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완구업계가 대목을 맞이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1년 매출의 약 3분의 1이 발생하는 연중 최대 성수기로 통하기 때문이다. 특히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이번 시즌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로카봇'으로 알려진 콘텐츠 전문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헬로카봇 '라이프X' 완구를 출시했다. 지난달 초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라이프X는 신비한 마법을 가진 카봇으로 완구는 카봇 시리즈 최초로 방역차로 변신한다. 자동차 모드에선 차 뒷면에 방역 연기를 뿜는 2개의 배기구를 만들어낸다. 회사는 라이프X와 완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세트인 '차징 탑스피너 올인원 세트'도 선보였다. 차징 탑스피너는 주인공 '신'을 포함한 슈터들이 탑스피너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꿈꾸며 도전하는 이야기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팽이, 슈터, 경기장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올인원 세트를 준비했다.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토이 오븐에 넣으면 빵처럼 생긴 펫 인형이 나오는 '쿠키즈 메이커리 오븐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엔 여아 랜덤 피규어 브랜드 엘오엘 서프라이즈와 하리보의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또 아동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제품도 출시했다. 쥬라기 월드 대표 아이콘 '인도미누스 렉스 피규어'와 '쿵야 레스토랑즈 피규어' 등이 대표적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만 완구를 찾는 게 아니다"라며 "완구를 좋아하는 MZ세대를 위한 신제품도 론칭했고, 예년보다 신규 브랜드를 더 많이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완구 할인·프로모션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인기 제품 10종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영유아용 듀플로부터 시티, 프렌즈, 닌자고, 테크닉, 마인크래프트까지 다양한 인기 제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같은 기간 레고 제품 1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레고 2024 플래너·파우치 세트'를 증정한다.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도 19일 라이브방송을 열고, 단독 구성한 크리스마스 선물팩과 함께 스타터팩, 변신로봇 5인치 울트라팩 디럭스 등 공식스토어 인기 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공식스토어에서 '12월 홀리데이 선물대첩' 이벤트를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로이비쥬얼은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오크밸리와 협업해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로보카폴리 눈놀이 동산'을 운영한다. 동산은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 놀 수 있도록 만들었다. 로보카폴리 캐릭터 에어바운스, 캐릭터 조형물로 이뤄진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기상어'로 이름을 알린 더핑크퐁컴퍼니도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함께 '핑크퐁 아기상어'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달까지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겐 캔디젤리 브랜드 '위니비니'와 협업해 만든 젤리 틴케이스와 핑크퐁 기프트북 등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4·4분기가 1년 매출의 약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크리스마스가 엔데믹 이후 맞는 첫 크리스마스인 만큼 신제품도 많이 출시해 판매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18 18:11:38#OBJECT0# [파이낸셜뉴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완구업계가 대목을 맞이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1년 매출의 약 3분의 1이 발생하는 연중 최대 성수기로 통하기 때문이다. 특히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인 만큼 이번 시즌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헬로카봇'으로 알려진 콘텐츠 전문기업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헬로카봇 '라이프X' 완구를 출시했다. 지난달 초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라이프X는 신비한 마법을 가진 카봇으로 완구는 카봇 시리즈 최초로 방역차로 변신한다. 자동차 모드에선 차 뒷면에 방역 연기를 뿜는 2개의 배기구를 만들어낸다. 회사는 라이프X와 완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세트인 '차징 탑스피너 올인원 세트'도 선보였다. 차징 탑스피너는 주인공 '신'을 포함한 슈터들이 탑스피너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꿈꾸며 도전하는 이야기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팽이, 슈터, 경기장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올인원 세트를 준비했다.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토이 오븐에 넣으면 빵처럼 생긴 펫 인형이 나오는 '쿠키즈 메이커리 오븐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엔 여아 랜덤 피규어 브랜드 엘오엘 서프라이즈와 하리보의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또 아동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제품도 출시했다. 쥬라기 월드 대표 아이콘 '인도미누스 렉스 피규어'와 '쿵야 레스토랑즈 피규어' 등이 대표적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만 완구를 찾는 게 아니다"라며 "완구를 좋아하는 MZ세대를 위한 신제품도 론칭했고, 예년보다 신규 브랜드를 더 많이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완구 할인·프로모션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인기 제품 10종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영유아용 듀플로부터 시티, 프렌즈, 닌자고, 테크닉, 마인크래프트까지 다양한 인기 제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같은 기간 레고 제품 1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레고 2024 플래너·파우치 세트'를 증정한다.