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저당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열량, 당, 화학첨가물 등 성분을 줄인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증가하는 저열량·저당 식품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15일 쿠팡은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의 저당 신제품 4종을 로켓프레시에서 단독 선론칭한다고 밝혔다. 비비드키친은 동원홈푸드가 출범한 브랜드로 저당∙저열량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저당 닭가슴살 브리또 3종(숯불매콤∙양념치킨∙바베큐)과 저당 쌈장소스로 구성됐다. 저당 닭가슴살 브리또는 콜리플라워라이스, 통밀 토르티야 등을 활용한 제품이다. 저당 쌈장소스는 전통 장류에 비비드키친만의 저당 기술을 접목했다. 쿠팡은 기존 유사 상품 대비 당류를 줄인 저당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로켓프레시에서 50개 이상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저당 소스는 물론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 다양한 저당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표 브랜드로 라라스윗, 이틀리, 한끼통살, 프로젝트H 등이 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비비드키친 신제품 선 론칭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1개 상품 구매 시 동일한 상품 1개를 추가 제공하는 ‘1+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와우회원은 50% 할인가가 적용된 비비드키친 신제품 4종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면서 저당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저당 브랜드, 새로운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5 08:49:20[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충남 아산에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센트럴키친'을 준공하고 단체급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일 아산 염치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2만0354㎡(6157평) 규모의 센트럴키친을 건립하고 정해린 사장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센트럴키친은 대량의 식재료를 전처리하거나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중앙 집중 조리시설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센트럴키친을 통해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 고품질의 간편식과 전처리 식재료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전국 구내식당의 간편식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른 흐름에 발맞춰 센트럴키친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간편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은 최첨단 식품 제조설비를 통해 전처리부터 조리, 포장, 분류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됐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다년간 쌓아온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3 14:10:03[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인기 부엌 시리즈 제품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유로 키친' 시리즈 중 무광 상품인 '매트 웜코튼'을 새로 출시했다. 유로 키친 시리즈는 한국식 부엌을 연구해온 한샘을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로, 고객의 개별적인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아웃, 컬러, 소재,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 중 유로 300은 뛰어난 품질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심비)'가 높아 35~45세대에서 인기 있는 상품이다.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으며, 수전이나 쿡탑 등 자주 활용하는 주방기기도 프리미엄급 상품을 사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새롭게 출시한 유로 300 매트 웜코튼은 무광 흰색이 특징인 상품이다. 기존의 '매트 화이트' 상품의 컬러에서 황색 채도를 낮춰 더욱 부드럽고 따뜻한 흰색을 구현했다. 접시, 찻잔, 와인 등의 물품을 전시 형태로 수납할 수 있는 모듈 오픈장과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한 적층 팬트리 등 다양한 특수장을 선택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국내 키친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한샘은 고객들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키친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키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된 매트 웜코튼을 비롯한 유로 키친으로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2 09:07:58[파이낸셜뉴스] 2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하림 '퍼스트 키친'. 이곳은 하림이 만드는 라면과 가정식 등이 생산되는 하림의 종합식품 생산기지다. 반죽이 기계에 알맞게 들어가도록 펴는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기계에 빨려 들어간 반죽은 순식간에 우리가 흔히 아는 라면 모양을 갖춘 면발이 돼 나왔다. 하림그룹의 유통전문기업인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NS푸드 페스타'가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이날과 27일, 이틀간 열렸다. 행사가 열린 하림 퍼스트키친은 익산 제4산업단지에 3만6000평 규모로 들어선 하림의 '주방'이다. 가정의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처럼 다양한 가정식을 조리하는 부엌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라면뿐 아니라 밥과 탕, 국, 찌개류 등 가정식을 비롯해 천연조미료 등이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새롭게 퍼스트 키친에 들어선 풀필먼트 바이 하림(Fulfillment By Harim·FBH)은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하림의 식품철학을 구현하는 곳이다. 