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PGA Q시리즈에서 코리안 파워가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이소미가 미국여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수석 합격을 눈앞에 뒀다. 이소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Q 시리즈 5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Q시리즈의 수준이라고 볼 수 없는 기록이다. 63타는 LPGA투어 Q 시리즈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소미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도 없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3라운드까지는 보기 4개를 곁들이며 13타를 줄였던 이소미는 4, 5라운드 이틀 경기에서는 보기 하나 없이 1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7언더파 331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교포 로빈 최(호주)를 2타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4라운드에서 선두였던 로빈 최는 4타를 줄였지만, 이소미의 맹타에 2위(25언더파 333타)로 밀렸다. 사이고 마오(일본)가 3위(24언더파 334타)로 따라붙었다. 이소미가 1위로 Q 시리즈를 마치면 2021년 안나린, 작년 유해란에 이어 한국 선수가 3년 연속 Q 시리즈 수석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참고로 유해란은 올해 Q시리즈를 통해 LPGA 무대에 입성했고 첫 우승과 신인왕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쌓은 이소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PGA투어 진출을 결심하고 1년가량 준비해왔다. KLPGA 투어에서 올해 2승 등 3승을 거둔 성유진도 공동 5위(17언더파 341타)에 올라 투어카드 확보 안정권에 들었다. 성유진은 5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5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올해 LPGA 투어에서 뛰었던 장효준이 7타를 줄여 성유진과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상승, 다시 LPGA투어에서 뛸 기회를 맞았다. 이번 Q 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KLPGA 투어 다승왕 임진희는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13위(13언더파 345타)로 밀렸다. 임진희는 버디를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해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줄이지 않으면 LPGA투어 진출이 아슬아슬한 처지에 몰렸다. 36세 노장 이정은은 공동 20위(12언더파 346타)로 최종 라운드를 남겼다. Q 시리즈 최종 순위 20위 이내에 들면 내년에 LPGA 투어에서 따로 출전 자격이 있는 대회를 뺀 대부분의 경기에 나설 수 있다.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과 2부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6 19:51:59[파이낸셜뉴스] '코리안 미러클 시리즈' 7번째 책이 발간됐다. 한국의 정보화 혁명과 관련 정책이 주요 주제다. 24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리안 미러클 7:정보화 혁명, 정책에 길을 묻다'발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리안 미러클 시리즈는 한국 경제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책 담당자들의 육성을 통해 정책 수립 경험과 지혜를 현세대와 후대에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1년부터 KDI와 재경회가 주축이 돼 편찬위원회를 구성, 현재까지 7권의 한글 단행본과 2권의 영문단행본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7번째 시리즈는 정보화 정책을 기획하고 법과 제도를 만들어 집행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단기간 내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 구축과 연관산업 발전을 이룬 핵심요인을 담고 있다.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 5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 초고속통신망 구축, 통신 협상 등 정보화 관련 정책·제도의 주요 내용이 생생하게 소개돼 있다.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 이석채·양승택·노준형·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보화 정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인사들이 대거 인터뷰에 참여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2-05-24 13:23:01[파이낸셜뉴스]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탐(探), 탐(貪), 탐(耽) 클래식 20세기를 탐하다'라는 제목으로 기획공연을 펼친다. 2021년 코리안퍼시픽필의 탐탐탐 시리즈 마지막 편인 ‘20세기를 탐하다'는 20세기 음악의 매력적인 선율과 음악적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2021년 가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탐탐탐 시리즈는 찾을 탐(探), 탐낼 탐(貪), 즐길 탐(躭)이란 의미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변화무쌍한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게 조명해 연주한다’는 취지로 코리안피시픽필이 자체 기획해 연주되고 있다. 1부 '20세기의 시작'은 베르디부터 바르톡까지 초기 작품으로 구성해 20세기 음악의 정석을 선보인다. 또 2부 '20세기 음악의 탐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작품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ET’, ‘스타워즈’, ‘쉰들러리스트’ 등을 작곡한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들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전과 낭만시대 음악에 익숙해 있던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20세기 오케스트라 음악의 새로운 흐름과 다양성을 소개한다. 코리안퍼시픽필 강원호 단장 겸 상임지휘자는 “올해 시리즈로 선보인 코리안퍼시픽필의 기획공연은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찾고, 듣고 싶은 매력적인 음악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이전의 클래식 공연에서 보기 힘든 20세기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1-02 17:41:17[파이낸셜뉴스]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이 한정판 모델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를 발표했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탈리아 본사가 특별히 기획해 람보르기니 서울과 공동으로 제작한 모델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가 한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정신을 하나로 이어주는 상징적인 모델을 탄생시킨다는 목표 하에 한정판 V12 모델의 디자인을 전담했으며,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 풍부한 전통과 고유의 아름다움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이번 한정판 모델의 외장 컬러는 따뜻한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 그린 오크노 , 정의를 상징하는 붉은 빛의 레드 파이라, 지성과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블루 에메라, 그리고 순수함을 상징하는 브론즈 셀라가 적용됐으며, 실내는 한국의 민족 정신인 백의 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의 비앙코 레다가 적용돼 외장과 내장의 대비를 돋보이도록 했다. 