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심이 얕은 물놀이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피서객들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께 완주 운주면의 한 펜션 수영장에 뛰어 든 A(50대)씨가 숨졌다. A씨는 1.2m 깊이의 수영장에 다이빙을 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머리를 다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A씨는 가족 등 피서 일행에 의해 수영장 밖으로 구조돼 이들로부터 자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상태였다. 119는 곧바로 이 남성에게 CPR 등 응급조처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이 지역 한 펜션수영장에서는 올해 6월 16일 오후 1시35분쯤에도 한 이용객(60대)이 다이빙하다 머리에 중상을 입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적이 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각 소방서에 ‘여름철 안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19 10:13:06[파이낸셜뉴스] 강원 영월군의 한 펜션에서 3살 아동이 수영장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6분경 영월군 남면 소재의 한 펜션 수영장에서 A양(3)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물 위에 떠있는 채로 발견된 A양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수영장 수심은 1m 정도로 전해졌다. A양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펜션 주인과 가족의 진술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02 07:13:17어김없이 돌아온 한여름 휴가철, 여전히 해수욕장이나 캠프장, 계곡은 단연 휴가여행지 1순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에 생각만으로도 벌써 휴가가 피곤해지기 십상. 이에 올 여름 휴가는 근교의 신개념 펜션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 해수욕장만 해도 일단 오고 가는 도로 위에서의 시간과 숙박예약, 해변가 자리잡기 등 해수욕 하나를 즐기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쉴 휴(休)’가 아닌 ‘한 숨쉬는 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에 최근 전통적인 휴가지를 대체하여 풀빌라펜션이나 수영장펜션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풀빌라펜션, 수영장펜션은 한 장소에서 수영과 스파, 바비큐, 숙박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게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호수창이예쁜가펜션(이하 호수창가) 관계자는 “수 년 전에는 펜션들이 천편일률적인 인테리어와 제공서비스로 미처 휴양지 예약을 하지 못했을 때 대체하여 가는 곳으로 인식됐으나 지금은 다양한 콘셉트와 고급 서비스들로 대표적인 휴가여행 최적지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풀빌라 스파펜션 호수창이예쁜가펜션은 개인 4계절 수영장과 스파를 구비해 연인, 가족끼리만 자유스럽게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실제 매년 단골고객들의 재방문도 많다. 특히 개인수영장과 스파는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수영장에서 바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시 공간을 보장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수영장 외에 도보 3분 거리에 청계호수가 위치하고 있어 모터보트, 오리보트, 웨이크보트, 바나나보트 등과 같은 여름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이벤트룸 셋팅 서비스와 사랑을 나누는 조식떡국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기념일이나 사랑고백, 언약식 등 특별한 날을 위해 미리 신청하면 풍선장식, 케익, 테이블 등 이벤트용 세팅이 완비된다. 아침 조식으로 제공되는 떡국은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이 비용은 매월 1일 일동면 지적 장애아동돕기 기금으로 사용돼 이용과 함께 이웃사랑실천도 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무료로 차와 커피를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각종 보드게임, 포켓당구대 등의 부대시설도 있어 펜션 안에서 휴가의 처음과 끝을 해결할 수 있다. 펜션 예약 및 문의는 호수창이예쁜가펜션 홈페이지(http://www.hosoochangga.co.kr)에서 하면 된다.
2014-08-05 13:22:49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까운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휴가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는 펜션업계에서 비수기로 분류하지만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 때문에 펜션업계는 일찍부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양평은 서울 근교에 위치해 주말여행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최근 주말을 이용해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평이 새로운 피서지로 발전함에 따라 양평지역 펜션들도 기존의 숙박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더위를 피해 양평을 찾는 피서객을 잡기 위해 펜션에 수영장을 설치하거나 결혼기념일, 커플들의 100일을 비롯한 기념일이나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평 커플스파펜션 아바타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야외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찾는 대신 가족이나 연인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영장펜션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아름다운 경치와 수영장을 겸비한 펜션이 드물기 때문에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여행객들의 구성이 가족단위에서 연인이나 친구사이로 변하면서 주말을 이용한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며 "양평은 서울에서 가까워 짧은 휴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 수상스키장입구에 가족스파펜션과 수영장펜션을 겸비한 서울근교펜션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플스파팬션 아바타(www.hiavatar.co.kr)는 서울 잠실에서 펜션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양평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13-07-09 09:57:21가정집과 펜션 수영장, 성형외과 수술실 등의 모습이 담긴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영상이 국내외 불법 사이트에 유포되자 정부가 IP 카메라 비밀번호 설정 및 미인증 제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개인 사용 목적으로 모델별 1인 1개가 허용된 해외직구에 대해서도 개선을 검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P카메라 보안 강화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신망이 연결되면 녹화 영상을 외부로 공유하거나 원격 조종할 수 있는 IP 카메라는 초기 설정 시 비밀번호를 바꾸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해킹과 영상 유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중국산 등 해외 직구 제품은 비밀번호 설정이 사용자 자율에 맡겨져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관련 기술기준을 개정해 IP카메라 제품 설계 시 높은 보안 수준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 탑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병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국가 중요 시설에 설치되는 IP카메라는 보안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설치하는 IP카메라는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쓰도록 통보한다. 