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의 통합 생태계 구축을 암시하는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지니틱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날보다 6.77% 오른 17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 '갤럭시 서클(Galaxy Circel)'의 상표권을 출원한 데 이어 4일에는 우선심사도 신청했다. 지정 상품에는 이미 출시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개발을 추진 중인 '스마트 반지'와 '웨어러블 컴퓨터'도 포함됐다. 이 상표 제품군에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 워치와 개발을 준비 중인 스마트 반지 등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가 포함됐다.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높여 '갤럭시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상표는 스마트워치부터 스마트 반지까지 웨어러블 기기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추정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에 이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지니틱스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니틱스는 삼성 갤럭시 워치, 화웨이, 샤오미 등에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톱5 제품 중 3개 제품에 납품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6 09:36:49[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8일 하이딥에 대해 스타일러스 솔루션과 터치IC 모두 빠르면 올해 말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과 터치 IC는 시장 수요 증가로 올해 말 양산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고 특히 터치 IC는 스마트폰 등으로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스타일러스솔루션 적용 시 스타일러스 센서 비용 절감이 가능해 채택 기대가 높다“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의 고객사 채택 관련 기대감이 현재진행형이라고 봤다. 실제 OLED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사용자 입장에서의 디스플레이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펜 사용 필요성 증대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채택 중인 기존 방식과 더불어 동사 방식으로 병행채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전환 시점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이딥은 최종 기술 검증까지 도달하는 한편 가장 빠른 채택이 가능한 고객사를 통해 양산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하이딥의 ‘스타일러스 솔루션’은 스타일러스 센서를 대체할 수 있어 비용과 기기 설계모두에 강점이 있고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터치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폴더블 폰의 경우 2장 이상의 스타일러스 센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동사의 터치센서 제작 관련 기술 특허와 스타일러스 IC 원칩 기술은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하이딥의 2024년 스타일러스 솔루션이 채택될 경우 2024년 하반기부터 급성장 가능한 아이템을 보유중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는 단기 실적에 반응하고 있지 않다”라며 “결국 동사 주가의 가늠자는 고객사의 스타일러스 솔루션 채택 시점 내지는 신규 고객사 확보로 매출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8 09:22:22[파이낸셜뉴스] 양태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니틱스가 장중 오름세다. 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8% 오른 2705원에 거래 중이다. 양 부사장은 오는 10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를 앞두고 기고문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워치5를 공개한다. 이 회사는 웨어러블 기기의 측정과 분석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가, 연구소, 대학과 폭넓게 협력 중이다. ' 양 부사장은 "자체 기술을 통해 탄탄한 토대를 구축했고 개방적인 생태계에서 흥미롭고 새로운 앱, 서비스, 기능을 통한 협업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지니틱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니틱스는 삼성 갤럭시 워치, 화웨이, 샤오미 등에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톱5 제품 중 3개 제품에 납품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360억달러(약 47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1000억달러(약 13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03 09:21:2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사용자경험(UX) 솔루션 전문기업 하이딥이 갤럭시워치5에 터치 IC 독점 공급을 확정한 가운데, 알파홀딩스가 이 회사 외주 가공의 70%를 담당하는 등 주요 협력사로 부각되면서 장중 주가가 오름세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알파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TT리서치는 하이딥에 대해 “판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20원을 신규 제시했다. CTT리서치는 "갤럭시워치3까지 적용된 터치 IC는 지니틱스가 대부분 납품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워치4부터는 하이딥이 전량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워치5에도 동사가 터치 IC 독점 공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하이딥의 주가는 이 시간 현재 전일 대비 29.77% 오른 1940원으로 상한가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알파홀딩스와의 협력 관계가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홀딩스는 지난해부터 하이딥의 고객사가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딥은 "당사 외주 가공의 70%를 알파홀딩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하이딥의 중간 양산 과정을 알파홀딩스가 처리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를 거쳐 공급하는 형태"라며 "하이딥의 매출이 증가하면 당사 매출도 커지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17 09:35:1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이 최근 자체 브랜드 ‘픽셀’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며 스마트워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소식에 지니틱스의 웨어러블 터치IC 공급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36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9%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구글이 올해 가을 ‘픽셀워치’를 출시하며 스마트워치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11일 ‘구글 I/O 2022’를 통해 픽셀워치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OS) ‘웨어 OS’를 탑재했고, 지난해 21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에 인수한 웨어러블 업체 핏빗의 운동 기능 및 이용자 활동 추적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지니틱스가 앞서 핏빗 최신 모델에 웨어러블IC를 공급한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설계 기업으로 구글 자회사 핏빗에 웨어러블 터치IC를 공급 중으로 구글의 픽셀워치 개발 사안과 관련해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17 14:41:24(주)이미지스테크놀로지가 새로운 개발전략을 도입해 터치샘플링 최대 360Hz까지 지원되는 차세대 터치IC IST415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2005년부터 Smart Phone에 들어가는 반도체 제품들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Fabless 회사다. 주력 제품인 터치 IC를 비롯해 SAR Sensor IC, Haptic IC,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IC 등도 판매 중이다. 새로운 개발전략을 통해서 개발된 터치IC IST4150은 Touch Report Rate 최대 360Hz의 성능을 확보하였으며, Noise 특성도 기존 제품 대비 약 400% 정도 크게 향상해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터치샘플링이란 기기가 터치에 반응하는 속도를 말하는데, 그 수치가 높은 기기일수록 유저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할 수 있다.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에서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 현실적인 화면 움직임 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터치샘플링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급속히 증가하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120Hz의 주사율, 240Hz의 터치샘플링은 필히 지원되어야 하는 사양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하여 터치IC의 주요 공급사인 이미지스는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는 Touch IC개발을 위해 기존 개발방식을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개발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240Hz 이상의 터치샘플링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10여년 동안 축적된 독자적인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이를 통해 DBPO구조 개념, Hardwire DSP의 구현, Double Scan Rate 구조, Noise Reduction 기술 및 다양한 Algorithm 구현을 위한 Memory 확대 등을 채택하게 됐다. 가격경쟁력만큼 제품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정방식도 전환했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채택했던 기존 공정을 Foundry 특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터치 성능을 고려해 성능과 품질이 뛰어난 65nm급 e-Flash 공정으로 전환했다. 또한 가격경쟁력에 중점을 뒀던 CPU도 저전력/고성능의 ARM사 CPU기반으로 Touch IC의 Architecture를 모두 변경했다. 이미지스 전략마케팅 남정영 상무는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Global leader인 국내 Foundry와의 긴말한 협력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현상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개발된 신제품(IST4150) 매출은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내년도 매출 400억 이상 달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1-03-29 11:04:28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가 샤오미에 터치 컨트롤러 IC(Touch Controller IC) 초도 양산 물량을 선적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동안 끊임없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힘써왔던 이미지스는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적한 Touch Controller IC는 샤오미의 2016년 스마트폰 주력 제품군인 홍미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초도 물량 선적을 기점으로 2016년 1월부터 월 200만개의 물량으로 매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미지스는 최근 SLOC(Single layer on cell)방식의 Touch Controller IC를 BOE에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또한 올해 초 열린 샤오미 납품업체 행사에서 우수한 제품 품질력과 빠른 납기 대응을 인정받아 우수 납품업체로 선정,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0년 햅틱 신드롬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미지스는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단층필름전극방식(GF1)의 터치 칩을 개발하였다. 중국진출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이미지스는 이번 샤오미에 제품을 공급 함으로써 중국에서 모바일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지스 김정철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터치 기술을 통해 기존의 햅틱 제품을 꾸준히 공급해온 샤오미에 주력제품인 터치IC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향후 중국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질적 성장과 외형 성장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5-11-23 09:28:44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 품질을 인정받아 굴지의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Touch Controller IC)는 스마트 기기 패널을 터치할 때 발생되는 전기적인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각 운영시스템의 컨트롤 드라이버로 전송하는 회로를 말한다. 