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주)여울이 네 번째 새주인 찾기에 도전한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새주인 찾기 도전이다. 여울은 경기도 명소인 '포천 평강랜드'를 운영중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울의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서(LOI) 접수를 받고 있다. 앞서 여울은 2021년까지 새주인 찾기에 돌입했으나 당시 코로나 상황 등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친 매각 작업이 번번이 실패에 그쳤다. 농업회사법인 여울은 2016년 7월에 설립되어 약 18만평 규모의 식물원 운영, 영농 자재 생산 공급 및 농축산물 생산 유통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포천시이다. 여울이 회생신청을 하게 된 배경엔 여울의 모기업격인 이노에이엠씨대부가 2021년 3000억 규모의 불법 유사수신행위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에 따른 몰수보전 조치로 다른 관계회사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여울이 지난 2016년 8월에 인수한 평강랜드는 2006년 5월 평강식물원으로 개원해 다양한 체험 전시시설과 카페 등 편의시설 및 리조트 위탁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IB업계에선 여울이 소유하고 있는 평강랜드는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소재해 관련 수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산정호수 및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산정호수 연간 방문객 에 따른 매출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실제 여울은 관계사를 통한 평강랜드 인근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탁운영중인 펜션과도 연계를 강화하여 상당한 매출 및 이익증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관광재개로 코로나19 이전 과거 입장객 수 증가 추세가 회복되어 약 60여만명의 입장객이 달성되고, 몇 년 후에는 약 100만명에 가까운 입장객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수도권 유일의 수국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콘텐츠를 보유해 매출 극대화 및 종합 테마파크로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14:10:0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주)여울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세번째 주인 찾기에 도전한다. 여울은 경기도 명소인 '포천 평강랜드'를 운영중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울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 회계법인은 제3자 배정 유증의 스토킹 호스(사전 예비인수자) 방식으로 현재 새주인 찾기 물색중이다. 앞서 여울은 2021년부터 매각 작업에 나섰으나 당시 코로나 상황 등으로 새주인 찾기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이 사실상 세 번째 매각 도전인 셈이다. 농업회사법인 여울은 2016년 7월에 설립되어 약 18만평 규모의 식물원 운영, 영농 자재 생산 공급 및 농축산물 생산 유통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포천시이다. 여울이 회생신청을 하게 된 배경엔 여울의 모기업격인 이노에이엠씨대부가 2021년 3000억 규모의 불법 유사수신행위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에 따른 몰수보전 조치로 다른 관계회사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여울의 주요 사업은 △희귀멸종위기 식물관리 △자연전시 및 체험장 운영 △편의시설 운영△리조트 운영 등이다. 이 회사가 2016년 8월 인수한 평강랜드는 2006년 5월 평강식물원으로 개원해 다양한 체험 전시시설과 카페 등 편의시설 및 리조트 위탁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B업계에선 여울의 투자 매력과 관련 코로나19의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관광재개로 가족단위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매출의 회복 및 상승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회사가 보유한 평강랜드 부지 내 온천공 개발 확정으로 인해 향후 온천을 활용한 관광사업화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평강랜드의 인근지역 동종산업인 아침고요수목원을 벤치마크로 추정시 영업정상화 이후 영업 CF로 차입이자 충당 가능성이 높다”라며 “또한 평강랜드 주변에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소재하여, 향후 산정호수 및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2024년 케이블카 운행예정에 따른 산정호수 연간 방문객 225만명 예상)에 따른 매출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회사법인 여울은 관계사를 통한 평강랜드 인근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탁 운영중인 펜션과도 연계를 강화하여 상당한 매출 및 이익증대가 가능하다”라며 “또한, 관광재개로 코로나19 이전 과거 입장객 수 증가 추세가 회복되어 약 60여 만명의 입장객이 달성되고, 몇 년 후에는 약 100만명에 가까운 입장객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5 20:25:15[파이낸셜뉴스] 올 초 매각을 한 차례 추진했으나 불발 된 평강랜드의 운영법인인 (주)여울이 스토킹호스 방식(사전예비자인수)으로 재매각에 도전한다. 