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2021년 코람코가치투자부동산3-3호리츠를 통해 마곡마이스PFV로부터 선매입한 ‘케이스퀘어 마곡’이 강서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마곡 마이스 오피스 중 CP4구역의 원그로브에 이은 준공이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2구역 소재다. 지하7층~지상12층, 연면적 16만374㎡ 규모 프라임오피스다. 직사각형 빌딩 4개동으로 이뤄졌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상업시설을 강조하고 있는 원그로브나 문화, 컨벤션이 부각되고 있는 르웨스트시티타워와 달리 오피스에 특화됐다. 전체면적의 약 90%인 14만1807㎡가 오피스다. 1층 일부와 지하층에 한해 제한적으로 리테일이 입점한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LG그룹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이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준공에 앞서 임대가능면적의 30%가 선임대됐다. 사옥 수요에 최적화된 공간 설계가 주효했다. 이 빌딩 기준층 전용면적(바닥면적)은 약 1700㎡다. 일반 기업들이 사옥을 구할 때 가장 선호하는 면적대다. 크지도 작지도 않아 효율적으로 공간계획을 할 수 있어서다. 천장고를 2.9미터로 시공해 개방감을 높였다. 대칭형 센터코어(중앙 엘리베이터홀) 설계로 사무실 레이아웃의 용이성도 높였다. 특히 코람코자산신탁은 케이스퀘어 마곡의 임대료를 인근 오피스(CP1, CP4)대비 85%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빠른 임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내기 위해서다. 케이스퀘어 마곡 자산관리매니저인 최승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케이스퀘어 마곡은 사옥에 최적화된 프라임오피스로 외부인의 간섭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며 “임차사 규모와 관계없이 LG그룹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최상의 사옥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4 08:03:37[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은 케이리츠투자운용에 '여의도 NH농협캐피탈빌딩' 매매대금 1400여억원 납입을 완료하고 빌딩소유권을 이전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개월여 만에 협상을 마무리했다. 매매대금은 연면적 3.3㎡당 2240만원 선이다. 인근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이 지난 6월 우리자산운용에 3.3㎡당 3100만원대로 매각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NH농협캐피탈빌딩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7-8에 위치한 지하6층~지상11층, 연면적 2만700㎡ 규모의 중형 오피스빌딩이다. 1995년에 준공됐지만 2011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또한 최근 확정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돼 향후 800% 용적률을 적용받아 현재 대비 약 250% 수준의 증축도 가능하다. 그만큼 개발가치도 우수해 입찰 당시 50여곳의 원매자들이 몰려 비밀유지확약과 실사에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치러졌었다. 코람코는 이번 거래를 위해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와 손잡았다. 오케스트로는 이 빌딩을 통합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틱얼터너티브펀드를 통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NH농협캐피탈의 임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인근에 흩어져 있던 사무공간을 이곳으로 통합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코람코자산운용과 모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의 성과가 눈에 띈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중심업무지구(CBD), 강남업무지구(GBD), 여의도업무지구(YBD) 전역에서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켰다. 우선 중심업무지구에서 '케이스퀘어 시티' 매각에 성공했고 국민연금이 3년여 만에 재개한 실물 부동산투자로 주목받은 '더익스체인지 서울' 인수를 완료했다. 또한 강남업무지구에서는 올해 오피스 최대 거래로 평가되는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을 1조1000억원대에 매각하고 역삼동 아크플레이스를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해 오기도 했다. 최근 4대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마곡업무지구에서도 프라임오피스 '케이스퀘어 마곡'을 준공시키기도 했다. 코람코자산운용 국내1부문대표 김태원 부사장은 "NH농협캐피탈빌딩은 각종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의 코어 오피스로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향후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핵심자산"이라며 "코람코는 원칙에 입각한 책임 있는 투자로 앞으로도 고객들의 투자목표 달성을 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2 09:37:39[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은 약 1400억원에 ‘여의도 NH농협캐피탈빌딩’을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3.3㎡당 2240만원 수준이다. 