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이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티몬캐시)을 환불받지 못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채권신고 접수를 31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채권신고는 보험금 지급을 위한 필수 절차다. 티몬으로부터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개별 구매자들은 기한 내에 직접 채권신고를 해야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채권신고는 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또는 PC로 가능하다. 또 피해 구매자들이 빠짐없이 채권신고를 할 수 있도록 서울보증보험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61일간 채권신고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채권신고 종료 이후 서울보증보험은 관련 법령 및 보험약관에 따른 보상심사를 거쳐 최종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험금 지급은 총 10억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채권신고 종료 이후 손해산정 합계금액이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각 구매자에 지급하여야 할 환불대상금액에 비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31 10:27:25[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티몬 사태 피해 기업에 빠른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 중부센터에서 티몬·위메프로부터 제때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티몬·위메프 사태가 본격화된 7월말부터 피해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유동성 지원 방안 등을 신속하게 마련했으며, 약 10회 이상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면서 지속 보완해왔다. 다만 중기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기업 현장에서는 다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맥락에서 오영주 장관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가적으로 개선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중소기업 A사는 “현재 소상공인 대상으로만 판로지원이 이뤄져 다른 이커머스로의 입점 전환에 애로가 있다”며 정부 지원의 문턱을 낮춰주기를 건의했다. 다른 기업들도 금융·판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중기부에 전달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가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금융·판로·제도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해왔으나, 현장에는 아직 보완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3 15:42:11[파이낸셜뉴스]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에 이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다시 한번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사기·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류광진, 류화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와의 공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이 당시 판매 대금을 변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식했음에도 돌려막기식으로 영업을 계속했는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전에도 두 대표를 불러 오후 10시 무렵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전날 조사 내용에 대해 "검찰이 조사를 많이 끝내 놓았다. 주로 그 내용들을 알고 있었는지 확인했다"며 "사실을 확인하는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대표의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검찰은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구 대표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9-20 14:08:34[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지연 정산 사태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공정위는 19일 소비자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사업 예산을 4억5000만원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쟁조정지원과 소송지원 예산이 각각 3억5000만원, 1억원 늘어났다.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된 집단분쟁조정 신청은 여행·숙박·항공 분야 9028건, 상품권 분야 1만2977건 등 2만2005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에 증액한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 전담 인력 충원, 전산시스템 개편 등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9 10:23:12[파이낸셜뉴스] 티몬이 지난 10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가운데 류광진 티몬 대표가 새로운 관리인과 함께 피해회복과 플랫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판매자와 고객에게 끼친 피해와 우려에 대해서도 재차 사과하며 피해 최소화와 정산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11일 티몬에 따르면 회생 절차 개시에 따라 법정관리인으로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선정하고, 조사위원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이 선임됐다. 오는 10월 10일까지 채권자들의 목록을 작성해 회생법원에 제출하고, 10월 11~24일까지는 채권자들이 본인의 채권을 신고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이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판단해 11월 29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하고, 티몬은 12월 2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게 된다. 티몬 측은 회생절차 준비와 함께 플랫폼 정상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티몬은 10월초 에스크로 기반의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을 새롭게 오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고강도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재무와 자금조직도 신설했다. 최근 기술·개발조직을 회사 내 구축하고 독립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류 대표는 "관리인을 지원해 회생절차 및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수행하고, 기업인수합병(M&A)에도 속도를 내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 전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목표"라면서 "티몬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구체적으로 인수합병을 논의 중인 곳도 두 군데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류 대표는 "조사보고서가 나오면 M&A 규모가 확실해지기 때문에 속도가 날 것"이라며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목표로 올해 안에 M&A를 추진하고, 피해자 구제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1 13:54:3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융자지원 규모를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금리는 2.5%로 낮췄다rh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가 지난달 6일 발표한 '티몬·위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후속대책이다.