현재 (주)여울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평강랜드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평강랜드 매각 관련 잠재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를 보내고 마케팅 작업에 나섰다. 이번 딜은 인가전 M&A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평강랜드는 지난 5월 공개매각으로 매각이 진행됐으나 원매자와 매도자 측의 가격 난항으로 인해 결국 딜이 최종 성사 되진 못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2021년 8월 회생절차 개시결정 된 경기도 포천시 소재 ‘평강랜드’ 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여울이다. IB업계에선 평강랜드가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입지가 우수하다고 봤다. 향후 산정호수 및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도권 유일의 수국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콘텐츠를 보유해 매출 극대화 및 종합 테마파크로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봤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회사는 관계사를 통한 평강랜드 인근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박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매출액 및 이익 극대화도 가능하다”라며 “매각 주간사가 향후 관계사가 보유한 펜션도 매각 대상으로 포함시켜 인수자에 일체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3 14:10:30[파이낸셜뉴스] 최근 스토킹호스(사전예비인수자) 딜을 추진했던 (주)여울이 공개매각으로 전환해 새 주인을 물색한다. 여울은 드라마 촬영지와 CF명소 등으로 유명한 포천 평강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관람객 증가로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흥행 성공에 관심이 쏠린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울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공개 매각 공고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주간사측은 오는 6월 말까지 실사와 본입찰 등을 마무리 하고 우선협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앞서 여울은 지난해 8월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현재 인가전 M&A를 추진 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애초 주간사측이 공개 매각 전에 스토킹호스로 지난달 말까지 원매자를 물색했고, 여러 곳에서 매수제안을 받았으나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스토킹호스 딜은 불발됐다”며 “공개매각 경쟁 딜로 선회 된 것으로 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다양한 축제와 테마 전시관, 여기에 주변 사업부지에 온천공원 개발확정으로 이와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제 여울이 2016년 8월에 인수한 평강랜드는 수도권 유일의 수국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관람객 증가 및 종합 테마파크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또한 평강랜드가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소재한 점도 호재로 꼽았다. 오는 2024년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산정호수의 연간 방문객이 225만명에 달해 매출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04 14:40:04[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주)여울의 새주인 찾기가 본격화된다. 여울은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유명한 포천 평강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울의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내달 매각 공고를 내기 직전 사전 예비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이번 매각은 사전 매수자가 존재할 경우 스토킹호스로 진행 될 예정이다. 만약 이 달 말까지 사전 매수자가 없을경우 내달 초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및 영업양수도 등을 병행하는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된다. 업계에서 거론하는 인수금액은 250억원에서 300억원 규모다. 농업회사법인 여울은 2016년 7월에 설립되어 약 18만평 규모의 식물원 운영, 영농 자재 생산 공급 및 농축산물 생산 유통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포천시이다. 여울이 회생신청을 하게 된 배경엔 여울의 모기업격인 이노에이엠씨대부가 지난해 3000억 규모의 불법 유사수신행위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이에 따른 몰수보전 조치로 다른 관계회사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여울은 지난해 8월 서울 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법원은 인가전 M&A를 추진키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애초 여울의 매각작업은 지난해 말 이뤄 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 된 올 4월부터 주간사가 마케팅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여울의 주요 사업은 △희귀멸종위기 식물관리 △자연전시 및 체험장 운영 △편의시설 운영△리조트 운영 등이다. 