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을 위한 펫 전문매장 '콜리올리'를 서울 은평점과 광주수완점에 선보였다. 19일 롯데마트 은평점 콜리올리 매장에서 고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쇼핑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0-19 08:49:59"지난 5일 동안 벌써 두번이나 왔어요." 지난 18일 경기 용인의 롯데마트 신갈점에서 만난 정혜인양(16)은 최근 마트를 자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신갈점에서 지난 14일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 전문 매장 '콜리올리 펫타운(펫타운)'으로 리뉴얼 오픈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롯데마트 신갈점은 1층 전체를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와 용품을 한데 모은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앞서 반려동물 관련 플래그십 스토어 '몰리스펫샵(현 몰리스)'을 론칭한 이마트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날 기온이 떨어지면서 롯데마트 신갈점 1층 실내에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보호자들의 모습이 종종 보였다. 이들은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관련 용품 브랜드 '콜리올리'에서 물건을 사거나 반려동물 유치원 겸 호텔을 둘러보고 펫보험 상담도 받았다. 이외에도 1층에는 수술까지 가능한 동물 병원과 반려동물 전용 사진관, 미용실 등이 있었다. 롯데마트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고객 유인책으로 신갈점에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62억달러(약 8조5000억원)로 추산되며, 10년 뒤인 2032년에는 152억달러(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반려동물 때문에 방문한 고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인터넷 가격 3만원인 강아지 옷이 이곳에선 2만원이라 구입했다"며 "온라인으로 사면 물건을 바로 확인하기도 어렵고, 반품 과정도 귀찮은데 여기선 직접 보고 살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고객들은 펫타운이 이마트 몰리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몰리스도 종종 이용했다는 노미란씨(77)는 "몰리스 매장도 병원과 반려동물 용품점, 포토존이 있긴 한데 이곳만큼 볼거리나 할거리가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반려동물 매장이 '미끼상품'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로 보였다. 이날 오후 5시께 둘러본 지하 1층의 식품 매장에선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소비자는 보이지 않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면서 차량을 가져오지 않은 고객이 많아 추가 구매가 많지 않은 편"이라며 "반려동물 매장 고객을 다른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마트 몰리스도 지난 2022년 약 25개였던 오프라인 점포를 현재 23개로 소폭 줄였다. 매출 신장세도 매년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운영을 늘리기에는 아직까지 반려동물 관련 제품 수요가 많지 않다고 본다"며 "또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도 많이 생기면서 특화된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도 갖춰야 해 점포를 늘리는 게 쉽지는 않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9 18:24:44[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동안 벌써 두번이나 왔어요." 지난 18일 경기 용인의 롯데마트 신갈점에서 만난 정혜인양(16)은 최근 마트를 자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신갈점에서 지난 14일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 전문 매장 '콜리올리 펫타운(펫타운)'으로 리뉴얼 오픈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롯데마트 신갈점은 1층 전체를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와 용품을 한데 모은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앞서 반려동물 관련 플래그십 스토어 '몰리스펫샵(현 몰리스)'을 론칭한 이마트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날 기온이 떨어지면서 롯데마트 신갈점 1층 실내에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보호자들의 모습이 종종 보였다. 이들은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관련 용품 브랜드 '콜리올리'에서 물건을 사거나 반려동물 유치원 겸 호텔을 둘러보고 펫보험 상담도 받았다. 이외에도 1층에는 수술까지 가능한 동물 병원과 반려동물 전용 사진관, 미용실 등이 있었다. 롯데마트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고객 유인책으로 신갈점에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62억달러(약 8조5000억원)로 추산되며, 10년 뒤인 2032년에는 152억달러(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반려동물 때문에 방문한 고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인터넷 가격 3만원인 강아지 옷이 이곳에선 2만원이라 구입했다"며 "온라인으로 사면 물건을 바로 확인하기도 어렵고, 반품 과정도 귀찮은데 여기선 직접 보고 살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고객들은 펫타운이 이마트 몰리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몰리스도 종종 이용했다는 노미란씨(77)는 "몰리스 매장도 병원과 반려동물 용품점, 포토존이 있긴 한데 이곳만큼 볼거리나 할거리가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반려동물 매장이 '미끼상품'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로 보였다. 이날 오후 5시께 둘러본 지하 1층의 식품 매장에선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소비자는 보이지 않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면서 차량을 가져오지 않은 고객이 많아 추가 구매가 많지 않은 편"이라며 "반려동물 매장 고객을 다른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마트 몰리스도 지난 2022년 약 25개였던 오프라인 점포를 현재 23개로 소폭 줄였다. 