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하 현지시간)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미국 파워볼 당첨자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이 파워볼 복권을 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억4000만달러(약 2조8193억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이번 파워볼은 지난 8월부터 석 달 이상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면서 당첨금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40회 당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고, 당첨금이 계속 불어나 이전 최고 복권 당첨금액인 2016년 1월의 파워볼 1등 당첨금 15억8600만달러를 가볍게 제쳤다. 게다가 2016년에는 1등 당첨자가 3명이어서 이 금액을 3분의 1로 나눴지만 이번에는 당첨자가 1명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날인 이날 오전에 추첨이 이뤄졌다. 일부 지역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추첨시간보다 10시간 이상 추첨이 지연됐다. 덕분에 19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던 파워볼 당첨금이 10시간 동안 복권을 사는 이들이 더해지면서 20억4000만달러로 불어났다. 1등에 당첨된 복권은 캘리포니아 남부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을 판매한 자동차 정비소도 최대 100만달러 보너스를 받는다. 총 당첨금 20억4000만달러는 일시불로 받는 대신 연금 형태로 조금씩 나눠 받을 경우 받게 되는 금액이다. 일시불을 선택하면 세전 금액이 9억9760만달러가 된다. 그래도 한국 돈으로 1조37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길 수 있다. 미 복권 당첨금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은 것은 지금까지 단 4차례에 불과했다. 이번 파워볼은 8월 6일 당첨금 2000만달러로 시작했다가 40차례 이월되면서 당첨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었다. 번개에 맞을 확률이 60만분의1로 알려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계산할 때 번개를 487회 맞을 확률과 같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09 05:46:28[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로또 '1등의 꿈'을 두고 일어나는 각종 의혹을 일축했다. 한 판매점에서 100장이 넘는 1등 복권이 몰리거나 판매 종료와 추첨 생방송 시작 시간의 차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특히 번호에 조작이 가해지거나 당첨 패턴을 분석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사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복권위원회는 로또 1등 당첨을 둘러싼 그간의 문제 제기를 하나씩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로또복권'의 1등 당첨 수는 45개의 번호 가운데 선택하는 '로또 6/45'가 646건, 즉석복권 '스피또'가 112건,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연금복권 56건 등이다. 지난해 복권의 위변조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3월 로또 1057회 2등 당첨 664장 가운데 103장이 1개 복권 판매점에서 나오면서다. 6개 숫자 가운데 5개 숫자와 보너스 숫자까지 일치해야 가능한 경우가 한 판매점에서 100건이 넘게 나온 셈이다. 복권위원회는 "확률상으로 완전히 말이 되지 않는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로 보면 필리핀 복권에서는 9의 배수만으로 이뤄진 숫자에서 433명의 '1등'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에서도 7의 배수만으로 이뤄진 구성에서 3등 당첨자가 4082명이 쏟아졌다.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된 번호 역시 2016년 미국 파워볼 역대 최대 당첨금을 기록한 번호와 동일한 번호로 다수의 구매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복권 구매량이 늘어난 만큼 또다른 의혹인 '이월 미발생'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로또 판매 게임 수는 최근 10회차 평균으로 봐도 약 1억건에 이른다. 이월 발생확률은 17만7601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특정 번호가 자주 나오는 것 역시 역대 당첨 번호를 보면 확률상 통계에 가까운 모양이다. 45개의 번호를 5개 그룹으로 나눠 분포도를 보면 대부분 20%대에서 고르게 분포된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액수의 돈이 걸린 만큼 조작 의혹 역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을 통해 추첨한다는 의혹은 이미 복권위 측에서 수차례 생방송을 진행 중이라고 공표하고 있다. 판매 종료시간인 8시와 35분가량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합치고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저녁 8시 13분에 한 번, 그리고 8시 50분에 한 차례 더 감사자료를 확인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한다. 방송 전후로 전체 자료를 똑같이 위조할 수 없다면 별도의 조작이 불가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복권위와 동행복권이 별도로 총 5개의 데이터베이스(DB)에 자료를 저장해 동시에 5개의 서버를 해킹해야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복권위 측의 해명이다. 결과적으로 복권 번호는 완전히 운에 의해 당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복권위의 변하지 않는 입장이다. 최근 스팸문자 등을 통해 유포되는 '로또 당첨 번호 예측'이나 '당첨번호 패턴 분석' 등의 내용은 사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당첨 예측서비스 동행복권 신고접수 건수는 658건이었다. 지난 2020년 50건에서 2021년 49건, 2022년 140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4.7배로 급증했다. 동행복권이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해 수사의뢰를 진행한 결과 10년간 92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6만4104명에 달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5-30 16:18:04[파이낸셜뉴스] 미국 '메가밀리언스'에서 1조5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잭팟이 터졌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통신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스는 웹사이트에 이날 밤 열린 추첨에서 역대 5번째로 많은 금액인 11억3000만달러(약 1조5320억원)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첨 번호는 7, 11, 22, 29, 38번에 파워볼 4번으로 1등 당첨자는 한명이라고 메가밀리언스는 말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뉴저지주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밀리언스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 나온 16억달러(약 2조1556억원)였다. 메가밀리언스의 당첨금이 이같이 커진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이후 30번의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스는 1∼70 사이 숫자 5개와 1∼25 가운데 숫자 1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이론상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파워볼의 2억9220만분의 1보다도 어렵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약 2조7497억원)이다. 이번 메가밀리언스 당첨금은 메가밀리언스 역대 5번째, 미국 복권 사상 역대 8번째로 큰 금액이다.