이 회사가 2016년 8월 인수한 평강랜드는 2006년 5월 평강식물원으로 개원해 다양한 체험 전시시설과 카페 등 편의시설 및 리조트 위탁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평강랜드가 경기도 북부권 유명 관광지인 산정호수 등의 인근에 소재하기 때문에, 향후 산정호수 및 주변 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오는 2024년 케이블카 운행예정에 따라 산정호수 연간 방문객이 2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또한 평강랜드가 관계사를 통해 인근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어 숙박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매출액 및 이익 극대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간사가 향후 관계사가 보유한 펜션도 매각대상으로 포함시켜 인수자에 일체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회사의 사업부지 내 온천공원 개발확정으로 향후 온천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도 개발 가능해 관련업을 키울 원매자가 관심 기울일 만 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2 09:55:45[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주)여울이 매물로 나왔다. 여울은 드라마 촬영지는 물론 수도권 유일의 수국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를 보유한 포천 평강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여울의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이 달 말까지 잠재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하고 스토킹호스방식(사전예비인수자)으로 여울의 새주인을 찾고 있다. 현재 몸 값 300억~500억원대에서 원매자들의 입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회사법인인 여울은 지난 2016년 7월에 설립된 약 18만평 규모의 식물원인 평강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영농 자재 생산 공급 및 농축산물 생산 유통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본사는 경기도 포천이다. 이와 더불어 폐목재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유명작가의 전시 등 자연전시 및 체험장과 카페, 온실쉼터, 허브샵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노수피아리조트의 운용 및 관리도 담당 중이다. 특히 평강랜드는 수도권 유일의 수국 축제와 핑크뮬리 명소로 드라마, 예능 각종 CF에 출연하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평강랜드는 18만평의 부지에 15개의 테마파크를 갖추고 있다. 평강랜드는 2016년 개장 이후 코로나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입장객 수는 연평균 약 53.5%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완화이후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과거와 같은 입장객 증가율 추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강랜드가 회생절차를 개시한 배경엔 여울의 모기업격인 이노에이엠씨 대부가 최근 3000억 규모의 불법 유사수신행위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이에 따른 몰수보전 조치로 다른 관계회사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8월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인가전 M&A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투자은행(IB)업계에선 여울이 관계사를 통해 평강랜드 인근의 펜션을 보유한 점도 주목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농업회사법인 여울은 관계사를 통한 평강랜드 인근의 펜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탁운영중인 펜션과도 연계를 강화하여 상당한 매출 및 이익증대가 가능하다“며 ”또한 관광재개로 코로나19 이전 과거 입장객 수 증가 추세가 회복되어 약 40여만명의 입장객이 달성된다면, 몇 년후엔 약 100만명에 가까운 입장객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보유한 평강랜드 부지 내 온천수를 함유한 토지의 존재로 향후 온천 개발을 통한 관광사업화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18 15:14:00[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이 분주하다. 다양한 겨울축제를 찾아온 관광객이 북적여서다. 관광객은 낮에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평강랜드 윈터원더 축제’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기고, 야간에는 화려한 야경을 즐기며 이동갈비 맛에 흠뻑 젖어든다. 수도권 유일의 중탄산나트륨 온천인 신북리조트 워터폴에서 힐링 하는 건 덤이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나는 겨울놀이터 포천 여행’을 진행한다. 내년 1월27일까지 한화콘도, 베어스타운, 평강랜드, 산사원, 어메이징파크, 포천아트밸리, 신북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축제 관련 영수증 및 이용권을 제시하면 이용금액을 할인해준다. 다만 중복할인은 불가능하다. ◇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감성겨울 자극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열리는 동장군축제는 올해 15회째로 ‘감성겨울’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행사장인 도리돌마을 일원에는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ICE BIG TREE, 얼음조각전시회를 비롯해 계곡 눈썰매, 얼음송어낚시 등 다양한 전시관람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아기동물 먹이주기, 얼음판 팽이체험, 모닥불 간식체험, 장작패기 등 전통적인 겨울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 콘텐츠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니컬링, 실내빙어낚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시설물 개선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썼다.