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의 임기 때 장관직을 맡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달 중순 조 전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해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3∼4월 이스타항공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에서 공연한 우리 예술단을 특별 전세기로 실어 날랐다. 통일부는 이스타항공이 2015년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 때 방북 전세기를 띄운 경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스타항공의 평양행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검찰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FSC)들을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된 데는 경험 외에 또 다른 배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14 21:25:40[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은 지난 9일 통일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NS홈쇼핑은 탈북민 및 탈북청소년의 자립 및 정착지원을 위해 2015년 8월부터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을 비롯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총 2억8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탈북청소년의 학업과 전문 직종 탈북민의 국가고시 지원사업 등을 해왔다. 또 진로의 다양성을 반영해 분야를 예체능으로 확대하여 태권도 특기자와 아이돌 연습생 등도 후원대상에 포함해 지원해 오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2 09:39:04[파이낸셜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설날을 맞아 임진각에서 진행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실향민·이산 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낸 뒤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가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는 언제든지 열려있다"며 "북한은 그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진지하게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이 지난해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상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근 급격히 경색된 남북 관계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특별히 한반도의 해방과 전쟁, 분단을 겪어온 당사자이며 역사의 산증인인 이산가족들에게 있어서 지금 북한의 행태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망향경모제는 고향에 갈수 없는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임진각 망배단에 합동차례상을 마련해 차례를 올림으로써 실향의 아픔과 한을 달래려는 취지로 매년 설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0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임진각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망배단 인근의 평화의 종 광장에서 개최됐다. 김 장관은 행사에 이산가족과 실향민 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2-10 14:01:07▲ 홍순일씨 별세· 홍용표씨(전 통일부 장관) 부친상=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227-75500
2024-01-12 09:20:02[파이낸셜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일 북한 비핵화가 전제돼야 남북 공동번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주최·통일연구원 주관 ‘북한 경제 대진단:북핵문제 해결과 북한경제의 미래’ 포럼 개회사에서 “남북 공동번영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북한의 핵개발은 국제사회의 평화에 대한 위협이자 북한 스스로의 생존과 발전에 대한 위협인 동시에 남북관계에도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당국은 이제라도 핵개발과 민생개선이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모순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핵개발이 곧 체제 생존이라 주장하지만 비핵화는 북한 주민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 정부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에게 비핵화가 곧 민생임을 명확히 제시했다. 비핵화 협상에 복귀해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민생과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분야별 사업들을 추진할 것을 밝혀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분명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2019년 미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에 줄곧 호응하지 않고 있다”며 “국경을 개발해 시급한 인도주의적 도움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군사적 도발이 아닌 비핵화 대화에 나와 국제사회의 정상적 일원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진지하게 나온다고 하면 담대한 구상과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에 포함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교류·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은 윤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따른 것으로,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선다는 전제의 단계별 지원책이 담겨있다. 대통령실은 관련해 단계적 비핵화 조치가 실현되면 이에 상응해 남북공동경제발전위원회를 설립해 북한 당국과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1-01 11:30:27[파이낸셜뉴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들이 일제히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비난하고 나섰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12일 "괴뢰 지역에서 매일 같이 핏대를 돋구며 대결 악담을 쏟아내는 미치광이가 나타났다. 바로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라고 폭언했다. 이어 "반공화국 대결 의식에 찌들대로 찌든 이 자는 범죄적 망동으로 악명을 떨친 역대 괴뢰 통일부 장관들을 능가하는 매국 역적"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또 선전매체 '메아리' 역시 이날 "괴뢰 내부에서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에 대한 비난과 규탄이 높아간다"며 "기고만장하여 설쳐대고 있는 김영호 놈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김 장관을 '반(反)통일부 장관'이라 칭하며 "악명높은 대북 강경론자 김영호가 장관 자리에 앉은 후부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의 긴장만을 부추기는 통일부의 백해무익한 망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줄곧 통일부를 강한 톤으로 비난해 왔다. 지난 7월 28일 취임한 김 장관에 대한 실명 비난은 최근 시작됐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9일 "괴뢰 통일부 장관 김영호 놈과 차관 문승현 놈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대북 압박을 지속하면 북이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느니 하는 악담들을 계속 줴쳐댄다(떠들어댄다)"고 포문을 열었다. 10일엔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가 좌파 지식인에서 '뉴라이트'로 경로를 바꿨던 김 장관의 과거 이력을 들어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서 '사상 전향'을 한 변절자"라고 매도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12 10:35:31[파이낸셜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종전선언이 이뤄진다면 전시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가 묻힌다는 판단에서다. 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관련 민간단체들과 만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종전선언은 그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을 정책으로 추진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앞서 윤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이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을 주장했다"며 종전선언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는 북한이 우리 국민에게 가하고 있는 인권 문제"라며 "정부가 앞으로 확고한 입장으로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납북자·국군포로·억류자 문제를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을 상기하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거듭 확인했다. 김 장관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를 다룰 장관 직속 납북자 대책반을 신설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이 문제를 지속적, 체계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씨, 탈북민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명예이사장과 이성의 이사장, 최성룡 전후납북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8-03 14:34:5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정부 두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장관을 지명한지 한달 만으로, 국회 청문보고서를 받지 못했으나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가 김 장관 인사청문회 이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법정 시한까지 채택하지 못하자, 다음 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그러나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도 국회에서 청문보고서를 못 받자, 윤 대통령은 임명에 돌입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없어도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권영세 초대 통일부 장관은 이날 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7-28 11:39:19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1일 열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했으나 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제료 제출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 결국 오전 청문회는 정회됐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07-21 12:46:52[파이낸셜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5년간 약 3억 7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계정은 24만 명 규모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유튜브 채널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를 통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억7239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연도별로 보면 수익금은 2018년 1089만원, 2019년 1억195만원, 2020년 1억5392만원, 2021년 5732만원, 지난해 4831만원 등이다. 유튜브 운영을 위한 필수경비 등을 제외한 소득금액은 최근 5년간 총 9천105만원이었다. 김 후보자는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해당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24만 명 규모였다. 그러나 해당 채널은 김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비공개 처리됐다. 김 후보자는 국회에 해당 채널이 삭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영상을 제출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 김 후보자는 “통일문제와 남북관계를 총괄하는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된 후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튜브 계정을 삭제했다”고 답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18 05: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