매출 신장세도 매년 한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운영을 늘리기에는 아직까지 반려동물 관련 제품 수요가 많지 않다고 본다"며 "또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도 많이 생기면서 특화된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도 갖춰야 해 점포를 늘리는 게 쉽지는 않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9 01:00:08[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롯데마트 신갈점에 반려동물 토털 케어 스토어 '콜리올리 펫타운'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리올리 펫타운은 반려생활에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집대성한 공간이다. 대형 마트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 콘텐츠로 채웠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2012년 364만가구에서 지난해 674만가구로 증가해 국내 전체 가구의 28.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원하는 반려동물 양육자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의 자체 상권 분석에 따르면, 콜리올리 펫타운 1호점이 들어선 롯데마트 신갈점은 신갈점 주변 상권의 반려가구 비율은 전국 롯데마트의 반려가구 비율을 크게 상회한다. 콜리올리 펫타운은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식품 및 용품 전문숍, 여가 및 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펫유치원&호텔 '바우라움', 동물의료센터 '닥터펫', 펫보험 '펫쭈쭈'가 들어서 반려동물에 대한 호텔 서비스, 최신 의료, 펫 보험 맞춤형 설계 등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숍 '콜리올리'는 '멍맥주', '멍태깡' 등 2000여종에 달하는 식품과 식기, 펫 가전 등을 판매한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펫더제인'과 펫그루밍&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니스 펫미용'도 입점해 있다. 특히 해당 공간은 바닥재부터 가구까지 반려동물의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자재를 사용했으며,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위해 하루 두 번 소독을 진행한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콜리올리에서는 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도비 애견 사료 2종(각 5kg)'을 50% 할인해 각 1만 1500원에 판매한다. 바우라움에서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유치원 1일 체험권과 전문 트레이너와의 행동 상담을 서비스를, 웰니스와 닥터펫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매장별로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경태 롯데마트·슈퍼 태넌트부문장은 "경쟁이 치열한 유통 시장에서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콜리올리 펫타운’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8 11:26:48[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면서 가격 할인이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인 것을 고려해 할인 상품을 최대한 늘리는 것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전체 가구의 4분의1 수준인 550만을 돌파함에 따라 반려동물용 식품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1~5월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카테고리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가량 신장할 만큼 큰 상승세를 얻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텅장위크'는 고객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저렴한 상품을 많이 구매함으로써 '텅장'(텅 빈 통장)이 될 정도로 파격적인 할인을 담은 행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할인 행사 품목 수는 총 300여 품목으로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반려용품 행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인기 브랜드 사료, 반려용품 200여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강아지간식 토시탐탐 모이스트 버거(1.2kg)'와 '비타크래프트 고양이 인기간식 멀티팩(428g)'을 기존 대비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150년 역사를 가진 펫푸드 브랜드 카길의 인기 상품 '건강백서 캣 6종', '건강백서 강아지 10종' 사료는 상품별로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베니즈 투게더 티셔츠'를 포함한 인기 반려동물 의류 7종도 20% 할인한다. 펫 자체 브랜드(PB) 콜리올리 상품도 준비했으며, 엘포인트 회원 대상에 한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윤정현 롯데마트 PET 팀장은 "고물가 시기인 만큼 고객들이 다양한 반려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6-14 10:03:12[파이낸셜뉴스] 롯데슈퍼는 '근거리 상권 기반의 고객 중심 매장'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끝장상품' 도입 점포를 확대한다. '끝장상품'은 롯데슈퍼가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지난 2개월간 축산, 채소 품목에 대한 고객의 수요, 문제점을 파악해 하나하나 개선해 끝장상품 운영을 최적화했다. 동종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일례로 지난 18일에는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언남점을 가성비 끝판왕인 끝장상품을 운영하는 점포로 개편해 선보였다. 고물가 시기 고객들의 먹거리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우리동네 최저가격’ 매장 콘셉트를 기반으로 점포 반경 500m 내 거주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슈퍼의 핵심 경쟁력은 '접근성'에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언남점을 포함해 현재 총 25개 점포를 끝장상품 운영 점포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끝장상품 매장 개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장상품 매장 변경 후에도 일자별로 변동되는 시세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현장 직원이 직접 가격을 변경할 수 있는 ‘끝장상품’ 전용 가격표시판을 유지할 계획이다. 2개월간의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롯데슈퍼 언남점은 롯데마트에서 운영하는 펫 브랜드 ‘콜리올리’ 상품을 최초로 도입했다. 