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정성이 가득 담긴 가마솥국밥과 직접 잡은 송어를 맛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 산정호수 썰매축제 주민 기획-운영 포천시 영북면에서 열리는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포천 대표관광지 산정호수 주민이 지역 특성을 살려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다. 축제 현장에는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얼음썰매와 스케이트를 맘껏 즐기고, 눈 덮인 호수 주변의 자연경관과 산책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썰매축제의 마스코트 ‘오리타요’와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빙상자전거, 아이를 위한 미니 바이크, 얼음썰매, 얼음바이크 등 다채로운 겨울놀이가 마련돼 있다. 또한 추위를 녹여줄 다양한 지역 먹거리 체험도 운영돼 하루 종일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윈터원더 평강랜드 로맨틱 겨울 복귀 올해 가을 3000여평의 핑그뮬리 분홍빛 물결을 선보이며 낭만 여행지로 급부상한 평강랜드가 이번에는 한겨울 즐거움과 추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로맨틱 겨울 축제로 돌아왔다. 스노우파크에서 겨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눈썰매, 눈트래킹, 눈싸움을 즐길 수 있고, 라이트파크에선 겨울밤 오색 불빛 정원을 선사해 야간까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플레이파크은 신비로운 모험이 펼쳐지는 미로 세계로 초대한다. 소복히 눈 싸인 나무사이로 평강랜드의 겨울을 느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또 한번의 낭만적인 추억을 쌓아 보자 ◇ 신북리조트 심신 스트레스 싸~아악 바야흐로 겨울은 온천의 계절이다. 수도권 유일의 중탄산나트륨 온천인 신북리조트 중앙의 워터폴을 중심으로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넥샤워, 기포욕 등을 바데풀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30~40도의 적정한 수온으로 근육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풀에 몸을 담그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심신의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그만이기 때문에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참나무 숯불구이 이동갈비 이동갈비 명성이 시작된 고장 이동면 장암리 이동파출소 일대, 갈비 굽는 냄새가 구수하게 풍기는 골목에는 40여곳의 갈비집이 들어서 있다. 전국 곳곳에 이동갈비 간판을 단 식당이 즐비하지만, 한겨울 보양음식으로 손색이 없는 이동갈비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외지인는 굳이 이동면 갈비 골목을 찾는다. 갈비의 기름기를 제거한 후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고 참나무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입맛을 돋우는 이동갈비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밑반찬이 깔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30 11:04:30무작정 길을 걷다보면 이런저런 시름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그 길이 가족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다. 세종대왕릉으로 이어지는 경기 여주 여강길 소나무 숲길이 고즈넉하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5월 황금연휴가 차분하게 지나갔다. 시끌벅적 여행길에 나서는 것조차 부담이지만 피지도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 어린 학생들의 주검은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청록의 푸르름과 함께 평소 같이하지 못한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산책길을 소개한다.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1~2시간 걸을 수 있는 코스와 3~4시간대의 부담 없는 코스로 10곳을 추려 봤다. 한국관광공사 '걷기 여행길'(www.koreatrails.or.kr)에서 청명한 5월 걷기 좋은 길을 추천받았다 ■어린이들과 함게 걸어요 경기 남양주 다산길 ▶경기 남양주시 다산길 2코스=능내삼거리에서 마재마을 연꽃호수를 거쳐 실학박물관, 다산 유적지까지 이어지며 끝난다. 강변길, 호숫길부터 숲길, 시골마을길, 야트막한 산길이 이어지며 다이내믹한 경관을 선사한다. 팔당호변 소내 나루터에는 황포돛배가 정박해 있어 조선시대 포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산 유적지, 경기도 실학박물관, 연꽃체험마을 등 문화.역사.체험 공간이 알차다. 경로는 마재마을~다산유적지~능내1리 마을회관으로 2시간이 걸린다.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전남 담양 오방길 1코스=관방제림부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까지 이어진다. 관방제림은 영산강 최상류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큰 나무는 수령이 300∼400년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됐고 1.2㎞ 구역 안에는 200년이 넘는 팽나무.