앞서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난 4월 코람코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입찰 당시 50여 곳의 원매자들이 몰려 비밀유지확약과 실사에 참여했다. 인근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사옥은 우리자산운용이 3.3㎡당 3100만원대에 인수한 바 있다. NH농협캐피탈빌딩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7-8 소재다. 지하 6층~지상 11층 규모다. 연면적은 2만700㎡다. 1995년에 준공됐으나 2011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최근 확정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돼 향후 800% 용적률을 적용받아 현재 대비 약 250% 수준의 증축도 가능하다. 코람코는 이번 딜(거래)을 위해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와 손잡았다. 오케스트로는 이 빌딩을 통합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틱얼터너티브펀드를 통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NH농협캐피탈의 임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인근에 흩어져 있던 사무공간을 이곳으로 통합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람코는 올해 중심업무지구에서 ‘케이스퀘어 시티’ 매각에 성공했다. 국민연금이 3년여 만에 재개한 실물 부동산투자로 주목받은 ‘더익스체인지 서울’ 인수를 완료했다. 강남업무지구에서는 올해 오피스 최대 거래로 평가되는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을 1조1000억원대에 매각했다. 역삼동 아크플레이스를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해 오기도 했다. 마곡업무지구에서도 프라임오피스 ‘케이스퀘어 마곡’을 준공했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국내1부문대표 겸 부사장은 “NH농협캐피탈빌딩은 각종 개발이 예정된 여의도의 코어 오피스로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향후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핵심자산”이라며 “코람코는 원칙에 입각한 책임 있는 투자로 앞으로도 고객들의 투자목표 달성을 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2 08:06:58서울 강서구 마곡의 핵심 업무지역인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서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하면서 기존 '르웨스트 시티타워'와 함께 '오피스 3파전'이 치열하다. 중소오피스, 프라임오피스, 대형 상업시설 등 차별성을 바탕으로 강남권역(GBD)과 여의도권역(YBD), 도심권역(CBD)에 이은 서울 4대 업무권역으로 자리매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9배 규모에 달하는 8만2721㎡의 대지위에 상업·업무·컨벤션·전시관을 복합 개발한 업무지구다. 마곡업무지구의 평균 전용 면적당 임대료와 관리비 합계(NOC)는 10만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역 프라임오피스의 평균 NOC가 50만원에 육박하고 도심권역이 40만원을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에 이어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오피스 입주장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분석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는 마곡나루역에 인접해 있다. KT투자운용이 마곡마이스PFV와 구분소유 중인 복합시설이다. 지하7층~최고13층, 비대칭의 4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임대 가능한 오피스 면적은 전체 면적의 60% 수준인 19만5028㎡이다. 중층부의 원스톱센터는 섹션오피스처럼 공간을 일정 규격으로 나누어 호실을 구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소규모 오피스에 적합하다. 코람코자산신탁의 프라임오피스 '케이스퀘어 마곡'은 지하7층~지상12층 연면적 16만374㎡ 규모의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오피스 빌딩 4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체면적의 90%인 14만1807㎡가 오피스 공간이다. 상업시설을 최소화해 외부인의 간섭 없이 오피스 입주사가 주차와 사무공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블라인드펀드로 개발 초기에 선매입한 자산이다. 이미 감정가만으로도 상당한 평가차익을 얻은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 임대료를 인근 오피스(CP1, CP4)의 85%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그로브로 명명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 가장 큰 빌딩이다.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담당하고 국민연금의 자금을 받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매입했다. 전체 연면적은 46만2948㎡이고 오피스는 그중 68% 수준인 31만4695㎡규모다. 오피스 면적만 축구장 44배에 달하고 기준층 전용면적도 마곡에서 가장 넓다. 이 빌딩은 지하7층~지상11층의 4개 동으로 이뤄졌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마곡은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공간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입주장과 같다"며 "최근 서울 중심권역에 근거지를 뒀던 다수의 기업들이 마곡 오피스빌딩 실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3 18:04:08[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마곡의 핵심 업무지역인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서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에 나서면서 기존 '르웨스트 시티타워'와 함께 '오피스 3파전'이 치열하다. 