신선함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총 4층 규모의 FBH에서는 상온·냉장·냉동으로 각기 다른 식품별 보관 온도에 맞춰 자동 분류되는 층별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생산한 곳에서 곧바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직배송 개념의 'D to C(Direct to Customer)'도 자동입고 시스템 덕분에 가능하다.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연결된 물류센터로 자동으로 입고된다.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도 담았다.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배송되는 제품은 종이박스에 넣었다 다시 택배박스에 넣고 포장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없애고, 처음부터 플라스틱 운반 상자에 담겨 이른바 '순환형 박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하림이 자체개발한 아이스박스는 도시락 같은 칸막이를 넣어 상온·냉장·냉동 제품을 한 데 담을 수 있게 했다. 하림 관계자는 "합포장해도 각기 다른 온도를 지킬 수 있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며 "완충재와 드라이아이스도 직접 생산해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탄소배출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제가 펼쳐지는 하림 퍼스트키친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식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미식투어를 운영한다. 라면 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 최신 시설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푸드투어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이 어떤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지를 꼼꼼하게 살피고 나면, 그만큼 하림이 만든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미식투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NS푸드페스타는 다양한 시식과 전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식품문화 축제다. 행사에서는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을 비롯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린 요리 경연대회와 조리특성화고 학생이 펼치는 영셰프챌린지, 전북의 신선한 식재료로 대결하는 '프레쉬박스' 등 특색있는 경연도 이어졌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6 15:25:25[파이낸셜뉴스] 한샘은 전국의 한샘 리하우스 인테리어 전문 상담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키친 설계 표준모델 발굴 경연대회 '한샘유로 레이아웃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한샘유로 레이아웃 페스티벌’은 전국 2,500여 명의 한샘 RD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최대 '키친 설계 콘테스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샘 RD들의 설계 및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설계 콘텐츠를 발굴해 향후 키친 상담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한샘은 인테리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2500여 명의 RD와 3000여 명의 시공협력기사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약 28만 건의 상담신청 건수와 8만5000여 개의 누적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인테리어 1위 기업으로서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을 제시해 왔다. 특히 키친은 한샘 리하우스 사업의 핵심 분야로, 한샘은 1970년대 국내 최초로 현대식 부엌을 선보인 후 지금까지 독보적인 점유율과 시공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전국 단위의 영업, 시공 체계를 보유하며 리모델링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올해 대상은 한샘리하우스 디자인하다 대리점 통합강원1팀의 강진욱 RD에게 돌아갔다. 강진욱 RD는 “각자 자신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설계 제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스스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한샘의 모든 RD 분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RD는 한샘 리하우스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서 고객과 최전선에서 리모델링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의 전문성과 역량은 기업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7 14:21:55[파이낸셜뉴스]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가 계절별로 선호하는 주방용품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시즌별 주방용품 구매 경향 데이터를 29일 발표했다. 르크루제 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자사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절별로 선호하는 주방용품 트렌드를 분석했다.실제로 각 계절별로 선호하는 주방 용품의 제품군은 카테고리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에서 전 카테고리 대상 가장 판매량이 높은 제품은 △무쇠주물 시그니처 원형 냄비 24cm(빨강)이다. 카테고리 및 계절별로 살펴보면, 무쇠주물 카테고리에서는 봄(3월~5월)에는 △고메밥솥 2.0L(화이트), 여름(6월~8월) △고메밥솥 2.8L(피그), 가을(9월~11월) △스킬렛 23cm(주황), 겨울(12월~2월) △북유럽 컬렉션 고메밥솥 2.8L이 차지했다. 스톤웨어의 경우, 봄부터 겨울까지 순서대로 △카푸치노 머그 5종 △소르베 컬러 면기 △하트 머그&트레이 세트 △북유럽 컬렉션 찬기로 집계됐다. 무쇠주물의 경우, 가을을 제외하고는 고메밥솥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톤웨어는 봄·가을에는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는 머그컵이, 여름·겨울에는 식사에 사용되는 면기·찬기 등이 인기가 높았다. 색상별로는 봄에는 '주황 컬러(19%)'가 가장 판매량이 높았으며, 여름에는 '블루벨 퍼플(13%)’이 단일 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솔트, 캐리비안블루, 코스탈블루 등의 컬러만 모아서 보면 블루 계열 컬러가 전체 34%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가을에는 '쉘핑크’와 ‘주황’ 컬러가 동일한 비율(18%)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겨울에는 '빨강’ 컬러가 47%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온의 상승 보다는, 봄·가을 등 온화한 날씨일수록 르크루제의 특장점인 높은 명도의 컬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겨울의 ‘빨강’ 컬러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슈 등으로 무쇠주물 냄비뿐 아니라 스톤웨어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선호되는 컬러로 집계됐다. 