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입었던 재킷이 다음달 영국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에 따르면 영국 경매회사 프롭스토어는 잭슨의 재킷 두 벌과 그가 친필로 적은 가사 종이 등을 내달 15일 경매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잭슨 가족의 친구로 알려진 노르웨이 래퍼 오머 바티가 소장하고 있던 첫 번째 재킷은 금장 장식이 눈에 띄는 군복 스타일의 옷이다. 이 옷의 예상 판매가격은 20만 파운드(약 3억5000만원)에서 최고 40만 파운드(약 7억원)이다. 잭슨이 '스릴러' 투어 리허설 당시 입었던 붉은색 재킷과 자필로 '비트 잇'(Beat It) 가사를 적은 종이 등도 경매에 나온다. 전설적인 팝 스타 소장품을 주제로 한 이번 경매에서는 비틀즈, 오아시스 등 스타들의 물건 350점 이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15 16:08:11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 '더휴식'과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더휴식은 최근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티에스 프론티어 프롭테크 투자조합을 통해 전액 투자됐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228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더휴식은 IT기반 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이다. 숙박 사업에 필요한 핵심 밸류체인을 전부 내재화해 국내 170개의 중소형 호텔과 관광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개에 달하는 호텔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모델을 공급하고, 100개 호텔에 무인 중앙 관제 솔루션(FO)을 제공했다. 더휴식은 자체 보유한 150개 숙박 상권의 통합 데이터 기반 호텔 가치 평가 모델과 예상 매출 분석시스템(ESAS)을 활용해 통상 1개월이 걸리는 호텔 가치 평가를 1시간으로 줄였다. 5년간 다수의 호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신뢰도 있는 호텔 운영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4억원, 51억원이다. 더휴식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위트바이오도 최근 2억엔(약 17억40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롯데벤처스재팬이 참여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2월 30억원 시리즈A, 2022년 12월 105억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브릿지 투자까지 받았다. 스위트바이오는 그릭요거트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스위트바이오가 운영하는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는 지난 2016년 이화여대 근처 작은 매장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꾸덕한 그릭요거트 위에 각종 과일, 견과류 토핑과 꿀을 얹어 먹는 요거트볼을 판매하며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를 쌓았다. 2020년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쿠팡프레시, 마켓컬리 등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 덕에 지난해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28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261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스위트바이오는 오는 8월을 목표로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 그릭데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과 세종시 생산 공장 준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향후 다양한 브랜드는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7 18:23:42[파이낸셜뉴스] 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 '더휴식'과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더휴식은 최근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티에스 프론티어 프롭테크 투자조합을 통해 전액 투자됐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228억원이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더휴식은 IT기반 종합 숙박 솔루션 기업이다. 숙박 사업에 필요한 핵심 밸류체인을 전부 내재화해 국내 170개의 중소형 호텔과 관광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개에 달하는 호텔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모델을 공급하고, 100개 호텔에 무인 중앙 관제 솔루션(FO)을 제공했다. 더휴식은 자체 보유한 150개 숙박 상권의 통합 데이터 기반 호텔 가치 평가 모델과 예상 매출 분석시스템(ESAS)을 활용해 통상 1개월이 걸리는 호텔 가치 평가를 1시간으로 줄였다. 5년간 다수의 호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신뢰도 있는 호텔 운영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4억원, 51억원이다. 더휴식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위트바이오도 최근 2억엔(약 17억4000만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롯데벤처스재팬이 참여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2월 30억원 시리즈A, 2022년 12월 105억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브릿지 투자까지 받았다. 스위트바이오는 그릭요거트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스위트바이오가 운영하는 국내 1세대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는 지난 2016년 이화여대 근처 작은 매장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꾸덕한 그릭요거트 위에 각종 과일, 견과류 토핑과 꿀을 얹어 먹는 요거트볼을 판매하며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를 쌓았다. 2020년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쿠팡프레시, 마켓컬리 등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 덕에 지난해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28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261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스위트바이오는 오는 8월을 목표로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 그릭데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과 세종시 생산 공장 준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향후 다양한 브랜드는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종민 스위트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한 식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05 09:32:42프롭테크 스타트업 두꺼비세상은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의 ‘요즘 화제 이번 주 인기 앱’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트에 진입한 앱 중 부동산 앱은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가 유일하다. 