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도 19일 라이브방송을 열고, 단독 구성한 크리스마스 선물팩과 함께 스타터팩, 변신로봇 5인치 울트라팩 디럭스 등 공식스토어 인기 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공식스토어에서 '12월 홀리데이 선물대첩' 이벤트를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로이비쥬얼은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오크밸리와 협업해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로보카폴리 눈놀이 동산'을 운영한다. 동산은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 놀 수 있도록 만들었다. 로보카폴리 캐릭터 에어바운스, 캐릭터 조형물로 이뤄진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기상어'로 이름을 알린 더핑크퐁컴퍼니도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함께 '핑크퐁 아기상어'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달까지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겐 캔디젤리 브랜드 '위니비니'와 협업해 만든 젤리 틴케이스와 핑크퐁 기프트북 등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4·4분기가 1년 매출의 약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크리스마스가 엔데믹 이후 맞는 첫 크리스마스인 만큼 신제품도 많이 출시해 판매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18 14:54:33[파이낸셜뉴스] 불닭볶음면 보다 600배 매운 고추가 개발돼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새롭게 등재됐다. 1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고추 전문가 에드 커리가 개발한 신종 고추 '페퍼 X'가 기존에 가장 매운 고추였던 '캐롤라이나 리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이름을 올렸다. 캐롤라이나 리퍼 역시 커리가 만든 품종으로 알려졌다. 커리가 이번에 개발한 페퍼 X는 녹황색을 띠며 씹으면 씹을수록 흙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다. 특히 맵기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SHU)가 기존에 가장 매운 고추였던 캐롤라이나 리퍼(164만)보다 무려 105만 높은 269만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표적인 매운 라면인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는 4400, 틈새라면의 경우 9400이다. 수십 년 경력의 육종가이자 고추 소스 공장 주인인 에드 커리가 10년 동안 품종 개발에 몰두한 결과 페퍼 X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커리는 개발한 고추를 먹고 3시간 반 동안 열기와 복통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페퍼 X를 처음 맛봤을 때 심장을 따뜻하게 하는 것 이상이었다"며 "고추를 먹고 3시간 반 동안 더위를 느끼고 곧바로 경련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통 속에 신음하며 빗속에서 1시간 반 동안 대리석 바닥에 납작 누워있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커리는 페퍼 X 개발 과정에서 종자와 재배 비법을 훔쳐 가려는 이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난 10년 동안 캐롤라이나 리퍼를 훔치려고 했다"며 "그들 중에는 일부 대기업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품종 보호권을 가질 때까지 해당 고추 씨앗을 미공개할 것"이라며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 재산권을 얻어 페퍼 X를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커리는 페퍼 X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가 되도록 농장에서 들인 모든 시간과 노력이 이제 검증됐다"며 "지금 얼마나 흥분되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18 14:08:15[파이낸셜뉴스] 하루가 멀다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 진출 소식이 나오는 등 NF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순위 다툼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론칭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토큰) 컬렉션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총 판매액이 전통의 NFT 컬렉션 '크립토펑크(Cryptopunks)'를 뛰어넘었다. 명실상부한 프로필사진(PFP) NFT 대표주자 자리를 차지하는데까지 채 1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그만큼 빠른 NFT 시장의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BAYC 총 거래액 23.9억달러..크립토펑크 제쳐 8일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넌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BAYC의 역대 판매금액은 23억8900만달러(약 2조8656억원)을 기록하며 크립토펑크 총 판매액 20억700만달러(약 2조4073억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1주일간 가장 비싸게 팔린 NFT 판매 톱10 리스트에도 BAYC가 6개 올라왔다. 반면 톱10 리스트에 포함된 크립토펑크는 2개에 불과했다. 지난주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BAYC 2742번의 경우 펑크 스타일의 가죽 자켓을 입고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400이더리움(ETH), 약 14억4714만원에 거래됐다. BAYC는 크리에이터 기업 유가 랩스(Yuga Labs)가 지난해 4월 론칭했다.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비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팰트로, 힙합 스타 스눕독, 농구스타 스테픈 커리 등이 유명 셀럽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NFT 컬렉션에 등극했다. BAYC는 톡특한 모습의 원숭이 모습이 담긴 NFT로 1만개만 발행됐다. 