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등판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입에서 나왔다. 오늘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어제 YTN 라디오에 출연해 는"(김건희씨가 등판)하는 것이 제일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된 장소에서 여럿의 조력을 받으며 활동하면 여러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공격이 과하다고 해서 배우자가 공인으로서의 활동을 늦추는 건 또 나름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후보가 진짜 대통령이 된다면 배우자는 어쨌든 퍼스트레이디로서 역할을 해야 할 텐데 그런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부분인가'란 질문엔 "후보자와 배우자가 같이 판단할 문제기 때문에 저희도 사견을 얘기할 뿐 회의 논제로 올리거나 그럴 계획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씨의 통화 보도와 관련, 김씨가 경선 캠프 인선에 관여한 듯한 발언에 대해선 "당 후보 되기 전인 경선 캠프 과정에서는 국회의원 선거도 마찬가지로 가족이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 등이 부족하고 자금을 쓴다 해도 회계 처리가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엄호했다. '건진 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선대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 대표는 "적어도 계선(界線) 상의 선대본부에선 그분의 역할을 파악하고 있는 건 없다"며 "후보를 계속 따라다니는 분 중에서도 직함이나 고정적 역할 없는 분이 있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17 23:30:34'레이디 퍼스트'란 관용구가 전장에서 남성 병사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여성을 먼저 지뢰밭에 들여보낸 데서 유래했다는 낭설이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 공식블로그에 학술적 근거가 없는 낭설이 버젓이 올라오면서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객원기자가 서적을 근거로 작성한 게시글'이란 입장이지만, 문제의 책 어디에서도 해당 내용이 어떤 근거로 작성됐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해당 출판사와 저자 역시 접촉이 불가능한 상태다. 여가부는 취재 이후 게시글을 삭제했으나 사실을 바로잡는 등의 추가조치는 없었다. ■지뢰밭 먼저 보내서 레이디 퍼스트? 11일 여가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신사의 품격, Lady First' 게시물엔 레이디 퍼스트란 말이 지뢰밭에 여성을 먼저 들여다 보낸 데서 왔다는 설이 소개됐다. 해당 글은 레이디 퍼스트의 유래를 설명한 것으로, 세 가지 설 중 하나로 전시 지뢰밭 설을 언급한 것이다. 여가부 블로그는 "이 설은 앞선 두 사례와 다르다"며 "전쟁 중에 지뢰의 위험 때문에 행군 등을 할 때 전투를 해야하는 남성들을 아끼는 차원에서 여성 먼저 지나가게 했다는 데서 '레이디 퍼스트'가 유래했다"고 적고 있다. 문제는 해당 내용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 그 근거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레이디 퍼스트란 말이 오늘날 여성을 배려하는 관행을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여성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비인간적 문제를 근원으로 적시했다면 그 근거가 제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여가부가 출처로 언급한 책은 2013년 출간된 '세상 모든 것엔 시작이 있다'로, 파이낸셜 뉴스가 확인한 결과 여가부 블로그에 게시된 글과 동일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책에서도 해당 내용이 어떤 문헌을 근거로 하는지 표기하지 않고 있다. 출판사, 저자 등에 대한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해외 연구도 전무, 근거 없는 낭설 확산 직접 레이디 퍼스트의 유래 가운데 실제 지뢰와 연관된 설이 있는지를 파악해보았으나 관련된 선행연구 및 참조할 만한 자료가 전무했다. 레이디퍼스트는 중세 유럽의 기사도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여성을 배려해 재난상황 등에서 여성과 아이들을 먼저 탈출시킨 사례 등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여성을 먼저 행군하게 해 남성 병사의 지뢰 피해를 줄이려 했다는 근거는 없다. 사실상 출처 불명의 낭설인 것이다. 한국 온라인상에서 이와 유사한 낭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전쟁에서 여성을 총알받이로 세우거나 지뢰가 깔려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걷게 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이 이 내용을 유래라며 게시해둔 것은 여가부 공식블로그가 유일하다. 여가부는 본지 취재가 시작된 뒤 해당 게시글의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게시글을 내렸다. 여가부 관계자는 "사실 확인 뒤 블로그 내용을 내렸고, 블로그 기사 전반에 대해 점검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발견되는 경우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5-11 18:02:18[파이낸셜뉴스] ‘레이디 퍼스트’란 관용구가 전장에서 남성 병사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여성을 먼저 지뢰밭에 들여보낸 데서 유래했다는 낭설이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 공식블로그에 학술적 근거가 없는 낭설이 버젓이 올라오면서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객원기자가 서적을 근거로 작성한 게시글'이란 입장이지만, 문제의 책 어디에서도 해당 내용이 어떤 근거로 작성됐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해당 출판사와 저자 역시 접촉이 불가능한 상태다. 여가부는 취재 이후 게시글을 삭제했고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정정글을 올릴 예정이다. ■지뢰밭에 먼저 보내서 레이디 퍼스트? 11일 여가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신사의 품격, Lady First’ 게시물엔 레이디 퍼스트란 말이 지뢰밭에 여성을 먼저 들여다 보낸 데서 왔다는 설이 소개됐다. 해당 글은 레이디 퍼스트의 유래를 설명한 것으로, 세 가지 설 중 하나로 전시 지뢰밭 설을 언급한 것이다. 여가부 블로그는 “이 설은 앞선 두 사례와 다르다”며 “전쟁 중에 지뢰의 위험 때문에 행군 등을 할 때 전투를 해야하는 남성들을 아끼는 차원에서 여성 먼저 지나가게 했다는 데서 ‘레이디 퍼스트’가 유래했다”고 적고 있다. 문제는 해당 내용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인지 그 근거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레이디 퍼스트란 말이 오늘날 여성을 배려하는 관행을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여성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비인간적 문제를 근원으로 적시했다면 그 근거가 제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여가부가 출처로 언급한 책은 2013년 출간된 '세상 모든 것엔 시작이 있다'로, 파이낸셜 뉴스가 확인한 결과 여가부 블로그에 게시된 글과 동일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책에서도 해당 내용이 어떤 문헌을 근거로 하는지 표기하지 않고 있다. 