중소오피스, 프라임오피스, 대형 상업시설 등 차별성을 바탕으로 강남권역(GBD)과 여의도권역(YBD), 도심권역(CBD)에 이은 서울 4대 업무권역으로 자리매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9배 규모에 달하는 8만2721㎡의 대지위에 상업·업무·컨벤션·전시관을 복합 개발한 업무지구다. 마곡업무지구의 평균 전용 면적당 임대료와 관리비 합계(NOC)는 10만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역 프라임오피스의 평균 NOC가 50만원에 육박하고 도심권역이 40만원을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에 이어 원그로브와 케이스퀘어 마곡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오피스 입주장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분석이다. 르웨스트 시티타워는 마곡나루역에 인접해 있다. KT투자운용이 마곡마이스PFV와 구분소유 중인 복합시설이다. 지하7층~최고13층, 비대칭의 4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임대 가능한 오피스 면적은 전체 면적의 60% 수준인 19만5028㎡이다. 중층부의 원스톱센터는 섹션오피스처럼 공간을 일정 규격으로 나누어 호실을 구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소규모 오피스에 적합하다. 코람코자산신탁의 프라임오피스 '케이스퀘어 마곡'은 지하7층~지상12층 연면적 16만374㎡ 규모의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오피스 빌딩 4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체면적의 90%인 14만1807㎡가 오피스 공간이다. 상업시설을 최소화해 외부인의 간섭 없이 오피스 입주사가 주차와 사무공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케이스퀘어 마곡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블라인드펀드로 개발 초기에 선매입한 자산이다. 이미 감정가만으로도 상당한 평가차익을 얻은 코람코자산신탁은 이곳 임대료를 인근 오피스(CP1, CP4)의 85%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그로브로 명명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 가장 큰 빌딩이다.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담당하고 국민연금의 자금을 받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매입했다. 전체 연면적은 46만2948㎡이고 오피스는 그중 68% 수준인 31만4695㎡규모다. 오피스 면적만 축구장 44배에 달하고 기준층 전용면적도 마곡에서 가장 넓다. 이 빌딩은 지하7층~지상11층의 4개 동으로 이뤄졌다. 부동산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마곡은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공간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입주장과 같다"며 "최근 서울 중심권역에 근거지를 뒀던 다수의 기업들이 마곡 오피스빌딩 실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3 13:44:08초대형 오피스 타운이 들어서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더 트루엘 마곡 HQ’가 선착순 분양을 진행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도심•강남•여의도 3대 권역으로 나눠져 있는 서울 오피스 시장은 마곡 오피스 타운까지 합쳐 앞으로 4대 권역으로 재편될 것이 예상된다. 지난 8월 서울시는 제2의 코엑스라 불리는 마곡 MICE(마이스) 복합단지에 오피스텔 조성을 허용키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마곡 MICE 복합단지에는 올 하반기 26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적인 곳이 오피스 면적만 28만㎡에 이르는 '원그로브(옛 원웨스트)’다. 통상 연면적 6만6,000㎡ 이상을 초대형 오피스로 분류하는데, 원그로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3배 크기를 자랑한다. 같은 시기 ‘케이스퀘어 마곡’과 '르웨스트 시티타워' 등도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미개발 용지도 적지 않아 앞으로 추가 공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마곡지구 일대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인프라 확충, 경기 활성화, 집값 상승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들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마곡 MICE 복합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더 트루엘 마곡 HQ’다. 풍부한 근로자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가치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보니 많은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강남 코엑스 연면적의 약 2배 규모를 자랑하며, 업무시설 및 판매•문화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가을부터 오피스들이 순차적으로 준공을 예정하고 있어 출퇴근이 용이할 전망이다. 