강력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패션업체 아디다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사업적 성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유가랩스는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기업가치 50억달러(약 6조원)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분기에는 이더리움 기반 자체 토큰인 BAYC를 발행할 예정이며 2분기에는 게임 퍼블리셔 애니모카와 손잡고 P2E(Play to Earn, 놀면서 돈벌기)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P2E 게임은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 게임이다. 통상 NFT로 이용자가 게임 안에서 얻은 아이템 등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이를 외부로 반출해 거래할 수 있게 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VC 6조 기업가치로 투자검토..P2E 등 발빠른 행보 BAYC에 총 판매액 순위를 역전당한 크립토펑크는 지난 2017년 론칭돼 최초의 NFT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립토펑크 7523번은 지난해 6월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에서 1180만달러(132억원)에 거래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체인상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NFT 기록 역시 크립토펑크가 가지고 있다.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4156번은 지난해 12월 1025만6825달러(123억306만원, 당시 2500ETH)에 거래가 됐다. 크립토펑크는 24X24의 픽셀 아바타로 남자 여자 좀비 유인원 외계인 등 5가지 캐릭터를 기본으로 1만개 발행됐다. BAYC 거래액 순위는 엑시 인피니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 나온 이더리움 블록체인 게임이지만 지난해 자체 사이드체인 '로닌'을 기반으로 운영을 바꾸며 급성장하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P2E(플레이투언) 트렌드를 이끈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NFT 예술품 컬렉션 아트블록과 메타버스 게임 샌드박스의 NFT가 판매액 순위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NFT의 원조격인 크립토펑크 총 거래대금을 BAYC가 1년도 안돼 넘어섰다는 것은 업계가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전통의 1위' 오픈씨 향한 거센 도전 NFT 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 오픈씨(OpenSea)를 향한 도전이 거세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업체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룩스래어(LooksRare)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총 거래액은 약 153억7211만달러(18조4311억원)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오픈씨의 거래액은 57억1539만달러(6조8527억원)로, 룩에어 거래액이 오픈씨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초반 돌풍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하며 자전거래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룩스래어 오픈씨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픈씨의 거래수수료가 2.5%인데 비해 룩스래어는 2% 수준에 불과하다. 또 룩스래어 플래폼의 기본 가상자산인 룩스(LOOKS)를 오픈씨에서 3ETH(1018만2960원) 이상 거래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공격적인 고객유치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2-06 11:17:38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집밥의 기준이 새로워졌다. 간편하면서 요리하는 기분까지 낼 수 있는 밀키트 덕분이다.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1882억원으로 추정된다. 2017년 15억원에서 3년 만에 125배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신선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대형마트의 밀키트 매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5월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6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75% 신장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함께 품질을 끌어올리는 등 밀키트부문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마트는 지난해 6월 3개로 분산돼있던 밀키트 브랜드를 '피코크(PEACOCK)'로 통합했다. 피코크는 밀푀유나베, 알탕 등 국물류부터 감바스알아히요, 찹스테이크, 파스타류, 우삼겹 떡볶이 등 60여종의 밀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피코크가 추구하는 '맛의 신세계'라는 철학에 걸맞게 미슐랭 맛집과의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피코크X도우룸 까르보나라'를 시작으로 그해 11월에는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키',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 등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국물류 개발했다. 올해 3월에도 '피코크 툭툭누들타이 새우팟퐁커리·텃만꿍'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완성도 높은 외식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전 지점에서 밀키트 상품을 한데 모은 '밀키트존'을 운영하고 있다. 해물탕부터 라볶이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별도 매대로 구성함으로써 쇼핑을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밀키트존에서는 소불고기버섯전골, 우삼겹된장찌개, 순대곱창전골 등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상품을 비롯해 탕류, 물회, 스테이크, 찜닭 등을 만나볼 수 있다.롯데마트는 지난해 밀(Meal) 상품 강화를 위해 밀 혁신부문을 신설했고, 전문 셰프와 식품연구원, MD(상품기획자)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운영한다. MD가 상품을 기획하면 전문 셰프가 레시피를 설계하고, 연구원이 원재료 배합과 최적의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집밥이 일상화되면서 간편식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특히 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완성도 높고 이색적인 요리를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6-13 20:10:09삼성웰스토리와 모두투어가 손을 잡고 맛을 찾아 떠나는 바캉스를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행사를 선보인다. 