애플 앱스토어는 요즘 화제인 인기 앱 20개를 선정해 공개했으며, 이 중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앱은 네이버, 쿠팡, 토스, 배달의민족, 에브리타임, 스픽, 쏘카 등 총 19개의 앱과 함께 요즘 화제 이번 주 인기 앱 차트에 올랐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앱은 앱스토어 기준 리뷰 5.5만 개, 평점 4.7점(5점 만점)으로 국내 부동산 중개 앱 가운데 가장 압도적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누적 방문자 수 5억 명, 누적 회원 수 540만 명으로, 앱 MAU는 직전 3개월간 연속 성장했다. 더불어 2024년 1월은 지난 2년 중 가장 높은 신규 회원 수와 전환 수를 기록했다. 최근 초기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원투룸 중심에서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확장 리뉴얼 오픈해 단지별 실거래 정보, 단지 리뷰(단지톡), 전문 중개사를 제공한 것이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설명했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주거 형태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함께 성장해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며 “원룸부터 아파트까지 모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1:14:02[파이낸셜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39년 전 펩시콜라 광고에서 입었던 가죽재킷이 경매에서 약 4억원에 팔렸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매업체 프롭스토어옥션이 주관한 ‘엔터테인먼트 기념품 경매’에서 마이클 잭슨의 재킷이 25만 파운드(약 4억483만원)에 낙찰됐다. 이 재킷은 검은색과 흑색이 교차된 디자인으로 잭슨이 1984년 3월 공개된 펩시 광고에서 입었던 것이다. 재킷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웬델 톰슨이다. 톰슨은 1980년 12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잭슨을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잭슨이 이 미용실을 자주 방문하면서 톰슨 가족과 친분을 쌓게 됐고, 함께 놀이공원을 가거나 저녁을 먹기도 했다는 것이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톰슨은 광고가 공개되기 전인 1984년 초 해당 재킷을 잭슨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잭슨이 미용실을 찾아 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그때 톰슨은 잭슨의 재킷을 한번 입어봤다. 톰슨이 잭슨에게 돌려주기 위해 재킷을 벗었을 때, 잭슨은 그에게 재킷을 가지라고 하면서 “얼마 후 나올 광고에서 그 재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업체는 당시 톰슨이 이 재킷을 입고 잭슨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붉은색 카디건을 입은 잭슨과 경매에 나온 재킷을 입은 톰슨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업체는 당초 이 재킷이 20만~40만 파운드(약 3억2386만~6억4772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는 25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재킷의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마이클 잭슨이 히트곡 ‘빌리진(Billie Jean)’을 부를 때 관객 쪽으로 벗어던진 검은색 페도라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의 한 경매에서 7만7640유로(약 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3 17:13:38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사 '리코'와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리코는 최근 145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AC파트너스와 중소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사로 GS,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코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사업장의 배출 환경 조성부터 운반, 데이터 관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음식물의 경우 고온·고압 수로 세척해 쾌적한 폐기물 배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리코는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푸디스트, GS리테일, 스타필드코엑스, 서울드래곤시티 등의 고객에게 폐기물 수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군과 폐기물 종류를 확장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업종별, 사업장 규모별 최적의 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리테일 프롭테크 '스위트스팟'도 최근 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와 함께 신세계그룹의 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ES인베스터, 우미건설, 손앤컴퍼니, 티그리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로나19 기간 주력 사업 모델이었던 팝업스토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과 MD컨설팅 등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며 시장에서 수익성을 검증받았다. 스위트스팟은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등 임대 대행 사업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전 매출 수준을 넘어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리테일 자산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29 18:56:17[파이낸셜뉴스] 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사 ‘리코’와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리코는 최근 145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AC파트너스와 중소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사로 GS,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코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사업장의 배출 환경 조성부터 운반, 데이터 관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음식물의 경우 고온·고압 수로 세척해 쾌적한 폐기물 배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리코는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푸디스트, GS리테일, 스타필드코엑스, 서울드래곤시티 등의 고객에게 폐기물 수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군과 폐기물 종류를 확장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업종별, 사업장 규모별 최적의 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완성된 서비스로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리테일 프롭테크 '스위트스팟'도 최근 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와 함께 신세계그룹의 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ES인베스터, 우미건설, 손앤컴퍼니, 티그리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로나19 기간 주력 사업 모델이었던 팝업스토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과 MD컨설팅 등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며 시장에서 수익성을 검증받았다. 