더 트루엘 마곡 HQ는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 2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아파트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거주지에 상관 없이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단지는 선시공, 후분양 상품으로 실물을 보고 계약할 수 있고,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전매제한이 없어 등기 이전 후 자유로운 매매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024-10-02 13:22:09[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이 시행과 시공사로 참여한 마곡CP4구역의 원그로브가 3년 가까운 공사를 끝마치고 준공했다. 26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 이준성 마곡CP4 PFV 대표 외 설계사 및 사업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 CP4(원그로브) 준공식’ 행사를 거행했다. 서울 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부지라는 평가를 받는 마곡중심업무지구는 기존 서울 3대 업무권역이 주요 기업의 쏠림현상 가속화로 임차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제4의 주요업무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곡지구 중심 업무지역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 5개 구역 중 ‘르웨스트’(CP1), ‘케이스퀘어 마곡’(CP3-2), ‘원그로브’(CP4)가 올해 준공 예정으로 이 가운데 원그로브가 가장 먼저 위용을 공개한 것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165 일원에 조성된 원그로브의 전체 연면적은 축구장 3개 규모인 약 46만3204㎡이고, 오피스 면적만 31만3243㎡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는 3개 구역 오피스 면적의 총합인 61만9600㎡의 절반을 차지한다. ‘원그로브’는 지하 7층~지상 11층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복합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이 들어선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을 확정해 인근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주변 지역 방문객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사를 위한 녹지 공간도 풍부해 축구장 1.5개 규모인 약 7600㎡의 중앙정원과, 710m 길이의 조깅트랙이 갖춰진 ‘옥상정원’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와 오피스 환경을 갖춘 동시에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휴식 공간까지 겸비한 복합 생활공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태영건설 최진국 대표이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태영건설의 열정과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기쁘다”라며 “원그로브는 서울 서남부권의 중심인 마곡지구의 핵심에 위치한 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로서 앞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그로브는 현재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10개 회사가 임차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은 60개의 임차의향서가 접수돼 전체 쇼핑몰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외) 면적의 57%에 달하는 임대차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6 17:02:25강서구 마곡지구가 서울 오피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3대 권역(도심·강남·여의도)으로 나눠져 있는데 여기에 '마곡'까지 포함돼 4대 권역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마곡지구에서 연면적 기준으로 56만㎡ 규모의 대규모 임대용 오피스 공급이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는 "마곡지구에 초대형 오피스 타운이 형성됐지만 대부분 사옥과 연구개발 센터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규모 임대용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명실상부한 오피스촌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임대용 오피스 공급을 보면 우선 3·4분기에 CP4 블록에 조성되는 '원그로브(옛 원웨스트)'가 대표적이다. 지상 11층 규모로 오피스 면적만 28만㎡에 이르는 프라임급 건물이다. 연면적 6만6000㎡ 이상을 통상 초대형 오피스로 분류한다. 같은 시기에 CP3-2블록에는 '케이스퀘어'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건물 역시 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이 15만㎡에 이르는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이 외에도 연면적 9만㎡ 규모의 '르웨스트시티타워', 1만㎡ 규모의 르웨스트웍스 등 임대용 오피스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개발 용지도 적지 않아 앞으로 추가 공급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오피스 시장은 도심(CBD)과 강남(GBD), 여의도(YBD) 3대 권역과 기타 권역으로 구분된다. 조사기관들도 이 기준으로 임대료·공실률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현재 기타 권역의 극히 일부분으로 분류되고 있다. 