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대가 17일 중국 텐진청젠(天津城建)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수-학생 교류, 학술 교류, 문화 교류, 과학 연구합작 등을 통해 상호 발전과 협력을 공동 추진한다. 박노준 안양대 총장, 김성호 교학부총장, 이태규 글로벌경영대학장, 이영 국제교류원장, 이충헌 텐진청젠대학 총장, 장건신 대학원장, 왕여 국제교류처 부처장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박노준 총장은 “중국의 텐진청젠대학과 뜻깊은 인연을 맺고 교류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국제교류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해 유효한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텐진청젠대학은 1978년 천진도시건설연구소로 설립돼 현재는 재학생 1만8000여명에 달하는 규모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현재 15개 단과대학, 3개 교학부, 1개 계속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특히 도시공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17개국 42개 대학 및 기관과 협약을 맺는 등 국제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질 높은 학문적 발전을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안양대는 70여년 역사를 바탕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서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대학’ 등 많은 수식어가 잇따르는 ‘창의융합 강소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19 15:25:4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이하 영진) 호텔항공관광계열이 최근 중국 톈진외국어대(이하 톈진외대)와 2+2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교류에 활동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진 호텔항공관광계열은 이번 협약으로 텐진외대에 연계 편입학을 희망하는 계열 졸업생을 추천하고, 텐진외대는 이들에게 무시험 편입학 기회를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64년 개교한 톈진외대는 재학생 1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어 교육 종합대학교로, 톈진시(市) 중점대학이자 유학생에 대한 중국 정부장학금 지원 대학이다. 텐진외대는 이들 연계 편입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혜택을 지원한다. 매년 20~30%의 장학 혜택을 부여하고, 특별히 우수 자원에 대해 1년간 톈진시(市) 장학금 또는 텐진외대 유학생 장학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연계교육 첫 테이프를 끊게 된 민정화씨(호텔항공관광계열, 2020년 졸업)는 이달 톈진외대에 입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이달부터 수학 중이다. 민씨는 "대학서 마련해준 좋은 제도의 첫 주자로 혜택을 입게 돼 기쁘다"면서 "기회를 마련해준 대학과 지도 교수께 보답하는 의미에서 열심히 공부해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 호텔항공관광계열은 올해 졸업자 중 톈진외대를 비롯해 베이징외대 3명, 상하이사범대 1명 등 해외 대학과 연계한 편입학 실적을 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9-16 09:40:59【 베이징 서울=조창원 특파원 김병덕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올리고 이중 50%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 핵심 경영키워드 중 '글로벌 사업 강화'를 가장 먼저 제시하기도 했다. 28일 준공하는 텐진공장은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비젼을 실현시켜줄 핵심기지다. ■중국 공급밸트 완성…가맹사업 탄력26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텐진공장은 상하이, 베이징에 이은 SPC그룹의 중국내 세번째 공장이다. 2004년 상하이, 2006년 베이징 공장을 준공했던 SPC그룹으로서는 13년만에 새로운 공장이 가동하게 된 셈이다. 텐진공장이 주목받는 SPC그룹의 중국 가맹사업에 가속도를 붙여줄 핵심기지이기 때문이다. 현재 SPC의 중국내 매장은 베이징, 상하이, 텐진, 항저우, 쑤저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포진해 있는데 이번 텐진공장 준공으로 상하이·베이징공장과 함께 공급밸트가 만들어져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맹사업의 가파른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SPC의 중국 매장은 301곳이다. 2004년 상하이에 파리바게뜨 1호점(구베이점)을 낸 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2012년 중국 100호점(난잔점)을 돌파했고, 2015년 상하이에 링윈광창점을 열며 200호점을 넘어섰다. 1호점에서 100호점을 내기까지 8년이 걸렸지만 200호점까지는 불과 3년밖에 채 걸리지 않았다. 300호점인 상하이 청카이점까지 걸린 시간도 역시 3년이다. 신공장이 준공되며 주춤했던 매장확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SPC는 텐진공장 준공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이 확대돼 가맹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지화 성공, 中소비자들 문전성시중국의 베이커리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커리 식품의 시장은 2000년대 이후 연 평균 10%씩 성장하며 2016년에는 약 3102억 위안(한화 약 51조원) 규모로 커졌다.SPC가 중국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같은 흐름을 짚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베이징 시내에는 파리바게뜨 매장이 눈에 띄게 늘었다. 베이징 도심 중심지인 싼리툰 인근을 비롯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 등 주요 거점에 신규 매장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내세운 전략도 성공적이다. 베이징 왕징의 주요상권에 속하는 기린사에 최근 입점한 파리바게뜨 매장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중국 현지 입맛에 맞춘 제과·제빵류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다 고품질을 추구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cynical73@fnnews.com
2019-03-26 16:56:47삼성전기가 중국 텐진에 5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장을 짓는다. 삼성전기는 현지에서 대규모 정보기술(IT)용 MLCC 단지를 운용 중이다. 전장용 MLCC 라인은 이곳에 증설된다. 16일 삼성전기 관계자는 "다음주께 이사회를 열어 중국 전장용 MLCC 라인 증설에 관한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며 "부산에 이어 두번째 전장용 MLCC 라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라인의 완공 시점은 내년 말쯤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전장용 MLCC 생산은 2020년 이후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하만과 삼성전자 등이 차량용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은 만큼 삼성전기와의 부품 수직계열화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그룹은 지난 8월 인공지능(AI), 5세대(5G) 통신, 바이오, 전장부품을 4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3년간 2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MLCC는 전자제품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 등의 부품이 전력을 필요할 때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등 IT기기가 고도화되면서 MLCC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일본의 무라타가 44%의 글로벌 점유율로 1위 업체이며 삼성전기는 21%로 2위다. 