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4년만에 진행된 탭루트(Taproot)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탭루트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10월 상승분에 선반영됐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40분 현재 코인 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1.19% 하락한 6만3762달러(약 7520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도 0.2% 하락해 4566달러(약 53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완료된 비트코인 탭루트 업그레이드 이후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월 한달 동안에만 40% 이상 승상한 것을 감안하면, 탭루트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탭루트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되고 트랜젝션 처리 속도가 빨라져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등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들과 경쟁하면서 비트코인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을 거두지 않고 있다. 바이든 美 대통령, 인프라법 서명...'가상자산 브로커' 정의는 재무부 손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달러(약 1179조 5000억원) 규모의 국가 인프라 구축 투자를 명시한 소위 '인프라법'에 서명했다. 이 법에 의해 미국 재무부는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고, 세금 납부의 의무를 지게되는 '가상자산 브로커'에 대한 정의와 범위를 결정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노후한 교량과 도로 정비를 위해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예산을 배분하고, 초고속인터넷 접속을 확대해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을 노리는 인프라법에 서명하면서, 재무부는 그간 논란이 됐던 가상자산 브로커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프라법 안에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자들을 '브로커'로 정의, 과세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이 법에 의하면 블록체인 노드 운영자 등 네트워크 행위자가 수집할 방법이 없는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식별 정보를 보고해야 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인베이스 "디파이 서비스 유통 플랫폼 계획 중"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플랫폼을 통해 다른 회사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유통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앱을 통해 가상자산 대출 등 여러 종류의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 앨리시아 하스(Alesia Haas)는 씨티은행이 주최한 핀테크 행사에서 "궁극적으로 우리 주요 제품 내에 타사 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유통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코인베이스가) 가상자산 구매 및 판매의 브릿지 역할을 했듯, 디파이 분야의 브릿지가 될 것"이라며 "코인베이스와 디파이는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1-16 06:44:5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알트코인을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3시45분 현재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1.3% 오른 56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7% 오른 146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디센트럴랜드는 4.6% 상승한 4090원 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샌드박스와 보라는 각각 2.5%와 3.7% 상승한 수준에서 가격대가 형성이 되고 있다.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마친 비트코인은 0.1% 오른 7942만3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2017년 세그윗 업그레이드 이후 최대 규모 업그레이드다. 거래 프라이버시와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 스마트계약의 가능성을 열어주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스마트 계약은 비트코인의 핵심 프로토콜층과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만들 수 있다. 업비트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5일 오전 9시 기준 1만4912.39포인트로 전날보다 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21% 상승했다. 업비트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27.1% 감소했으며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12%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왁스(WAXP)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290.1%로 가장 높았다. 테마별로 보면 간편결제 플랫폼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11.71%로 가장 컸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킹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주일 동안 UBMI 지수는 1만4604.27포인트로 시작하여 1만4912.39포인트로 마감했다. 매일 오전 9시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 일주일 간 UBMI 지수의 표준편차는 245.88포인트이다. 업비트 기준 지난주 일 평균 거래대금은 6조원이고, 알트코인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6조원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15일 기준, 전날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5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22.48% 하락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1-15 15:56:30[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 네트워크가 4년만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네트워크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4년만에 업그레이드 성공적 완료 15일 가상자산 채굴 및 거래 플랫폼인 나이스해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탭루트(Taproot)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탭루트 업그레이드가 적용된 버전으로 구동된다. 탭루트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비트코인에 대한 입출금을 중단했던 국내 거래소들도 일제히 거래를 재개했다. 탭루트는 거래 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결정적으로 비트코인에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비트코인을 전송할 때에는 개인키로 서명하는 방식을 사용, 개인키를 소유한 누구나 다른 이의 동의없이 코인을 전송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탭루트를 통해 다중서명을 적용,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이용자가 공동으로 서명하도록해 보안을 강화했다. 하나의 열쇠만 있었던 금고에서 2개 이상의 열쇠가 있는 금고로 바뀐 것이다. 특히 탭루트를 통해 비트코인에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각 블록에 동일한 양의 데이터로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같은 응용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비트코인이 단순 투자자산 외에 다양한 앱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탭루트 이후 비트코인 급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비트코인의 탭루트 업그레이드에 시장도 반응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2일 6만2000달러 대였던 비트코인은 이날 6만6000달러 대까지 사흘만에 6~7% 가량 시세가 상승했다. 