사내식당에서 국내외의 인기 있는 휴가지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캉스 식탐로드'다.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되는 맛캉스 식탐로드는 사내식당에서 다양한 신메뉴를 제공해 여름 휴가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한 행사다. 인기 여행지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음식과 여름 보양식 등 48가지 메뉴가 준비돼 이용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준비된 메뉴는 하와이안 로코모코·홍콩 몽콕두반가지덮밥·제주 수박국수·태국 푸팟퐁커리·센토사섬 치킨라이스·팔당 초계국수 등이다. 삼성웰스토리는 행사기간 동안 모두투어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미식 바캉스의 컨셉에 맞춘 이벤트도 마련했다. 맛캉스 식탐로드 음식을 맛보고 후기를 남긴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마카오 여행권을 제공하는 행사다. 1등 한 명에게 맛의 도시로 유명한 마카오에 다녀올 수 있는 2박 4일 항공숙박권이 제공되며, 한국 스타즈호텔 1박 숙박권(10명), 영화티켓(20명)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7월 26일까지 카카오플러스친구에서 '웰스토리X모두투어'를 검색해 친구 추가한 후 이벤트 전용 페이지에 메뉴 이용후기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두투어에선 삼성웰스토리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의 여행 상품 전용 페이지도 운영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평소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여행지의 여름 메뉴와 이벤트를 준비해 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여름을 즐겁게 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색다른 식음서비스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2019-06-11 10:33:15목·허리 전문 모커리한의원이 경기도 성남시에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커리한의원의 의료진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 침, 봉침, 추나, 강척한약, 한방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정확한 진료를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X-레이 등 진단을 협력병원에서 진행한다. 모커리한의원 김철우 대표원장은 "모커리한방병원의 한방 비수술 치료를 받기 위해 경기도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원했다"며 "최근 들어 급증하는 척추관절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2-01-26 14:39:04청정원 휘슬링 쿡 6종 최근들어 사회적인 분위기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집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홈 파티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잇따라 선보이는 간편식의 수준이 높아지고 제품도 다양해지면서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 음식 준비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코크 '햄버거스테이크&데미그라스소스'와 '마늘스테이크'는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햄버거스테이크&데미그라스소스'는 부드러운 국내산 돼지고기 패티에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낸 햄버거스테이크다. 소스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파우치 그대로 끓는 물에 데우면 된다. '마늘스테이크'는 국내산 마늘을 첨가해 담백하고 쫄깃한 스테이크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냉동 제품이다. 제품을 반쯤 해동한 후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조리하면 완성된다. 메인음식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샐러드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다. 풀무원 '샐러드가든'은 다양한 샐러드채소를 먹기 좋게 잘라 용기에 전용 용기에 담았다. 샐러드는 재료 세척 및 손질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샐러드가든을 이용하면 제품 그대로 샐러드 볼이나 접시에 담은 후 드레싱만 뿌려서 먹으면 된다. 견과류나 과일 등 원하는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 대용량 제품 3종(프렌치 스타일·이탈리안 스타일·그릭 스타일)과 소용량 제품 2종(뉴욕 스타일·파리 스타일)으로 출시해 인원별, 취향별로 선택할 수 있다. 흥국에프엔비 맘스브런치 스프레드 2종 흥국에프엔비 '맘스브런치 스프레드'는 대표적인 파티 음식 중 하나인 카나페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향긋한 바질 향이 풍부하게 살아 있는 바질스프레드와 담백하고 고소한 흑임자스프레드 2종으로 출시 됐다. 특히 가열하지 않고초고압 처리(HHP)하여원재료의 신선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크래커에 맘스브런치 스프레드를 바르고 치즈, 올리브, 과일 등 다양한 토핑을 올리면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카나페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카나페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제품은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이 최근 출시한 '휘슬링 쿡'은 세계의 가정식을 컨셉으로 하고 있어 파티 음식으로 제격이다. 벨기에식 '닭고기 크림스튜', 영국식 '크림토마토 치킨커리', 중국식 '육즙가득 난자완스', 한국식 '코다리 표고조림', 프랑스식 '올리브 포크로제스튜', 그리고 이탈리아식 '토마토 핫치킨스튜'의 총 6종으로 선보였다. 특급 호텔 출신 셰프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했다. 특히 국내 최초 'CV(Cooking Valve)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갓 요리한 것 같은 신선한 맛과 식감, 모양을 그대로 담았다. 조리 방법은 제품 용기째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되는데, 특히 가장 맛있는 상태로 조리가 완료되면 제품에서 휘슬소리가 나는 것도 휘슬링 쿡 만의 특징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12-21 11: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