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전액을 29년으로 분할해 연금처럼 받거나 한 번에 현금으로 절반만 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7 19:33:12[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 이번주 당첨금이 1조30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추첨이 되는 1등 당첨금은 9억7천700만달러(약 1조2천922억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역대 복권 중 10번째로 큰 금액이다. 당첨금이 이같이 불어난 건 지난해 12월 8일 이후 3개월 넘게 1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가밀리언스는 1∼70 사이 숫자 5개와 1∼25 가운데 숫자 1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이론상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파워볼의 2억9220만분의 1보다도 어렵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다.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전액을 29년으로 분할해 연금처럼 받거나, 한번에 현금으로 받되 절반만 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당첨자가 받는 실수령액은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AP는 전했다. 우선 당첨자가 한번에 수령을 택할 경우 당첨금은 절반(4억6천100만달러·약 6천100억원)으로 줄어든다. 또 미국 세법은 복권 당첨금에 대해 24%를 연방 세금으로 징수하게 돼 있다. 여기에 주(州) 소득세도 납부해야 한다. 1등이 여러 명일 경우 당첨금이 쪼개져 수령액이 적어질 수도 있다. 앞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는 당첨자 3명이 15억8600만달러(약 2조973억원)를 나눠 가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2 08:08:05GS건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우수한 입지부터 미래가치와 상품성까지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를 두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1순위, 10일2순위 청약에 순항이 예고된다. GS건설에 따르면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에는 지난 5일(금) 견본주택 오픈 후 주말까지 3일간 9000여명이 내방했다고 밝혔다.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내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까지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이 몰려 갑진년(甲辰年) 첫 견본주택 개관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내방객들은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난 뒤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에 호평을 했다고 전해진다..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보다 진화된 설계로 선보여 고급스러움을 한껏 드러냈다는 평가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에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고, 3면 발코니(일부 타입 제외) 구조를 적용했다. 3면 발코니 구조는 발코니 확장시 더 넓은 실내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로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하여,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계획인 점도 주목받았다. 견본주택을 들린 한 신혼부부는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공급은 줄고 있어서 이번 분양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며 최근에 가봤던 견본주택보다 내부가 훨씬 넓고, 타입별로 주방 쪽에 고급스러운 큰 창,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아파트가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입지적 특장점도 다시금 주목받았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장점은 단연 영통·망포 더블생활권 입지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동탄인덕원선도 계획되어 있어 교통여건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일대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서울 진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주변에 다양한 편의 시설도 자리한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깝다. 또한 서천초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서천중, 서천고 등이 가까이 있으며,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가까이 있어 통근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가 모여 산업벨트가 형성된 대규모 산업단지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고객은 “경희대 옆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것은 일대 주민과 삼성 종사자 다수가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곳이고, 그만큼 입지가 좋다는 것으로 본다”라며 “분양 받으면 분명히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며,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모두 넣어서 당첨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 ~ 지상 최고 23층, 총 472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84㎡A 201가구 ▲84㎡B 109가구 ▲84㎡ C 107가구 ▲84㎡ D 35가구 ▲100㎡ 20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1월 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화) 1순위, 10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비규제지역이라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1-08 09:24:45[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새해 첫날 복권 당첨금이 1조995억원에 달하는 대박이 터졌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잭폿' 복권 한 장이 전날 새해맞이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8억4220만 달러(약 1조995억원)이다. 파워볼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액수다. 미국 복권 역사에서는 열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두 달 이상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렇게 거액의 당첨금이 누적됐다. 파워볼은 "1992년 복권이 시작된 이래 새해 첫날에 파워볼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당첨자는 4억2520만 달러(약 5553억원)를 일시불로 수령하는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파워볼 측은 밝혔다. 파워볼 당첨자는 당첨금을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당첨금보다 적은 액수를 일시불로 받는 옵션을 택한다. 마지막으로 1등 당첨이 나왔을 때는 지난해 10월 11일로, 당시 당첨금은 17억6000만달러(약 2조2986억원)에 달했다.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추첨일로부터 1년간 당첨금 수령 요청이 없을 경우 복권이 팔린 캘리포니아의 공립학교에 기부된다 한편 파워볼 1등을 차지하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적어내야 한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이다. 