출판사, 저자 등에 대한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해외 연구도 전무, 근거 없는 낭설 직접 레이디 퍼스트의 유래 가운데 실제 지뢰와 연관된 설이 있는지를 파악해보았으나 관련된 선행연구 및 참조할 만한 자료가 전무했다. 레이디퍼스트는 중세 유럽의 기사도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여성을 배려해 재난상황 등에서 여성과 아이들을 먼저 탈출시킨 사례 등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여성을 먼저 행군하게 해 남성 병사의 지뢰 피해를 줄이려 했다는 근거는 없다. 사실상 출처 불명의 낭설인 것이다. 한국 온라인상에서 이와 유사한 낭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전쟁에서 여성을 총알받이로 세우거나 지뢰가 깔려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걷게 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이 이 내용을 유래라며 게시해둔 것은 여가부 공식블로그가 유일하다. 여가부는 본지 취재가 시작된 뒤 해당 게시글의 근거가 불분명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게시글을 내렸다. 여가부 관계자는 "사실 확인 뒤 블로그 내용을 내렸고, 블로그 기사 전반에 대해 점검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발견되는 경우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5-11 13:58:52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사진)가 20일(현지시간) '퍼스트 레이디'로서 첫 트윗으로 백악관 도착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 도착한 뒤 나란히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질 여사가 손을 흔든 뒤 바이든 대통령의 한쪽 어깨에 살짝 기대고 바이든 대통령이 한 팔로 어깨를 쓰는 짧은 영상이다. 질 여사는 영상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나은 세상"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보다 더 큰 것에 대한 믿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함께 할 것이기 때문에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 여사는 백악관에 입성 후에도 자신의 본업인 학구자의 길을 계속 유지한다. 질 여사가 부통령의 부인일때도 교수직은 계속 유지했다. 학교에선 전혀 티를 내지 않았기에 학생들은 질 교수가 부통령의 부인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당시 학생들은 질 교수가 백악관행사에 나오는 것을 TV에서 보고 "오 마이 갓, 교수님이 미국의 세컨드레이디라니"라고 외쳤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말했다. 바이든 여사가 그만큼 신분 노출을 꺼렸다는 방증이다. 질 여사는 세컨드레이디에서 퍼스트레이디가 됐지만 "평생을 교육자로 살았다"며 교수직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투잡' 퍼스트레이디가 된다. 남편에게 그녀는 든든한 반려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때때로 자신을 "질 바이든의 남편"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부인이 더 훌륭하다고 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부인 닐리아를 1972년 교통사고로 잃었다. 교육자였던 닐리아는 당시 서른이었다. 갓난아기였던 딸 나오미도 즉사했다. 동승했던 아들 보와 헌터는 살아남았지만, 보는 2015년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굴곡진 가족사를 보듬어 준 게 바이든 여사였다. 둘은 1977년 결혼했다. 둘 다 재혼이다. AP통신은 "질 바이든의 유머감각이 조 바이든에게 큰 힘이 됐다는 게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이들의 전언"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여사에 대해 뉴욕타임스(NYT)·WP 등은 '바이든 박사(Dr. Biden)'라는 호칭을 쓴다. 바이든 여사는 델라웨어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WP는 "지난 퍼스트레이디들은 '엄마와 아내'라는 역할을 강조했지만, 바이든 여사는 퍼스트레이디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1-21 18:44:10미국 워싱턴에서 의회가 점거 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 퍼스트레이디의 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6일(현지시간) CNN은 멜라니아 트럼프의 비서실장으로 전 백악관 공보이사였던 스테파니 그리셤이 사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오래 재직한 그리셤은 지난 2015년 대선 준비때부터 트럼프 진영에 합류했으며 부대변인으로 백악관에 입성했다. 그러나 2017년 3월 멜라니아 트럼프의 비서실장 영입 제안을 받아들여 그녀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등 보필해왔다. 그리셤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백악관을 통해 국가에 봉사한 것은 영광이었다. 트럼프 여사가 추진한 어린이 돕기에도 참여한 것을 비롯해 이 행정부의 여러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리셤은 지난해 4월 잠시 백악관 대변인을 맡았다가 퍼스트레이디 비서실장직으로 복귀했다. 그는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시장과도 여러 이슈를 갖고 충돌했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을 보름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일부 백악관 참모들이 사임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그리셤에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백악관 참모의 사임이 있을지는 불확실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부 갈등으로 인해 점차 고립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치전문지 더힐은 그리셤이 이번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07 10:32:11[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 헌정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출퇴근하는 '투잡' 퍼스트레이디가 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질 여사 측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이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교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질 여사는 231년 미 역사상 최초로 기존의 직업을 유지하고 돈을 버는 첫 영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 여사는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본업을 이어가겠다고 선거기간 내내 말해왔다. 