일본은 무라타를 포함해 3위 TDK(15%), 4위 다이요유덴(14%) 등 전세계 시장의 73%를 독식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8-09-16 19:19:03(사)부산정보기술협회(회장 이상봉)가 지난 12일 중국 텐진에서 중국 중강그룹 텐진 인큐베이터와 우수 창업기업 공동 육성 및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중국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강그룹커더 인큐베이터 조인트 파트너 김희수 대표와 부산정보기술협회 이사 링크마인드 배미희 대표를 통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를 마련해서 본 글로벌(Born-global) 스타기업 및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한 것은 물론, 난징과 베이징에서 한·중 합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성형미용의료플랫폼 ㈜MKG 갤럭시(대표 황성하), 갤럭시 성형외과 총괄기획이사 변대현 이사, 한국 중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플랫폼 옐로팡을 운영하는 링크마인드(대표 배미희)와 중국 합작 및 투자유치협의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왔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ICT기술개발 및 서비스 전문 협회로 2000년에 창립 20년의 역사와 협회 회원 간 정보의 교환과 공동 협력 및 경영 관련 지식의 교류를 통해 정보 통신 신기술을 연구하고,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을 통하여 상호 이익을 도모하며, 부산 지역 경제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 및 민간주도의 4차 산업혁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강그룹은 중국의 대표적인 국유 철강업체로 최근 철강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전방위적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혁신의 일환으로 톈진 이노베이션 센터(자유무역국가)를 중점으로 칭다오, 광저우에도 이노베이션 센터를 증설할 예정이며, 우수 창업기업 및 투자유치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ICT 기반의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 구현과 업기업 및 기술기업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통해 해외 시장 생태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정보기술협회가 중강그룹에 해외(중국)시장에 진출 예정인 우수 창업기업 및 중국 진출기업을 추천하면, 텐진 인큐베이터는 추천 기업에 대한 사무 공간 및 최고급 숙소 제공, 투자 유치 지원, 정부 세수 혜택 제공 등 창업 보육 및 액셀러레이팅을 담당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4-16 09:25:21한국가스공사가 중국 텐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인력의 교육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30일 가스공사는 중국 3대 에너지공기업 중 하나인 시노펙 산하의 텐진LNG 생산기지 인력 45명에 대한 시운전 및 운영기술 등 3개월간 교육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텐진LNG와 교육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2월부터 텐진 LNG 생산기지 현장, 한국가스공사의 평택·삼척 LNG 생산기지 등지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가스공사 고수석 생산본부장은 "가스공사가 30년 이상 축적해온 생산기지 운영기술을 중국에 전수했다. 중국 LNG 생산기지의 안전 및 안정성에 기여했을 뿐아니라 양국 간 에너지 협력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LNG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에서 LNG 생산기지 운영인력 교육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7-05-30 13:37:34삼성SDI가 약세다. 삼성SDI의 중국 텐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8일 오후2시16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1.22%(1500원) 떨어진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텐진공장은 2차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불량품 폐기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진화는 마무리됐으나 이 과정에서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화재규모가 크지 않고 직간접 피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또한 삼성SDI의 약세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이라는 진단도 있다. 삼성SDI는 지난 1월말 부터 약 2주 사이 10% 넘게 상승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2-08 14:19:43사진 화상에 순천향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들이 중국 텐진외국어대에서 열린 '한-중청년창업혁신캠프'에서 이 대학 학생들의 창업아이템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창업강좌와 멘토링 프로그램이 해외 대학에도 수출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순천향대는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지난달 28~30일 중국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 국제 세미나홀에서 이 대학 14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청년창업혁신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실질적인 창업교육의 첫 수출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지금까지 국내 대학교수들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강의를 해주고 집단 멘토링을 실시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캠프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텐진외국어대 50여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창업강의와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발표에 대한 멘토링이 진행됐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의 시작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대상으로 구상한다는 큰 그림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면서 "한·중이 창업으로 연결되는 최대시장을 겨냥한 실질적인 글로벌 창업 플렛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 이어 11월중에는 순천향대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중국 학생들간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모델을 만들고 실제로 글로벌 창업으로 연결하는 '한·중 창업캠프'를 텐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11-01 10:51:15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5차 공식협상이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50여명의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15차 협상을 통해 상품시장 접근 개선과 서비스 자유화 제고를 위한 기준설정 방안을 협의하고 상품·서비스 등 14개 분야에서 협정문 협상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이 되도록 협상에 적극 이바지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6-10-16 14:21:04순천향대는 중국내 대학 캠퍼스에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와 창업교육 및 실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 LINC창업교육센터와 텐진외국어대 입학취업처는 최근 양 대학간 학술교류협정에 근거해 재학생 창업교육 및 실습활성화 촉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관계 법률과 학생교류에 필요한 규정 준수 등 세부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양 대학은 ▲대학생 창업교육 협력 ▲대학생 창업단간의 프로그램 협력 및 교수, 학생 상호방문 ▲창업교육캠프 공동개최 ▲창업단의 상대국 및 대학에서의 창업활동에 관한 법률 및 정책자문 ▲이에 수반되는 창업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중국이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대학생 창업교육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중국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텐진외국어대 창업보육센터에 한국기업 전용공간 마련과 현지지원서비스를 위한 사무소 개설까지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07-05 14: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