또 프론트 본닛, 좌측과 우측의 도어 패널과 리어 휀더에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임을 상징하는 전통 창호의 격자 무늬가 디자인된 부분이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각 차량의 엔진 본닛 위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각각 디자인되어 한정판임을 증명하며, 한국인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느끼도록 한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최고 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를 넘는다.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이 특별한 한정판 모델의 제작을 주도한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본사와 디자인 팀 덕분에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으며, 이 시리즈를 개념화하는 것부터 생산하기까지 모든 개발 과정이 특별했다"라며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 이후에도 한국에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특별판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8-14 09:44:58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개최를 위한 조인식이 열렸다. 2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동아회원권그룹 김영일회장), 카이도골프코리아 배우균 대표이사, 그리고 한국프로골프협회 양휘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조인식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과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약속한 두 기업의 뜻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광역시 해운대CC 로얄-실크코스(파72·7054야드)에서 펼쳐진다. KPGA 코리안투어가 이 골프장에서 개최된 것은 2006년 제49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동아회원권그룹 김영일 회장은 “동아회원권그룹은 국내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종 골프대회를 주최 및 후원하고 있으며 동아회원권 골프단을 창단, 총 9명의 남녀 프로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번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 오픈’ 골프 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 남자 프로골프가 활성화되고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회원권그룹은 지난 6월에 KPGA코리안투어서 활약중인 주흥철(36)과 정지호(33)를 영입한 바 있다. 카이도골프코리아 배우균 대표이사는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은 올 시즌 카이도시리즈의 여섯 번째 대회이자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동아회원권그룹과 함께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부산 지역 골프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만한 멋진 대회가 되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본 대회는 동아회원권그룹과 카이도골프코리아 외에도 부산 지역 다수 기업들이 참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8-02 14:41:53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올해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팝스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알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이번 시리즈에는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특별 출연하며 지휘는 김봉이 맡는다. 오는 2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은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 그의 삶 철학을 담은 'Ad Vitam Aeternam', 그의 대표곡을 심포니 모음곡으로 편곡한 'The Symphony of Greatest Hits' 등이 연주된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최고 히트 곡 중 하나인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장국영의 영웅본색Ⅱ 주제곡 '분향미래일자'와 '천녀유혼'의 러브테마 초연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폴 모리아의 편곡으로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색채를 느낄 수 있는 'Love is Blue&El Bimbo'와 피아노 연주곡 '야생화(Les Fleurs Sauvages)', 그리스의 멋진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야니의 '산토리니' 등도 연주된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지나 김은 "세계적인 음악가인 스티브 바라캇과 그의 신곡을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팝스 오케스트라로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7-01-09 16:07:35이르면 오는 8월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1997년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담은 경제 원로들의 인터뷰를 출판한다. KDI 등에 따르면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 진념 전 경제부총리(사진),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은 KDI와 1997년 이후 외환위기 극복 과정을 다룬 인터뷰를 최근 마쳤다. 이후 정덕구 전 재정경제원 차관, 안병우 전 예산청장, 김병일 기획예산처 전 차관, 정병석 전 고용총괄심의관, 조원동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김용덕 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장, 조규향 전 대통령 사회복지수석비서관 등의 인터뷰도 예정돼 있다. 최종 집필은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강봉균 전 장관이 한다. 이번 사업은 KDI가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코리안 미러클' 시리즈의 마지막 판이다. KDI는 그동안 전직 경제관료 모임인 '재경회'와 공동으로 60년간 한국 경제사회 발전사를 당시 경제수장들에게 직접 듣는 시리즈를 총 4차례로 기획.발간했다. 1권은 1945~1970년대 개발연대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박정희 정권의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조명한 이 책에는 정재석 전 부총리, 최각규 전 부총리, 황병태 전 주중국 대사, 김용환 전 재무부 장관의 목소리와 함께 지금은 고인이 된 장기영 전 부총리, 김학렬 전 부총리의 좌담회가 담겼다. 2권은 1980년~외환위기 전까지 경제정책을 다뤘다. 당시 최대 화두였던 경제안정화를 비롯해 재정개혁, 개방정책, 세제, 금융, 부실기업 정리 등 분야별 책임자의 인터뷰를 담았다. 경제안정화를 맡은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문희갑 전 경제기획원 차관(재정개혁), 김기환 전 상공부 차관(개방 정책), 서영택 전 건설부 장관(국세청장.세제), 이규성 전 경제부총리(금융),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부실기업 정리) 등의 육성을 확인할 수 있다. 3권에서는 한국 경제발전의 토대가 된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 새마을 운동, 산림녹화 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정책 집행 당시 정책 담당자로서 겪은 어려움과 정책 결정 과정의 이면에 관한 원로들의 회고가 적혔다. KDI 주호성 자료개발실장은 "우리 경제 발전사에 관심이 많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가 홍보와 미래 세대 교육이라는 기능이 있다"면서 "곧 영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6-05-17 18:27:10코로나19로 인해 관광시장은 어둡지만,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드라마, 영화, Kpop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글로벌 K콘텐츠로 '웹툰'이 주목받고 있다. 