개인정보보호 강화 및 효율성 향상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각 네트워크마다 채굴, 거래 등의 코드 규칙이 있다. 이 규칙에 개선사항이 생기거나 기술적 보완이 필요할 때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포크를 진행한다. 소프트포크는 이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다. 반면 하드포크는 이번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업그레이드다. 예를 들어 소프트포크는 쓰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같은 개념이다. 개선사항이 적용되지만 기존 스마트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드포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바꾸는 것과 유사하다. 이번 탭루트 업그레이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핵심 개발자 중 하나인 그레고리 맥스웰이 2018년 1월 처음 제안했으며, 지난 6월 채굴자 커뮤니티에 의해 동의를 받았다.'Taproot'란 식물의 곧은 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복잡한 작업을 더욱 쉽게 달성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및 확장성을 높여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15 14:32:36지난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탭루트' 업데이트와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 등 메이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굵직한 업데이트가 가상자산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블록체인 업데이트 일정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이더리움·카르다노 등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같은 응용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대표 블록체인들이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알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연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더리움 상반기 '더 머지' 진행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올 2·4분기 이더리움 메인넷과 비콘체인을 병합하는 업데이트 '더 머지(The Merge)'를 계획하고 있다. 이더리움 메인넷의 과도한 전력 사용 문제와 처리속도 문제, 비싼 처리 수수료(가스비) 문제를 해결할 '이더리움2.0' 진화의 중간 단계다. '더 머지'가 진행되면 작업증명방식(PoW)을 사용하는 기존 메인넷 대신 지분증명방식(PoS)으로 운영되는 비콘체인이 메인넷이 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2023년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샤딩 기술'을 적용해 초당 거래량을 늘리고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이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디파이, NFT 등 응용서비스 급성장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처리속도와 비싼 수수료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왔는데, '더 머지' 이후 문제를 개선하고 이더리움의 활용도가 높아지면 시세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기대다. ■카르다노 "처리속도 100만까지 확장" 가상자산 에이다(ADA)를 발행한 블록체인 카르다노도 올 2·4분기 안에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 '하이드라'를 예고하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제공업체 쟁글에 따르면, 현재 카르다노의 초당 처리 가능한 트랜잭션 수(TPS)는 250인데, 하이드라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이론상 50만~100만 TPS가 가능하다. 카르다노는 2021년 9월 알론조 하드포크를 진행했는데, 당시 에이다는 알론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7월말 1.06달러에서 9월 3일 3.1달러로 193%나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의 경우 예정된 일정을 지키지 못하거나, 기대했던 효과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며 업데이트 일정을 시세와 직결하는데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1-10 18:14:3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탭루트' 업데이트와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 등 메이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굵직한 업데이트가 가상자산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블록체인 업데이트 일정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이더리움·카르다노 등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같은 응용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대표 블록체인들이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알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연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더리움 상반기 '더 머지' 진행..PoS 도입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올 2·4분기 이더리움 메인넷과 비콘체인을 병합하는 업데이트 '더 머지(The Merge)'를 계획하고 있다. 이더리움 메인넷의 과도한 전력 사용 문제와 처리속도 문제, 비싼 처리 수수료(가스비) 문제를 해결할 '이더리움2.0' 진화의 중간 단계다. '더 머지'가 진행되면 작업증명방식(PoW)을 사용하는 기존 메인넷 대신 지분증명방식(PoS)으로 운영되는 비콘체인이 메인넷이 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2023년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샤딩 기술'을 적용해 초당 거래량을 늘리고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이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다. 지난 2020년 이후 디파이, NFT 등 응용서비스 급성장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처리속도와 비싼 수수료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왔는데, '더 머지' 이후 문제를 개선하고 이더리움의 활용도가 높아지면 시세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기대다. ■카르다노 "2분기 중 처리속도 100만까지 확장" 가상자산 에이다(ADA)를 발행한 블록체인 카르다노도 올 2·4분기 안에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 '하이드라'를 예고하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제공업체 쟁글에 따르면, 현재 카르다노의 초당 처리 가능한 트랜잭션 수(TPS)는 250인데, 하이드라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이론상 50만~100만 TPS가 가능하다. 카르다노는 2021년 9월 알론조 하드포크를 진행했는데, 당시 에이다는 알론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7월말 1.06달러에서 9월 3일 3.1달러로 193%나 급등한 바 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의 경우 예정된 일정을 지키지 못하거나, 기대했던 효과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며 업데이트 일정을 시세와 직결하는데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1-03 17:39:34[파이낸셜뉴스] 이번주(11월13~19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10% 이상의 조정이 이뤄졌다. 19일 오후 5시30분 현재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7일간 11.9% 하락하며 5만600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지난 10일 6만8789.63달러로 역사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운지 열흘만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도 12.8% 빠지며 4100달러선까지 밀렸다. 바이든, 1조달러 '인프라법' 서명..