초대형 오피스타운이 형성돼 있지만 대부분 사옥 용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LG·롯데·코오롱 등 다수의 대기업·중견기업들의 사옥이 밀집한 마곡지구에 초대형 임대 오피스까지 공급되면서 여의도·도심의 오피스 타운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박정민 이지스자산운용 팀장은 "회사의 공식 의견은 아니지만 마곡지구가 도심·여의도처럼 새로운 서울 오피스 권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마곡지구 오피스 권역을 업계에서는 이미 '마곡권(MBD)'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시장이 기존 '3대 권역+기타 권역'에서 '4대 권역+기타 권역'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마곡지구의 초대형 임대용 오피스 공급폭탄으로 공실률 상승 등의 후폭풍도 예견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곡지구 임대료 수준이 판교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권역의 경우 수요가 늘면서 오피스 월 임대료가 최초로 3.3㎡당 10만원대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가격이 저렴한 마곡지구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1 19:05:35[파이낸셜뉴스] KCGI대체투자운용(옛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이 마곡 KG스퀘어(옛 마곡 메이플레이스) 매각에 착수했다. 2022년 초 1400억원에 인수 후 2년 여만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으로선 첫 실물 오피스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GI대체투자운용은 마곡 KG스퀘어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빠르면 이달 내 선정, 연내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곡 KG스퀘어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59-5 소재다. 9호선 급행 겸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1번 출구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올리브영 등이 임차하고 있다. 대지면적 2294.60㎡, 연면적 2만4644.44㎡다. 지하 6층~12층 규모다. 건폐율 59.96%, 용적률 599.92%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2021년 11월에 465억원 규모로 설정한 '케이글로벌부동산제1호'를 통해 마곡 KG스퀘어를 인수했다. 대출, 기관투자자 유치 등을 통해 수수료 등을 제한 오피스 인수가격은 약 1400억원이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1종과 2종, 3종으로 투자자를 구분했다. 1종은 기관투자자 투자금, 2종은 펀드를 설계한 윤재성 대표와 투자자들의 자금이 투입됐다. 3종에는 건물 매도인이 재투자한 자금이 설정됐다. IB업계 관계자는 "마곡은 롯데, LG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울 4대 주요 업무지구로 부상한 상황"이라며 "개장을 앞둔 코엑스마곡은 총 6만1154㎡의 연면적, 전시 공간은 7600㎡로 400부스 규모의 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다. 회의 공간은 7000㎡"라고 설명했다. KCGI대체투자운용은 KCGI 투자그룹의 다양한 투자 전략 중 한 축을 담당하는 대체자산 전문 운용사다. 2020년 12월에 설립된 케이글로벌파트너스가 전신이다. 2021년 6월 케이글로벌자산운용으로 변경한 후, 2023년 8월 KCGI대체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윤재성 대표, 도중영 부사장, 함종욱 부사장, 윤상훈 이사, 김태형 상무가 주요 인력이다. 안성시 미양면 구례리 및 이천시 부발읍 고백리 물류센터 개발 선매입, 센터포인트서초(옛 국제전자센터) 매입, 광주 목동 물류센터 개발사업 등에 투자한 바 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KCGI 지분 5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KCGI는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 지분 60%, KCGI대체투자운용의 지분 44.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5 05:35:26[파이낸셜뉴스]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이 5G 기지국 안테나 및 모바일 부품 제조기업 알에프텍과 197억원 규모 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위치한 알에프텍 사옥 신축공사 건이다. 지하 5층, 지상 15층, 연면적 4615평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 기간은 2022년 7월까지다.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대 약 7만여 평을 아우르는 고덕비즈밸리는 의료, IT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연구개발(R&D) 및 지식산업 중심지로 조성 중인 곳이다. 이케아, 교보증권, 쿠쿠전자 등 약 200여 개 기업이 고덕비즈밸리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이 시공하는 알에프텍 사옥은 부지 내 두 번째 착공 현장이다. 앞서 지난 9월 웰크론한텍은 화공약품 제조기업 ‘풍원화학’의 마곡 연구소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태양3C 사옥 및 연구소, 정원씨엔에스 사옥 등 다양한 R&D 관련 건설 실적을 올리며 업계로부터 뛰어난 시공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오피스 신축공사, 청계천 케이스퀘어시티 리모델링 공사,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등 오피스 시공 및 리모델링, 공공부문 수주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다양한 R&D 시설 관련 실적과 기술력이 이번 계약을 체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입주 예정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수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0-23 14:3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