이번 공급은 2011년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 개발에 착수한지 2년여 만의 성과로 지난달부터 공급을 시작해 국내 굴지 휴대폰 제조기업들의 해외 향 제품에 주로 탑재 되고 있다. 이에 이미지스는 국내 휴대폰 제조기업의 해외 판매량에 따라 납품이 지속될 계획이다. 이미지스 김정철 대표이사는 "햅틱 솔루션에 이어 정전용량방식 터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공급된 터치 컨트롤러 IC가 햅틱과 함께 이미지스의 캐시카우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에 터치 컨트롤러 IC를 공급함으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5-13 09:20:15우리투자증권 이경민 한슬기 애널리스트는 14일 멜파스에 대해 "터치 솔루션 전문업체로서 터치패널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터치패널 컨트롤러 IC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부터 동사의 터치 칩이 SMD를 통해 고가의 전략 스마트폰에 채용되기 시작하며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4분기 두개 모델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동사의 칩이 적용된 고가 스마트폰 모델수가 증가하면서 칩 매출은 올해 300억원 초반에서 내년 900억원대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ZTE, Huawei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칩 구매량이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 중"이라며 "칩 매출비중은 상반기 5% 수준에서 4/4분기 21%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2/4분기 7.3%에서 4/4분기 11%로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11-11-14 07:04:52“모든 것은 실적으로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투자자들을 위한 알찬 회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새해 1월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켐트로닉스는 지난 97년 설립돼 터치 집적회로(IC), 인쇄회로기판(PCB) 모듈, 전자재료 케미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주요 다국적 기업 및 국내 화학사로부터 화학제품 원료 조달능력과 마케팅 노하우, 반도체·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화학소재 개발 능력 및 판매력, 산업용 화학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물류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공모 후 자본금은 20억9000만원이며 공모주식수는 97만주다. 주당 평가가액은 1만995원이고 공모 총액은 87억3000만원이 될 예정이다. 1월3일 기관청약을 시작으로 4∼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납입 예정일은 1월11일이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적 시장지위 켐트로닉스의 주력 제품인 터치 IC 및 PCB 모듈은 삼성전자에 9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의 경우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LCD TV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는 60%와 81%나 된다. 그만큼 켐트로닉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수치다. 특히 디지털 센서연구소와 전자재료연구소 등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 육성을 위해 2007년에만 30억원의 직접적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이를 통해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능력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중심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이재능 대표이사는 “국내외를 망라한 다양한 고객의 확보와 신기술, 신제품의 출시로 디지털 센서칩, 모듈 및 전자용 화학재료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생산 공급하는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로지 실적으로만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켐트로닉스가 다른 코스닥기업과 차별성을 보이는 점은 사업부문이 이원화됐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코스닥기업들이 한 가지 분야에만 주력하고 있는 반면 켐트로닉스는 전자사업과 화학사업이 거의 절반씩 나뉘어져 있어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올해 전자사업과 화학사업의 매출액은 정확히 530억원씩 예상되고 있다. 내년 역시 두 사업 분야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자사업의 성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업분야의 성장 로드맵도 뚜렷하다. 전자에서는 디지털 센서칩 전문업체로, 화학에서는 전자재료 케미컬 전문업체로 각각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특히 전자사업의 비즈니스가 많아졌고 수익성도 좋기 때문에 향후 전자사업 쪽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자사업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고 특화된 펑션보드(터치스위치) 분야로의 차별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30% 이상 고성장 질주 켐트로닉스가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수출액과 수입액의 균형으로 달러에서의 환헤지 효과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즉 수출과 매수의 비중이 6대 4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사업구조를 지녔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멕시코와 슬로바키아 등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력과 함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특히 전자사업 부문의 고성장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27.3%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04년 5.0%, 2005년 6.2%에서 올해 7.3%, 2007년 8.0% 등으로의 뚜렷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대표는 “자본금에 비해 순이익이 높기 때문에 주가가 더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켐트로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주간한 교보증권 IB2팀 배상현 차장은 “켐트로닉스의 전자와 화학으로 구분된 상호보완적인 사업구조는 경기변동 등에도 약점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전자사업의 성장 전망이 양호하기 때문에 성장성은 물론 수익성 역시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06-12-27 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