 임원은 “SAP는 혁신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며, 오늘 발표된 혁신은 고객이 AI, 데이터, 새로운 개발 솔루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테크에드에서 발표한 AI 혁신은 SAP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간과 AI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이끌어내어 현대 비즈니스의 지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11 15:42:58【 울산=최수상 기자】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산업통상지원부 근무 당시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 업무를 담당하며 울산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이 분야 한국 최대의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후 고위공직자로 요직을 두루 거쳤고 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재임 중이던 지난 1월 제2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취임해 다시 울산과 인연을 이어갔다. 최근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추가 지정돼 산업수도에 걸맞은 규모를 갖추는 등 짧은 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지난 8일 인터뷰를 통해 차별화된 경영 전략과 글로벌 기업 동향, 울산 투자 현황과 전망 등을 들어봤다. ―울산경제자유구역 1차 추가 지정의 의미와 기대 효과는▲울산경제자유구역은 기존 타 지자체보다 후발주자로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산업도시 울산에 걸맞은 경제자유구역 확장이 필요했다. 이번 KTX 울산역 복합 특화지구 추가 지정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 면적이 기존 4.75㎢에서 약 32% 증가한 6.28㎢로 확장됐다. 이는 울산이 저탄소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다. 2030년 기준 생산 유발효과 2조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원이 예상된다. 추가 지정이 더 필요해 2차 추가 지정 추진을 위해 대상지 등에 대한 검토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취임 후 조직과 사업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는▲울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울산시민의 기대가 크다. 지난 3년간 축적된 초대 청장의 정책을 발전시키고, 2021년 수립된 1차 경제자유구역 발전 계획을 실현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게 2대 청장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웃리치 활동으로 입주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50여 개 기업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또 유관기관과도 격주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있다. 지난 7월엔 경제자유구역 혁신 성장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청장 직속의 발전전략팀을 신설했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수소·이차전지 등 핵심전략산업 지원과 경제자유구역 현장 지원 등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 9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프리존기구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세계 경제는 어떤 상황이며,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어디를 향하고 있나▲세계프리존기구(WFZO)는 경제자유구역 간 정보 교류를 위해 전 세계 140개국 750개 기관의 회원을 보유한 비영리 기구다. 매년 협력 강화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올해 세계프리존기구 제10차 연례회의는 보호무역, 미-중 무역 갈등, 자국산업 우선주의 등 불황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였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좋은 경영 환경이 제공되는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 생산·판매 차질 등 부정적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기업이 빠져나가는 추세다. 이들 기업은 불안정한 공급망을 재편하고자 한다. 따라서 규제 완화 등 이점이 있는 경제자유구역이 상당한 매력을 얻고 있다. 이런 점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홍보하고 부각한다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미 안정적인 투자처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할 만한 분야는▲울산은 수도권과 차별화된 그린필드 투자의 최적지로, 풍부한 기존 산업 기반과 함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조선, 화학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산업 및 이차전지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에쓰오일이 9조3000억원을 투자한 샤힌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또 삼성에스디아이는 배터리 분야 세계 시장 확대와 울산시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입했다. 현재는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양극재와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대자동차도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공법인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울산에 1조원을 투자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다른 기업의 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IT 경기 회복과 친환경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반도체, 전기차 및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투자 유치가 기대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핵심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를 발전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조세감면 등 제도적 이점이 있는 울산경제자유구역에 기업이 입주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추세인 호텔, 실버타운, 의료 시설을 경자구역 내에 유치해 더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산업을 유치하려는 것인가▲울산은 국내 최대 수소 생산 지역이면서 수소 생산, 공급, 유통 및 활용까지 전후방 산업 기반이 비교적 잘 구축돼 있다. 수소시범도시 조성과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등 정부의 3대 수소산업 육성사업도 모범적으로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점 유치 업종으로 수소산업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현재 수소연료전지산업, 수소자동차부품산업, 수소 관련 앵커산업을 유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매력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에스케이, 에쓰오일, 롯데케미칼 등 울산에 사업체를 둔 각 분야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공급 및 수요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니스트, 울산테크노파크 등 중점유치산업 분야의 공공·연구·교육·산하기관들이 많아 전문인력 활용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취임 후 울산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에 공무원을 직접 파견해 민원을 해결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민선 8기 울산시 시정 방향이었다. 이에 발맞춰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또한 울산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최상의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ulsan@fnnews.com
2024-10-09 18:36:03【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펼쳐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 691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혁신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기획한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지역진흥계획 목표로 '중소기업 협력(협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을 제시하고 3대 주축산업에 대한 산업생태계 고도화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주력 산업은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으로 나뉘며 주축산업은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등 3개 분야, 미래신산업은 △디지털헬스 데이터분석 활용 △차세대 고성능 센서(지역협력형)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지역산업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획과 실행, 성과 관리, 확산 등 전주기적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국비 140억 원, 도비 46억 원 등 총 186억 원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투입했으며 연구개발과 지역주력산업 사업화·기술고도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강원테크노파크는 정책 기획과 기업 지원을 위해 △주축산업 미래전략 포럼 연계 운영을 통한 기획기능 강화 △정책기획단·기업지원단·지역산업진흥원 협의체 수시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 △데이터 구축과 장비 활용을 통한 정책기획 및 기업성장 관리 △주축 산업별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액 691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신규 고용은 57명, 사업화 매출액은 67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우수 성과 사례로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공한 지원바이오가 있다. 