또 공공·민간의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율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는 IP카메라는 보안인증제품 사용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해외 직구 등 국내외 IP카메라 유통 실태와 제품별 보안 수준을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고 전파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은 IP 카메라의 국내 유통 차단을 위해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IP카메라 보안 실태조사 및 소비자·시민 단체 의견 등 국민 여론 수렴을 통해 해외직구 제도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 카메라 이용자가 제품 구매·이용 단계에서 보안수칙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조·유통사와 협력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한다. IP카메라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앱에서 제조사가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변경 등을 공지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영상유출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보안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미이행 시 과징금을 부과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IP 카메라가 널리 이용되고 있어 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 업계와 협력해 IP카메라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술발전으로 IP카메라처럼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다양한 IT 제품이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되면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IP카메라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11:18:57[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CCTV로 사용되고 있는 중국산 IP캠의 80% 이상이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TV로 쓰는 중국산 IP캠 80% 해킹 위험 노출 29일 주간조선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의 한 음란사이트에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월패드(주로 거실 벽면에 부착된 형태의 홈네트워크 기기)로부터 입수된 영상들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영상에는 필라테스 및 폴댄스 스튜디오는 물론 룸카페, 산부인과 분만실, 공간대여 파티룸, 의류매장, 펜션 수영장, 왁싱숍 등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나, 신체 일부가 노출될 수 있는 공간들이 담겼다. 지난 26일 기준 해당 사이트에서 구체적 지역, 날짜,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약 800개의 IP캠 해킹 영상이 있었다. 이중 '한국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영상은 약 500개였다. 각 영상에는 최소 2명에서 최대 2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노출돼 있었고, IP캠 해킹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 건수는 이 사이트에서만 1천건 이상임을 추측할 수 있다. '중국발 해킹 영상' 찾아보는 한국인들 문제는 중국발 해킹 영상을 찾은 한국인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해당 사이트 문의 게시판에는 "항상 좋은 자료 올려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코인노래방과 노래방 작품이 더 많이, 더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무용 체조 댄스 탈의실 영상 있으면 올려주세요" 등 IP캠 해킹 영상을 요구하는 한국인 댓글들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이 IP캠을 해킹, 음란 사이트에 올리거나 다크웹, 텔레그램 등에 판매글을 올리면, 국내 음란 사이트 운영자가 이를 복제하거나 코인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내 IP카메라의 80%는 중국산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IP캠 해킹이 중국발이 많은 이유 또한 이 점유율과 연관이 있다. 첨단 보안기술 전문 기업 '지슨' 한동진 대표는 "중국산 IP캠 데이터가 중국으로 전송된 사례가 아주 많기 때문에 보안 우려가 있다"며 두 가지 원인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우선 "중국산 IP캠은 서버 혹은 기기 자체에 '백도어'를 심어둔 제품이 많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백도어'란 '뒷문'이라는 뜻으로, 제조 때부터 제조사만 드나들 수 있는 뒷문을 열어두고 사용자의 정보를 몰래 빼갈 수 있다는 의미다. 두 번째 원인은 '세팅'이다. 한 대표는 "IP캠이 영상 수집을 해서 보내는 서버는 따로 지정을 하지 않을 경우 제조사 서버가 기본 세팅"이라며 따라서 중국산 제품이라면 자연스럽게 제조사로 정보가 가게 된다. 중국 제조사는 '원래 세팅이 그렇기 때문에 싫으면 바꿔라'는 식으로 당당하다"고 지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30 08:16:26[파이낸셜뉴스] 가정집이나 펜션 수영장, 코인 노래방 등에서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영상 180여건이 무단 유출돼 논란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국내외 불법 음란물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이들 영상은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촬영됐으며 해킹된 IP캠의 촬영 파일로 추정된다. 유포된 영상들에는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부터 연인끼리의 민감한 사생활까지 고스란히 녹화됐다. 한 피해자의 안방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여 동안 촬영돼 30여 건의 영상이 유포되기도 했다. 불법 촬영 영상이 주로 게시되는 중국의 한 사이트는 이들 영상을 하나당 10∼15달러에 팔고 있다. 