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영화사필름몬스터를 인수해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영화사필름몬스터는 김용기 프로듀서가 이끄는 스크린과 OTT플랫폼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2019년 웹툰 원작 영화 ‘롱 리브 더 킹’ 등의 히트작을 선보이며 영화, 드라마 제작사로서 명성을 쌓았다. 현재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최무성, 박호산 등이 출연하는 OTT 시리즈물 '한강'을 촬영 중에 있으며, 스웨덴 원작 영화 '렛미인', 미드 '존경하는 재판장님'의 원작인 이스라엘 드라마 'KVODO' 등 다양한 작품의 국내 영상화를 확정 지으며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영화음악의 거장 시리즈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한스 짐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 등으로 국내 영화음악 콘서트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단기간에 국내 클래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영화음악 콘서트 외에도 클래식, 크로스오버, 오페라 등의 다양한 콘서트를 제작하고 있다. 2023년에는 창작 뮤지컬 ‘빠리 빵집’, ‘엔딩 노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작은 아씨들’ 등 검증된 IP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정상의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 안단테,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구본수, 바리톤 안동영, 테너 정필립, 윤서준, 소프라노 손나래, 소프라노 안지현, 음악감독 이상훈, 천재 피아니스트&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김재원 등이 소속돼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 관계자는 “자사 고유의 IP 제작 역량 바탕으로 영상 IP 콘텐츠 사업 확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 속에 인수를 결정했다”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무한 성장 가능성과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지금, 콘텐츠 시장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라이브콘텐츠 기업 중 유일하게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한 기업이다. 자사가 가지고 있는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능력과 안정적인 프로덕션 운영으로 스크린과 OTT 콘텐츠 등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가진 영화사필름몬스터와 함께 콘텐츠 사업 진출에 핵심 역량 집중화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01 10:46:48[파이낸셜뉴스] 스웨덴 판타지 감성 호러 영화 ‘렛미인’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종합콘텐츠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대표 정민채)는 “영화사필름몬스터(대표 김용기)와 영화 ‘렛미인(2008)’을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 하는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렛미인’은 스웨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로, 평범한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2008년 개봉 당시 스웨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 화제와 흥행을 모았다. 2010년에는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됐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2021년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과 소설 원작 영화 ‘뒤틀린 집’을 제작했으며 웹툰 원작 ‘고래별’과 ‘CELL’의 드라마화를 발표했다. 영화사필름몬스터는 2019년 인기 웹툰 원작의 영화 ‘롱 리브 더 킹’을 제작해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양사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IP(지적재산권) 제작 경험을 살려, 소설 원작의 ‘렛미인’을 새로운 OTT 시리즈 물로 개발한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정민채 대표는 ““콘텐츠IP 제작의 역량과 노하우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화사필름몬스터의 김용기 대표는 “이번 귀중한 협업으로 영화사필름몬스터의 기획과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제작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렛미인’ 프로젝트는 감독과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022년 하반기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21 09:26:14DS투자증권은 25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콘텐츠 대장주가 되기 위한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28일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 필름몬스터 인수 공시를 통해 지분 100%를 20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으며, 4월 10일 취득했다"면서 "이번 인수는 작년 6월 말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시행한 유상증자 공모자금 투자의 첫 신호탄으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의 핵심은 드라마 연출과 영화 감독직을 병행하고 있는 이재규 감독의 확보"라며 "이 감독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패션 70s’ 등 흥행 드라마 연출은 물론, 관객수 529만명을 동원한 ‘완벽한 타인’을 통해 영화 감독으로도 입지를 다진 베테랑이다"라고 판단했다. 지난 14일부터 JTBC에 방영중인 ‘보좌관’은 10부작씩 시즌2로 진행되며, 제작비는 회당 8억원 수준의 텐트폴 드라마다. 넷플릭스에 제작비 대비 약 50%를 선판매해 이미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여기에 제작비 100억원의 텐트폴 작품 ‘나의 나라’,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연출 작품 ‘멜로가 체질’ 등 하반기까지 탄탄한 라인업이 예상돼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가장 주목해야 할 부문은 영화부문"이라며 "영화산업이 최근 몇 년 이래 가장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동사가 운영 중인 메가박스는 국내 3위 멀티플렉스 사업자이며,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2015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8년 18.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6-25 08:33:07NH투자증권은 4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제작사 필름몬스터 인수로 안정적 드라마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9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필름몬스터 인수로 정량적 제작 생산능력의 확대를 통해 캡티브 채널에 대한 안정적 드라마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기존 자회사가 경쟁력을 가진 장르 이외의 제작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며 "하반기 모멘텀(수목 슬롯 확보, 텐트폴 안정적 편성)에 대한 가시성이 한 단계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달 28일 유상증자 자금 200억원에 드라마·영화 제작사인 필름몬스터 주식 100%(2000주)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유상증자 이후 처음으로 증자 자금을 활용한 사례다. 필름몬스터의 최근 작품은 ‘완벽한 타인’ 및 ‘트랩’. 