이번에 당첨된 숫자는 12, 21, 42, 44, 49와 파워볼 1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3 04:30:4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파워볼 당첨금이 2조원 규모로 불어났다. 8일(현지시간) 파워볼에 따르면 전날 밤 열린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구매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추첨으로 이월된 당첨금은 15억5000만 달러(약 2조910억 원)가 됐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3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또 다른 복권 메가밀리언까지 합쳐 미국 복권 역사상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7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로스앤젤레스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에서 판매된 복권이 10억8000만달러(1조4569억 원)의 당첨자를 배출한 뒤 석 달 가까이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파워볼 역사상 잭폿 당첨금이 연속으로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볼의 6개 번호를 모두 맞혀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총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수령할 때 받는 금액이다. 현금 일시불을 선택하면 현재 당첨금 기준으로 세전 6억7980만달러(약 9171억 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약 2조7520억원)이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0-09 06:59:26[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약 4개월 동안 당첨자가 없어 상금이 2조원을 넘어섰던 ‘대박’ 복권의 당첨자가 드디어 탄생했다. CNN 등 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메가 밀리언스’ 복권 측은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에서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당첨 번호는 13, 19, 20, 32, 33이며 행운의 번호는 14였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으로 불리는 메가 밀리언스는 지난 4월 18일 미 뉴욕에서 당첨자가 나온 이후 약 4개월 가까이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당첨금은 15억8800만달러(약 2조890억원)에 달한다. 복권 운영사 측은 1등 복권이 플로리다주에서 팔렸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당첨자는 15억8800만달러의 당첨금을 29년 동안 나눠서 연금처럼 전액 수령하거나, 7억8330만달러(약 1조305억원)를 일시불 현금으로 받는 방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복권 1장당 3억3000만분의 1로, 지난해 기준 1등 당첨자는 6명에 불과하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복권 발행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이전 기록은 5년 전 2018년 10월 당첨금이었던 15억3700만달러(약 2조43억원)였다. 해당 복권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팔렸다. 전 세계 역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팔린 파워볼 복권의 20억4000만달러(약 2조8192억원)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8-09 16:13:11[파이낸셜뉴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로 알려진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자가 석 달 넘게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2억5000만 달러(약 1조6250억원)로 불어났다. 2일(현지시간) 메가 밀리언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이 12억5000만 달러(약 1조6250억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구매할 수 없다. 외국인도 메가 밀리언스 복권을 살 수는 있으나 구매 당시 미국에 살고 있었거나 체류 중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만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이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이는 산술적으로 2억9220만분의 1확률의 파워볼 보다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는데, 일시불의 경우 절반인 6억2530만 달러(약 8130억원)를 받을 수 있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1등 당첨금은 지난 2018년 10월 15억3000만 달러(약 1조 9890억원)였으며, 지난 1월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3억5000만 달러(약 1조7550억원)가 터지기도 했다. 파워볼과 통틀어 역대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4000만 달러(약 2조6520억원)였다. 한편 메가 밀리언스의 다음 추첨은 오는 4일 밤 11시(미 동부 기준) 진행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3 13:12:37[파이낸셜뉴스] 10억8천만 달러(1조4000억원). 미국에서 파워볼에 당첨된 주인공이 받게 될 금액이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복권을 사간 구매자가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LA 편의점에서 행운의 주인공 나와 이번 당첨금은 10억8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이다. 이는 파워볼 역대 당첨금 세 번째이자 미국 복권사에서 여섯 번째로 큰 액수이다. 파워볼 1등 당첨 금액이 이렇게 커진 것은 올해 4월 19일부터 38차례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복권에 당첨된 이번 당첨자는 세금 납부 전 금액을 29년에 걸쳐 받을지, 5억5810만 달러(약 7000억원)을 일시불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라스 팔미타스 미니마켓도 파워볼로부터 약 100만달러(약 12억7000만원)의 축하금을 받을 예정이다. 역대 미국 복권사에서 가장 컸던 당첨금액은 작년 11월에 터진 파워볼 1등 금액인 20억4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이다. 파워볼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한 게임에 2달러를 내고 했을 때 1등이 될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국내 로또의 1등 당첨 확률인 814만5천60분의 1보다 낮다. 우리나라 로또는 복수당첨자 쏟아져 '조작의혹' 하지만 국내에선 로또복권을 두고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지난 3월 4일 국내에서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는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 나왔는데, 이 중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복권 판매점에서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첨 과정에 조작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번 회차 2등은 당첨된 664장 중 609장이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복권위는 ‘로또복권 시스템’은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의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발생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내용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서울대 통계연구소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21 13: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