판매량 또한 사계절 중 가장 높아, 시즌 맞이 컬러 테이블링 연출에 소비자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르크루제의 컬러 팔레트는 주방용품 브랜드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 주방에 포인트가 돼줄 밝고 화사한 원색부터 우아한 파스텔 색상까지, 2000여 개의 색상 조합을 통해 감각적인 컬러를 매번 새롭게 선보이는 중이다. 이에 르크루제는 여름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블루 컬러’ 제품을 특별가에 만나 볼 수 있는 ‘블루대전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8월 한달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시원한 테이블링 연출이 가능한 블루 컬러 무쇠주물 및 스톤웨어 제품을 특별한 할인가로 선보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무쇠주물(CI) 제품군에서는 △마르세유 △캐리비안블루 △코스탈블루 총 3가지 색상에 해당하는 전품목을 만나볼 수 있으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스톤웨어(SW) 제품군은 △마르세유 △캐리비안블루 컬러의 전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르크루제코리아 관계자는 “르크루제는 무쇠주물부터 스톤웨어까지 주방 용품의 가장 핵심적인 제품을 갖춤과 동시에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가 구비돼 있어 전연령대의 선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며 "특히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절별 선호 컬러 및 제품군의 특징을 참고한다면, 여름 맞이 키친 리뉴얼을 준비하는 분들이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29 08:21:47[파이낸셜뉴스] 이곳은 특급호텔이지만 타투를 한 젊은 셰프가 오픈키친에서 요리를 하며 바에 앉은 손님들과 담소를 나눈다. 기존의 클래식하고 정형화된 호텔 한식당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나선 이곳은 안다즈 서울 강남의 모던 한식 다이닝 '조각보 키친'이다. 지난 연말 건강한 식재료로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모던하게 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문을 열어 최근 매출과 방문객이 20%이상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김민재·이종환 조각보 키친 셰프는 조각보 키친의 경쟁력에 대해 '자유로움'을 꼽았다. 보통 주방은 불이나 칼 등 안전 위험 요소가 많아 위계질서가 강하지만, 조각보 키친은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분위기라는 것. 지난 가을 새롭게 합류한 이 셰프의 경우 팔에 타투가 있는데, 다른 호텔에서는 가리고 일을 해야했다면 이곳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방증이기도 하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오픈부터 함께한 김 셰프는 "보통 호텔들은 정해진 스탠다드가 뚜렷하지만 이곳은 다르다"면서 "젊은 셰프들도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오픈키친을 택해 음식이 준비되는 과정에서부터 시각, 청각,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셰프는 "고객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즉각적인 피드백 반영이 가능해 만족도를 올릴 수 있다"면서 "SNS 활용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조각보 키친은 전반적으로 젊은 분위기인만큼 MZ세대들이 주로 찾을 것 같지만 의외로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었다. 김 셰프는 "점심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즈니스 런치를 즐기고자 하는 직장인이 많고, 쾌적한 공간에서 사교모임을 가지고자 하는 30~50대 여성분들이 많다"면서 "저녁은 커플, 가족, 그리고 외국인 투숙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이 셰프는 "기존에는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메뉴가 스테이크였다면 이제는 K푸드를 경험하기 위해 조각보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특히 오픈키친인 만큼 지나가다 조리된 한식을 보고 동선을 바꿔 방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각보의 시그니처 메뉴인 주안상은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 메뉴는 반가운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차려내는 전통 상차림으로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와인과 전통주 페어링까지 제안해 완벽한 식사를 완성한다. 주안상은 '맞이', '채움', '맺음'으로 구성되는데 '맞이'로는 1++ 한우 설깃살 육회, 묵은지 소 불고기 김밥, 완도산 전복장 등 5가지 메뉴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채움'은 우대 갈비구이와 편백나무 보쌈, 새우 완자탕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맺음'으로는 복분자 빙수와 약과가 제공된다. 조각보 키친의 젊은 두 셰프는 "외국인 관광객과 미식가가 많은 압구정을 대표하는 한식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다"면서 "한식에 열정을 가진 젊은 셰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한식의 미래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7 15:06:38[파이낸셜뉴스] 한샘이 대표 키친 라인업 ‘유로’를 앞세워 매스티지 키친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한다. 10일 한샘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 키친, NO.1 키친(KITCHEN) 한샘 유로' 캠페인을 론칭했다. 한샘은 국내 키친 인테리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통 강자다. 국내 최초로 싱크대 위아래 수납장을 설치하는 소위 블록형 주방을 선보이며 키친에 ‘공간’의 개념을 입힌 기업이 한샘이다. 한샘은 이번 ‘NO.1 키친 한샘 유로’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키친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현대 사회에서 더욱 확대되고 있는 키친의 의미를 반영했다. 유로 키친 시리즈는 오랜 시간 한국형 라이프스타일과 한국식 키친을 연구해 온 한샘을 대표하는 상품이다. 