가상자산 기업 과세 이번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달러(약 1179조 5000억원) 규모의 국가 인프라 구축 투자를 명시한 소위 '인프라법'에 서명했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 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고, 세금 납부의 의무를 지게되는 '가상자산 브로커'에 대한 정의와 범위를 결정하게 됐다. 인프라법 안에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자들을 '브로커'로 정의, 과세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의회에서는 18일 가상자산에 대한 세금 신고 요건을 구체화한 '미국 혁신유지법(Keep Innovation in America)'이 발의됐다. 인프라법에서 요구하는 고객정보를 갖고 있지 않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법 조항에 얽매이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프라법에서 명시한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 규정이 모호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크리스틴 스미스 미국 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인프라법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정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분명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명확히 하려는 두 의원의 초당적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탭루트' 업그레이드 활성화...개인정보 보호-확장성 강화 비트코인(BTC) 블록체인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생태계 확장의 기반이 될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됐다. 1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표준시간(UTC) 5시 15분(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15분) '탭루트'가 활성화됐다. '탭루트'는 2018년 1월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 그레그 맥스웰(Greg Maxwell)이 제안한 것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개인정보 보호, 확장성, 보안을 강화하는 대형 업그레이드다. 블록체인에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 양을 줄여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기대다. 손흥민 NFT 나온다..中인터넷 기업 독점 계약 국가대표 손흥민의 경기장면 등 다양한 활동상을 담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중국계 인터넷 기업 더나인(The9 Limited)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나인의 NFT거래 플랫폼 NFT스타(NFTSTAR)가 한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과 NFT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NFT스타는 향후 손흥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컬렉션을 독점 개발 및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더나인은 "손흥민이 승인한 NFT 수집품을 개발, 판매 및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에도 더나인과 NFT 계약 사진이 게시돼 있다. 한편 최근 NFT시장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스타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 SEC,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최종 거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반에크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을 최종 거부했다. 14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SEC는 가상자산 시장의 시세조종 행위 및 관행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투자자와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의 승인신청을 거부했다. SEC는 결정문을 통해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가 △가장매매 △비트코인 네트워크 및 거래 플랫폼에 대한 해킹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악의적인 통제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에 기반한 거래 △소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포함한 시세조종 행위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에서의 시세조종 등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EC는 앞서 반에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의 승인신청에 대해 결정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한편 SEC는 지난달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에 대해서는 승인을 결정해 지난 달부터 뉴욕증시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장애 발생 지난 13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Klaytn)에 장애가 발생, 모든 거래가 일시 중단되고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튼(KLAY) 거래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는 13일 오전 9시경 "클레이튼의 메인넷인 사이프레스에서 블록생성이 중단됐으며, 새로운 거래 또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장애 발생을 알렸다. 이후 14일 오전 메인넷이 복구됐다. 사고 원인은 일부 불량 블록으로 인해 합의노드(CN)가 해당 블록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메인넷이 블록을 생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1-19 18:22:06[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6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은 3.54% 급락한 748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55% 빠진 531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오전 1%대 하락세를 기록하던 대표 가상자산들은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국내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7.44% 하락한 6만1047달러(약 7190만원)에 거래중이고, 이더리움은 8.18% 급락해 4306달러(약 507만원)에 거래중이다. 탭루트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최근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기대감이 소진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더리움 역시 최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줄곧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4686.36포인트로 전날보다 1.5%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77% 빠졌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9조원으로 전일보다 94.6%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5.8%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파워렛저(POWR)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711원으로 전날보다 57.65% 상승했다. 거래대금이 1조원으로 가장 많았던 보라(BORA)는 같은 시간 기준 652원으로 전날보다 26.9% 올랐다. 테마별로 보면 컨텐츠 생산 및 중개 관련 가상자산들의 상승 폭이 3.2%로 가장 컸다. 오라클 관련 가상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대비 1포인트 상승한 5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64.76% 상승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1-16 10:14:15비트코인(BTC) 네트워크가 4년만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네트워크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채굴 및 거래 플랫폼인 나이스해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탭루트(Taproot)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탭루트 업그레이드가 적용된 버전으로 구동된다. 