스위트스팟은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등 임대 대행 사업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전 매출 수준을 넘어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리테일 자산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대 매장의 안정적인 수익과 운영비용 간소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27 17:03:31최근 기업공개(IPO) 대어인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상장을 철회하고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업계에도 '돈맥경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벤처펀드가 역대급으로 결성되면서 당장 투자금이 급격히 마르는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부터 결성금액이 줄어들고 있고 시장 상황도 급격히 위축되면서 투자사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풍부한 유동성으로 비상장 업계에 '묻지마 투자'가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을 따지는 투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롭테크(부동산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온라인 서비스) 기업 집토스가 추가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연매출 30억원에 누적 투자유치금액이 90억원에 달한다. 한 프롭테크 기업 관계자는 "집토스는 나름 프롭테크 기업에서는 수익을 내는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처음 국내에 등장한 후 부동산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프롭테크 업계가 처음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벤처투자업체(VC)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오 기업의 경우 임상 1상에 못가더라도 시장 볼륨이 크면 2000억원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쉽게 받았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이 없거나 투자금 회수가 긴 기업들은 본부장급에서 투자를 막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프롭테크 기업의 선두주자이자 1세대 부동산 중개플랫폼 기업인 직방 역시 지난해 영업적자 82억원, 순손실 13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프리 IPO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도 주춤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방 측은 당장 상장 계획은 없다며 해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어차피 단기간에 상장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비상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낮아지고 있다. 과거 밸류에이션이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던 기업들도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평가가 냉정해지고 있는 것이다. VC가 기대보다 가치를 낮게 평가하면서 투자금도 줄어들고 아예 투자를 철회하기도 하면서 기업들 입장에서는 투자 기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사업성이 좋거나 경쟁이 없어 시장을 독점하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오히려 좋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투자 쏠림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IPO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코스닥 기업에만 수요가 몰리는 '빈빅빈 부익부' 현상과 비슷하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코인이나 상장주식이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금이 비상장 시장으로 일부 흘러들어오는 분위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알짜 기업'으로 불리는 곳에 투자가 몰리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업은 '보릿고개'를 넘어야하는 시기기 올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파고든 데이터 기업인 알스퀘어의 경우 지난해 투자 유치액도 총 850억원으로 전체 프롭테크 업체 중 가장 많았다. 알스퀘어가 최근 5년간 중개한 오피스와 리테일, 물류센터 등 부동산 거래액은 최근 6조원을 돌파했다. 공유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투자자들로부터 각각 300억원, 650억원을 유치했다. 종합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올해 4월 23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한 투자사 대표는 "비상장사의 3000억~4000억원 밸류에이션을 쉽게 부르던 호시절이 지나가는 느낌이다"면서 "상장사 주가가 빠지면서 비상장사 밸류에이션도 보수적으로 바뀌고 수익모델이 애매한곳은 투자받기가 좀 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18 18:02:59[파이낸셜뉴스] 최근 기업공개(IPO) 대어인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상장을 철회하고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업계에도 '돈맥경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벤처펀드가 역대급으로 결성되면서 당장 투자금이 급격히 마르는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부터 결성금액이 줄어들고 있고 시장 상황도 급격히 위축되면서 투자사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풍부한 유동성으로 비상장 업계에 '묻지마 투자'가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밸류에이션과 수익성을 따지는 투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롭테크(부동산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온라인 서비스) 기업 집토스가 추가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연매출 30억원에 누적 투자유치금액이 90억원에 달한다. 한 프롭테크 기업 관계자는 "집토스는 나름 프롭테크 기업에서는 수익을 내는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처음 국내에 등장한 후 부동산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프롭테크 업계가 처음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벤처투자업체(VC)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오 기업의 경우 임상 1상에 못가더라도 시장 볼륨이 크면 2000억원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쉽게 받았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이 없거나 투자금 회수가 긴 기업들은 본부장급에서 투자를 막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프롭테크 기업의 선두주자이자 1세대 부동산 중개플랫폼 기업인 직방 역시 지난해 영업적자 82억원, 순손실 13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상장 준비를 하고 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도 주춤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상장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비상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낮아지고 있다. 