질 여사는 2년제 전문대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의 현직 영작문 교수다. 올해는 남편 선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휴직 상태지만, 30년 넘게 교육계에서 일했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질 여사는 20여년간 고교 교사로 일한 뒤 델라웨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5년간 영어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웨스트체스터대와 빌라노바대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고, 50대 중반이던 2007년 델라웨어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대 영부인들을 연구해 온 오하이오 대학의 캐서린 젤리슨 교수는 USA투데이에 "역사적으로 미국인들은 가능한 한 영부인들이 백악관 안의 대통령 곁에 있기를 바랐다"며 "질 여사는 21세기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11-09 11:06:55미국의 새 퍼스트레이디가 될 질 바이든은 백악관 입성 후에도 계속 대학교 강단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질 바이든은 백악관 231년 역사 중 처음으로 퍼스트레이디와 직장을 동시에 갖는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남편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도 백악관에서 가까운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지도를 해왔다. 영문학 교수인 질 바이든은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2개를 갖고 있는 고학력자로 백악관에 들어간 후에도 퍼스트레이디와 교수직을 병행하는 매우 바쁜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미국 부통령의 부인인 세컨드레이디들이 계속 직장을 다닌 경우는 있다. 딕 체이니의 부인 린은 워싱턴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에서, 캐런 펜스 현 세컨드레이디는 버니지아주의 초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활동해왔다. 질 바이든의 교육에 대한 애착은 지난 여름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타났다. 찬조 연설을 지난 1990년대초에 자신이 재직했던 델라웨어주의 고등학교 교실에서 했다. 그로부터 수업을 받았던 많은 학생들 대부분이 상원의원이나 부통령의 부인인 것을 몰랐으며 세컨드레이디가 된후 경호원들도 티가 나지 않도록 캠퍼스에서는 노트북 컴퓨터를 휴대하는 등 대학생 복장 차림으로 활동했던 일화도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11-08 10:03:48롯데홈쇼핑은 미국의 전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등 전세계 유명인사들에게 인기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데렉 램'(사진)을 내달 1일 단독 론칭한다. '데렉 램'은 뉴욕의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 출신 디자이너 '데렉 램'이 2003년 론칭한 브랜드다. 미국 전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2014년 중국 방문 당시 '데렉 램'의 원피스를 착용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다. 롯데홈쇼핑은 '데렉 램'을 시작으로 '질바이질스튜어트', '블랙마틴싯봉' 등 2030세대들로부터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2-27 18:50:50더불어민주당은 이희호 여사의 서거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여성지도자 이희호 여사의 삶을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는 뜻을 전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서면 논평을 통해 "오늘 이희호 여사께서 소천하심으로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큰 별을 잃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현대사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여사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가장 가까운 비판자로서, 독재세력과 싸우는 민주화 투쟁의 동지로서, 매섭고 엄혹한 격정의 세월을 함께 헤쳐 오셨다"며 "독재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도, 죽음을 넘나드는 고난도,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두 분의 굳은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고 기렸다. 이어 "여성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 평화운동가였던 이희호 여사는 새 시대의 희망을 밝히는 거인이었다"며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수많은 단체에서 여성 문제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과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수석대변인은 "여성지도자로서 항상 역사의 중심에 서서 끊임없이 더 좋은 세상의 등불을 밝혔던 이희호 여사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며 "이제 이희호 여사를 김대중 전 대통령 곁으로 떠나보내며, 이희호 여사께서 영면하시길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6-11 09:33:35더불어민주당은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향년 97세로 별세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했던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에서 "사랑과 헌신, 정의와 인권을 위해 몸 바친 이희호 여사의 삶을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며 "유지를 받들어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희호 여사께서 소천해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큰 별을 잃었다"며 "이제 이희호 여사를 김대중 전 대통령 곁으로 떠나보내며, 이희호 여사께서 영면하시길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정치적 동반자적인 삶과 고난의 시기를 풀어낸 홍 수석대변인은 "독재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도, 죽음을 넘나드는 고난도,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두 분의 굳은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며 "시대의 어둠을 헤쳐 나가는 혁명은 신뢰와 사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두 분의 삶이 증명해줬다"고 강조했다. 이 여사의 여성운동 이력을 밝힌 홍 수석대변인은 "이 여사는 새 시대의 희망을 밝히는 거인이었다"며 "여성지도자로서 항상 역사의 중심에 서서 끊임없이 더 좋은 세상의 등불을 밝혔다"고 평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심형준 기자
2019-06-11 01:5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