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국민의힘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육동한 춘천시장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이 장기 표류하거나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은 22일 춘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졸속행정에 대한 육동한 시장의 입장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장기 표류하고 있는 마리나 사업은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이 2022년 8월 사업추진의 절차상 하자, 업체선정 기준 문제, 사업의 연속성 문제 등으로 재공모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같은 문제 제기에도 법적인 검토가 끝났다며 강행을 했으나 '마리나 조성사업'을 '더레이크 춘천 복합리조트'로 명칭을 바꾼 것 외에는 2년간 진행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이 사업과 관련해 춘천시 고위공직자가 뇌물수수 관련 피의자로 전환돼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춘천시장은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사과와 더불어 사건의 전말과 대응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마리나 사업 이외에도 국가호수정원 조성사업, 세계태권도연맹 유치당시 예비비 사용 등에 대해서도 졸속 행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운기 춘천시의원은 "이번에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즉각적이고 분명한 춘천시장의 사과와 입장표명은 물론 전면적인 쇄신과 더불어 향후 진행될 여러 춘천시 사업에 대한 법적, 행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22 15:33:32[파이낸셜뉴스] 춘천시가 7년 만에 강원도내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하며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만큼 대기 수요가 풍부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강원도 신규 분양 단지에 몰린 청약자 수는 총 5만2395명이다. 이 중 춘천시 청약자 수는 절반이 넘는 3만4262명이다. 전체 청약자 수의 65%를 차지한다. 춘천시가 도내 최고 청약자 수를 기록한 건 2016년에 이어 7년 만이다. 그동안 원주시 분양 물량에 크게 밀려 있었다. 이어 강릉 1만1693명(2곳), 원주 3565명(3곳), 속초 2560명(1곳), 양양 315명(1곳) 순이다. 춘천에서는 지난 7월 삼천동에서 분양한 '춘천레이크시티 아이파크'에 1만3237명이 청약 신청했고, 지난달 소양로2가에서 분양한 '더샵 소양스타리버'에 1만5101명이 청약에 도전했다. 이달 청약을 받은 동면의 '춘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에도 5924명이 청약에 나섰다. 춘천 신규분양 단지에 청약자가 몰린 것은 지역 내 공급이 부족했던 것과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시세가 상승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춘천 마지막 분양인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단지는 약사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39층, 2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춘천 도심 중심부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들어서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춘천은 서울과 인접성도 좋고 도시개발계획과 동서고속화철도사업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 등 외지투자자들도 물리면서 계약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20 11:16:4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장이 강하게 밀어붙였던 '춘천 의암호 마리나 사업'이 좌초된 가운데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 대표 등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입건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의암호 마리나 사업(더 레이크 춘천 복합 리조트 추진사업)은 그동안 사업에 대한 특정 업체 몰아주기와 시유지 헐값 매각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 대표 등이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해당 사업을 담당했던 춘천시 공무원들이 위조서류 제출을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춘천시는 담당 공무원은 물론 고위층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또 "민선8기 최대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류 검토도 제대로 하지 못한 춘천시 행정 신뢰도는 이미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이에따른 육동한 춘천시장의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민선 8기 들어 재추진된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4000억원을 투입해 5성급 호텔 3개 동(360개 객실), 스카이 수영장, 100인승급 유람선과 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으나 춘천시는 사업 강행 의지를 내비치다 협약식을 3차례나 연기한 끝에 보류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업체 대표 등 3명을 입건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10 15:39:3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의 명물 풍물시장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16일부터 매주 금·토·일 야시장을 개장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풍물시장 꼬꼬 야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가라앉은 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시장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후 6시 시작되는 개장식에서는 개장 기념 매대 이용자 선물 증정과 함께 노래 공연과 연인, 가족과 함께 나만의 컵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풍물시장 내 잔디밭 광장에서 진행되는 야시장의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며 야시장이 열리는 날과 오일장(2·7일)이 겹치면 야시장 운영시간은 오후 8시~11시로 조정된다. 야시장에서는 12개 음식 매대에서 타코, 나초, 볶음우동, 마약 돈육전, 고기국수, 닭강정, 오코노미야끼, 소고기 꼬치 구이 등 다양한 음식이 판매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16 10:01:56올해 49세(1974년 1월생)인 조민호씨(사진)는 4살에 가족과 이별해 보육원과 고아원에서 성장했다. 