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미정산 및 정산 지연 피해업체의 자금경색 해소를 위해 지난달 9일부터 350억원 규모의 '이커머스입점피해회복자금'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피해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융자지원 신청률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융자 한도와 금리를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소·중규모 피해업체의 구제에 집중하면서, 고액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정부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금지원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현재 지원 규모 내에서 융자 수혜 기업을 최대화하기 위해 자금 신청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자금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앞으로도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지원방안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이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8 14:31:2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티몬, 위메프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거래에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게 1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티몬, 위메프 관련 미정산 금액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에 접수된 피해규모는 8억6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도는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는 상시고용 5인 이상의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8억원까지 경영안전자금을 융자해주고 4년간 3%의 이자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 기준과 절차 등 상세한 내용을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공고했으며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시군 기업지원 부서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은 단순히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피해기업들이 다시 일어서고 더 나아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2 12:08: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티몬·위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전액환불 조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 가운데 티몬·위메프 사태로 환불받지 못한 수량은 810매로, 도는 안내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환불을 진행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환불대상 수량 810매 중 299매, 금액으로 환산하면 599만원 상당을 소비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환불을 완료했다. 나머지 511매, 1246만원 상당은 카드사 및 결제대행사(PG사) 등이 환불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소비자 금전적 손실 및 불안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환불을 진행했다"며 "추후 직접 환불한 금액은 티몬과 위메프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투어패스는 도내 122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권으로 현재는 티몬과 위메프를 제외한 22개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2 09:33:09[파이낸셜뉴스] 큐텐이 북미 이커머스 업체 '위시' 인수 진행 시기에 자금 돌려막기를 한 정황이 나왔다. 검찰은 큐텐 자회사인 티몬이 e쿠폰(상품권) 자회사를 세우고 상품권 대금으로 총 270억원가량을 지급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벌어진 후 업계에선 큐텐이 티몬의 판매대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 검찰은 큐텐이 수익금이 아닌 판매 대금을 인수자금으로 쓰면서 '자금 돌려막기'를 기획한 것이 아닌지를 의심하고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28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최근 티몬이 지난해 12월 13일 e쿠폰 업체 '오렌지프렌즈'를 설립해 올해 2~3월 상품권 대금으로 270억원가량을 확보한 정황을 파악했다. 주식회사 오렌지프렌즈는 티몬이 자본 100%를 가지고 있는 e쿠폰 사업체다. 등기상 유일한 임원으로 등록된 박모 사내이사는 티몬·위메프·큐텐 통합 제휴사업본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티몬이 지난 2~3월 상품권 사업 대금으로 확보한 자금은 오렌지프렌즈로부터 170억원, 해피머니아이앤씨로부터 약 100억원가량이다. 큐텐은 지난 2월 10일 북미 이커머스 위시를 인수했다. 앞서 구영배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위시 인수 자금 총 2300억원 중 400억원이 판매대금에서 쓰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큐텐은 위시 인수 자금 명목으로 티몬에서 총 250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티몬이 자본잠식이 심해 기업어음(CP)도 발행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상품권 사업 자회사를 설립해 수백억원의 자금을 끌어온 경위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큐텐이 위시 인수 과정에서 쓰일 자금 확보를 위해 애초부터 티몬의 판매대금을 유용하고 상품권 사업을 통해 이를 메꾸려는 계획을 짠 것이 아닌지 등을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티몬이 상품권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날 선정산업체 A사 대표를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셀러 측 대리인 박종모 법률사무소 사유 대표변호사를 지난 22일 고소·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셀러 측 조사 당시 수사팀은 올해 4월 티몬과 위메프가 쿠폰을 대량으로 발행하면서 물동량을 확대한 과정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선정산업체 측은 티몬이 미정산 사태가 발생할 것을 인지하고도 선정산업체들을 속여 선정산대금을 지급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A사 측은 "티몬이 자본잠식이 심한 상태에서 상품권 업체로부터 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공급받아 이를 7~8%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며 "이 과정에서 상품권 판매업자에게 지급할 돈을 선정산업체에게 먼저 지급하게 하고 60일 동안 해당 대금을 유용하면서 사실상 돌려막기 형태로 회사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8-28 15:07:38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와 판매자(셀러) 선정산 업체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티몬이 정산 지연사태 이틀 전까지 정산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확인서를 업체측에 써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정산 서비스 제공 업체 A사는 최근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 등 티메프 사태 주요 관계자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선정산 업체는 티몬 등 플랫폼업체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정산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 늦으면 2달 뒤 받을 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대신 수수료를 받고, 선정산 업체가 2개월 후 플랫폼업체로부터 정산금을 받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사가 받지 못한 미정산금은 약 160억원에 이른다. A사는 티몬과 큐텐이 자본잠식 상태에서 정산금 미지급 위험이 높다는 걸 인지하고서도 선정산업체를 속여 대금을 지급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큐텐은 월별 거래액이 8930억원을 상회하기 때문에 A사가 선정산금을 지급하더라도 일정한 기간 이후 수수료와 함께 정산금을 회수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사 측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1월부터 정산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적힌 '정산내역확인서'를 류 대표 직인과 함께 매달 보냈다. 류 대표는 정산내역확인서를 7월 9일에도 발송했는데, 이는 7월 11일 첫 미정산 사태가 벌어지기 이틀 전이며, 이를 믿고 A사가 7월에 지급한 정산금은 80억원에 이른다. A사 측은 "2023년 4월 5일자 안진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상 티몬은 자본총계가 -6386억원에 이르는 자본잠식 상태였다"며 "큐텐 또한 2021년 기준 1년 내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가 5177억원에 이르러 유동자산 1454억원의 3.5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티몬이 상품권 판매대금으로 사실상 '돌려막기'를 하는 과정에서 A사를 이용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적시됐다. A사 측은 "상품권 업체로부터 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공급받아 7~8%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 조달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상품권 판매업자에게 지급할 돈을 고소인과 같은 대행정산업체로부터 먼저 지급하게 하고, 60일 동안 해당 대금을 유용하면서 돌려막기 형태로 회사를 유지했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구 대표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티메프가 상품권을 할인판매해 확보한 현금으로 판매대금을 정산한 구조를 두고 '돌려막기'라고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사가 입은 피해는 200억원에 이른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8-26 18: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