이재규 대표는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다모’의 연출자이며 박철수 대표는 영화 ‘늑대소년’, ‘베를린’ 등을 제작 및 투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기준 매출은 1334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제이콘텐트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방송부문의 구작 매출 이연(약 30억원) 및 영화부문의 일회성 비용(34억원)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방송부문은 지난해 4·4분기 신작의 해외 대형 매출 부재한 상황에서, 구작 중국 매출까지 1·4분기로 이연됐다며 여기에 일부 판권의 가속상각(31억원)까지 더해지며 방송 관련 영업이익은 30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1·4분기는 ‘SKY캐슬’의 판매 매출(국내VOD+해외 판매) 및 구작 매출 이연 효과 더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영화부문에서는 4분기 전국 박스오피스 대비 메가박스는 신규 직영점 영업 정상화로 직영점 기준 관객수 기준 -3.3%로 선방했으나, 연간 목표달성에 따른 성과급(34억원) 지급으로 영업이익은 17억원에 그쳤다"고 했다. 1분기는 신규점 영업정상화에 ‘극한직업’, ‘캡틴마블’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3-04 07:47:05[파이낸셜뉴스]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의 연출에 참여했던 이주형 PD(35)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PD는 지난 22일 자정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 PD가 퇴근하며 탑승한 택시는 상암동 구룡사거리에서 월드컵경기장 방면으로 향하는 월드컵로에서 0시 25분쯤 주차된 관광버스에 이어 주행 중이던 경차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이 PD는 현장에서 숨졌다. 이 PD는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차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버스는 탑승객이 없는 미운행 상태였다.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했으며, 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서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나영석·신효정·박현용·윤인회 PD 등 ‘신서유기’ PD 7명 일동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 PD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2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4 17:02:3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된 ‘2024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이하 MIFA)’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21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억 6600만 달러(한화 약 2292억)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 18일 콘진원에 따르면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된 ‘2024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에서 지난 11~14일 나흘간 한국공동관이 성황리에 운영됐다. MIF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운영하는 필름마켓으로, 올해 91개국 33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총 66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부스, 피칭,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 210건 올해 MIFA 한국공동관에는 K-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이중 콘진원 지원사업 ‘2023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수료 기업인 △이야기농장 △스튜디오티앤티 △도파라 등 7개사는 프리 프로덕션(사전기획)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파트너스 피치스’ 세션에서 피칭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김, 약과, 양갱 등 K-푸드를 제공하며 한국만의 특색을 담은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 바이어와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글로벌 주요 제작.배급사와의 △비즈매칭 지원 △현장 상담 공간 등을 제공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그 결과, 4일간 한화 약 2292억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 콘진원 제작지원 정유미 '서클' 등 공식 초청 이외에도 이번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는 정유미 감독의 ‘서클’, 안재훈 감독의 ‘아가미’, 김동철 감독의 ‘퇴마록’, 허범욱 감독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양루비·김보민 감독의 ‘더 몬스터’까지 총 5개 작품이 공식 초청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콘진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정유미 감독의 ‘서클’은 지난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을 비롯해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전 세계적으로 K-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8 22:54:41[파이낸셜뉴스] 부진을 이어가던 엔터테인먼트주가 모처럼 반등세를 보였다. 신인그룹 데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업종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5% 오른 4만3800원에 장을 마가했다. JYP Ent.도 5.75% 상승한 7만1700원을 기록했고, 하이브(4.32%), 에스엠(3.69%)까지 엔터 4사 주가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엔터주들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말 대비 JYP엔터 주가는 29.22%, 에스엠은 17.70%가 각각 빠졌다. 와이지는 13.95% 내렸다. 지난 7일에는 이들 세 종목이 나란히 장중 52주 신저가를 쓰기도 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저조한 앨범 판매량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엔터 4사의 반등을 이끈 것은 '주가 바닥론'이다. 음반활동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저점을 지나 상승세로 돌아설 탈 것이란 진단이 나온 덕분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4월 엔터 4사의 음반활동 횟수는 각각 5회, 7회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1월(3회), 2월(4회)보다 증가한 수치다.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은 "엔터주는 지난달 음반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고,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다"며 "이달부터 활동 횟수가 크게 증가하고, 특히 음반활동 이후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2·4분기부터는 공연과 상품기획(MD)부문의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비몬스터' '캣츠아이' 등 각 회사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신인그룹이 본격 활동을 앞두고 있는 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와이지의 베이비몬스터가 다음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하이브는 세 번째 걸그룹 '아일릿'과 미국 현지화 걸그룹 캣츠아이가 데뷔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베이비몬스터의 비주얼필름에서 완전체 활동이 암시되면서 와이지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그간 엔터주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인공지능(AI) 테마에 밀려 소외됐었다"며 "신인그룹 데뷔와 인기그룹 컴백 기대감이라는 신규 모멘텀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11 16:22:50아티스트 AVA GRACE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의 첫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 AVA GRACE가 가창에 참여한 OTT 플랫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 극본 최수이 / 크리에이터 이재규 /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 제공 티빙)' OST Part.1 'Higher(하이어))'가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Higher'는 극의 독창적인 분위기에 힘을 더하는 곡으로, 총괄음악감독 그루비룸(GroovyRoom)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아티스트와 극의 조화로운 시너지를 완성해 냈다. 