탭루트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비트코인에 대한 입출금을 중단했던 국내 거래소들도 일제히 거래를 재개했다. 탭루트는 거래 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결정적으로 비트코인에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 비트코인을 전송할 때에는 개인키로 서명하는 방식을 사용, 개인키를 소유한 누구나 다른 이의 동의없이 코인을 전송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탭루트를 통해 다중서명을 적용, 두 명 혹은 그 이상의 이용자가 공동으로 서명하도록해 보안을 강화했다. 하나의 열쇠만 있었던 금고에서 2개 이상의 열쇠가 있는 금고로 바뀐 것이다. 특히 탭루트를 통해 비트코인에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각 블록에 동일한 양의 데이터로 스마트 계약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같은 응용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비트코인이 단순 투자자산 외에 다양한 앱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탭루트 이후 비트코인 급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비트코인의 탭루트 업그레이드에 시장도 반응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2일 6만2000달러 대였던 비트코인은 이날 6만6000달러 대까지 사흘만에 6~7% 가량 시세가 상승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15 17:36:52[파이낸셜뉴스] 미국 18세에서 29세 사이 청년 3명 중 1명은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거나 거래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성인의 16%가 가상자산 보유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비중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2030 청년층이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데이터를 인용, 미국 성인의 16%가 가상자산에 투자, 보유하거나 거래했다고 보도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미국 전역에서 1만371명의 성인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과거 2015년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1%가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했다는 결과가 나왔었는데 6년새 가상자산 투자자가 급증한 것이다. 특히 18~29세 청년층에서는 31%가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이 나왔다. 전체 성인 투자자의 2배에 달하는 비중이다. 응답자의 24%는 가상자산에 대해 '많이 들어봤다'고 응답했고, 가상자산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은 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탭루트' 업그레이드 활성화...개인정보 보호-확장성 강화 비트코인(BTC) 블록체인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생태계 확장의 기반이 될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됐다. '탭루트' 업그레이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확산시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게 시장의 예상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표준시간(UTC) 5시 15분(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15분) '탭루트'가 활성화됐다. '탭루트'는 2018년 1월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 그레그 맥스웰(Greg Maxwell)이 제안한 것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개인정보 보호, 확장성, 보안을 강화하는 대형 업그레이드다. 특히 블록체인에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 양을 줄여 네트워크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기대다. 한편 탭루트 활성화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유지, 15일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24시간 전에 비해 0.02% 하락한 6만4464달러(약 7603만원)에 거래중이다. 美 최대 영화관 체인 AMC,, 비트코인-이더리움 결제 개시...도지코인도 지원 계획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활용한 온라인 결제를 개시했다. 미국인들이 온라인으로 AMC 영화티켓을 구매할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AMC는 곧 도지코인(DOGE)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담 아론(Adam Aron) ANC CEO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활용한 온라인 결제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곧 도지코인 결제도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AMC는 지난 8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AMC는 미국내 593개 극장과 335개의 해외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11-15 06:54:54비트코인이 4년만에 업그레이드 된다. 보안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다. 비트코인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계약을 기반으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로 확장해가는 이더리움과 본격 경쟁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탭루트' 업그레이드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오는 11월 대규모 기술적 업그레이드 '탭루트(Taproot)'를 시행 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중앙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커뮤니티 합의를 통해 업그레이드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탭루트는 식물의 곧은 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비트코인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단단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탭루트는 소프트포크(Soft Fork)다. 소프트포크는 이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한 업그레이드이며, 하드포크는 이번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업그레이드다. 최근 이더리움은 '베를린 하드포크'를 통해 가스비 요구 조건을 수정하고 새로운 거래 유형을 허용하며 해커의 서비스거부(DoS) 공격 등에 대응하는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비트코인도 스마트계약 도입할까 비트코인은 탭루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래 관련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 △효율성이 향상되며 △스마트계약을 통한 응용서비스 활성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게 가상자산 개발자들의 관측이다. 가상자산 채굴 전문업체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의 프레드 티엘 최고경영자(CEO) CNBC와의 인터뷰에서 "탭루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 계약"이라며 "스마트 계약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혁신의 원동력으로 다양한 응용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블록체인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스마트 계약 기능이 없는 비트코인을 구형 휴대폰인 피처폰, 스마트 계약 기능이 있는 이더리움을 스마트폰으로 비교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탭루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설영 기자
2021-06-13 17: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