고객의 개별적인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레이아웃, 컬러, 소재,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화이트, 매그놀리아, 라벤더, 라이트그린, 딥그레이 등 20종의 컬러와 모듈로 자유로운 맞춤형 키친 구성도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현대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짐에 따라 키친은 요리와 식사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스스로의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이 됐다”며 “54년간 국내 키친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이들이 ‘꿈의 키친’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10 11:11:44[파이낸셜뉴스]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가 3000원대 디저트류까지 선보인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디저트 신상품 13종은 케이크 10종과 그릭 요거트 3종으로, 이마트와 디저트 전문 브랜드 간 협업으로 탄생했다. 각각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그릭 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 레시피를 활용한 것으로, 대중적으로 검증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빌리엔젤은 2012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30여개 매장을 갖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다. 이번에 이마트는 빌리엔젤과의 협업 아래 빌리엔젤 홈카페를 론칭하고 밀크·딸기 크레이프, 우리쌀 제주 당근 케이크, 복숭아 쌀롤케이크 등의 상품을 내놓는다. 실제 매장에서 6000~8000원대에 판매되는 디저트를 이마트 델리 전용 상품으로 구현해 개당 3000원대에 선보인다. 그릭데이는 2016년부터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직접 만든 요거트를 판매해 온 국내 1세대 그릭 요거트 전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마트 협업 상품 허니 그릭요거트 그래놀라·바나나 그래놀라·망고 3종으로, 역시 3000원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외식이나 배달 음식 대신 대형마트 델리 코너를 찾는 고객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키친델리의 디저트류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키친델리 간편식사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한 끼 식사로 인기가 높은 김밥류와 샌드위치 매출은 각각 53.6%, 3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욱 이마트 델리팀 팀장은 "고객의 식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가성비 높은 제품 구색을 강화하고 기존 인기 상품의 가격도 내렸다"며 "이마트가 '우리 집 앞 맛집'이 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20 09:19:41[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혼수준비 주방 아이템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르크루제 코리아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자사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웨딩 시즌 리빙 트렌드를 분석했다. 매년 여름은 가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백화점 방문 및 혼수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즌이다. 실제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르크루제 공식 온라인몰의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2030 연령의 신규 회원가입자 수는 평균 7월부터 전월 대비 119% 이상 급격히 성장해 8월에는 전월 대비 5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대부터 50대 이용자 중 2030 연령대의 구매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로 집계됐다. 르크루제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신규 회원 중 30대의 경우, 8월에 총 구매액이 가장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무쇠주물 카테고리 구매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혼수의 선호도가 뚜렷해지면서 헤리티지 리빙템에 대한 신혼부부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결혼 후 첫 주방 아이템을 선택할 때,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100년 역사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브랜드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회원 중 2030 연령 이용자의 구매량이 가장 많은 7월에는 스톤웨어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톤웨어는 신혼집 주방 구성에 필수적인 우선 아이템으로 꼽힌다. 르크루제 제품의 경우, 비비드 컬러부터 파스텔 컬러까지 다채로운 색상과 양식기 및 한식기 등 요리 장르를 넘나드는 제품 포트폴리오로, 무쇠주물과 스톤웨어 세트 구성이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다채로운 르크루제 컬러 중에서도 지난 2년 간 판매량이 가장 높은 컬러는 로즈쿼츠, 머랭, 쉬폰핑크, 빨강, 코스탈블루로 나타났다. 특히 로즈쿼츠와 코스탈블루의 경우, 올해 5월 스톤웨어 부문 판매량 상위 5개 인기 색상에 포함됐다. 2024년 리빙·키친 핵심 키워드로 '컬러풀(Colorful)' 키친테리어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신혼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카레, 파스타 등 원플레이트 요리를 즐기며, 솥밥 등 쉬운 레시피로도 신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성으로 원팬 요리가 가능한 무쇠주물 냄비가 혼수 리빙템의 인기 제품으로 꼽힌다. 요리 초보인 신혼부부의 경우, 처음부터 많은 주방 용품을 들이기 보다 신혼 집들이를 위한 대용량 파티 요리부터 1~2인이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요리까지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는 올라운더 만능팬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최근 르크루제는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무쇠주물 멀티팬 신제품 '에브리데이팬'을 출시했다. 르크루제 마케팅 관계자는 "리빙 아이템 구매시, 신혼부부만의 특수성이 있어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르크루제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높은 편"이라며 "최근 출시한 신제품 '에브리데이팬'은 무쇠주물 냄비, 그릴, 스킬렛 등 3 in 1 올라운더 제품으로 신혼부부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19 08: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