언남점이 있는 기흥구는 반려가구 비율이 높고 인근 2km 내에 반려동물 매장이 없는 지역 특색을 반영했다. 현영훈 롯데슈퍼 슈퍼운영부문장은 “이번 언남점은 최저가격 상품, 신규 브랜드 상품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장 포맷을 구현한 점포”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5-23 14:06:02대형마트 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자는 체험형 공간을 늘리고 식품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마트 3사의 리뉴얼 점포는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거두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 12개 매장을 리뉴얼한 후 올해 1~8월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특화 매장이 매출을 견인하며 40%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장 1층의 대부분 공간을 할애한 와인&위스키 전문매장 '보틀벙커'의 영향으로 주류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고, 반려동물 전문숍인 '콜리올리'는 80%, 롭스플러스는 3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매장 리뉴얼의 주요 방향은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면적 확대와 상권 맞춤형 비식품 콘텐츠의 강화"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전까지 모두 7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 강서점 3일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뉴얼 오픈한 서울 방학점과 대전 유성점도 한 달만에 7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 34% 증가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를 메인 콘셉트로, 고객 관점에서 최적화된 동선을 꾸렸다. 매장 안쪽에 있던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를 가장 앞에 배치해 고소한 빵 냄새와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즉석식품 구매를 위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델리 코너 '푸드 투 고'와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마련한 커스텀 샐러드 코너 '프레시 투 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밖에 각종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일렉트로닉스 라운지', 아이들을 위한 완구 체험존 '토이 어드벤처 랜드' 등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공간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콘셉트와 고객 관점에서 최적화된 동선 배치로 리뉴얼 점포의 매출 성장 및 집객 효과를 불러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지난 2020년 서울 월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8곳을 리뉴얼했고, 올해는 총 10개점을 리뉴얼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리뉴얼 한 28곳의 점포 모두 리뉴얼 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마트는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우선 신선매장을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품종 다양화를 통해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과일을 준비했으며, 상품 판매를 위한 진열 공간이던 매장을 고객 관점에서 흥미를 느낄 만한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또 통합 주류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전문관을 선보였다.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앳홈 등 생활 필수품 전문점도 입점시켜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시켰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01 18:08:40대형마트 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자는 체험형 공간을 늘리고 식품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마트 3사의 리뉴얼 점포는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거두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 12개 매장을 리뉴얼한 후 올해 1~8월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특화 매장이 매출을 견인하며 40%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장 1층의 대부분 공간을 할애한 와인&위스키 전문매장 '보틀벙커'의 영향으로 주류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고, 반려동물 전문숍인 '콜리올리'는 80%, 롭스플러스는 3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매장 리뉴얼의 주요 방향은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면적 확대와 상권 맞춤형 비식품 콘텐츠의 강화"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전까지 모두 7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 강서점 3일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뉴얼 오픈한 서울 방학점과 대전 유성점도 한 달만에 7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 34% 증가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세상 모든 맛이 다 있다'를 메인 콘셉트로, 고객 관점에서 최적화된 동선을 꾸렸다. 