도입부의 동양적인 무드와 AVA GRACE의 소울풀한 보이스가 만나 몽환적인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대비되는 느낌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트렌디함 또한 가미해 색다른 재미와 진한 여운을 남긴다. 개성 있는 바이브와 보이스로 다채로운 색의 음악을 들려줄 AVA GRACE는 신비로운 감성의 'Higher'로 리스너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며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며, 29일 목요일 오늘 티빙에서 공개된다. 한편 AVA GRACE가 가창한 '피라미드 게임' OST Part.1 'Higher'는 29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티빙, 필름몬스터, SLL
2024-02-29 11:50:36[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의 모델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데뷔곡 '베러업(BATTER UP)' 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K팝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LG생활건강은 이런 베이비몬스터의 이미지가 CNP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 상품군 성장을 주도해 온 CNP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보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모델 활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중인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 광고 촬영을 마쳤다. 이 앰플은 강력한 보습 기능으로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세 차례 수상했고, 최근 7년간 650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CNP의 대표 제품이다. 갓 데뷔한 신인 특유의 생기 가득한 에너지가 담긴 광고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은 CNP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02 09:23:48[파이낸셜뉴스] "SLL이 한국 드라마 라이선스 판매 공식을 넘어 글로벌 제작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의 로컬화된 콘텐트로 세계 시장에서 환영 받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정경문 SLL 대표) K드라마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하고 있는 SLL이 '아시안 콘텐츠 & 필름 마켓 2023 Asian Contents & Film Market 2023'(이하 ACFM)에 참여해 한, 미, 일 콘텐츠 제작 환경과 글로벌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10월 7~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ACFM'은 전 세계 영화, 영상 콘텐츠를 비롯하여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의 원천 IP를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시장이다. SLL은 마켓 3일차 세션에 참가해 미국, 일본의 제작사, 창작자들과 함께 각 국가의 제작 환경과 글로벌 공동제작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는 SLL 레이블 앤솔로지 스튜디오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최재원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패널에는 '라이스보이 슬립스'로 2022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상, 2023 캐나다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등을 수상한 앤소니 심 감독, SLL 글로벌 레이블 윕(wiip)의 데이비드 플린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팀 총괄, 송순호 앤솔로지 스튜디오 프로듀서가 참여해 준비 중인 작품을 공개하고, 한미 공동제작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앤솔로지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글로벌향 콘텐츠 라인업은 앤소니 심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오퍼링', 김지운 감독이 참여하는 영화 '더홀', 윕과 함께 준비 중인 '오 누이' 저서 원작 TV 시리즈 'D-1'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영국, 멕시코 지역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윕의 데이비드 플린은 "전세계가 한국 콘텐츠의 독창성을 알고 있다. 한국 이야기가 장르와 만났을 때 시각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방식이 정말 놀랍다.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한다"며 "앤솔로지 스튜디오와의 작업을 통해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순호 프로듀서는 "이제는 한국 PD가 한국 작품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공동제작도 많이 하게 됐다. 국내와 해외 작업은 단지 언어만 다를 뿐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부는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를, 정경문 SLL 대표와 넷플릭스 '미타라이 가, 불타다'를 집필한 카네코 아리사 작가, '오늘부터 우리는!!'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기획한 코우 아키 프로듀서가 패널로 참여해 한국 스튜디오의 일본 제작시장 진출의 의미와 한일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을 비교하고, 향후 아시아 콘텐츠 성장 방향에 대해 전망했다. 카네코 아리사 작가는 "일본에서 드라마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늘어났다. 그 안에서 정말 재미있는 작품들만 점점 상승효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 SLL과 함께 아시아 드라마 경계 없이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SLL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우 아키 프로듀서 역시 "앞으로도 뛰어난 대본을 만들고 여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이를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일본 콘텐트의 강점이 SLL과 함께 하면서 서로 윈-윈의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표했다. 마지막으로 SLL 정경문 대표는 "일본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단순히 한일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새로운 사업구조로 일본 드라마를 만들어 글로벌 히트시키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SLL이 한국 드라마 라이선스 판매 공식을 넘어 글로벌 제작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의 로컬화된 콘텐트로 세계 시장에서 환영 받는 작품이 나와야 한다. 일본은 과거의 우리나라처럼 짧은 제작기간과 적은 제작비로 돌아가는 내수 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식 스튜디오 사업모델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흥행 드라마를 지속 제작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국 드라마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SLL은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 15개 레이블과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거듭나기 위한 다방면의 전략을 추진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10 13:57:43