푸조나무.개서어나무 등이 장관을 이룬다. 관방제림에서 벗어나 학동교차로를 지나면 담양의 자랑이자 나무동굴을 연상시키는 메타세쿼이아길이 펼쳐진다. 여름이면 가로수가 풍성하게 우거지고 겨울에는 눈이 아름답게 쌓이는 등 계절별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시간20분 거리. ▶서울 용산가족공원 산책길=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가족과 오붓하게 걸을 만한 길은 많다. 한국 최대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도심 속의 녹색 쉼터 용산가족공원을 탐방하는 코스다. 박물관 외부에는 야외정원을 따라 석탑, 석등, 석비 등의 다양한 석조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을 따라 용산가족공원이 이어진다. 경로는 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거울못~용산가족공원~보신각종~이촌역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남 김해 가야사 누리길 1코스=찬란했던 가야의 문화와 현대적 도시미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 길로 가야국 해상무역의 영화를 간직한 해반천을 따라 걷다 보면 가야의 향기가 묻어 나는 유적들을 만날 수 있다. 김수로왕 탄생 설화가 깃든 구지봉을 비롯해 수로왕비릉, 김해향교, 북문, 수로왕릉, 대성동 고분, 봉황동 유적 등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중요문화재가 위치해 흘러간 가야문화를 한눈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낮에는 유구한 역사가 빛나는 고즈넉한 길이라면, 밤에는 야경이 빛나는 현대적인 길로 변신하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역사의 현장이다. 대구 골목길 투어 ▶대구 골목투어 2코스 근대문화골목=대구 중구 골목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경상도 말로 '길다'에서 기원하는 달성 서씨 집성촌 진골목, 선교사 주택 등 대구 기독교의 발상지이며 3·1운동의 기운이 서려 있는 3·1운동길, 영남 최초의 고딕건축물인 계산성당, 민족저항시인 이상화 고택, 국채보상운동의 서상돈 고택,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코스로 다양한 대구의 근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3시간 부담 없는 산책을 ▶경남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서하면 화림동 계곡은 조선시대에 과거 보러 떠나는 영남 유생들이 덕유산 60령을 넘기 전 지나야 했던 길목으로 아름다운 정자와 시원한 너럭바위가 많아 예부터 팔담팔정(8개의 못과 정자)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화림동 계곡을 나무데크로 이은 '선비문화탐방로' 중 1코스는 거연정, 군자정, 영귀정 등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많은 정자와 계곡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길은 목재데크로 이뤄져 있고 숲속을 거닐면서 계곡을 내려다볼 수 있다. 탐방로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해 온 가족이 모두 함께 걸을 수 있다. ▶경기 여주 여강길 4코스=세종대왕릉을 찾아 신륵사에서 시작해 여강(남한강)을 따라가는 코스다. 여주읍내에서 경기도 최대 전통장 가운데 하나인 여주오일장을 만날 수도 있다. 우암 송시열 사당인 대로사를 거쳐 세종산림욕장에 오르면 소설 '장길산'에서 여옥이와 이별하는 배경이 되는 양섬이 한눈에 보인다. 코스 막바지 효종대왕릉에서 세종대왕릉으로 가는 숲길이 하이라이트다. 경로는 신륵사~여주도서관~연인교~영월루~여주시청~여주5일장~대로사~세종산림욕장~효종대왕릉~세종대왕릉으로 2시간30분 걸린다. ▶경북 문경 새재 넘어 소조령길 1코스=문경새재가 위치한 조령산, 주흘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옛길 주변의 자연경관은 감탄을 자아내는 역사와 자연이 있는 길이다. 문경새재는 관문으로 향해 갈수록 산세가 가파르게 변하지만 산과 나무, 그리고 개울에 취해 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험준한 요새의 중심지인 조곡관에 다다른다. 조곡관은 문경새재의 제2관문으로, 조곡관 사이사이를 흐르는 용천수가 유명하다. 특히 이 주변에는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 KBS 문경 촬영장 등이 있어 과거와 현실이 공존하는 듯한 기묘한 착각을 일으킨다. 조령관, 이 관문만 넘으면 문경새재길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20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수옥폭포의 웅장한 풍경은 그동안의 고생을 씻어주듯 시원하다. ▶전남 영암 월출산 기찬묏길 1코스=월출산은 기암절벽으로 형성돼 산세가 금 강산과 비슷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월출산 자락을 따라 걷는 코스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걷기 좋은 코스다. 특히 5월에는 월출산 아래에서 익어가는 보리밭 풍경이 인상적이다. 코스는 천황사 주차장~(0.9㎞)탑동약수터 ~(3.6㎞)기체육공원~(1.5㎞)기찬랜드 총 6㎞ 구간으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6자락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길이다. 산책로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다닌다. 산길을 걸으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강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운치를 보태는 6자락은 임산물 채취 체험을 겸할 수 있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하면서 붙여진 온달산성의 역사탐방과 온달관광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레저전문기자
2014-05-08 17: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