매장 안쪽에 있던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를 가장 앞에 배치해 고소한 빵 냄새와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즉석식품 구매를 위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델리 코너 ‘푸드 투 고’와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마련한 커스텀 샐러드 코너 ‘프레시 투 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밖에 각종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일렉트로닉스 라운지', 아이들을 위한 완구 체험존 '토이 어드벤처 랜드' 등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공간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콘셉트와 고객 관점에서 최적화된 동선 배치로 리뉴얼 점포의 매출 성장 및 집객 효과를 불러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지난 2020년 서울 월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8곳을 리뉴얼했고, 올해는 총 10개점을 리뉴얼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리뉴얼 한 28곳의 점포 모두 리뉴얼 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마트는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우선 신선매장을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품종 다양화를 통해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과일을 준비했으며, 상품 판매를 위한 진열 공간이던 매장을 고객 관점에서 흥미를 느낄 만한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또 통합 주류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전문관을 선보였다.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앳홈 등 생활 필수품 전문점도 입점시켜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시켰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31 14:04:59롯데마트가 지난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한 ‘RE NEW ALL’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0년 점포 12개를 폐점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2021년에는 더 이상의 폐점은 없다고 선언 후 새롭게 모든 것을 선보이겠다는 콘셉트인 ‘리뉴올(RENEWALL)’이라는 리뉴얼 전략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에 지난 한해 동안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 총 12개 점포의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리뉴얼을 완료한 12개 매장의 올해(1~8월) 실적을 살펴보면, 기존점 대비 평균 2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경우 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장 1층의 대부분의 공간을할애한 와인&위스키 전문매장인 ‘보틀벙커’의 영향으로 주류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전문숍인 ‘콜리올리’는 80%, 롭스플러스는 3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특화MD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식품 영역을 강화하고, 고객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보틀벙커’, ‘콜리올리’ 등의 특화 매장을 선보인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에는 리뉴얼 점포 오픈이 11월과 12월에 집중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3개월 가량 일정을 앞당겨 추석 전 7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다는 목표로 진행중이다. 추석 대목과 연말까지의 실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하반기 실적 반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장 리뉴얼의 주요 방향은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면적 확대와 상권 맞춤형 비식품 콘텐츠의 강화다. 이에 리뉴얼 진행 점포의 식품 면적은 늘리고, 비식품은 줄여 신선 중심의 시즌감을 강화하고있다. 특히 밀키트, HMR(가정간편식)의 구색 확충을 위해 냉장냉동 진열을 대폭 확대한다. 주대중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은 "추석 전 고객들께 달라진 롯데마트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먹거리 강화와 지역 상권에 맞춘 특화MD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26 16:48:51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보틀벙커’, ‘콜리올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리테일 카테고리 본상, ‘보틀벙커’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리테일 및 일러스트레이션 카테고리 본상, ‘콜리올리’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패키지 디자인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해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먼저 리테일 카테고리에서 수상한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의미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보틀벙커’는 ‘와인의 모든 것! 보틀벙커에 없으면 어느 곳에도 없다’는 콘셉트의 국내 최대 규모 메가 와인 큐레이션샵이다. 일러스트레이션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한 ‘보틀벙커 일러스트레이션 시리즈’는 ‘와인을 즐기는 찰나의 순간들’을 주제로 고객들의 즐거운 와인 경험을 위해 탄생했다. 굵고 거친 선에 한국의 강한 붓터치 느낌을 차용하여 마치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주었으며, 무질서하고 과감한 페인팅으로 보틀벙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콜리올리’는 롯데마트의 ‘펫토탈케어’ 전문 스토어 및 브랜드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삶의 즐거움을 제안한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콜리올리’ 브랜드 상품의 패키지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2원색(blue, yellow)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는 점을 착안해 5가지 컬러를 추출해, 반려동물의 얼굴에 로고를 조합한 유니크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고경선 롯데마트 디자인팀장은 “제타플렉스, 보틀벙커, 콜리올리의 런칭을 준비하며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이라는 대형마트에 대한 인식을 깨기 위해 공간과 브랜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롯데마트의 디자인 퀄리티를 높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24 17: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