이들 영상의 조회 수는 최대 14만건을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유포되고 있지만 피해자 대다수가 피해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이 게시된 사이트를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현재까지 IP캠 영상 유출 피해자의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P캠은 집에 있는 자녀나 노인, 반려동물의 안전상태를 살피거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IP캠은 유·무선 인터넷망에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외부 접속이 차단된 폐쇄회로(CC)TV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보안에는 더 취약하다. 지난해 3월에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내부의 IP캠 영상이 유출돼 여성 환자 수십 명의 진료·시술 장면이 온라인에 유출되기도 했다. 이 병원에서는 중국산 IP캠을 사용했고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유출된 영상들도 대부분 중국산 IP캠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 한 영상의 상단에는 ‘23번 인터넷 카메라’라는 중국어가 띄워져 있기도 했다. 김기형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연합뉴스를 통해 "제조사의 클라우드 서버 해킹 같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당국의 원인 파악이 시급하다"며 "해외 직구로 들어온 제품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4 13:50:30[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 행사를 진행했다. 이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사전점검 행사를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진행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2층,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전용 84㎡ 일부가 잔여 가구로 남아있다. 사전점검에서 호텔급 수영장과 펜션형 게스트하우스, 대형 북카페 등 5000㎡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공개됐다. 수영장은 25m 길이의 4개 레인으로 조성됐다. 복층형 북카페와 전 타석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을 둘러본 입주 예정자들이 호평을 쏟아냈다는 것이 엠디엠측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GTX-A(동탄~수서) 수혜 단지로 평가 받는다. 여기에 판교 테크노밸리의 4배 규모인 273만㎡로 개발되는 ‘용인 플랫폼시티’도 연내 착공을 예고한 상황이다. 현재 토지 보상률이 90%에 달하고 있다. 이 단지는 마성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아파트가 특징이다. 단지 내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통해 초등학교 정문으로 연결돼 있다. 또 단지 옆에 위치한 옛 한국전력사옥 부지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GTX-A 개통과 맞물려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22 09:23: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무단으로 계곡을 점용해 평상을 설치하고 닭백숙을 조리·판매하거나 하천수를 무단 취수해 식당 이용객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는 등 휴양지에서 불법 영업을 벌인 업주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평 용소계곡·어비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불법행위 38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한 행위 8건,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 운영 행위 11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을 확장해 운영하면서 변경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 8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한 행위 4건, 신고하지 않고 유원시설을 운영한 행위 2건, 미신고 숙박업 및 미신고 식육판매업 등 5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가평군 A 펜션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하고 데크와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펜션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다 적발됐으며, 광주시 B 음식점은 하천수를 무단 취수해 식당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다 적발됐다. 가평군 C 음식점은 공유수면관리청의 점용·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했으며,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옥외에 평상·방갈로 등을 설치하고 닭백숙과 오리백숙 등을 조리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계곡, 하천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특사경에서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도 및 시·군 하천관리 부서의 합동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142건, 2020년 74건, 2021년 47건, 2022년 68건, 2023년 38건 등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휴양지 내에서 휴가철인 7~8월 사이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천구역 무단 점용·사용은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많은 노력으로 계곡·하천이 깨끗해지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계곡·하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여름철에 집중·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07 08:19:24[파이낸셜뉴스]수심이 얕은 수영장에서 무리하게 다이빙을 시도하다가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 가평군 상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난 수영장은 깊이가 성인 허리 높이 정도인 1.2m 밖에 되지 않는 곳으로, A씨는 사고 후 목 부분 통증과 양손 저림 증상을 호소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지난 8일에는 같은 지역 펜션에서 20대 남성이 1m 깊이의 야외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사지가 마비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다이빙 입수는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일반 수영장에서도 대부분 금지돼 있는 입수 방법이다. 최소 3~4m의 수심이 확보돼야 안정적인 시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이빙 금지 안내 표지가 있는 곳에서 다이빙을 시도하다가 부상을 입을 경우 소송을 거쳐도 업체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8-12 13: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