웹툰이 등장하기 전에는 단행본 만화를 디지털화한 '디지털코믹스'와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웹코믹스'가 존재했다. 한국 웹툰은 과거 만화 산업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웹툰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현재 포털 및 대형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와 인터넷 환경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선보이며 대중화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발 빠르게 웹툰 서비스를 도입,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가운데, 한류 문화를 재밌게 알리는 웹툰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의 행보를 주목해볼 만하다. '한국 친구들'이라는 친근한 이름을 가진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재밌는 정보들을 소개하는 웹툰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툰에도 연재되며 현재까지 수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은 조선 후기에서 시간여행으로 대한민국에 살게 된, 선비 '김산(Kim San)'과 사람이 된 진돗개 '황구(Hwang gu), 한복 입은 고양이 '냥(Nyang)' 등이 주인공이다. 한국에서 살아가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느낀 다양한 점을 재밌게 소개한다. 한국 문화, 음식, 엔터테인먼트, 관광 정보, 전설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점도 인기 요소로 꼽힌다. 세계적인 한국영화 '기생충'뿐 아니라, BTS 멤버의 신곡에 등장하는 전통음악(대취타),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로 퍼진 '달고나커피' 등 한류정보를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이 매우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소재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최근 코리안프렌즈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프리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숨은 이야기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재 코리아투어코믹스를 통해 연재 중인 프리퀄은 코리안프렌즈의 세 주인공이 어떻게 한국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들이 왜 한국의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지 등이 탄탄한 세계관과 상세한 이야기로 설명한다. 특히, 영어권 독자들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번역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외국인 팔로워들의 반응 또한 신선하다. 특히 한국 사극 드라마에 등장하는 조선시대의 배경, 양반, 선비, 보부상 등의 이야기와 함께 동양문화권의 저승사자, 염라대왕 등이 등장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루창작소 관계자는 "코리안프렌즈는 재작년 한국관광공사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연재되었던 '조선손님유람기'의 외국어버전으로, 관광 정보 웹툰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 관광 외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궁금해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 소재를 넓혀 SNS를 통해 배포하게 된 점이 큰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이라며 "평소 트래픽보다 페이지뷰가 10배 이상 늘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권으로도 번역본 제작을 희망한다"며 "한류에 대한 새로운 접근에 대한 실험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hdyoo@fnnews.com 유형덕 인턴기자
2020-08-26 13:07:18SK텔레콤이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T타워 1층에서 SK와이번스 힐만 감독과 이재원·김광현·한동민 선수 그리고 300여명의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15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이 참석했다. SK와이번스 선수단에서는 트레이 힐만 감독과 박경완 코치, 손혁 코치 등 코칭 스탭과 이재원(주장), 김광현, 한동민(MVP) 박종훈, 노수광 선수 등이 참석해 한국시리즈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힐만 감독과 주장 이재원 선수는 T타워 1층을 가득 매운 SK텔레콤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달했다. 이어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힐만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코칭 스탭과 선수들은 박정호 사장과 SK와이번스 류준열 사장과 함께 우승 축하 케익을 커팅한 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올해 SK나이츠가 2017-2018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데 이어, SK와이번스가 2018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쥠으로써 최고의 한해를 만들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SK와이번스와 SK나이츠의 승리는 고객과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로 고객과 팬 여러분에게 큰 보답을 해 주신 모든 코칭 스탭과 선수 여러분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11-15 13:36:11[파이낸셜뉴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해외 영화학자 초청 대중 특강: 왜 한국영화인가’를 진행한다. 1974년에 설립된 한국영상자료원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강으로, 오늘날 미주 관객 및 영화학계가 한국영화를 어떤 온도로 수용하고 있는지 가늠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미주에서 활동 중인 6인의 영화학자를 초청했다. 시리즈 특강의 포문을 여는 △정승훈 교수(캘리포니아 주립대 롱비치)는 ‘글로벌 코리안 시네마,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 체제의 정치윤리적 변화가 한국 영화에 어떻게 녹아들었고 또 어떤 국지적 특성과 보편적 모순을 촉발했는지 다룰 예정이다. △정혜승 교수(콜로라도 주립대)는 영화 아카이브의 중요성 및 영상자료원 아카이빙 자료를 토대로 한 한국 영화 검열사 연구를, △김규현 교수(UC 데이비스대)는 박찬욱 감독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미주 관객의 한국영화 수용 양상을 공유한다. △스티브 최 교수(샌프란시스코 주립대)는 한국 영화를 영문으로 연구하는 작업의 현황 및 한국영화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의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며, △ 안진수 교수(UC 버클리대)는 권위주의 체제를 분기점으로 한국영화의 언술 행위가 어떻게 확장된 표현력을 갖게 되었는지 안내한다. △한국, 아시아의 퀴어 영화를 연구 소재로 다루는 김응산 교수(워싱턴대학교)는 90년대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아시아의 퀴어 영화가 어떻게 독특한 시간성을 바탕으로 미학적, 정치적 실험을 거듭해 왔는지 살펴본다. 이번 특강은 회차별로 신청 가능하며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9 13: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