항상 가족이 그립고 기억하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어린 나이였기에 기억들은 단편적이었다. 이별 과정이나 부모의 모습, 살던 집 등 대부분 기억이 단편적인 상황이다. 태어난 날이나 이름마저 어렴풋하게 맞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조씨는 "너무 아기일 때 이별을 경험해 가족에 대한 기억은 정확하지 않다"며 "어머니는 갸름하고 예뻤던 것 같다. 집은 나무로 된 문이 있는 단층 목조건물이었다는 기억이 있다. 집에는 마당이 있었고 마당에는 큰 개가 있었다. 또 어릴 때 왼쪽 손이 찢어져 수술을 했던 기억도 있다. 수술로 생긴 상처는 지금도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름과 나이는 맞을 거 같지만 명확하다고 할 수는 없다"며 "어렴풋이 어머니가 (저를) 민호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으니 이름은 맞을 것 같기는 하다. 성은 맞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조씨가 가족과 이별하게 된 사연도 단편적인 기억에 그친다. 조씨는 "어머니와 강원도 춘천시 육림고개에 있던 재래시장에 갔다가 어머니 손을 놓치는 바람에 길을 잃었던 기억이 있다"며 "시장을 헤매다가 어떻게 오순절보육원에 맡겨지게 됐고 거기서 자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밀가루가 섞인 큰 햄소시지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시장이 집 근처였고 맡겨진 곳이 오순절보육원이라는 점을 봤을 때 인근 춘천시 근화동에 원래 살던 집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와 이별해 기억이 없는 만큼 조씨가 가족을 찾기 위해서는 보육원에 맡겨질 당시 작성됐을 기록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오순절보육원에는 그런 기초적인 기록이 없었다. 조씨는 "성장한 이후 가족을 찾기 위해 오순절보육원을 다시 찾았지만 화재로 자료들이 소실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더구나 보육원에서는 저를 영국으로 입양 보내겠다고 단독호적을 만들었다. 다만 너무 울고불고해서 영국으로 입양은 무산됐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영국으로 입양이 무산된 이후 조씨는 오순절보육원을 나와 강원도 원주의 한 고아원으로 옮겨져 17살때까지 성장했다. 그리고 고아원의 생활은 고통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조씨는 "고아원은 당시 수용소 개념이었다. 강제노동도 시키고 해서 사는 게 지옥이었다"며 "결국 17살때 고아원을 탈출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17살때 탈출한 이후 뿌리를 찾고 싶은 마음에 오순절보육원을 찾았으나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며 "이후 춘천시청이나 강원도청 아동복지과를 찾으며 헤어진 가족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으나 개인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방송과 신문에도 소개가 됐지만 가족으로부터의 연락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3-05-29 18:49:38【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62년 만에 국방부로부터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10년 간 시장이 바뀔 때마다 부지 활용계획이 변하면서 아직도 폐허로 방치되고 있어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옛 캠프페이지 부지는 6·25 전쟁을 치르던 1951년 근화동(옛지명 앞뚜루) 67만여㎡에 미군기지가 들어섰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미군 페이지 중령을 추모하는 뜻에서 캠프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2005년 3월 폐쇄됐다. 이 때 부지 소유권이 미군에서 국방부로 이전됐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는 2012년 국방부와 옛 캠프페이지 부지 297필지, 43만5000여㎡를 1151억원에 전체 면적의 46%는 공공용지, 나머지 54%는 개발용지로 매입하기로 계약했으며 잔금 납부가 끝난 2017년 소유권을 완전 이전받았다. 하지만 당시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약속은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자체장이 바뀔때마다 매번 활용방안이 달라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체육관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54만여㎡ 대부분이 공터로 방치되고 있다. 더구나 민선6기 최동용 시장 때는 미국 샌트럴타워와 같은 대규모 시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민선7기 이재수 시장 때 공원과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경됐다. 이 계획은 민선8기 육동한 시장이 집권하면서 '춘천형 판교'로 전면 수정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 '첨단지식산업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강원도청사 이전 마저 캠프페이지 부지가 아닌 동내면으로 확정되면서 캠프페이지 부지활용 계획은 안갯 속으로 빠지게 됐다. 김운기 춘천시의원은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에 수억원씩 시민 혈세를 쓰고도 아직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장들이 시민들의 요구 때문에 활용 계획을 변경하는 게 아니라 전임 시장의 계획을 뒤엎고 본인들의 뜻대로 진행하기 한 욕심 때문이다"이라고 지적했다. kees26@fnnews.com
2023-01-29 19:11:4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62년 만에 국방부로부터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10년 간 시장이 바뀔 때마다 부지 활용계획이 변하면서 아직도 폐허로 방치되고 있어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옛 캠프페이지 부지는 6·25 전쟁을 치르던 1951년 근화동(옛지명 앞뚜루) 67만여㎡에 미군기지가 들어섰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미군 페이지 중령을 추모하는 뜻에서 캠프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2005년 3월 폐쇄됐다. 이 때 부지 소유권이 미군에서 국방부로 이전됐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는 2012년 국방부와 옛 캠프페이지 부지 297필지, 43만5000여㎡를 1151억원에 전체 면적의 46%는 공공용지, 나머지 54%는 개발용지로 매입하기로 계약했으며 잔금 납부가 끝난 2017년 소유권을 완전 이전받았다. 하지만 당시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약속은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자체장이 바뀔때마다 매번 활용방안이 달라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체육관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54만여㎡ 대부분이 공터로 방치되고 있다. 