지원바이오는 전년대비 매출액 50.6%, 수출액 57.6%, 고용 44% 증가 등 지속 성장 중이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쏘큐(SOQU)'를 출시해 미국 유럽 판매량 증대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진출했다. 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를 통해 흑찰거대배아미 발효 추출물 소재를 이용한 차별화된 라이스(RICE) 제품군을 개발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의 기술,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가 향상됐고 매출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춘천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는 네올이 있다. 네올은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45.90%, 영업이익 101.97% 증가했다. 네올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질화알루미늄 히터블럭 소재 특허등록 및 사업화, 세라믹 질화규소(Si3N4) 소재 특허출원 등 기술적 성과를 이뤄내고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한 에이티엠 등 세라믹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의 기술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편 올해 강원지역산업 육성사업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견인하는 강원 주축산업'이라는 비전 하에 국비 107억 원, 도비 30억 원 등 총 137억 원을 투입해 도내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 △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전략 마련 △지역맞춤형 지원사업 기획 △혁신기관 네트워크 강화 △우수성과 확산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강원테크노파크 공동기획 kees26@fnnews.com
2024-09-09 18:21:50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CJ그룹 AI실과 첫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산 자동 분배 솔루션 ‘에이엑스 버짓 옵티마이저(AX Budget Optimizer)’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미디어 생태계가 복잡 다양해짐에 따라 광고주들이 각 매체에 얼마나 마케팅 예산을 할당해야 할지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통계 분석 모형 ‘MMM(Media Mix Modeling)’ 모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를 접목한 MMM은 효과 측정 및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최적의 예산 분배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에 메조미디어와 CJ AI실이 6개월간 공동 개발한 AX Budget Optimizer는 AI 기반의 MMM 모델을 바탕으로 한 예산 자동 분배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과거 광고 집행 데이터와 시즌 트렌드 등을 분석해 최적의 예산 분배 전략을 제안함으로써 캠페인 성과를 극대화한다. 마케터가 광고 캠페인의 총 예산과 주요 목표를 설정하면 AX Budget Optimizer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중에서 목표 달성에 가장 적합한 매체와 광고상품의 조합을 추천하고 그에 따른 예산 비중을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AX Budget Optimizer의 강점은 단순히 매체를 추천하는 것을 넘어 각 매체가 보유한 ‘광고상품’까지 추천해준다는 점이다. 마케터는 구글,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매체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광고상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긴 쉽지 않다. AX Budget Optimizer는 메조미디어에서 실제 집행된 약 10만여건의 광고 캠페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의 분석과 예측을 제공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AX Budget Optimizer는 △예산 최적화 전후의 주요 목표 비교 △매체별 광고상품 예상 성과 지표 △매체별 광고상품 예산 변동률 TOP 10 △매체별 광고상품 기여도 등 다양한 예측 결과를 제공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AX Budget Optimizer는 실제 광고 캠페인에 적용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메조미디어가 실제 집행한 글로벌 광고주의 캠페인에서 이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예산을 최적화한 결과, 기존 계획 대비 최대 23%의 성과 개선을 달성했다. 메조미디어는 AX Budget Optimizer를 시작으로 디지털광고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AI 광고 솔루션 개발과 AX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고 계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 및 리포팅까지 모든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광고주가 설정한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그룹 이치훈 AI실장은 “이번 개발한 AX는 CJ AI실의 기술과 메조미디어의 노하우가 결합된 솔루션으로 실제 광고비 효율이 크게 개선된 지표를 확인했다"며, “AI실은 앞으로도 초개인화 등 최고의 AI 기술로 메조미디어의 앞선 광고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조미디어 김수현 DX팀장은 “AX Budget Optimizer를 통해 캠페인 제안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매체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데이터 기반 성과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디지털 광고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메조미디어의 경험과 노하우가 AI 기술을 만나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디지털 광고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09 09:38:3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펼쳐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 691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혁신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기획한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지역진흥계획 목표로 '중소기업 협력(협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을 제시하고 3대 주축산업에 대한 산업생태계 고도화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주력 산업은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으로 나뉘며 주축산업은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등 3개 분야, 미래신산업은 △디지털헬스 데이터분석 활용 △차세대 고성능 센서(지역협력형)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지역산업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획과 실행, 성과 관리, 확산 등 전주기적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국비 140억 원, 도비 46억 원 등 총 186억 원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투입했으며 연구개발과 지역주력산업 사업화·기술고도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강원테크노파크는 정책 기획과 기업 지원을 위해 △주축산업 미래전략 포럼 연계 운영을 통한 기획기능 강화 △정책기획단·기업지원단·지역산업진흥원 협의체 수시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 △데이터 구축과 장비 활용을 통한 정책기획 및 기업성장 관리 △주축 산업별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액 691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신규 고용은 57명, 사업화 매출액은 67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우수 성과 사례로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공한 지원바이오가 있다. 지원바이오는 전년대비 매출액 50.6%, 수출액 57.6%, 고용 44% 증가 등 지속 성장 중이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쏘큐(SOQU)'를 출시해 미국 유럽 판매량 증대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진출했다. 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를 통해 흑찰거대배아미 발효 추출물 소재를 이용한 차별화된 라이스(RICE) 제품군을 개발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의 기술,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가 향상됐고 매출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춘천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는 네올이 있다. 네올은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45.90%, 영업이익 101.97% 증가했다. 네올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질화알루미늄 히터블럭 소재 특허등록 및 사업화, 세라믹 질화규소(Si3N4) 소재 특허출원 등 기술적 성과를 이뤄내고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한 에이티엠 등 세라믹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의 기술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편 올해 강원지역산업 육성사업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견인하는 강원 주축산업'이라는 비전 하에 국비 107억 원, 도비 30억 원 등 총 137억 원을 투입해 도내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 △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전략 마련 △지역맞춤형 지원사업 기획 △혁신기관 네트워크 강화 △우수성과 확산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강원테크노파크 공동기획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3 14: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