과거 밸류에이션이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언 기업들도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평가가 냉정해지고 있는 것이다. VC가 기대보다 가치를 낮게 평가하면서 투자금도 줄어들고 아예 투자를 철회하기도 하면서 기업들 입장에서는 투자 기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사업성이 좋거나 경쟁이 없어 시장을 독점하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오히려 좋은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투자 쏠림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IPO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코스닥 기업에만 수요가 몰리는 '빈빅빈 부익부' 현상과 비슷하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코인이나 상장주식이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금이 비상장 시장으로 일부 흘러들어오는 분위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알짜 기업'으로 불리는 곳에 투자가 몰리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업은 '보릿고개'를 넘어야하는 시기기 올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파고든 데이터 기업인 알스퀘어의 경우 지난해 투자 유치액도 총 850억원으로 전체 프롭테크 업체 중 가장 많았다. 알스퀘어가 최근 5년간 중개한 오피스와 리테일, 물류센터 등 부동산 거래액은 최근 6조원을 돌파했다. 공유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투자자들로부터 각각 300억원, 650억원을 유치했다. 종합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올해 4월 23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한 투자사 대표는 "비상장사의 3000억~4000억원 밸류에이션을 쉽게 부르던 호시절이 지나가는 느낌이다"면서 "상장사 주가가 빠지면서 비상장사 밸류에이션도 보수적으로 바뀌고 수익모델이 애매한곳은 투자받기가 좀 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5-18 15:38:59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서울의 부동산 가격을 둘러싸고 다양한 논의가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감자가 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서울 거주 월세 임차인의 수요를 분석한 서적 <2021 서울주택 임대트렌드 리포트>가 오는 24일 출간된다. <2021 서울주택 임대트렌드 리포트>는 역세권임대주택개발 연구소 서태양 소장이 대표 저자로 참여했다. 누구나 건물주를 꿈꾸는 시대,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주택 임대시장의 고객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전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모여 사는 수도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30대, 40대 월세 수요자들이 궁금하다. 그들은 과연 어디에 어떤 주거 조건 환경 속에서 얼마의 월세를 지급하고 살고 있으며 향후 이사 시 어디로 어떤 주거 조건 환경에 얼마의 월세를 낼 용의가 있을까? 한때 우리 사회 저소득 층 일부의 문제였던 임대주택 관련 이슈가 다주택자 규제, 징벌적 과세와 맞물려 우리 사회 전체의 이슈로 전이되고 있는 현실을 극화로 명쾌하게 담아냈다.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대세가 된 2021년, 실제 임차인들이 집필에 참여하고 심층면접에 참여하여 내는 목소리를 가감없이 생생하게 담았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대혼란에 빠진 임차인과 임대인의 현실에 관한 본 서적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상황을 맞게 됨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서울 주택의 임대 시장에 대해 본격 진단한다. ‘2021 서울주택 임대트렌드리포트’를 엮어낸 ‘역세권임대주택개발 연구소’는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 CCD 친친디산업개발이 설립한 연구소다. 본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부동산학회 SRC가 서울 청년 주거 품질 개선을 위해 동참했다. 이번 ‘2021 서울주택 임대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서울 거주 20대·30대·40대 임차인 500명의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데이터를 스마트 튜브(소장 김학렬), HDC 현대산업개발 자회사 부동산 114와 함께 분석해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때문에 본 서 집필에 1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소요되어 더욱 화제다. 본 리포트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객관화된 팩트 폭격을 가한다. 특히 2020년 한 해 동안 현행 부동산 법에 대한 다양한 뉴스보도, 다양한 연령대의 불특정 다수 서울 시민과 인터뷰를 통해 집필된 본 도서는 독자와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또한, 현행 부동산 법에 대한 다양한 자료 분석과 각 연령대의 서울 시민과의 심층 인터뷰는 세대별로 너무나도 다른 주택에 대한 니즈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가 꿈꿔야 할 주거품질의 미래를 전망하게 한다. 역세권임대주택개발 연구소 서태양 소장은 ‘2021 서울주택 임대트렌드리포트’를 통해 “2020년 서울 집값은 요동을 쳤다. 덕분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던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었고 투자가 나쁜 것(?), 빚내는 것은 더 나쁜 것(?)이라고 여겼던 근로소득자들은 연봉 1억이 넘어도 자가를 소유하기 어려워 한평생 월세 인생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대해 시시비비, 왈가왈부 하기 이전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임차인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사업자의 임대주택시장 진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부동산 규제로 인해 급격한 영향을 받은 서울의 주택임대시장이 안정화되려면 자율적으로 시장이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주도의 임대주택 공급도 좋지만 현 시점에서는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임대인의 수익률 성장과 임차인의 주거품질의 향상을 유도할 것이라는 제언이다. 또한, “우리가 맞이할 2021년의 혼란한 부동산 시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 지구적인 펜데믹 현상으로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이다. 이미 받아놓은 밥상이라면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의 생성을 유도하여 임차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2021년 신축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의 소회를 밝혔다. '2021 서울주택 임대트렌드리포트'는 ▲‘내집마련’에 성공한 어느 서울시민의 자화상 ▲2021 서울주택 임대시장 전망 ▲ 청년 ‘임차인’의 속성을 분석하기 위한 트렌드 키워드 ▲서울주택 임대시장 투자상품 트렌드' ▲서울주택 임대시장 이것만은 조심하자! 서울 주택 임차인의 주거 트렌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극화하여 소개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본서 발간 기념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구매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12-22 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