물론 옛 캠프페이지 부지 내 문화재 발굴과 토양 오염 등으로 부지 개발에 발목이 잡히기는 했지만 아직도 부지별 용도를 정하는 토지이용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더구나 민선6기 최동용 시장 때는 미국 샌트럴타워와 같은 대규모 시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민선7기 이재수 시장 때 공원과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경됐다. 이 계획은 민선8기 육동한 시장이 집권하면서 '춘천형 판교'로 전면 수정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 '첨단지식산업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올해 초 강원도청사 이전 마저 캠프페이지 부지가 아닌 동내면으로 확정되면서 캠프페이지 부지활용 계획은 안갯 속으로 빠지게 됐다. 김운기 춘천시의원은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에 수억원씩 시민 혈세를 쓰고도 아직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장들이 시민들의 요구 때문에 활용 계획을 변경하는 게 아니라 전임 시장의 계획을 뒤엎고 본인들의 뜻대로 진행하기 위한 욕심 때문이다"이라고 지적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27 16:27: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춘천을 교육특구로 조성하겠다는 육동한 춘천시장의 시정 목표가 구체화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10월 취임 100일을 앞두고 △첨단지식산업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를 민선 8기 7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는 과제가 '최고의 교육도시'다. 육동한 시장은 당시 7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통해 춘천형 교육특구를 구현하겠다"며 "국제학교 유치 등 기존 학교 시스템과는 다른 형태의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같은 의지는 취임 초부터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 우선 지난 8월 최영재 한림대 미디어스쿨학장, 한종호 소풍벤처스 벤처파트너, 최광익 책읽는 춘천 대표, 장철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 이경구 한림대 한림과학원장, 조영식 한림성심대 미래전략기획 실장, 정경옥·이희자 춘천시의원, 최찬우 시 역점시책추진단장 등 9명을 '교육도시 춘천 정책 추진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책추진단은 교육도시위원회 운영과 교육특구 특례 발굴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육동한 시장이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사항에 교육특구를 반영하기 위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을 만나 춘천 교육특구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지정한 2023년 미래교육지구 33개 지역에 춘천시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래교육지구는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정책사업을 공동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제 구축은 물론 지역특성에 따른 우수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내년에도 춘천형 마을돌봄교육 협력 체계를 더욱 확고히하고 춘천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부로부터 2년 연속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것은 올해 추진했던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며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춘천이 교육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08 13:57:4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가 시민들의 염원인 서면대교 건설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이 17일 서면대교 설계비 50억원 반영 등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날 육 시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두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레고랜드가 조성된 춘천 중도와 서면을 이어주는 서면대교 건설을 위해 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육동한 시장은 “아침 일찍 춘천서 길을 나서 국회로 향했다”라며 “불과 두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을 뵙고 춘천의 사정을 말씀드렸고 각별히 서면대교 설계비 50억원 반영을 간곡히 호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관한 지역화폐 예산확보를 위한 간담회에도 참석해 지역화폐 정부지원금 회복에 대해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춘천시의 경우 정부 지원 덕분에 지역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이에 매년 305억~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왔고 올해도 570억 원을 편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매월 1일 춘천사랑상품권을 판매하기 시작하자마자 10분만에 매진되는데 할인율이 인하되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저하될 것”이라며 “서민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지역화폐와 관련된 정부 지원금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1-18 11:33:34【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영향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 타개를 위해 시중 금융기관장들과 만난다. 31일 춘천시에 따르면 31일 지역 내 6개 기관장 긴급 간담회가 접견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긴급간담회는 최근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타격을 최소화하고 준공 대가를 못받은 하도급 업체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내 하도급 업체 대출 및 상환 관련 대응책 마련과 단기자금시장 동향 점검,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후폭풍이 자치단체로 향하고 있다”라며“지역경제 동향을 수시 모니터링 하고 기업지원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기업육성지원을 위한 정책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31 11: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